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13분께 화성 마도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4대, 진화 차량 17대, 진화 인력 55명 등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인근 공장 주변에서 발생한 불길이 해당 야산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불길이 확산해 약 660㎡ 면적의 임야를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영용씨 별세, 김부겸씨(전 국무총리) 부친상=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3층), 발인 4일. 02-3010-2000
온라인 커뮤니티에 산불을 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7분께 디시인사이드에 '용인 산불 방화 예고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4월2일 저녁 7시에 용인 석성산에 불 지를 거다. 소방관들 각오해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울러 글쓴이의 이름과 학교,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쓰여 있었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실제 작성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타인의 명의를 내세워 글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문제의 글은 블라인드 처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사람을 쫓고 있다.
인천시의회 조현영(국민의힘·연수구4), 신충식 의원(무소속·서구4)이 전자칠판 납품업체 관계자로부터 2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1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하도록 돕고 그 대가로 납품 금액의 20%가량을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로 조 의원과 신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의원들과 함께 전자칠판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나눠 받은 현직 중학교 교감 A씨도 같은 혐의로 송치했다. 경찰은 또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전자칠판 납품업체 B대표 등 관계자 3명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나머지 공범 3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의원들과 A씨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초까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B대표 등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다. 또 B대표 등 납품업체 관계자들은 조 의원과 신 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준 혐의다. 나머지 3명은 납품 업체 관계자가 아니며 범행 수익을 숨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시의원들은 업체 관계자에게 3억8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했고, 2억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시의원들과 A대표 등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9명을 모두 검찰에 넘겼다”며 “입건 전 조사 중인 다른 의원들을 비롯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경기공유학교’를 도내 31개 지역에서 본격 시작한다. 1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31개 지역에서 680여 개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 31일까지 19개 지역에서 수업이 시작됐고, 12개 지역도 순차적으로 학생을 모집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는 유형에 따른 학생 수요를 반영해 ▲인성 ▲인문‧사회 ▲수리‧융합과학 ▲인공지능(AI)‧디지털 ▲생태‧환경 ▲문화예술 ▲체육 ▲‘글로컬’ 언어 ▲진로 등 세부 교육활동을 개설한다 2025년 경기공유학교는 지역 특성과 교육 방향을 담아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 ▲대학연계형 ▲수업위탁형 ▲학점인정형 ▲공헌형 등 다양한 유형을 운영한다. ‘대학연계형’은 지역 대학교를 거점으로 심의를 통과한 220여 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학생 수강 신청 이후 최종 개설 강좌가 확정된다. ‘학생기획형’은 학생들의 기획 워크숍을 거쳐 사전 제안받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모두 498교가 지원했다. 3단계 선정 심사를 거쳐 318개 교를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새로 개통해 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시스템에서 교육활동 개설과 강사 등록, 학생 모집 등이 가능하다. 향후 출결 관리 및 학습 이력 관리, 이수증 발급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공유학교는 원하는 배움이 다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라며 “온라인시스템 기능 고도화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올해 예산 1천37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만8천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경기 둔화와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지원 강화, 지역자원을 특화한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1만8천개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시는 모두 1천373억원을 투입해 사업 181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대책 추진계획을 공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 ▲기업 지원 강화 ▲지역특화 관광산업 육성 ▲맞춤형 취업 지원 등을 4대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특히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교통·환경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 전환 및 고부가가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연세대와 협력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과정을 개발해 미래형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활성화, 아라마린 페스티벌, 라베니체 페스티벌, 아라뱃길·대명항 해양레저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야간 김포시티투어 등 접경지역만의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가 수도권 서북부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고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 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2025년 시-군·구 상생 일자리 지원사업 일환인 이번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 과정’은 중구가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시행하는 사업이다. 