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심의 접수 “차질 없이 진행”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ASV(안산사이언스밸리) 신규 지구 지정(안) 심의를 위한 접수를 마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역산업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단) 혁신을 견인한다는 목표로 상록구 사동 안산ASV 일원 부지 1.66㎢ 대한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월14일 지구 지정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달 7일 산업통상자원부 적정성 심사 통과 통보 그리고 이번에는 ASV 신규 지구 지정 접수 보고까지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는 개발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시유지 및 한양대 ERICA 대학부지로만 한정해 구역을 설정했다. 이는 토지 보상 절차와 사업 시행자 선정 문제를 원천 배제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발전 방향과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한 점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첨단로봇·제조산업을 핵심 전략산업군으로 선정하고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해 제시했다. 시는 이민근 시장과 경제자유구역추진팀을 중심으로 안산ASV 지구에 기업 229곳 투자 수요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비즈니스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연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신속한 개발을 통해 안산ASV 지구를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접수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중앙행정기관 협의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평가단 평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는 상태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산업부 심의 절차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지정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도시혁신구역지정' 본격화…관련 용역비 의회 편성

의정부시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시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예산이 지난 21일 시의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시혁신구역은 밀도·용도의 제한이 없는 ‘화이트존’으로 유연한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용역은 ▲도시혁신구역 지정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주변 지역 경제 및 교통 영향 분석 ▲상위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역전근린공원이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의정부역이 수도권 북부의 교통·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밀·복합 개발과 기반 시설 확충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최적의 개발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향후 시는 중앙·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용역비 편성은 의정부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혁신구역 지정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철 의원, 농어촌 학생 통학 지원 강화 등 특별법 발의

농어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확대 및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통학 지원 강화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국회의원(안산시병)은 23일 농어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 확대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통학 지원 강화를 위한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촌 주민의 예방적 건강관리 실태와 정책과제’에 따르면 도시에 비해 농촌의 특성이 뚜렷한 읍·면 지역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실제 관절병증 유병률은 면과 읍이 각 15.3%과 9.9%였고 도시는 8.1%였으며, 고혈압 유병률 역시 면 41.5%, 읍 31.3%, 도시는 26.3%로 농촌 거주 주민들의 건강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2022 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현황’을 보면 농업인의 67%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실제 운동 참여율은 1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농어업인의 건강 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체육 지원 강화가 시급함을 보여준다. 특히 학령 인구가 지속 감소하며 농어촌 학교의 폐교와 통폐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폐교된 전국 72개 초·중·고교 중 상당수가 농어촌 지역에 집중돼 있고,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초교’ 비율 또한 2024년을 기준으로 전체 초교의 24.6%에 달하는 등 증가 추세가 뚜렷한 실정이다. 이에 원거리 통학과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농어촌 학생의 안전사고 위험과 학습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실질적인 통학 지원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해철 의원은 “농어촌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건강이나 교육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이번 법안들이 농어업인의 건강 증진 및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고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안산시의회, 임시회 통해 13건의 의원발의 안건 처리

안산시의회가 이달 25일 개회하는 제296회 임시회에서 총 1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발의된 안건은 각 상임위 심사를 통해 본회의 부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회하는 제296회 임시회 중 상임위 심사는 오는 4월1일까지 진행되며, 안건의 최종 심사는 4월11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시의회는 최근 폐회된 제295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에서 총 39건의 296회 임시회 안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은 13건이며, 조례안 발의에 나선 의원도 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먼저 한명훈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안전시설 설치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밝힌 것이 골자다. 이어 현옥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령 신설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내용을 세분화하고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그 목표다. 이와 함께 최찬규 의원의 ‘안산시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환경 오염 방지는 물론 환경 보전을 위해 지역 내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항을 밝힌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지화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의 경우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침수 피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관리에 필요한 기준들을 입법화 하는 등 총 11명의 의원들이 조례안을 발의, 각 상임위 심의를 등을 앞두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살롱 드 아트리움Ⅴ-16세기 풍속화 속, 숨겨진 의미’ 外 [이주의 공연전시]

