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전통시장과 공공청사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에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선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무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1억8천200만여원을 투입해 ‘2025년 평택시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통시장 현황점검 및 재설치 대상지 검토, 대상지 확대 설계 및 위치선정 협의를 마친 뒤 대상지 14곳을 선정했으며 이달 말 제안평가를 한 뒤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10월까지 전통시장과 공공청사에 설치된 노후 와이파이 방지를 교체하고 인터넷 회선을 증설해 무선인터넷 품질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지는 통복·서정리·중앙·안중·송탄 등 전통시장 다섯 곳과 안중버스터미널,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및 북부복지타운, 청소년문화센터, 한국소리터, 무봉산청소년수련원, 평택보훈회관, 팽성복지타운 등 공공청사 아홉 곳이다. 특히 시는 방문객이 많은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와이파이 품질을 높여 정보격차 해소 및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기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사업을 통해 장비의 장애를 줄이고 빠른 통신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보통신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22일까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진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모두 28회에 걸쳐 직급별 맞춤형 집합(1차)과 성인지 진단 결과를 반영한 수준별 심화(2차) 등으로 나눠 이뤄진다.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위한 강의와 성인지 테스트를 통한 인식 진단이 병행되며 직급별 일정에 따라 참석해야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성평등 조직문화 이해 ▲정책 변화 사례 ▲성인지 역량 자가 진단 등이다. 시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으며 올해는 경기도 성인지 정책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되는 등 양성평등 정책 추진에 성과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실천 중심의 성인지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다만 상법개정안 등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표결에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 인준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의 주도로 처리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이 이뤄지는 동안엔 국회에서 규탄 시위를 벌이고, 김 후보자 인준안 통과 이후에 본회의장에 입장해 상법개정안, 계엄법개정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는 “역대 국무총리 지명자 중 김 후보자처럼 문제가 많은 총리 후보자는 없었을 것”이라며 “야당이 어떤 사안에 대해 건전하게 비판해도 농락하고 희화화하는 가벼운 사람이 국무총리에 오르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8년 전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을 위해 국민과 야당에 양해를 당부하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이낙연 당시 지명자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 여당은 김민석을 엄호하고 임명권자인 대통령은 양해를 구할 생각이 추호도 없어 보인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이재명 정권이 오만해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상법개정안에 여야가 합의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의힘은 (상법개정안이) 기업 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해 왔다”면서도 “집권여당의 반시장적 과잉규제 입법을 단독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소수야당으로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사내이사뿐 아니라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출할 때도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에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송 원내대표는 “지금도 상법개정안이 기업투자를 위축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일부 대기업들의 일탈적 행위로 인해 상법개정에 대한 여론이 있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며 “과잉규제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 여당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김 후보자 인준안, 상법개정안과 함께 계엄법개정안도 상정된다. 계엄법개정안엔 계엄 선포 시 국회의원 및 국회 소속 공무원의 국회 출입 및 회의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고 군경의 경내 출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동고속도로 서용인JC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께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영동고속도로 서용인JC 부근에서 1t 포터 화물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차량에 실려 있던 전기차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1t 트럭을 통해 실험용 전기차 배터리를 여주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화성 남양읍 현대자동차 연구소로 배송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통합의 국정을 해야 한다"며 "야당과의 대화도 자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사를 배제하면 끝없는 전쟁만 벌어진다"며 포용적 인사 기조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회견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민생과 통상, 검찰개혁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이었다. 이 대통령은 30조5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추가 편성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경제는 심리이기에 지금의 마중물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미 간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매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호혜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8일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확답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대화를 단절하는 건 바보 같은 일"이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북방송 중단 이후 북한의 빠른 호응을 예로 들며 남북 간 소통 가능성에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통일부 명칭을 '한반도평화부'로 바꾸자는 논의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검찰개혁 문제에 대해선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일 주체가 가지면 안 된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강조하며 "기소를 목표로 수사하는 악습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개혁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성호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봉욱 전 대검 차장을 민정수석에 기용한 배경도 검찰을 이해하는 인물이 정부 내에 필요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해서는 "정부가 바뀌며 불신이 완화된 것 같다"며 "충분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와 외교는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풀어야 한다"며 여야 관계와 남북관계 모두에서 대화와 소통을 국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고 거듭 밝혔다. 지지율에 대해서는 "60%는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지지를 더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20분 동안 타운홀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생경제, 정치, 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네 개 분야를 주제로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로운 방식으로 질의응답이 오갔다.
