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과 원빈 주연의 역대 천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오는 17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6ㆍ25전쟁을 배경으로 엇갈린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과 희생당하는 가족사를 그린 드라마다. 남다른 우애를 지난 형 진태(장동건)와 동생 진석(원빈)은 6ㆍ25전쟁 발발과 함께 피난 도중 갑작스럽게 징집돼 전방으로 배치되고 영문도 모른 채 전쟁에 투입된다. 진태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점차 괴물로 변해가고 두 형제의 갈등은 극에 이르게 된다. 영화는 지난 2004년 개봉 당시 쉬리의 강제규 감독과 최고의 대세 배우인 장동건과 원빈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또 영화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영화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1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국민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8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참혹한 전쟁의 한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한 두 형제의 절박한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우린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해!라는 명대사를 담아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다. 더욱이 영화는 그동안 IPTV, 온라인 VOD,OTT 서비스 등 영화 서비스 플랫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기에 17년 만의 극장 재개봉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이번 개봉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복원으로 높은 화질과 음질을 선보인다. 지난 10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엄청난 규모로 실감나는 초대형 액션의 면모를 제대로 담아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재개봉으로 관객들은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받을 수 있다. 김은진기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리꾼들이 봄을 맞아 희망을 전하는 무대가 열린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오는 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봄, 희망의 소리 콘서트를 연다. 코로나19 극복과 입춘대길의 염원을 담은 신춘음악회로 겨우내 닫혀 있던 공연장을 열고 새 봄을 맞은 시민들에게 희망찬 기운을 한껏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소리꾼들이 한 데 모인다. 최근 경기민요를 통해 한층 무르익은 소리를 들려주는 국악 아티스트 송소희와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 영화 소리꾼의 주인공이자 제8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국악부문) 수상에 빛나는 국악인 이봉근과 국악인 조엘라 등 각자의 색이 뚜렷한 국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밴드 이름보다 음악으로 정평이 난 에스닉 퓨전밴드 두 번째 달이 만들어내는 풍성하고 신명나는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두 번째 달의 연주곡 서쪽하늘에를 오프닝으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국악인 송소희가 들려주는 태평가, 강원도 아리랑, 오돌또기에 이어 소리꾼 이봉근의 이별가, 어사출두, 봄날이 펼쳐진다. 이어 조엘라의 배 띄워라, 님은 먼 곳에, 살다보면이 공연되고, 남상일의 사랑가, 장타령, 낭만에 대하여, 희망가까지 모든 관객층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활기 가득한 우리 가락이 연주된다. 공연에는 아티스트들의 듀엣 무대도 예정돼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국악의 매력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관객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개인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객석 거리두기 시행 등 철저한 자체 방역수칙을 마련해 관객을 맞는다는 방침이다. 정자연기자
부천원미경찰서는 음주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 시민과 말다툼을 벌인 혐의로 인천삼산경찰서 소속 A경사(41)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사는 전날 오후 11시49분께 부천시 상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리는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B씨(40)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경사로부터 술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한 B씨가 112에 신고하면서 음주사실이 드러났다. A경사는 당시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경사에게 과태료 10만원의 행정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고대 양주와 회암사를 첨단 디지털로 만날 수 있다.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고대의 양주 역사와 회암사지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가상전시 환상양주 고대순수기와 유적 현장의 회암사지 AR망원경 등 두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환상양주 고대순수기는 치열한 영토전쟁이 벌어진 삼국시대 양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한강 유역 북부 이야기로 AR 포털 기술로 관람자들이 가상 체험관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감상하게 된다. 전시는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 환상양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다. 회암사지 AR망원경은 박물관 옥상, 유적 전망대, 유적 동쪽의 세 곳에 설치된 AR 망원경을 통해 회암사지 가상 건축물을 각각의 위치에서 36배줌으로 관찰하고 동자 캐릭터 안내에 따라 당시 상황을 재연한 주요 에피소드를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실감미디어 콘텐츠는 코로나19로 문화체험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에게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양주 대표 역사문화를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감형 콘텐츠 개발 등 기존의 미디어 체험도 보완해 더욱 완성도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유적 보물찾기 애플리케이션, AR전각재현, VR 관람존, 문양 인터랙티브 체험 등과 함께 온라인 파노라마로 유적을 감상할 수 있는 웹서비스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해 관람객에게 회암사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경기도축구협회를 방문해 경기도협회장기 축구대회 개최를 협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11일 오후 수원 경기도축구협회 사무실을 찾아 이석재 축구협회장과 2021년 경기도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의 안성시 개최를 논의했다. 이날 도축구협회는 다음 달 안성시에서 개최 예정인 남자 30대부터 70대까지의 연령대별과 여성부, 대학부를 포함해 총 120여개 팀 3천여명이 참가하는 도협회장기 축구대회의 추진방침과 대회 개요, 경기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초대해주신 이석재 축구협회장께 감사드린다. 안성시는 축구 동호인들의 단합을 토대로 이번 대회가 경기도 대표 생활체육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면서 축구축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안성시도 도축구협회가 더욱 발전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석재 도축구협회장은 올해로 축구협회를 이끈 지 9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시장께서 직접 방문해주신 건 처음이다. 