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3년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오히려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의왕을 준비하는 대전환기로 여기고 16만 의왕시민과 1천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위기 극복과 혁신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왕에서 태어나 시의원 3선과 1번의 도의원까지 16년 의정생활을 통해 준비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상돈 의왕시장. 2018년 태풍 쁘라삐룬과 함께 시 재난상황실에서 시장 업무를 시작한 그가 어느덧 취임 3주년 맞았다. 김 시장은 임기를 1년 여 남짓 남겨둔 현재까지도 코로나19 대응과 어려운 민생현장을 살피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3년 성장과 복지, 풍성한 일자리와 기반시설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에 성큼 다가선 민선 7기 의왕시정을 살펴보고 남은 임기 1년 김상돈 시장의 주요 계획을 들어본다. ■ 시민과의 약속, 공약이행 최고 평가 6개 분야 55개 사업으로 구성된 공약사업은 출범 3년 만에 93%를 기록할 만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40개 사업이 이미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15개 사업도 원활히 진행 중이고 연말까지 6개 공약사업이 추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김 시장은 올 상반기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1 민선7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공정과 투명을 강조한 시정철학에 부합하듯 공공기관 청렴도에서도 3년 연속 종합 2등급이라는 최고수준의 청렴도를 달성했고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2개부문 대상, 지방자치 행정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안전분야 전국 1위, 지속가능 교통도시종합평가 대상선정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 포스트코로나 일자리 창출, 첨단 자족도시 기반 구축 자족도시 실현의 원동력이 될 고천공공주택 지구 내 자족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초평지구에 600여 개 업체가 입주하게 될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했다. 코로나 취업난에 따른 청년 사회진입 지체를 극복하고자 청년협의체 구성 및 청년정책제안 대회, 청년노동자 통장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자립생활 보장정책을 마련했으며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110세대의 의왕포일청년주택을 완공했다. 의왕사랑상품권은 발행액을 당초 160억 원에서 2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부곡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및 사회적경제적조직 통합마케팅 지원으로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타트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설치와 함께 첨단자족도시 도약의 발판이 될 의왕청계 테크노파크는 기본구상용역을 마치고 GB해제를 앞두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 중이다. ■ GTX-C 의왕역 유치 등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 총력 16만 시민의 염원인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타당성 용역과 전문가 회의, 국회 및 도ㆍ시의회와의 긴밀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민간사업자로부터 의왕역을 반영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이끌어 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과 함께 양해각서를 근거로 사업계획서에 의왕역이 반영ㆍ확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과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사업도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성 증진을 위해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를 준공했으며 의왕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을 통해 백운ㆍ장안단지 등 신규 교통수요를 즉각 반영했다. 월암~양재간 광역버스 신설과 마을버스 노선 전면 개편 및 인근 시와 연계되는 신규노선 투입을 완료했다. ■ 빈틈없는 복지서비스 구축과 미래 혁신교육 선도 교육으뜸도시 도약 160명 수용규모의 노인전용목욕탕을 갖춘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이 4월 착공해 내년부터 인근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체계적인 노인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치매의 체계적 관리와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카페 기억마루도 3호점까지 확충됐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ㆍ공립 어린이집 4개소, 육아나눔터 1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를 추가로 확충했고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 건립과 발달장애인 온라인 교육,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정책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내손지역 10년 숙원이었던 내손 중ㆍ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이 지난 5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3월 개교를 현실화 하게 됐다. 중ㆍ고 통합형 미래학교는 학생주도 학습을 실천하고 지역특화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모델이자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한 혁신적인 도전이다.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 김상돈 시장 미니 인터뷰 김상돈 의왕시장 Q. 지난 3년간 소회와 성과는. =의왕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더 나은 의왕을 만들기 위해 열정과 신명을 바쳐왔다고 자부한다. 