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서희스타힐스 스카이, 사업승인 접수 및 토지소유권 100% 확보 '본궤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조성하는 이천 서희스타힐스 스카이가 사업승인접수 및 토지소유권 100% 확보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으로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45세대(예정), 오피스텔 82실(예정) 등 총 1천27세대(예정)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지난 2월10일 사업승인접수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조합사업이 탄력을 받아 아파트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천 서희스타힐스 스카이 지역주택조합은 대규모 단지에도 불구하고 빠른 조합원 모집과 사업부지내 국공유지를 제외한 개인필지100% 토지소유권확보를 통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사례에 근접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흥동 상업지역 초고층 주거복합타운은 이천시의 체계적인 개발 및 관리를 통해 약 5천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거복합타운이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이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곳이다. 교통 입지도 뛰어나다.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대로(42번 국도) 등이 인접해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이천종합터미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반경 2km 내에 경강선 이천역이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안흥초, 이천중, 이천제일고 등 초?중?고교를 비롯해 이천 청소년문화센터, 시립도서관, 교육복합시설 예정부지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롯데마트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CGV,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복하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안흥유원지, 이천온천공원, 온천지구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조합은 올해 안에 사업승인 완료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현재 인허가를 진행중이다. 이천

[4일의 하이라이트] 야구, 결승 길목서 숙적 일본과 한판 승부

22020 도쿄올림픽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 야구와 남자 탁구가 4강서 각각 난적 일본,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먼저, 야구는 4일 오후 7시 도쿄 요코하마 스타디움서 개최국 일본과 4강 대결을 펼친다. 지난 2일 이스라엘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서 11대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둔 한국은 선발투수 김민우(한화)를 비롯, 최원준(두산), 조상우(키움), 원태인(삼성)만 등판시켜 투수진 소모를 줄였다. 반면, 일본은 같은 날 미국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면서 불펜투수를 6명이나 기용했다. 한국전 선발 유력 후보군들이 연달아 구원 등판했기 때문에, 강속구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나 모리시타 마사토의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야마모토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서 113.2이닝을 투구해 9승(5패), 평균자책점 1.82를 수확한 정상급 투수라 경계대상 1호다. 한국은 선발로 고영표(KT)와 박세웅(롯데) 등 등판 간격이 넓은 투수들이 점쳐진다. 다만 주축 타자인 야나기타 유키를 비롯해 요시다 마사타카 등 좌타자들이 많아 좌완 이의리(KIA)의 이른 시간대 구원 등판 또는 벌떼 계투 전략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지난 1일 도미니카공화국전서 9회말 4대3 끝내기 역전승 후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그동안 한ㆍ일전은 전력상 열세에도 투지를 앞세워 자주 승리한 만큼 4강전서도 명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남자탁구 대표팀도 도쿄체육관서 오후 2시30분부터 세계 최강 중국과 단체 4강전을 벌인다. 한국 남자팀은 중국과의 단체전 역대 전적서 1승25패로 열세다. 중국은 판젠동, 마롱, 수쉰이 이집트와 프랑스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강에 올라왔다. 특히, 마롱과 판젠동은 지난달 30일 남자 단식 결승서 맞붙어 금ㆍ은메달을 나눠 가질 정도로 세계 최강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경기서 지난 1995년 월드컵 당시의 승리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 조합은 슬로베니아와 브라질에 각각 3대1, 3대0 낙승을 거둬 그 어느 때보다도 기세가 올랐다. 객관적인 열세가 분면하지만 해 볼만하다는 분석도 있다. 이 밖에 여자배구와 핸드볼도 이날 각각 터키와 스웨덴을 상대로 4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갖는다. 권재민기자

이재명, 3차 정책공약 ‘기본주택’ 발표…"임기내 250만호,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두 번째 기본시리즈인 기본주택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재명 지사는 임기내 주택을 250만가구 이상 공급하고 이중 기본주택으로 100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 지사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3차 정책(기본주택)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집은 돈 벌기 위해 사는 것(Buying)이 아니라 행복을 위해 사는 곳(Living)이다. 이제 주택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집값을 안정시키고 집 없는 서민이 고통받지 않게 하려면 공급물량 확대와 투기공포수요 억제가 필요하지만, 공급 내용도 고품질 공공주택인 기본주택의 대량 공급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본주택 정책은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건설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의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살 수 있도록 공급하는 공공주택 개념이다. 이 지사는 현재 30년 이상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좁은 면적과 나쁜 위치, 열악한 주거조건으로 기피 대상이라며 기본주택 공급을 통해 장기임대공공주택(토지임대부 분양 포함) 비율을 전체의 10%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지사는 기본소득토지세(국토보유세) 도입도 제시했다. 그는 망국적 부동산투기를 막으려면 토지거래세를 줄이고, 0.17%에 불과한 실효보유세를 1% 선까지 점차 늘려야 한다며 투기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교정과세인 국토보유세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는 국토보유세 부과에 따른 조세저항을 줄이기 위해 세수 전액을 국민에게 기본소득으로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실거주 주택이나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부담과 제한은 완화하겠다.