축구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느껴진다라며 도축구협회도 안성시가 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 대회가 잘 치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딸이 납치되었다는 말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보이스 피싱에 속아 돈을 찾으러 간 노부부를 경찰의 공조 수사로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았다. 포천경찰서(총경 강성모)는 지난 9일 13시 28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북 농협으로 현금을 찾으러 가는 노부부를 경찰이 발견,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둘째 딸을 납치했으니 5천400만 원을 현금으로 찾아오면 딸을 풀어준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당황한 A 씨(75)는 부인과 함께 현금을 찾기 위해 신북 농협으로 이동했다. 사전에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셋째사위(대전 거주)는 112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대전서부경찰서는 확인차 A씨에게 전화했으나 핸드폰이 꺼져 있어 거주지인 포천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고, A씨가 부인과 함께 이동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포천서는 A씨 부인에게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보이스 피싱범과 통화 중이어서 핸드폰 위치추적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인접 순찰차에 수색을 지령했다. 이후 주변을 수색 중이던 신북 파출소 양재권 경위와 신재욱 순경이 A씨의 차량을 발견, A씨 부부를 만나 보이스 피싱범들에 속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딸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금융사기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이 범죄피해를 받지 않도록 선제적 피해예방 및 범죄조직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ㆍ석사를 졸업한 박진혁 씨(28)가 최근 넷마블, 카카오, LG 인공지능분야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씨는 넷마블 인공지능(AI) 엔지니어 경력직군을 최종 선택했다. 고교 시절 문과였던 그는 게임과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아 2011년 가천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 학부시절 빅데이터 분석 관련 수업을 듣고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문성을 향상하고자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정규수업, 연구시간 외 이영호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으며 전문성을 키웠다. 박 씨는 제 이름으로 된 인공지능 모델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화이트데이 특집! 강아지 고양이도 초콜릿 먹을 수 있다?!" 댕냥식탁 다섯 번째, 초콜릿멍냥 레시피 공개합니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강아지용, 고양이용 초콜릿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재료로 우리집 강아지, 고양이에게 화이트데이 초콜릿을 선물해 보세요! '초콜릿멍냥'에 사용된 캐롭은 뼈 건강에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은 건강한 재료입니다. 안심하고 급여하셔도 무방합니다. [재료] 우유 1.5L, 식초 4TS, 캐롭파우더 40g 댕냥식탁은 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점 [톰리프]와 함께합니다. ▶ 댕냥식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업로드 됩니다. ▶ ○○○ 수제간식 요리법이 궁금해요! 유튜브 댓글로 남겨주세요! ▶ 우리집 댕냥이 제보하고 싶어요! 메일로 영상을 보내주세요! [메일주소] aleyo0605@kyeonggi.com 영상=이아영민경찬 PD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의 1차 합동조사 결과, LH 직원 7명의 투기 의심 사례가 추가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현안 브리핑을 갖고 정부 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 총리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13명의 투기의심 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LH 임직원 등 총 1만4천여명으로부터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아 부동산거래시스템과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거래내역과 소유정보를 각각 조사하고 상호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명의 투기 의심자 중 11명은 변창흠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총리는 토지거래는 주로 광명ㆍ시흥 지구에 집중됐으며,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 의심사례가 발견됐다며 국민의 꿈과 희망을 악용해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운 공기업과 공무원들의 범죄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서 이 잡듯 샅샅이 뒤져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총리는 국가행정을 총동원해 막아왔던 코로나 방역처럼 가혹할 정도로, 국민이 그만 하라고 할 때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수사할 것이라며 LH가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기존의 병폐를 도려내고 환골탈태하는 혁신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국민은 지금 주택공급이 공평하고 정의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묻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박탈감을 회복할 책임이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허위매물, 기획부동산, 떴다방 등 부동산 시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과 불공정 행위를 엄단할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 강력하게 집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완식기자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도민들에게 재난 시 대처 방법을 전달하겠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달의 모범 소방관에 가평소방서 이신애 소방사(30)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소방사는 다양한 소방안전문화 홍보 콘텐츠 제작으로 도민 안전 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평소방서 119구급대 소속인 이 소방사는 2018년 7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화재 및 구조ㆍ구급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소방안전강사로 활동하며 도민 안전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9년 제2회 경기북부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2020년 제6회 대한민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경기도 소방안전강사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도민 안전교육 진행에 차질이 생기자 비대면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안전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물놀이 안전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캠핑 안전 등 다양한 주제의 소방안전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유튜브를 통해 소방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연령별, 증상별 응급처치 방법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도민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이 소방사는 재난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재난 현장에서 한 생명을 살리는 일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지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