시민의 믿음과 신뢰 속에 이뤄낸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1년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시정에 임할 것이다. 유일하게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통학불편을 겪어 왔고 도시개발로 인구 증가에도 지속적인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로 중학교 신설이 요원한 상황인 내손 2동에 10년 이상 묵은 숙원이었던 중학교 유치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고 싶다. Q. 남은 임기동안 시정 운영방향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역점사업과 현안 해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국토교통부에 의왕역을 사업계획서에 반영해 실시협약을 추진하겠다는 현대건설컨소시엄과의 양해각서 협약대로 국토교통부와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16만 시민과 같이 대응해 반드시 GTX-C노선이 의왕역에 정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4월 한국전력공사ㆍ내손다구역 재개발조합의 의왕시 도시환경 개선협약 체결을 계기로 20여 년간 지속돼온 전신주와 송전철탑 지중화사업에 대해 올해 설계를 시작해 배전선로는 2023년, 송전탑은 2024년에 각각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 계양구가 서부간선수로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수질 개선 사업에 나선다. 4일 구에 따르면 최근 농수로인 동양동의 서부간선수로에 유지용수 공급공사를 시작했다. 서부간선수로에 항상 맑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굴포하수처리장의 유지용수를 끌어오기 위한 작업이다. 구는 길이 1천640m, 폭 400㎜의 관로를 서부간선수로 인근 산책로에 매설, 유지용수를 끌어온 뒤 서부간선수로~계산천~굴포천 방향으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서부간선수로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농수로로, 경기 김포의 신곡양배수장에서 한강물을 끌어와 인천 계양부평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길이 15㎞의 인공 수로다. 그러나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않는 농한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서부간선수로의 물이 정체해 일부 구간에 부유물과 쓰레기가 쌓이는 등 수질 오염과 악취가 심했다. 특히 서부간선로 인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다, 봄철 벚꽃 명소라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9년 9월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 계획을 만들어 계약 심사를 끝낸 뒤 이달 유지용수 공급공사를 시작했다. 구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서부간선수로에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1.5등급의 용수 1만5천t을 공급해 수로 마름정체 현상을 없앨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생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부유물 등으로 인한 악취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다남천, 방축천 등 9개 소하천에도 오염토를 준설하상하는 공사를 지속해 지역 하천의 수질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부간선수로 공사가 주민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계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지역 하천의 수질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양계업을 운영하는 3부자(三父子)가 남모르게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송복근 대표(70ㆍ무궁화농장 대표)와 두 아들 송용훈(44ㆍ가월농장 대표)ㆍ용준(40ㆍ선암농장 대표)씨 등 송 씨네 삼부자는 지난달 30일 은현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송 씨 삼부자는 각각 성금 500만원씩 동시에 기부했으며 전달식 등 주위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조용한 선행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송복근 대표와 두 아들은 양주시 은현면, 파주시 적성면에서 산란계ㆍ육계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 외에도 매년 소외 이웃을 위해 계란 등 물품을 기부해 지역 내 은현의 나눔 천사 송 씨네 삼부자로 알려져 있다. 송복근 대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고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삼부자(三父子)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항상 살피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은현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세 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앞으로 남은 인생 힘이 다하는 그날까지 봉사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75세라는 나이도 잊은 채 18년간 화성지역의 봉사를 책임져온 대한적십자사 화성지부협의회 노재광 팀장의 각오다. 그는 화성시 고정리 토박이다. 지난 1998년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한 노 팀장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 주말밖에 봉사를 못했다는 죄책감을 떨쳐내고자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8시간 이상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11년간 화성지역 재난구호 담당을 맡아 재난자원봉사와 구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일상에서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재난구호 훈련 및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화재ㆍ수재 등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화성지역 이재민에게 즉각적 필요 구호품 전달과 구호활동에 나선다. 노 팀장은 1년에 25가구에서 많으면 30가구 이상 구호품을 전달을 하고 있다. 물품은 응급구호세트, 구호품 세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에는 기본 생필품인 반찬, 쌀, 전자레인지, 냄비, 옷, 칫솔, 치약 등이 들어있다. 