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이나 실수요 부동산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릴 것이라며 안정적 수입이 없는 실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한 과세이연 제도(자산 매각 시까지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해 주는 것)를 도입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고위공직자부터 부동산으로 돈을 못 벌게 해야 한다며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 ▲비필수 부동산 소유자의 고위직 임용승진 제한 ▲공직자 부동산 취득심사제 도입을 통한 이해충돌 사전방지 ▲분양가상한제분양원가공개후분양제 실시 방안을 제안했다. 토지주택정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주택도시부(혹은 주택청) 신설, 부동산거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범죄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운영하는 부동산감독원 설치, 별도의 공공주택 관리 전담기관 설치 등 계획도 소개했다. 이 지사는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농지는 농민과 실경작자만이 소유하도록하겠다며 매각명령제도를 실효적으로 강화하고, 불법 농지투기는 전수조사로 완전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부동산투기 혁파 없이는 더 이상 우리의 내일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부동산투기 없는 공정한 사회, 주거불안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만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다음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지사의 제3차 정책공약 발표문 전문 부동산투기혁파ㆍ기본주택 보장, 이재명은 합니다! 부동산 투기광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서울에 집 한 채를 장만하려면, 17.8년간 급여를 한 푼 안 쓰고 모아야 합니다. 투기세력은 높은 집값으로 한몫 챙기지만, 대다수 서민은 불평등과 양극화로 내몰립니다. 부동산으로 돈 못 벌게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님 말씀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조세, 금융, 거래제도 정비를 통해 부동산 보유로는 이익을 볼 수 없게 하면 꼭 필요한 부동산 외에 보유할 이유가 없습니다. 1. 임기내 250만호,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 집은 돈 벌기 위해사는 것(Buying)이 아니라 행복을 위해사는 곳(Living)입니다. 이제 주택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합니다. 2019년 전국 주택보급률은 104.8%이지만, 누군가 수십 수백 채씩 주택을 사 모으는 사이 절반에 육박하는 무주택 가구는 전월세에 내몰립니다. 집값을 안정시키고 집 없는 서민들이 고통 받지 않게 하려면 공급물량 확대, 투기수요와 공포수요 억제가 필요하지만, 공급내용도 고품질 공공주택인 기본주택 대량공급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야 집 없는 서민들이 굳이 집을 사지 않고도 원하는 경우 평생 또는 집을 살 때까지 고품질의 안락한 주택에서 마음 편히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주택 :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건설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평생 살 수 있는,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있는 고품질ㆍ충분한 면적의 공공주택. 건축물만 분양하는 분양형, 건축물도 임대하는 임대형이 있음 현재 30년 이상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주거취약계층용으로 좁은 면적, 나쁜 위치, 열악한 주거조건으로 기피 대상이 되고 있는데, 그나마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전체 주택의 5%도 안 됩니다. 저 이재명은, 임기 내에 주택공급을 250만 호 이상 공급하고, 이중 기본주택으로 100만 호 이상을 공급하여, 장기임대공공주택(토지임대부 분양 포함) 비율을 10%까지 늘리겠습니다. 2. 기본소득토지세(국토보유세) 도입 토지공개념 실현, 부동산 투기 차단, 소득양극화 완화, 지방과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지원, 경제활성화를 위해 세수전액이 지역화폐 기본소득으로 지급되는 국토보유세를 도입하겠습니다. 망국적인 부동산투기를 막으려면 토지거래세를 줄이고, 0.17%에 불과한 실효보유세를 1% 선까지 점차 늘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부동산투기 차단목적의 교정과세인 국토보유세를 부과하면 반발이 따르므로 이를 전액 국민에게 기본소득으로 지급해 조세저항을 줄여야 합니다. 극히 일부인 고가주택을 제외한 대다수 서민의 1가구 1주택을 포함한 90% 가까운 가구가 순혜택(납부토지세보다 기본소득이 더 많음)을 보게 됩니다. 특히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이를 정확히 이해하게 되면, 조세저항은 커녕 오히려 제도도입 요구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경기도 공론조사 결과, 증세를 수반하는 기본소득 도입에 당초 34%만 찬성하였지만 공론화 후에는 67%가 찬성했습니다. 토지분 종부세나 재산세는 국토보유세와 이중과세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3. 부담제한 총량유지 강화원칙에 따른 실수요자 보호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조세부담, 금융제한, 거래제한은 강화하되, 실거주 주택이나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부담‧제한은 완화하겠습니다. 비필수부동산에 대한 대출은 만기연장을 제한하고, 그만큼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이나 실수요 부동산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실거주주택 업무용 부동산의 부담ㆍ제한을 완화하는 만큼 비필수부동산에 대한 부담 ‧ 제한은 그 이상으로 강화해 부담제한 총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습니다. 4. 과세이연제도 도입 안정적 수입이 없는 실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과세이연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5. 정책신뢰 보장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장이 불신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고위공직자부터 부동산으로 돈을 못 벌게 해야 부동산정책의 완결성이 높아지고 국민신뢰가 생겨 정책효과가 배가될 것입니다. 1)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 고위공직자에 대해 주식백지신탁제가 시행되는 것처럼, 주식보다 이해충돌 여지가 더 큰 부동산 역시 백지신탁해야 합니다. 2) 비필수부동산 소유자 고위직 임용과 승진 제한 경기도에서 시행중인 것처럼, 비주거용 다주택 소유자나 비필수 투기부동산 소유자는 고위공직에 임용하거나 승진시키지 않겠습니다. 3) 공직자 부동산 취득심사제 도입 일정 직급 이상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는 부동산취득 심사제를 도입해 부동산으로 인한 이해충돌을 사전 방지하겠습니다. 