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7전 5승 2패 기록

인천유나이티드가 연습경기에서 다양한 전술변화를 펼치며 새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6일 남해 전지훈련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펼쳐진 연습경기는 창원시청과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는 이준석 선수의 선제 득점과 표건희의 멀티골로 3대 0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에서는 0대 1로 패배했다. 하지만 같은날 열린 충남 아산FC와의 경기에서는 최범경, 지언학, 김광석이 각각 1골씩 넣으며 3대 0으로 승리했다. 특히 최범경은 김광석의 득점을 도와 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잦은 패스 실수로 3실점하며 패했다. 특히 빌드업 상황과 공격 진영에서 실수가 나오며 부산교통공사에 역습기회를 내준 것이 패배 요인이다. 하지만 이후 경남FC와 성균관대,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각각 3대 2, 2대 1,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는 유동규와 지언학의 득점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또 오반석, 김광석, 델브리지로 이어지는 스리백을 구축하는 실험도 무실점 결과를 거뒀다.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2021년 인천유나이티드는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백에서도 4-3-3과 4-2-3-1을 번갈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인천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다양한 전술 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또 새로운 합류한 선수들의 좋은 활약도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수원지검, ‘김학의 사건’ 핵심 차규근 출입국본부장 소환조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핵심 인물로 알려진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16일 소환 조사했다.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공무원들은 2019년 3월19일 오전부터 같은 달 22일 오후까지 177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이름, 생년월일, 출입국 규제 정보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를 조회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했다. 차 본부장은 이규원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불법적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금 조처한 사정을 알면서도 출금 요청을 승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법무부, 인천공항, 대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 차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바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확보한 차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본부장의 소환조사가 이뤄지면서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이규원 검사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검사는 김 전 차관이 무혐의 처분받은 사건번호로 긴급 출금 요청서를 법무부에 제출, 출국을 막은 뒤엔 사후 승인을 받고자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내사 번호로 긴급 출금 승인 요청서를 작성한 의혹을 받고있다. 검찰은 수사 중단 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019년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가 유출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 조처 자체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려 했으나 당시 이성윤 대검 반부패부 측의 압력으로 해당 수사를 중단했다. 김해령기자

IFEZ 기업지원센터, 기업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기업지원센터 운영 5개월 동안 IFEZ 입주 기업들의 회의실 및 세미나실 이용 실적은 239회에 946명, 기업 애로 접수와 처리는 51건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위치한 센터는 지난해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면적은 379㎡이며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회의실, 세미나실, 1인 업무공간 등이 있다. 이 곳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투자절차와 정보통신기술(ICT)) 등 11개 분야와 관련한 투자와 법률노무 등 경영 상담, 기업 애로 신청 접수, 기업지원 정보 제공 등이다. 특히 21명의 프로젝트 매니저(PM)가 투자 상담, 18명의 전문상담역이 경영상담을 해주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회의 증가에 따라 앞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센터 시설과 기능을 보완한다. 또 글로벌 추세에 맞춰 영문명의 일원화 차원에서 IFEZ 기업지원센터의 이름이 IFEZ 비즈니스 센터로 바뀐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회 과장은 센터가 IFEZ 입주와 예정 기업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투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구기자