그의 봉사활동은 화성지역에 그치지 않는다. 충청도, 강원도 등 전국에서 발생하는 재난 구호활동에 동참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당시에도 태안을 찾아 며칠 밤을 꼬박 지새며 복구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고, 강원도 인재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인재를 직접 찾아 복구를 도왔다. 지역사회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디든 찾아가는 노 팀장의 공식 집계된 봉사시간은 8천여 시간에 달한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 경기도지사상, 화성시장상, 대한적십자사총재상 등 10여 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개별 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졌어도 그의 봉사는 그칠 줄 모른다. 1주일에 두세 번 코로나19 예방접종 도우미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노재광 팀장은 직장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는 18년 밖에 안됐다며 지금이라도 힘이 다하는 그날까지 쭉 봉사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지역경제ㆍ산업전문기관으로 기업과 유관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태정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이후 성과를 든다면. ▲지난해 2월 취임했을 당시 코로나19로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예상됐다. 그래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역 내 중소기업 280여곳을 대상으로 무상방역을 통해 확산 최소화에 노력했다. 대면 중심의 수출지원사업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전시회 등을 추진, 수출 기업 16곳을 지원했다. 약 750만달러의 수출상담액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온라인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에 참여, 시흥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진흥원 보유 3대 거점시설에 화상회의실을 국비 확보를 통해 구축했다. 경기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사업을 통해 영세 소공인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했다. -코로나시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은. ▲코트라 출신 전문가를 영입해 수출지원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기반 수출지원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중국 헤이룽강 온라인 전시회,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베트남 전시회 등 온라인 전시관 구축과 해외바이어 화상상담 등 추진으로 코로나에 대응한 수출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흥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시흥MADE 론칭을 통해 우수 제품을 발굴ㆍ선정해 공동브랜드로 인증하고 온ㆍ오프라인 공동홍보와 판매활동 등도 지원 중이다. 선정 제품은 3년간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미래에 대비한 전략은. ▲상대적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 여성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이디어 기획과 구체화 단계의 전문가 컨설팅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기업 판로ㆍ마케팅 지원 등으로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 지난 6월 전기 장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국비사업 유치를 통해 협업 기술개발, 공동 판로개척 지원계획 등을 수립했다. 시흥 매화산단 지원센터를 지난달 개소, 입주기업 특화지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시흥 매화산단 산ㆍ민ㆍ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기관 혁신전략은 무엇인가. ▲조직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이자 혁신방향으로 5S(Special, Smart, Speed, Share, Smile)를 설정하고 전문성 있는 조직, 일 잘하는 조직, 친절하고 소통하는 조직 등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직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Man-Power 향상을 위해 공통역량과 개별역량 강화교육을 병행 추진 중이다. 지역경제ㆍ산업전문기관이자 종합컨트롤타워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혁신계획을 수립하고자 TF팀을 꾸려 혁신정책을 개발 중이다. 시흥=김형수기자
평택소방서는 오성119지역대 청사ㆍ오성 남녀의용소방대 사무실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119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오성119지역대 청사는 지난 2004년 건립돼 사무실이 좁고 노후화, 119대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의용소방대원들도 청사 옆에 마련된 컨테이너를 사무실 겸 대기실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했다. 평택소방서는 이에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3천200만원과 평택시로부터 1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상 2층, 연면적 300㎡ 규모의 청사를 건립했다. 청사는 사무실, 회의실, 대기실 등을 갖췄다. 오성119지역대에는 6명이 2명씩 3교대로 근무한다. 오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972년 창단해 현재 남성대 28명, 여성대 27명, 오성공단대 7명 등 62명이 활동 중이다. 