4)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공개, 후분양제 실시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이중, 삼중의 조치로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공개, 후분양제를 실시하겠습니다. 6. 부동산 전담기구 설치 1) (가칭) 주택도시부 신설 현재 토지와 주택 정책은 국토부 외에 기재부, 행안부, 복지부, 법무부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토지공개념을 확고히 실현하고, 토지정책과 주택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기구(가칭 주택도시부 또는 주택청)를 만들겠습니다. 2) 부동산감독원 설치 부동산감독원을 설치해 부동산 거래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부동산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사법경찰 운영으로 부동산 관련 범죄를 발본색원하겠습니다. 3) 공공주택관리전담기관 설치 LH 등 주택건설기관은 부채비율 때문에 공공주택을 일정물량 이상 보유하기 어렵고 이것이 장기임대주택 비율이 늘지 않는 원인의 하나입니다. 지방자치단체 등에 분산되어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일괄관리하기 위해 장기공공임대주택건설 공급기관과 별도인 관리기관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금리정상화, 주택대량공급 효과 발생에 따라 주택가격의 조정이 예상됩니다. 혹시 있을 수 있는 주택시장의 대변동을 장기공공임대주택 확보의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이는 일부나마 주택시장의 패닉을 방어하는 효과를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7. 농지투기 금지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농지는 농민과 실 경작자만이 소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지가 투기대상이 되지 않도록 매각명령제도를 실효적으로 강화하고 불법농지 투기는 전수조사로 완전히 뿌리 뽑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부동산투기 혁파 없이는 더 이상 우리의 내일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 1위 건물주라는 서글픈 현실이 반복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 힘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제 속에 답이 있고, 해결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개혁정책일수록 그에 비례하여 반발과 갈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대통령에게는 미래를 내다보는 뚜렷한 가치와 철학, 기득권의 반발을 감수하며 새 길을 선택하는 용기, 국민이 요구하고 해야 할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필코 해 내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한 정책이 백가쟁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는 약속이면 하늘의 별도 딸 수 있지만, 약속을 지키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 이재명은 약속을 지켰고, 실적으로 유능함을 증명했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먼지털이 수사 감사에도 살아남을 만큼 청렴했습니다. 부동산투기 없는 공정한 사회, 주거불안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부동산공화국 혁파기본주택 보장, 이재명은 합니다! 2021년 8월 3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경선후보 기호 1번 이 재 명

태극낭자 4인방, 5회 연속 ‘톱10’ 대미 “우리가 장식한다”

세계 여자골프의 주류로 자리한 태극 낭자 4인방이 2020 도쿄올림픽 그린 접수를 위해 마침내 출격한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ㆍ솔레어), 3위 박인비(33ㆍKB금융그룹), 4위 김세영(28ㆍ메디힐), 6위 김효주(26ㆍ롯데) 등 세계 정상권 4명으로 짜여진 한국은 4일 오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 여자 골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5년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박인비가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던 한국은 세계 상위권 멤버들로 짜여진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올림픽 무대를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여자 골프는 이번 대회 금메달 7개 이상 획득으로 종합 10위 이내에 들어 5회 연속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이 가장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한국은 대회 초반 몇몇 종목에서의 차질에도 양궁과 펜싱, 체조 등의 선전으로 3일까지 금메달 6개를 획득 중에 있다. 따라서 여자 골프가 우승해야 일단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한국의 2회 연속 금메달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표팀 맏언니가 앞장선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상위 랭킹을 유지하며 2연패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쳐왔다. 박인비는 리우올림픽 은ㆍ동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산산(중국)과 함께 1라운드를 펼친다. 또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는 고진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6월 말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던 고진영은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바람에 출전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선배들과 함께 안정된 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우승감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과 지난 4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비롯 최근 4개 대회에서 톱10 2차례를 포함해 20위권 내에 모두 진입한 김효주도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 세계 정상의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마지막 금메달을 장식할 수 있을 지,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휴먼시티 수원]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