인천지역에서 드론 활용 다양해져

인천지역에서 드론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드론으로 해안 감시, 물류창고 재고 조사 등 이용 분야가 확산 중이다. 16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천지역 사회 문제 해결형 드론 공공서비스 개발과 관련 기술 실증 등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 인천TP는 드론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인천 연수경찰서와 함께 송도 해안지역 감시 및 실종자 수색, 남동소방서의 요구를 반영해 남동공단 화재 및 소방안전 순찰 사업을 했다. 또 인천TP의 지원을 받은 지역 기업들은 소방강화 강화유리 파괴 기능 드론과 사회적 거리 두기 알림서비스 드론 등을 이달 중에 선보인다. 소방관이나 소방 사다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 건물 화재 때 두꺼운 창문 유리를 깨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강화유리 파괴 드론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알림서비스 드론은 코로나 19와 같이 감염병이 확산할 때 비행하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상태의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인천TP는 올해도 사회문제 해결형 드론 공공서비스 등의 사업을 위한 수요 조사 등을 거쳐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 기업이 개발한 공공서비스 드론을 우선 지역 내에서 활용하도록 후속 지원을 하겠다며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드론을 이용한 물류창고 재고 조사 자동화 서비스를 한다. 이를 위해 IPA는 최근 자율 비행 드론 전문기업인 브룩허스트거라지와 협약을 맺고 내년 11월까지 자동으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실내 완전 자율 비행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IPA는 이 사업을 통해 재고조사 비용 절감, 데이터 정확도 향상, 재고 위치 시각화 등 창고 운영의 경제성 및 효율성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구기자

부평구청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직원 212명 검체 검사

인천 부평구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인천시와 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출근하지 않고 곧장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후 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A씨가 근무했던 4층을 폐쇄하고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21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구는 17일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추가 확진자 등이 나오지 않으면 청사 폐쇄 없이 정상화할 계획이다. 부평구 직원의 확진은 벌써 4번째다. 부평구는 확진자가 나오면 청사 전체나, 확진자가 근무한 층에 대한 폐쇄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인천에서는 A씨를 비롯해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4천18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7명은 종전 확진자와 접촉한 뒤 이뤄진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사례는 3명으로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구 가족 및 지인 모임에서 발생한 확진자이며 이 모임과 관련해 발생한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하고 있다고 보고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해 운영하던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중단했다. 현재 운영 중인 선별검사소는 6곳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은 시민은 기존 선별진료소 31곳을 포함해 총 37곳에서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윤진기자

인천시교육청, 4월 중앙투자심사에 검단, 송도 등 신도시에 5개 학교 설립 계획 상정

인천시교육청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등 신도시 내 5개 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16일 2021년 제1회 지방교육재정투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는 4월 열리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와 행정안전부 교육부 공동투자심사에 의뢰할 학교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서구 검단의 검단2고, 연수구 송도에 첨단1고, 해양3초, 해양4중, 해양3고 등 5개 학교 신설을 중앙의뢰심사에 올리기로 했다. 검단2고와 첨단1고는 중투심 대상이며 해양3초해양4중해양3고는 공투심을 받는다. 검단2고와 첨단1고는 각각 42학급, 30학급 규모며 해양3초와 해양4중, 해양3고는 각각 45학급, 36학급, 30학급 규모다. 검단2고와 해양4중은 2024년 3월, 첨단1고와 해양3고는 2025년 3월, 해양3초는 2024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주변에 공동주택 입주가 계획 중이라 학생의 적정 배치를 위해서는 예정대로 개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급을 막기 위해서는 예정대로 이들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4월 열릴 중투심, 공투심에서 이 같은 의견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인송중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 증축 사업에 대해서도 심의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인송중 다목적강당 증축이 학생과 지역주민의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 제공 및 미세먼지로 운동장 사용에 제약을 받을 때 대체하는 등의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이승욱기자

시흥시 거주 여성 유튜버, 개인방송 진행 도중 극단적 선택

시흥시에 거주하는여성 유튜버가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중 부정적인 댓글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1일 오후 10시30분께 시흥시 자택 방 안에서 구독자가 7천여명인 여성 유튜버 A씨(30대)가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치료를 받던 중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58분께 사망했다. 53분짜리 영상에는 '너 방금까지 나한테 어마무시한 댓글을 남겼더라', '어린 여자애 데리고 장난치는게 다니?'등 일부 시청자들과 언쟁을 벌이는 A씨의 육성이 담겼다. 또'방송 키고 XX할 거니까 그렇게 알어', '나도 살고 싶은 생각이 없거든'이라고 말하는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 등이 확인되지 않아 변사사건으로 처리하고 내사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