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 칠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바람개비가 설을 맞이해 온라인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복주머니 비누제작, 민화보석함 채색, 전통 한지 제작 등 전통소품을 만드는 활동을 마련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전통소품을 직접 골랐으며 소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담은 카드뉴스를 만들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미리 준비한 활동키트와 온라인 안내 자료를 지역아동센터 측에 전달해 자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중 한 위원은 활동을 준비하며 재미있고 설?던 것처럼 지역아동센터 학생들도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회 바람개비는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의 대표적인 청소년 자치기구로 문화의집 사업과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 홍보, 지역사회 연계 활동, 사회참여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진기자
인천에 있는 복합발전소인 신인천서인천 발전소의 재가동 직후 질소산화물(NOx) 농도가 빈번하게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 8일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에 따르면 신인천발전소는 지난해 11~12월 발전기를 재가동한 177건 중 174건(98%)이 재가동 5시간 내 NOx 농도가 대기환경보전법상 기준치인 40ppm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인천발전소 91113141516호기에서는 재가동한 11건, 45건, 8건, 6건, 18건 34건 모두 기준치 이상의 NOx가 나왔으며 16호기에서는 지난해 11월 30일 최대 97.14ppm의 NOx가 나오기도 했다. 서인천발전소도 같은기간 247건의 재가동 사례 중 193건(78%)은 기준치 이상의 NOx가 나왔으며 지난해 11월 3일에는 최대 100.75ppm의 NOx를 기록했다 통합환경법에서 따로 규정한 이들 시설의 NOx 기준치 34ppm을 적용하면 초과 사례는 더 많아진다. NOx는 기관지염증, 천식, 만성기관지염을 일으키고 산성비와 식물 고사 등을 유발해 대기오염물질로 지정받은 물질이다. 더우기 복합발전소들은 재가동시 기준치 이상의 NOx가 나와도 별도의 페널티도 받지 않는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상 재가동시 5시간동안은 기준치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이 나와도 행정처분을 유예한다는 예외규정을 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는 이 같은 유예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신인천, 서인천발전소의 지난 2018년 재가동 사례는 108.25건, 89건으로 다른 수도권의 노후 복합 발전소 평균 재가동횟수(83.4)보다 많다는 점에서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감사원도 지난 2019~2020년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에서 재가동시 기준치 이상의 NOx 등이 나오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재가동 시 발생하는 기준치 이상의 NOx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페널티를 준다면 이들 업체가 더욱 빠른 시설 개선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이들 기관 관계자는 복합 발전소 특성상 가동 초기 저출력에 따른 불완전 연소로 NOx가 많이 발생하고 NOx 저감을 위한 장치인 촉매도 활성화하려면 약 1천300℃에 도달해야하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전력의 5개 자회사가 통합해 재가동시 일정시간에 기준치 이상의 NOx가 나오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신임 인사차
인천시가 중미추홀구와 동남동구의 소각장 신설 계획을 모두 백지화하고 남부서부북부권역별 광역소각장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8일 시 등에 따르면 이날 부평구청에서 열린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연수구는 시가 추진 중인 소각장 예비후보지에 대한 권역별 합리적 조정을 협의 안건으로 상정했다.연수남동미추홀구가 있는 남부권역, 서구강화군 등 서부권역, 부평계양구 등 북부권역 등 모두 3개 권역으로 나눠 광역소각장을 설치운영하자는 것이다. 앞서 시는 권역을 세분화해 송도소각장은 현대화하는 한편 중미추홀구 소각장(중구 남항사업소 부지)과 동남동구 소각장(남동구 남동산단 부지)의 신설을 추진했다. 또 서구와 강화군은 각각 소각장을 설치운영하고, 부평계양구는 부천의 소각장을 활용하려 했다. 다만, 이처럼 권역을 3개로 줄이면 영종도를 뺀 인구 4만명의 중구 원도심과 7만명의 동구지역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소각장이 없다. 연수구 등은 권역별 인구 수에 따라 서부권역에서 동구에서 나오는 폐기물이라도 같이 처리하면 지역별 형평성에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남부권역은 인구가 135만명에 달하고, 서부권역은 62만명, 북부권역은 79만명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현재 시가 마련한 권역별 소각장 설치운영 계획은 실제 주민 생활과 동떨어진 권역이다며 군구 차원에서 권역을 조정해 소각장 문제를 매듭짓자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도 이 같은 군구의 협의에 발맞춰 내부적으로 광역소각장 배치 계획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중구 원도심과 동구지역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소각장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동시에 협의회를 통해 공식 건의가 이뤄지면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시는 당초 계획했던 중미추홀구와 동남동구의 소각장 신설을 백지화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다. 지역 내 소각장의 개수가 줄어드는 만큼 민원과 운영관리 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또 북부권역에 광역소각장 신설을 검토한다. 부천소각장을 활용하려 했으나 용량 부족으로 모든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 짓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각장이 있는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처럼 폐기물 반입 가산금을 높이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 가산금은 소각장 주변 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 사업으로 쓰인다. 