20~30대의 청년기는 이전까지 가정과 사회가 제공하던 보살핌을 딛고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다. 누구나 원하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까지 많은 난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수원시는 청년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이들을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실행할 구심점을 만들었다. 청년 중심의 바람이 불고, 청년의 바람이 이뤄지도록 돕는 청년바람지대다.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수원시청년지원센터)의 시작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지역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청년정책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면서다. 같은 해 4월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수원시 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됐고, 두 달 뒤에는 청년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에 맞춰 사업안도 수립됐다. 이어 수원시는 같은 해 10월 청년지원책들을 집행할 수원시청년지원센터를 조직, 수원형 청년정책의 틀을 잡았다. 이렇게 문을 연 청년바람지대는 개소 후 5년간 청년의 발걸음에 속도를 맞췄다.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소모임을 지원하는 소소한 일상, 청년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창한 상상 등을 통해 청년 사회 참여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진로 탐색과 설계를 통해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진로설계 프로그램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강의 등의 프로그램도 활성화했다. 여기에 취업난과 경제적 불안 등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한 청년고민상담소도 운영했다. 특히 청년 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터전(展)도 개최해 청년의 창작활동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더욱이 5년차인 올해는 청년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청년공간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외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청년만의 공간에 새로운 재미와 기능을 더하고 이를 통해 청년문화의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원 청년에게 꼭 필요했던 청바지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청년바람지대(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수원시 청년정책의 핵심사업이다. 수원시가 청년정책 기반을 마련하면서 청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들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기조로 지난 2016년 6월 청년들만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수원시는 팔달구 행궁로에 위치한 아주타워 건물 일부를 두 차례에 걸쳐 리모델링해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내줬다. 이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들어선 청년공간은 스터디와 소모임을 하거나 단체교육, 청년사업가가 자라는 사무공간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영어, 면접, 취업 등 다양한 스터디가 필요한 청년들이 카페에서 모이는 대신 청바지에 모여들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커 청년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덕분에 지난 2017년 1만1천여명, 2018년 1만3천여명, 2019년 1만6천여명 등으로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특히 청년 코워킹룸은 청년창업가들을 입주시켜 공동으로 사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규칙을 정하고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업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청년들이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 확인되자 수원시는 지난 2019년 12월, 또 다른 청년 공간 청누리를 오픈했다. 원도심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팔달사의 회관법당을 리모델링해 공공용도로 활용키로 한 뒤 청년들이 이용하도록 한 것이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다목적홀에서 공연과 강연을, 1층 자유공간에서 스터디와 소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해 청년들이 누리는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바지와 청누리 등 청년공간을 이용하는 데 제약이 있지만 청년공간들은 수원의 청년들이 모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나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도움을 주는 수원시 수원시와 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소소하지만 청년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들도 진행했다. 청나래가 대표적이다. 청춘 날개라는 이름이 드러내는 것과 같이 면접용 정장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가끔 입게 되는 면접용 정장을 취업준비생들이 각자 구비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작됐다. 청나래는 현재 보조사업자를 통해 운영된다. 영통구 에듀타운로에 있는 1호점(슈트갤러리)과 팔달구 중부대로에 2호점(디에리스)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취업 면접을 앞둔 만 19~34세 청년에게 3박4일간 면접용 정장을 대여해 준다. 주민등록상 주소가 수원이고, 면접용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을 때 1년에 3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인터넷으로 이용 지점과 날짜를 정해 방문하면 옷을 시착해 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청나래는 취업용 정장을 마련하기 부담스러웠던 청년들에게 손길을 내밀면서 첫해에만 2천100건이 대여됐다. 이후 매년 3천500여회 이상 취업 면접을 앞둔 수원 청년들에게 이용됐다. 이와 함께 물품을 빌려주는 슬기로운 자취생활도 운영해 자취하는 1인 가구 청년들에게 도움을 줬다. 청년들이 스스로 구비하기 어렵거나 1~2회만 사용하게 되는 용품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 캐리어, 전동드릴, 미니빔 등을 보증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수원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수원청년 네트워크를 운영해 청년들간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주기적으로 만난 청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이는 다시 청년 토크콘서트 등의 형식으로 공론화돼 시정에 반영되기도 했다. 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이를 청년협의체 형식으로 확대발전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바람지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청년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온택트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특히 SNS 등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청년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며 청년들의 화두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의제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