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백십만 시민이 묻고 백군기 시장이 답하는 온택트 백문백답을 개최한다. 이날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온택트 백문백답은 2021년 시민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마련돼, 백 시장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과 시정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각계각층에서 시민 120여명이 화상으로 참여한 만큼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교통, 복지, 교육, 보육, 지역개발 등 시정 전반에서 다양한 의견이 다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시민들이 갖고 계신 시정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설 연휴 동안 구리지역 곳곳에서 구리 행복 365 축제가 이어졌다. 구리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며 행복 배달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릴레이로 진행됐다. 이번 설연휴 특별공연은 시민 공모팀 위주로 첫째날(11일) 통기타 혼성듀엣 소풍팀 대중가요 공연을 시작으로 둘째날(12일) 구리시립합창단 위로의 OST 앙상블, 연휴 마지막날(14일) 코람데오합창단의 영화 OST 공연 등이 구리시 공식 유튜브(해피GTV)를 통해 선보였다. 13일(토)에는 구리 예총 국악지부가 장자호수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신명나는 난타와 민요 등 국악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리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 공연단체, 개인 등 시민 공모팀들이 악기 연주, 통기타 공연 낭독 릴레이 등 다양한 내용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특히 날씨 상황과 공연 특성 등에 따라 구리시 공식 유튜브(해피 GTV)를 통한 공연까지 병행, 추진하면서 주목받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는 앞으로 틈틈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시민들에게 위안을 전해줄 수 있는 작은 공연들로 시민들에게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설 연휴 동안 경기지역에서 화재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랐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6분께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임야(2천760㎡)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이 불로 잡풀 등 150㎡이 소실됐으며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8시20분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아파트 18층에서는 고기를 굽던 중 숯이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설 당일인 12일 오후 10시54분께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10층짜리 오피스텔 2층 학원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3명이 중상, 6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50명이 대피했다. 또 건물 내부가 소실되면서 5억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1시간여 뒤인 0시11분에 완전히 꺼졌다. 앞서 섣달 그믐인 11일에는 공장화재가 연달아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2시42분께 파주시 문산읍 기계부품 제조 공장 기숙사에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나 4천9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고, 오후 8시9분께 화성시 서신면 송풍기 펜 제조 공장에서는 원인 조사 중인 화재로 1억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산악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12일 오후 3시33분께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에서 하산하던 등산객이 바위에서 넘어지면서 5m아래로 굴러 중상을 입었다. 그 다음 날인 13일 오후 4시36분께는 하남시 창우동 검단산 호국사 인근에서 하산하던 등산객이 넘어져 우측 발목을 크게 다쳤다. 11일 오후 2시31분께 양평군 옥천면 용문산 정상 인근에서도 한 등산객이 발목을 부상당해 소방헬기로 구조했다. 김해령기자
광주시가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달 22일 2단계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지역개발부하량 가할당계획을 공고했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수계를 단위유역으로 나누고 단위 유역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한 후 설정된 목표수질을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허용) 총량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이다. 특별대책지역 1권역에선 건축연면적 800㎡ 이상(숙박식품접객업은 400㎡), 20세대 이상의 주택, 환경영향평가사업 등에 개발 부하량을 할당함에 따라 주민편익 시설 및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수질오염총량제 1단계를 시행, 지난해 12월 마무리했으며 그동안 매년 이행평가를 통해 단위유역별 목표수질과 할당부하량을 준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을 통해 지역개발과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질개선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노후 대기방지시설 개선 및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완화를 통해 환경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대기질 개선과 소규모 사업장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63억2천200만원의 예산으로 대기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중소기업 기본법에 따른 중ㆍ소기업 및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4ㆍ5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방지시설 교체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지원금액 외의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주시 환경정책과 대기관리팀, 또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오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사업비 540억원을 투입, 오는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완공 시 기존 처리량 2만t에서 1만2천t이 증가한 3만2천t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하수처리공법 선정 관련 소송으로 장기간 지연돼 부진했던 사업을 관련 공무원들의 신속한 업무 추진으로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단축했다. 