인천국제공항 소재지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지역 산업 맞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양성 과정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청년 40여 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1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총 240시간에 걸쳐 수하물 검색 및 항공 경비 이론 교육, 실습, 면접법 교육 등을 받은 뒤 항공보안법에 따른 보안검색요원·항공경비요원 자격을 갖추게 된다. 구는 청년들이 수료한 뒤에는 인천공항과 관련된 보안·경비요원으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취업 지원 활동과 사후관리도 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최근 항공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이번 사업은 실무능력을 갖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과정”이라며 “적극적인 사후관리로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구를 지키는 GUNPO!’(지.지.G)를 아십니까.” 군포시는 자활근로사업과 친환경 생활을 연계해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 확산운동인 ‘지구를 지키는 GUNPO!’(지.지.G)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해당 운동은 지구 생존 문제인 환경을 지키고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근로 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공공시설 내 카페나 사무실 등지에서 다회용 컵 사용과 함께 회수한 다회용기 세척사업으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자립률을 높여 친환경 및 자활근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시는 군포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인 다섯 곳의 카페 중 시청 내 아미스카페 1호점과 청내 방문 손님용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자활센터 근로사업단 등지에서 이를 회수한 후 세척해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시청 민원실 옆 아미스카페의 경우 각종 음료 판매를 위해 사용되는 연간 15만8천여개의 일회용 컵이 다회용 컵으로 교체(나무 1천397그루를 심는 효과)되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른 아미스카페에도 순차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각 부서 및 시청 방문 손님 다회용기 사용 확산, 각종 지역 행사 시 협업을 통해 일회용기 사용을 자제하고 지역자활센터 다회용기 사용·회수를 확대해 친환경 정책,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를 확산해 지구 환경도 지키고 저소득층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친환경 자활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군포시 일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지원 조례와 지역 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 등에 근거하며 홍보 기간을 거쳐 5월2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및 사기막골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도자기의 전통과 현대 예술과의 조화로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축제에는 특별전시로 ‘도자기 동물원 전(展)’, 판매 분야에서는 쇼핑라이브, 방문객 편의를 위한 QR코드 안내 시스템 등 신선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핫이슈는 총 600여점의 도자 작품을 선보일 ‘도자기 동물원 전(展)’이다. 걸출한 현대 작가 50여명이 참여해 동물을 주제로 한 도자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이다. 토끼, 까치, 코끼리, 기린, 상상 속 동물인 용까지 ‘도자 동물원’을 완벽히 구현해 공예의 섬세함으로 표현된 다양한 동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상상 속 동물부터 반려동물까지 총망라한 동물 주제 도자기 소품전(특별전)도 펼쳐지고 해외 작가교류전 역시 동물을 주제로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다. 올해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행사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관람객도 ‘이천도자기 쇼핑라이브’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도예작가들이 직접 출연해 작품의 제작 과정, 숨겨진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현장 곳곳에는 QR코드 안내판이 설치돼 관람객은 휴대폰만으로 행사장 위치, 주요 프로그램, 현 위치, 구매 링크, 공방명, 체험 안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도자를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를 담은 축제”라며 “도자기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보통의 가족 단위 방문객도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상금 2억9천만원 규모의 ‘스타트업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까지 스타트업 청년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1985년 3월4일 이후 출생한 청년 창업가로 공고일을 기준으로 창업한 지 3년 미만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개인 및 팀이다.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바일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블록체인 ▲증강현실(AR) ▲디지털플랫폼 ▲소셜미디어 기반 기술 창업 등 4차 산업 융합 관련 분야 전반이다. 서류 심사를 거친 참가자들에게는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사전 선발 평가 ▲사업계획 및 기업활동(IR) 컨설팅 등이 이뤄지며 오는 6월20일 열리는 본선 경진대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상금은 2억9천만원으로 수상 결과에 따라 13개팀에 차등 지급된다. 상금 이외에도 마케팅 홍보 연계, 청년큐브 우선입주 가산점 부여 등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대상 1팀에는 상금 5천500만원과 사업화 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이메일로만 받는다. 상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누리집 및 안산시 청년큐브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