시 관계자는 당초 소각장 신설운영 계획은 말 그대로 계획이라며 현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기에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이어 각 군구가 소각장 설치운영 방안을 협의해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국내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있지만,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의 검역소가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입국 방역이 비상이다. 8일 질병관리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51건에 달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입국 방역을 강화했다. 국내에 들어오는 항공기, 선박 등에 대해 선제적 검역 조사를 하고 이를 통해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발견해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검역소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검역소는 인천공항 입국자 및 화물을 중심으로, 인천검역소는 인천항과 평택당진항 입항 선박 및 청주공항 입국 항공기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공항검역소는 교대제 근무, 유증상자 발생 대응, 생물테러 상시출동 등을 위해 306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원은 절반 수준인 170명(55.6%)에 그친다. 이마저 필요인력의 절반 수준인 158명(51.6%)이 현재 근무하고 있다. 최근 군인 약 270명이 현장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방역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것이 검역소의 설명이다. 또 인천검역소에는 60명의 검역 인력이 필요하지만, 정원은 39명(56.5%)에 그친다. 이 가운데 육아휴직자 등을 제외한 실제 근무 인력은 34명이다. 더욱이 다음달부터 선박 입항 시간이 24시간으로 늘어나면 근무 인력의 업무량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천검역소 관계자는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 서무직을 포함해 소장, 과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을 방역에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행정안전부에 20명 가량 충원을 요청했기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병)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려면 일선 검역소에서 철저히 방역 조치를 해야 한다며 검역 인력을 서둘러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3천998명이다. 중구 관세회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또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11명이며 해외입국자는 1명이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조윤진기자
인천의 119안심콜서비스 가입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119안심콜서비스의 가입자를 늘려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인천의 인구 대비 119안심콜서비스 가입률은 0.37%(1만804명)다. 이는 울산(0.19%)을 제외하고 대구(1.44%), 서울(1.09%), 부산(0.64%), 대전(0.5%), 광주(0.44%) 등 다른 특광역시보다 낮은 가입률이다. 119안심콜서비스는 가입자의 질병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119출동대가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119출동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과정 등에서 환자 맞춤형 구급활동과 보호자 연락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고령 인구의 증가 등으로 119안심콜서비스와 관련한 사회적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의 119안심콜서비스 가입률은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소방본부는 그동안 홍보 역량 부족, 관련 콘텐츠 미흡 등으로 119안심콜서비스와 관련한 시민의 관심인지도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판단 중이다. 또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119안심콜서비스의 특성상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시각 등도 낮은 가입률로 이어지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해 오는 2025년까지 시민 10만명(가입률 3.5%)을 119안심콜서비스에 가입시킬 방침이다. 이미 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천e음 카드를 활용해 119안심콜서비스의 홍보를 시작했다. 올해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응급의료기관 20곳,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업협조해 119안심콜서비스의 홍보를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119안심콜 서비스의 홍보를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가입자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홍보를 강화해 119안심콜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의 가입률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한국지엠(한국GM)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을 겪으며 인천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하는 등 감산에 들어갔다. 8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 생산을 담당하는 부평2공장은 이날부터 생산가동조절(TPS, Temporary Shut Down)에 들어갔다. 부평2공장의 1개월 생산량은 약 1만대다. 부평2공장 근로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일부 인력을 제외하고 공장으로 출근하지 않는다. 다만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과 스파크 등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했다. 한국GM은 현재 총체적인 반도체 수급 문제를 겪고 있어 재고를 대부분 판매실적이 높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에 투입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급 문제가 심화하면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도 감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한국GM은 부평2공장 운영과 관련해 부품 수급의 유동성을 매주 살펴 생산계획을 조정하며 수급 문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문제를 겪고 있다며 부평2공장을 감산하고 부평1공장 위주로 생산라인을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인천시가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특별방역을 비롯해 응급의료, 성묘, 물가안정, 교통, 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담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최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1~14일 분야별로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질 방침이다. 