광주시는 지난 1일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광주시 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광주시 홍보대사인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자유롭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시민 6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시정의 방향과 비전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기념 공연과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흥겨운 ‘광지원 판굿’이 무대를 장식하며 3주년의 의미를 더했고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선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활력 있는 경제도시 ▲사람중심 교육문화도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시민이 주인인 열린도시 등 광주시의 5대 시정 목표를 중심으로 민선 8기 핵심 성과가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궁금증 Talk(톡), 터트려 봐!’ 시민 참여 코너를 통해 사전 접수된 건의 사항과 질문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방세환 시장은 “민선 8기의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가오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잠깐 쉬었다가 생수 한 병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고속도로를 달리며 누군가의 배려에 이렇게 감동할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2일 오후 2시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여주시 흥천면 졸음쉼터. 무더운 날씨 속 차량에서 내려 휴식을 취하던 운전자들이 하나둘씩 ‘무료 나눔’ 안내 문구가 붙은 아이스박스 앞에 모여들었다. 아이스박스 안에는 얼음과 함께 차갑게 보관된 500㎖ 생수병 30여 개가 담겨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졸음이 쏟아져 잠시 들렀다는 한 운전자는 “시원한 생수 한 병이 졸음을 날려주고, 생기를 되찾게 해줬다”며 “세심한 배려가 고속도로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런 행사를 기획한 사람에게 상이라도 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생수 나눔은 한국도로공사가 매년 여름 진행 중인 졸음쉼터 생수 무료 배부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관내 졸음쉼터 21곳 중 14곳에서 지난달부터 9월 말까지 평일에 한해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40병을 배부하던 지난달과 달리, 7~8월에는 수요 증가에 맞춰 60병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생수는 각 지사의 냉동고에 보관되다가 오후 1시께 현장으로 출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수량이 한정돼 있어 빠르게 소진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쉼터는 단순히 차량을 세우는 공간이 아니라, 운전자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안전하게 휴식하고 다시 생기를 회복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장을 찾은 운전자들은 이 같은 정성에 크게 공감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한 시민은 “졸음운전 사고는 한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런 사소한 배려가 그 위험을 막아줄 수 있다”며 “이런 나눔 문화야말로 대한민국이 더 따뜻해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졸음운전은 여름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2시간 이상 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을 권장하며, 물을 마시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생수 한 병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 한국도로공사의 정성 어린 나눔은 오늘도 졸음을 이기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위에서 운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HomeCC)’가 디자인과 품질을 겸비한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Seren)’을 출시, 국내 타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세렌’은 이탈리아어로 고요함을 의미하는 ‘세레노(sereno)’에서 이름을 따온 제품으로, 천연석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국가기술표준원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 고품질 세라믹 타일이다. 디자인은 ▲베이지 톤의 ‘크레마(Crema)’ ▲화이트 계열의 ‘비앙코(Bianco)’ ▲그레이 톤의 ‘아르젠토(Argento)’ ▲샌드 컬러의 ‘사비아(Sabbia)’ 등 4종으로 구성돼 톤온톤 스타일부터 믹스매치 스타일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규격은 600×1천200㎜ 600×600㎜, 300×600㎜, 300×300㎜ 등 4가지로 공간 규모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600×1천200㎜와 600×600㎜ 규격의 포세린 제품은 수분 흡수율이 0.1%로 매우 낮고 내마모성이 뛰어나 테라스나 상업용 공간 등 외부 시공에도 적합하다. 또한 600×600㎜와 300×300㎜ 규격 제품은 자기질 및 포세린 소재로 제작돼 마찰계수가 약 0.7에 이르며, 물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서도 미끄럼을 방지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세렌은 일반 저가 타일과 비교해 디자인과 품질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KCC글라스의 품질 관리 역량을 더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타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입법부와 행정부 독점 우려에 대해 “여대야소는 국민이 선택한 것인데 ‘당신들의 문제’라고 지적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에서 대부분 다 여대야소였다. 소위 야당이 숫자가 많았던 때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야당이 다수 의석인 상태에서 집권한 게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내년에 (지방선거로) 당장 또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또 심판 당한다”며 “2년 지나면 또 평가받을 것이고 잘못하면 바꾸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대야소와 민주당이 다수인 것이 안 된다고 한다면 국민이 결단하는 것 아니겠나. 현재 상태가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이고 대통령도 민주당 출신이니 문제라고 하는 지적 자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하는데 그렇게 제왕적이지 못하다.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고 제도적으로 어떻게 하는 지는 제 몫은 아니다”라면서도 “감사원의 기능은 지금이라도 국회에 넘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제왕적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약간은 어폐가 있다”며 “국회가 여소야대가 돼버리면 거의 할 수 있는 게 크지 않다. 전임 대통령은 되게 힘들어하지 않았나. 물론 제가 야당 대표를 하다가 지금 대통령의 자리로 옮겨왔지만 물론 저희가 한 일에 반사 반사적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지지도가 60% 가까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30% 이상은 아주아주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분들까지 제가 설득해야 하는 것 아닌가. ‘밉지만 괜찮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제가 할 일”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60%는 그렇게 높은 숫자가 아니다. 이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80%였다고 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지지를 더 획득하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마약류 흡연 및 교사, 수면제 불법 처방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날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 일부 팬들은 유아인의 집행유예 선고가 확정되자 대법원 앞에서 미소를 짓거나, 서로 하이파이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이유 삼아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 등을 불법 처방 받은 혐의도 받았다. 2023년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마약을 했고, 동행한 유튜버 A씨에게 마약을 권유한 혐의도 있었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다만, 올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이후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