오포지역 하수처리구역 면적도 68만9천㎡로 추가 확장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증설공사는 저소음 공법인 미진동 파쇄를 적용해 공사 시 발생하는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완벽한 몸 상태로 매 경기 출전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올해로 프로 14년 차를 맞은 수원FC의 고참 수문장 유현(36)이 2021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유현은 2007년 내셔널리그인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데뷔해 K리그1 강원, 인천, 서울, 일본 프로축구 J리그2 도치기SC를 거쳐 2020년 수원FC에 입단했다. 182㎝의 유현은 골키퍼 평균 신장(190㎝)에 크게 못미치는 작은 키지만, 리그 정상급의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해 8월 홈에서 열린 K리그2 15라운드 제주전서 정조국과 공중에서 충돌한 뒤 착지하다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돼 한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후 유현의 빈 자리는 후배 박배종(31)이 메우며 활약했고,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하는 모습을 경기장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유현은 (박)배종이는 장점이 정말 많은 선수다. 갖춘 능력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해 늘 안타까웠는데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면서 나보다 실력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위기마다 멋진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진정한 승격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상 후 유현은 경기장에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에 재활훈련에 집중했고, 빠르게호전돼 두 달 반만에 다시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안양전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선수에게 위협적인 행동으로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오점을 남겼다. 유현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중 위험하게 부딪혀 아찔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늘 시달려온 때문인지 상대의 위험한 플레이에 나도 모르게 실수를 했다면서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프로 선수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어느덧 노장 골키퍼 대열에 들어선 유현. 하지만 몸과 기량이 허락하는 한 경기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현은 나이가 있다 보니 한번 무너지면 끝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래서 운동하는 시간이 내겐 무척 소중하다. 그 절박함이 동기부여로 이어져 매 경기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기량과 경험을 갖춘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전술 이해도나 조직력에서도 팀이 하나로 잘 뭉치고 있다면서 올 시즌 성적이 기대된다. 잔류를 넘어 수원FC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골문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수기자
가평군은 코로나19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진 주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We,go~건강생활!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사업 소식과 건강 콘텐츠 등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속방법은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 실행 후 검색창에 가평군보건소 건강생활을 검색해 채널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연중 상시 접속이 가능하다. 콘텐츠별 담당자와 상담 가능한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정보를 비대면으로 제공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오산꿈두레도서관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0일 1m클래식이 진행하는 책 읽어주는 베토벤:피터와 늑대 공연을 상영한다. 시민들의 안전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을 듣고 클래식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등장하는 악기는 바이올린, 플롯, 호른, 피아노 등이다. 주제가 된 책의 주요 내용은 피터가 늑대에게서 무사히 동물 친구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총 공연시간은 50분이다. 오산시 교육포털 평생교육에 접속, 도서관 문화강좌란에서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20일 오후 2시와 4시 두번 상영하는만큼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시간별 선착순 100명이 신청할 수 있다. 이들 200명에게는 문자로 링크가 발송된다.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당일 오후 2시, 또는 4시 꿈두레도서관 유튜브로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꿈두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문화재단(대표 조요한 이하 문화재단)은 오디션을 통해 라무르 앙상블 남자단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 뮤지컬 갈라 작품 라무르 앙상블은 지난해도 공개 오디션을 거쳐 단원 35명을 선발해 유튜브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코로나19에서도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외부 연습실을 임대해 연습한 결과 비대면 공연을 통해 예술적 경험이 가능하게 됐다. 올해도 문화재단은 라무르 앙상블을 연습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이번 단원 모집은 지난해 단원 중 26명을 우선 선정했고 나머지 남자 단원 5명을 이달 중순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하되면 다음달 중순부터 연습에 들어간다. 김현진 예술감독은 단원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근무하다가 금요일 저녁에는 뮤지컬 연습한다라며 숨겨진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며 기뻐하던 모습 때문에 비대면 공연까지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