코로나19 특별방역과 관련해서는 음식점, 대형마트, 체육문화시설 등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 및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 조치 및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한다. 또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을 통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성묘에 대해서는 인천가족공원 내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 대신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을 위한 대책으로는 고속시외버스 증차 및 여객선 운행 추가, 12~13일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인천지하철 12호선 연장운행 등을 추진한다. 급수 분야의 대책에는 24시간 상수도 기동복구반 운영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20미추홀콜센터를 통해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도로파손 등의 민원을 접수처리하고,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일정 등의 유용한 정보를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조동희 행정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이날 설 연휴를 앞두고 인천적십자병원, 장애인콜택시 콜센터,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민생 관련 기관 등을 돌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박 시장의 민생현장 방문은 보건환경연구원, 중구 푸드마켓, 인천의료원 등을 대상으로 9일까지 이어진다. 박 시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정부시책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자문협의체 구성 등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설 연휴가 방역의 최대 고비인 만큼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더욱 철저한 개인방역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민기자
인천시가 2020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를 통해 남동서구부평 등 우수기관 3곳을 선정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구별로 추진한 위임사무 및 보조금 사업 등을 중점으로 종합평가를 했다. 그 결과 남동구가 대상을, 서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평구는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군구의 일반행정부터 복지정책, 의료, 환경, 교통, 일자리경제 등 10개 분야의 25개 일반시책과 함께 청렴도 등 2개의 가산점도 이번 평가에 반영했다. 시는 각 군구의 시책별 순위와 종합순위 기여도 등에 따라 인센티브로 상사업비(10억원), 포상금(1억4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시책별 우수 담당자(33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강화옹진군을 대상으로 한 농축산수산진흥의 2개 시책을 특수분야로 평가해 강화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 과정에서 코로나19를 감안해 평가시책을 당초 35개에서 25개로 축소했다. 또 예산인력의 축소 운영 등 여건상 군구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지표를 적용했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와 각 군구 관계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2021년도 평가대상 시책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어 평가지표 개선을 위해 평가시책별 컨설팅 및 토론회 등도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 중 2021년도 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고창식 자치행정과장은 내년에는 각 군구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시정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표 위주의 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시와 각 군구간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진로적성을 반영한 설계형 교육과정 운영에 나선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모든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지원하는 백교백색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구현이 목표로 하는 2021년도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계획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소통하는 학교문화 조성, 학생 중심의 선택교육과정 다양화, 학생 진로적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미래형 교과수업 개선 등 4가지 중점 과제도 선정했다. 이번 일반고 교육력량강화 계획의 핵심은 신규 사업인 일반고 함께나눔학교 추진이다. 함께나눔학교는 학교 간 경쟁문화를 벗어난 연대를 통해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과정과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운영할 함께나눔학교는 현재 운영 중인 교과특성화학교 및 과학중점학교 28개 학교를 포함, 총 66학교다. 시교육청은 또 모든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력 강화 및 기본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진로 설계 거점학교 운영, 학생 스터디카페 구축비 10개교 지원, 창의융합형 학술동아리 지원 등 사교육비 경감 및 학습격차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병욱 중등교육과장은 지역 내 모든 일반고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의 적성과 진로 희망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함께나눔학교를 통해 학교 간 공유와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소통의 일반고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