■ 공연_‘살롱 드 아트리움Ⅴ-16세기 풍속화 속, 숨겨진 의미’ 26일. 수원SK아투리움 / 화가 피터르 브뤼헐에 대해 조명하는 수원문화재단의 브런치 콘서트다. 이번 시리즈는 6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6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한, 미술사적으로 영향력 있는 화가들인 피터르 브뤼헐, 윌리엄 터너, 제임스 티소, 에곤 쉴레 등 총 네 명의 작품을 미디어아트와 음악, 해설을 통해 조명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거장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전시_‘김대규 개인전’ 4월30일까지.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 / 순백의 캔버스 위에 다양한 글씨체와 압축된 색상의 조합으로 글의 힘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명언, 책 속의 한 구절, 애니메이션 속 명대사 등 따뜻한 위로와 지혜를 주는 16개의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 먹, 금묵, 은묵의 결을 따라 글귀가 더욱 깊이 스며들고, 다양한 서체가 각기 다른 감정을 전한다. 꾸밈없이 오직 글씨 자체에 집중해 금빛과 은빛의 흐름 속에서 전해지는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글씨체의 변화로 만들어지는 조화와 구도의 다양성, 단순함 속에 깃든 메시지를 마주할 수 있다. ■ 전시_‘완전한 몰입’ 9월7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 장욱진은 평생에 걸쳐 많은 연습과 실패를 겪으며 하나의 선을 완성하고자 했다. 예술에만 몰두하며 철저한 고요와 고립 속에서 비움과 단순의 철학을 실천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한 그의 작품은 단순함 속에 통찰과 내면의 자유로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시에서는 ‘집중’, ‘즐거움’, ‘자아실현’을 몰입의 큰 특징으로 보고 장욱진의 작품 중 이 세 가지 특징이 잘 드러나는 회화, 조각, 드로잉 30여점을 선보인다. 즉흥적이고 일회적인 감각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예술적 몰입을 통해 진정한 나에 이르는 것을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맞춤형 서비스 강화”… 동장 소통회의 정례화

부천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맞춤형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시청 창의실에서 ‘동장 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용익 시장과 원미·소사·오정 3개 구청장, 그리고 37개 동장이 참석해 각 동의 주요 현안과 지역 상황, 미담 사례 등을 공유했다. ‘동장 소통회의’는 지역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동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포착한 문제와 주민 요구를 시정에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3월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매월 4~5개 동을 지정해 동별 특수시책이나 마을 개선 아이디어를 PPT 형식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해 동 간의 활발한 정보 공유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은 다른 동으로도 확산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동장을 중심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행정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동장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 중심의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천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마무리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지난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제252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헌 의원의 이천시 미디어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김재국 의원의 연구용역의 필요성과 문제점, 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과학고 유치 비용에 투입되는 시민 세금 내역의 투명한 공개 및 지역학생 우선 선발권 보장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어 개의된 제2차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규칙안 1건을 포함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등 총 17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채택됐다. 또 이천시 공설운동장 실외축구장 공공기관 위탁(재계약) 동의안과 이천시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은 위탁 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와 투명한 운영을 당부했다. 이 밖에 지난 19일과 20일에 열린 연석회의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90건(완료 67건, 추진중 17건, 장기검토 5건, 추진불가 1건)의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처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임시회 회기에서 진행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와 추진상황 보고시 제시된 지적사항에 대해 꼼꼼히 반영하고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중국 광둥성·장쑤성·하얼빈 등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2025년 경기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 광둥성 청소년 국제교류(33명) ▲중국 장쑤성 청소년 국제교류(17명) ▲광복 80주년 기념 항일 역사유적 탐방(40명)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거나 해당 나이인 경기도 거주 청소년 90명이다. 광둥성 파견은 5월, 장쑤성은 6월에 진행되며, 참가 청소년들은 사전교육을 받은 후 교류 지역에서 수업 참관, 문화 교류, 역사 유적지 탐방 등을 체험하게 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하얼빈, 다롄 등지의 항일 유적지 탐방이 진행된다. 도는 독립 유공자 후손 청소년을 우대 선발하고 오는 8월 안중근 의사 의거지, 동북열사기념관, 뤼순 형무소 등 역사 전문가와 동행하는 견학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도는 참가자에게 항공료, 숙박비, 체험활동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다음 달 4일까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누리집 내 참가 신청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선발 청소년을 발표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