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숙 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안양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이 경기도의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에 대해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사업 예산이 담긴 2021년도 경기도 제1회 추경안이 통과된 데 대해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도당은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을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3개월내 소멸성 지역 화폐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하기로 의견을 조율함에 따라 보편지급과 선별지급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25일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할 방안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함에 따라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의 해석에 있어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당은 코로나손실보상법을 대표 발의하는 민병덕 도당 수석대변인(안양 동안갑)이 목마른 붕어에게 당장 한 바가지의 물이 필요하지 한참 뒤 큰 강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 도민들에게는 지푸라기가 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다만 지급시기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신중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광주 시민들은 민원상담콜센터 서비스 수준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민원상담콜센터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 3.59점(5점 만점)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는 신속성 3.58, 정확성 3.59, 친절 3.68점 등으로 친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사항으로는 신속한 연결 및 처리, 정확한 안내 및 담당자 연결, 상담 후 민원결과 회신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전화응대 집중시간 운영으로 응대율을 높이고 이슈분야 집중교육을 통해 보다 정확한 안내 및 상담 후 카카오톡 광주시 콜챗봇을 활용한 피드백으로 민원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시정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통해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민원상담콜센터는 지난해 8개월여 동안 민원전화 9만4천97건을 응대해 상담사 1인당 하루평균 67건을 처리했다. 상담분야는 코로나19로 안전분야가 2만197건(21.5%)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주택 분야 1만6천529건(17.6%), 세정 분야 1만4천743건(15.7%) 등의 순이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정부경전철 등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온라인에 영상을 퍼뜨려 논란이 된 중학생들에게 경찰이 노인학대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의정부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군(13)과 B군(13)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께 지하철에서 노인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6일 오전 8시20분께 의정부경전철에서 노인 D씨(여)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노인들이) 먼저 시비를 걸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하철에서 폭행당한 C씨의 신원을 특정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의정부경전철에서 폭행당한 D씨의 경우 중학생들에 대한 처벌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노인학대 사건은 피해자 조사 없이도 사건 처리가 가능하지만, 현재 지하철에서 폭행당한 C씨의 신원을 특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추후 사건을 송치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는 실체가 불분명한 페이퍼컴퍼니와 투자조합을 동원해 연쇄적으로 기업사냥하는 불공정거래 사례를 적발하고 관계당국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시위원회에 따르면 불공정거래 세력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후 상장연한이 짧고 내부자금이 풍부한 기업을 인수하고 기업사냥자금 조달처로 이용했다. 인수한 상장사를 통해 기업가치가 불분명한 비상장사를 고가에 인수하게 했고 이를 신사업 진출로 과대 홍보해 인위적 주가부양을 시도했다. 또, 자금조달 외양만 갖춘 반복적 전환사채 발행으로 납입자금을 투자조합비상장법인으로 빼돌려 다른 상장사를 문어발식으로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상장사의 재무건전성이 급속도로 나빠졌고 이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 감시위원회는 ▲최대주주 변경과정에서 잦은 공시 정정 및 계약 연기 ▲변경된 최대 주주 실체의 불투명(투자조합, 비외감법인) ▲최대주주 지분율 10% 미만 또는 보유지분 담보 제공 ▲시장 테마와 관련한 잦은 사업목적 추가 등 특징을 보이는 기업은 불공정거래 발생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감시위원회는 신규 도입한 CAMS(빅데이터를 이용한 시장감시시스템)를 통해 조직화하는 복합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사상 첫 국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27일 KT에 따르면 올해 스프링캠프는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1차 캠프를 꾸린 뒤, 2월 27일부터 3월14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차 캠프를 갖는다. KT 선수단은 오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 모여 기장으로 이동한다. 스프링캠프 일정은 3일 훈련, 하루 휴식으로 진행된다. 1차 캠프에서는 체력과 전술 위주 훈련을 실시한다. 2차 캠프에서는 실전 위주 훈련으로 두산, LG, SK와의 연습경기는 물론 삼성과의 대구 원정 경기 등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2명과 선수 43명 등 총 55명이 참가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신인 중에는 투수 한차현, 대졸 내야수 권동진,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인 외야수 김건형이 이름을 올렸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투수 고영표와 심재민, 이적을 통해 새로 팀에 합류한 투수 박시영과 안영명, 내야수 신본기도 명단에 포함돼 있다. 차기 안방마님 후보인 문상인과 강현우는 물론, 로하스의 대체 외국인 외야수 알몬테, 지난해 퓨쳐스리그(2군)에서 타율 0.367로 타격왕에 오른 김태훈 등도 스프링캠프서 새롭게 얼굴을 보인다. 다만, 백업포수 허도환, 유틸리티 내야수 박승욱, 강민국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지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투수 김민과 손동현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퓨처스 선수단은 다음달 1일부터 전북 익산구장에서 새로 지휘봉을 잡은 서용빈 감독의 지휘아래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권재민기자
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가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ㆍ일반인 16명에게 중증환자 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중증환자 세이버는 ▲하트 ▲브레인 ▲트라우마 등 3가지 종류로 분류되며, 재난상황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 소생이나 급성 뇌졸중ㆍ중증외상 환자의 후유증 최소화 등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된다. 이번에는 구급대원 12명과 일반인 1명, 펌뷸런스대원 3명 등이 중증환자 세이버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김인겸 서장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소방대원과 일반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가평소방서(서장 구본현)는 27일 한국희망캠프와 합동으로 관내 재난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는 구본현 서장을 비롯한 가평소방서 관계자, 가평읍 남녀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했다. 전달된 연탄은 각각 300장씩 상면 독거노인, 가평읍 노인가구에 전달됐다. 구본현 서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뭉친 도움의 손길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진엽 학생이 최근에 개최된 2020 산학협력 엑스포 학생창업 페스티벌시제품 전시회에서 창업교육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0 산학협력 엑스포 학생창업 페스티벌은 2020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유망 창업팀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창업 도전의식과 사업화 성공모델을 창출하고자 추진됐다.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업경험 여부에 따라 창업도전형과 창업교육형으로 나눠 모집됐으며 비즈니스 모델 개발, 멘토링 등 기초창업교육과 집중교육 등이 실시됐다. 산기대 김진엽 학생은 창업교육형 60명에 최종 선발돼 기초창업교육과정에 참여 싹쓰리란 팀명으로 건국대, 경기대학교 학생과 함께 창업교육형 우수 10개 팀에 선발돼 2020 산학협력 엑스포 학생창업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후 온라인 시제품 전시관에 게재된 사업소개서로 최종 평가를 받아 창업교육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싹쓰리팀은 기존 시장에서 생 잡곡 조리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고 혼합 잡곡으로 고객 취향별 선택이 어렵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식탁 위의 센스!, 식사에센스 곡물 톡톡이란 주제로 반조리 식품으로 조리 시간을 줄이고 잡곡 별로 키트를 분리해 선택권을 넓힌곡물톡톡시제품을 제시했다. 김진엽 학생은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강소 스타트업에 합류했으며 발전시킨 역량을 통해 사회와 당사에 기여해 우리 학교의 이름을 더 빛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농협 과천시지부(지부장 김문호)가 과천시 별양상가로 일원에서 꽃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농협은행 창구 안에 화훼 특별판매 코너도 별도로 개설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과 입학, 결혼 등이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화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종천 과천시장은 우리 시가 화훼의 허브도시인데 꽃 소비가 줄어 걱정이 많았다며 농협에서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 관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