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8천㎡ 규모 주말농장 개장

의왕시는 8천㎡ 규모의 행복가꿈 주말농장을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심 속 농촌의 자연친화적 삶을 꿈꾸는 도시민을 위해 지난달 29일 내손 1·2농장에 이어 31일 월암농장이 개장했다. 올해 주말농장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내손1 주말농장과 사회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다자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내손2농장 및 월암 주말농장에 385계좌가 분양됐다. 행복가꿈 주말농장은 건강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작물을 직접 재배해 보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매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3개 권역에 대한 주말농장 개장 행사를 마련해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시민들에게 이용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텃밭 가꾸기 책자를 배부해 일반 참여자들에게 작물 재배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지부장 박종태)는 행사 당일 시민들에게 상추 씨앗을 배부해 올 한 해 주말농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응원했다. 김성제 시장은 “주말농장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가족, 이웃과 교류하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올해 주말농장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영유아 건강검진 및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

인천 연수구가 생후 14일에서 71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영유아건강검진은 성장과 발달이 빠르게 이뤄지는 영유아 특성을 고려해 월령별 적합한 검진을 하고 보호자에게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령별 검진 시기는 생후 14~35일,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이며, 총 8차례 한다. 검진 비용은 무료이며 검진 항목은 영유아의 성장·발달 이상 등 주요 선별 목표 질환에 대한 계측, 측정, 문진, 진찰, 교육 등 5개 분야 24개다. 검진 대상자는 월령별 검진 시기에 따라 영유아건강검진을 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 받으면 된다. 대상 여부 및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유아건강검진 결과 ‘심화평가 권고’ 소견이 있는 경우 발달 정밀검사비도 지원한다. 발달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진찰료(법정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포함)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원, 건강보험 가입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안으로 발달 정밀검사를 받고, 정밀검사를 한 해의 다음 연도 6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모자건강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체중 이원·이지후, 소년체전 수영 ‘기대감 UP’

경기체육중학교가 오는 5월 경남에서 열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총 14명 중 12명이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도대표 선수로 선발된 선수는 3학년 6명, 2학년 3명, 1학년 3명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늘어난 수치로, 올 시즌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원은 선발전을 앞둔 지난 3월 열렸던 ‘제15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여중부 4관왕 물살을 가르며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했고, 자유형 200m(2분2초83)와 계영 400m(3분55초32)서 2개의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남중부 이지후 역시 자유형 100m와 200m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 소년체전에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원은 강한 근력을 활용한 폭발적인 파워가 장점으로 꼽힌다. 김성겸 경기체중 코치는 “또래 선수 중에서 힘을 이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아는 선수는 드물다”라며 “근육의 탄성도 좋고, 힘을 쓸 줄 아는 선수다”라며 신체적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래 최강자’인 이원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서 200m 대회신기록과 대회 4관왕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지후는 ‘노력이 만든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코치는 “타고난 재능보다는 꾸준한 훈련과 성실함으로 성장한 선수다. 자유형 전 종목에서 경쟁력이 있을 만큼 스펙트럼이 넓다”고 말했다. 그 역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소년체전 자유형 종목서 100m·200m 포함 3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둘의 기량이 부쩍 성장한 데는 ‘감각 훈련’과 ‘영상 분석’이 큰 기여를 했다는 전언이다. 김 코치는 “수영에서 부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선수마다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훈련을 집중 진행한 게 호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자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분석을 도입했다. 영상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경기체중 수영이 개교 이후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원과 이지후에게 거는 소년체전에서의 활약은 학교 뿐만 아니라 경기도 수영계도 주목하고 있다. 둘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쳐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사서원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과 협력 첫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에 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활성화를 위한 실무자 첫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실무자 회의를 정례화해 자립을 희망하거나 가능한 이용자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참여 복지관은 남동·미추홀·인천·중구 장애인복지관이다. 센터는 자립 희망 시설·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급주택형과 자가주택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공급주택형은 시에서 행정 지원을 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센터는 현장에서 자립장애인 발굴과 일상 지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맡는다. 자가주택형은 전담 사회복지사가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각 복지관들도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미추홀복지관은 지난 2018년부터 ‘바깥서기 지원 사업’으로 거주시설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중구복지관은 깊이 있는 지원을 목표로 지역 대학·단체와 손잡고 성인 발달장애인 4명과 ‘온 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남동복지관은 별도 자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낮 활동, 응급의료서비스, 시민옹호사업, 후견인제도 연계 등 자립 희망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권성식 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팀장은 “장애인 지원주택이 미추홀·중구에서 서·남동·연수구로 확대하고 있어 지역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복지관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려 한다”고 했다.

美 방문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AI·디지털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분야 국제협력 강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미국 콜롬비아와 뉴욕을 방문,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13일까지 6박9일 일정으로 도 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 10명이 콜림비아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콜롬비아 교육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지며, 도 교육감은 콜롬비아 누에바 그라나다 대학에서 ‘대전환의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인천교육 비전인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의 방향과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교육 비전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또 주 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안정적인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뉴욕도 방문, 시교육청과 국제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경제사회이사회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유엔평화대학 역시 방문해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화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 두 기관이 주관하는 평화교육 행사 등 인적 교류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타 국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콜롬비아를 넘어 중남미 일대에 인천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인천교육 세계화의 발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여지 원활한 개발 위해 개별법 한시조항 삭제 건의

경기도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개별법령에 규정된 한시조항 삭제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농지법 시행령 별표 상 농지보전부담금 감면(기한: 2025. 5. 17) ▲산지관리법 시행령 별표 상 대체산림자원조성비 감면(기한: 2025. 8. 31) ▲조세특례제한법 상 법인세, 소득세 감면(기한: 2025. 12. 31) ▲지방세특례제한법 상 취득세 면제 (기한: 2025. 12. 31) 등 4가지 개별법 상의 한시조항 삭제를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등 법령 소관 상임위에 송부했다. 또한 22대 국회에서 미군 공여구역법 개정을 발의한 박지혜 국회의원(의정부시 갑), 이재강 국회의원(의정부시 을)과 장기미반환공여구역 지원 특별법을 발의한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 등 국회의원에게도 전달했다. 미군 공여구역은 반환 지연, 환경오염 정화, 토지이용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의 절차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해 개별법에 포함된 한시적 특례만으로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도는 개발을 추진하는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미군공여구역 관련 특례 조항에 대해 한시적 기한 삭제 또는 상시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창섭 경기도 군협력담당관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은 장기적인 행정절차와 복잡한 정비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한시적 특례로는 개발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특례 조항의 상시화를 통해 지역 개발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