한경복 서장은 새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안전한 평택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 45년 만의 메달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방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세계 13위 한국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김연경(상하이ㆍ28점), 박정아(도로공사ㆍ16점) 쌍포의 활약으로 세계 4위인 난적 터키를 풀세트 접전 끝 3대2(17-25 25-17 28-26 18-25 15-13)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의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5년 만의 메달에 재도전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1세트서 터키의 높이에 무너지며 17-25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2세트 김연경(5점), 박정아,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나란히 4득점을 올리고, 블로킹 수에서도 5-0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25-17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전환시킨 한국은 3세트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의 속공이 살아나면서 제라 귀네스(198㎝)의 공격이 살아난 터키와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재치있는 쳐내기로 28-26으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은 4세트 상대의 타점 높은 강타에 18-25로 무너져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마지막 5세트 후반 한국은 9-10으로 뒤진 상황서 김연경이 진가를 발휘했다. 왼쪽 강타와 연속 다이렉트킬 성공으로 단숨에 12-10으로 앞서갔다. 이후 터키의 반격에 14-13으로 쫓긴 한국은 마지막 김연경의 공격이 성공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학기자
의왕시는 유모차 살균 소독기를 설치해 소독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인한 육아 부모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유모차 살균 소독은 면역기능이 약한 영ㆍ유아를 위해 유모차와 보행기, 장난감, 유아용품, 카시트 등 세척이 어려운 용품을 손쉽게 자동으로 소독할 수 있다. 현재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부곡 스포츠센터, 글로벌도서관, 오전동ㆍ고천동 주민센터, 내손1동 별관, 내손2동 아동도서관 등 7곳에 설치돼 있다. 다만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운영돼 임시폐쇄됐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모차 등을 소독기가 설치된 곳으로 가져가 소독하면 된다. 이은혁 도로건설과장은 가정에서 세척이 어려운 유모차와 보행기, 장난감 등을 소독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천시는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펼친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은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와 모바일 영수증 받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는 스팸메일로 인한 탄소 증가를 감축하기 위해 전개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스팸메일 보관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1천700만t이 발생하고 전기 300kWh가 낭비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장덕천 시장을 필두로 모든 직원이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에 참여하고 매월 이메일 비움의 날을 지정, 운영한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전후 사진을 올리면 자원봉사시간도 부여한다. 모바일 영수증 받기도 펼쳐진다. 현재 일부 대기업이 시행 중으로 앱 또는 현장결제 시 신청하면 종이 영수증 대신 휴대전화기로 모바일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모바일 영수증 발급으로 연간 종이 영수증 생산과 폐기 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5.5만t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참여를 위해 모바일 영수증 발급 사업장을 모집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작은 아이디어라도 함께 실천, 환경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프로야구 KBO리그가 오는 10일 재개하는 가운데 경인지역 연고의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후반기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1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그 중단 후 수원 KT 위즈파크서 이틀 훈련, 하루 휴식으로 훈련해 왔다. 그러나 이 기간 1군 코칭스태프와 2군 선수단서 확진자가 발생해 1군 선수단 전원이 자가격리 위기에 놓이기도했지만, 방역 절차 준수로 다행히 훈련 중단 위기는 모면했다. KT는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1군 선수단 상당수가 지난달 30, 31일 KIA와의 2군 서머리그 2연전에 나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첫 경기서 선발 배제성을 필두로 소형준, 엄상백, 박시영, 김재윤의 릴레이 호투로 득점 없이 비겼다. 2차전서는 김태훈의 우월 투런포와 중견수 배정대, 포수 장성우의 적시 2루타로 5대4로 승리했다. 서머리그를 마친 KT 1군은 이번 주부터 다시 수원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오는 10일부터 재개될 키움과의 원정 3연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또한 SSG는 이번 주말까지 1군 선수단이 서머리그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30,31일 고양(키움 2군)과의 2연전서 각각 6대7과 1대2로 패했지만, 외국인 선발투수 윌머 폰트와 샘 가빌리오가 각각 3이닝을 1실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필승조 불펜인 김상수, 서진용, 박민호, 장지훈 등도 모두 실점하지 않아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이어 3일부터는 잠실서 두산과 서머리그 3연전을 진행 중이다. 오는 6,7일 인천 홈에서 한화와의 2연전까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SSG는 서머리그 일정이 모두 수도권에서 열려 선수들이 무더위 속 이동에 따른 피로감을 갖지 않게 된 것도 소득이다. 전반기를 선두에서 마친 KT와 4위를 기록한 SSG 모두 올 시즌 대권 도전을 꿈꾸고 있어 올림픽 후 재개될 후반기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