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등 신도시 내 5개 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16일 2021년 제1회 지방교육재정투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는 4월 열리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와 행정안전부 교육부 공동투자심사에 의뢰할 학교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서구 검단의 검단2고, 연수구 송도에 첨단1고, 해양3초, 해양4중, 해양3고 등 5개 학교 신설을 중앙의뢰심사에 올리기로 했다. 검단2고와 첨단1고는 중투심 대상이며 해양3초해양4중해양3고는 공투심을 받는다. 검단2고와 첨단1고는 각각 42학급, 30학급 규모며 해양3초와 해양4중, 해양3고는 각각 45학급, 36학급, 30학급 규모다. 검단2고와 해양4중은 2024년 3월, 첨단1고와 해양3고는 2025년 3월, 해양3초는 2024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주변에 공동주택 입주가 계획 중이라 학생의 적정 배치를 위해서는 예정대로 개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급을 막기 위해서는 예정대로 이들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4월 열릴 중투심, 공투심에서 이 같은 의견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인송중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 증축 사업에 대해서도 심의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인송중 다목적강당 증축이 학생과 지역주민의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 제공 및 미세먼지로 운동장 사용에 제약을 받을 때 대체하는 등의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이승욱기자
인천뉴스
이승욱 기자
2021-02-16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