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특례시 출범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9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 남북주민 간 화합을 위해 추진됐다. 공연은 평양통일예술단의 남북한 가요 독·중창, 북한 무용, 아코디언 연주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국가자격증 지원, 초기정착물품지원, 취업역량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택구 시 소통행정국장은 “특례시 출범 원년에 북한이탈주민 등 모든 시민을 하나로 잇는 콘서트를 개최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통일예술단은 지난 2007년 창단했으며 북한이탈여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의료복합용지 분할 매각에 대한 지역 정치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경기일보 3월 6일자 1면·17일자 3면)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지역위원회가 분할 매각 입찰 계약 철회 등을 촉구했다. 모경종 국회의원, 김명주 시의원(서구6), 이순학 시의원(서구5) 등 민주당 인천 서구병 지역위원회는 20일 검단시민연합 등 주민단체 3곳과 검단신도시 의료부지 분할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검단 의료복합시설용지를 분할 매각한 것은 대형 종합병원 유치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인천도시공사(iH)가 스스로 그 가능성 자체를 없애버린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입찰계약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iH는 지난 1월 의료복합용지를 북측과 남측으로 나눠 분할 매각하려고 했으나 주민 반대로 공고를 취소했다. 주민들은 부지를 쪼개 매각하는 것은 상급의료시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고 반발했다. 이후 지난 2월17일 ‘인천검단지구 의료복합시설용지 공급’을 재공고했지만 전체 면적을 개발해야 하는 1~2순위에 대한 입찰자가 없어 분할 매각인 3순위 입찰자를 선정했다. 최근에는 분할 매각에 참여한 입찰인들이 같은 병원의 대표 원장으로 있는 등 특수 관계인이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지역위원회는 “의료복합시설 용지는 iH가 아니라 검단 주민의 것”이라며 “낙찰자는 계약을 즉각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단은 2026년 7월 분구가 예정돼 있는 등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할 매각이라는 행정 편의적 사고를 버리고 지금이라도 체계적으로 대학병원 유치 마스터 플랜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iH 관계자는 “최근 입찰인에 대한 논란이 일어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며 “법률 자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약을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대형병원 유치 ‘빨간불’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05580317 인천 검단신도시 '의료복합시설용지' 3순위 분할매각…500병상 병원 조성 계획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6580242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배수지 7곳을 추가로 건설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총사업비 2천234억원을 들여 송도, 청라, 계양, 검암, 강화 등지에 배수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본부는 배수지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을 저장하고 수요에 맞춰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수압 유지와 급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송도국제도시의 급수 수요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푸른송도 배수지 인접 부지에 704억원을 들여 2단계 배수지를 증설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11월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 본부는 청라국제도시의 급수 수요 증가에 대비해 433억원을 들여 청라배수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8년까지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본부는 계양테크노밸리와 검암역세권 등 도시개발에 대비해 계양배수지와 검암배수지를 각각 2028년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본부는 강화지역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에 배수지 3곳을 건설한다. 사업비 615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지 확충으로 더욱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 시 자진사퇴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검토한 바도 없다”고 했다. 최 대행은 20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제 일신의 거취를 포함한 그 외의 모든 이슈는 지금의 제게 사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외적으로 통상 전쟁이, 국내적으로 연금개혁과 의료개혁 등 민생과 직결된 중요 현안이 숨가쁘게 진행되는 시점인 만큼 안정된 국정 운영과 국익 확보에 절박하게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문화일보는 여당의 탄핵안 추진에 최 대행이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최 권한대행의 헌법 위배 사항을 묵과하지 않고, 탄핵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최 권한대행은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 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며 “몸 조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인천지역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업무 과중(경기일보 17일자 7면)을 호소하는 가운데, 바뀐 출석 방식도 교사들에게는 큰 부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교육부 방침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 출결 방식을 변경했다. 종전의 방식은 교과교사가 출석부에 학생의 출결 여부를 표시하면 각 반의 담임교사가 최종 확인해 온라인에 입력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하지만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해 전국의 시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수업을 하는 교과교사가 학생의 출결을 온라인에 입력하고 담임교사가 다시 1번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일선 학교 교사들은 수업을 하는 교과교사가 학생 출결사항을 마감하는데도 최종 확인을 담임교사가 또 해야 해 불필요한 업무가 추가됐다고 반발한다. 이 때문에, 교과교사의 실수 등으로 담임교사가 출결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해당 교과교사에게 연락해 수업출결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는 “고교학점제 취지가 대학교의 선택 방식을 따라 해, 학생들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라면 출결도 대학과 같이 카드를 찍거나, 담임제를 없애는 등 준비가 필요했다”며 “애매하게 따라하니 현장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천328명 중 1천123명(85%)이 새로이 바뀐 출결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전처럼 담임교사가 출결 입력·마감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답한 교사 수는 1천200명(90%)에 달했다. 특히, 새로운 출결 방식이 고교학점제 시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교사도 949명(71%)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교사들이 바뀐 출결 처리 방식을 반대한 셈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훈 전교조 인천지부 정책실장은 “앞으로 고등학교 3개 학년이 모두 고교학점제에 따라 출결을 처리한다면 그 번거로움은 더 커질 것”이라며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지금이라도 종전의 출결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선생님들 고충과 불만을 알고 있으나 교육부 차원의 내용이라 섣불리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고교학점제로 업무 과중”… 인천 교사들 ‘아우성’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16580235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이 시를 상대로 상인 대학과 같은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현실적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코로나 이후 최근까지 경제난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쉽게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임희도 의원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과 상인대학 설립 등의 방법으로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이날 “시는 급격히 성장하는 도시이기에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끊임 없이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최근 물가 상승과 임대료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더욱 가중되면서 경영난에 직면, 폐업을 고려하는 실정”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시의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근본적 해결을 위해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과 함께 상인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상인 대학은 소상공인들이 경영의 기본부터 고급 전략까지 배워 최신 시장 트렌드와 경영 전략을 배우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경영 관련 교육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 마련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 공유 ▲상인들 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 및 공동 구매 등이다. 임 의원은 “하남시 지역 경제의 근본적 축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성공이 곧 하남시 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지기에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시의회(의장 허경행)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에 필요한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조례안, 동의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로 ▲행정복지위원회는 ‘광주시 행사 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 ▲도시환경위원회는 ‘광주시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5건,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허경행 의장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열린 의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올해 KB라이프 대표 시절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빼앗긴 리딩뱅크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집중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취임사에서 “비즈니스의 판이 바뀜에 따라 ‘사고의 확장’이 필요한 세상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 고침’의 방식으로 오늘의 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라며 “리테일(Retail), 기업금융,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하며 재정의하고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은 오는 24일부터 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KB스타뱅킹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핵심 관계자는 “이번 제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양사의 거래관계 강화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가상자산시장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 다음달 삼성금융 통합앱인 모니모 전용 상품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출시한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모니모 앱에 연동되는 수시입출금통장으로 가입대상은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다. 일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2월 25일 기준 기본이율 연 0.1%‧우대금리 최대 연 3.9%포인트(p))의 이율을 제공한다. ‘매일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삼성금융과 연계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삼성카드‧생명‧화재 관련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모니모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고객이 획득한 모니머니(모니모 앱 전용 포인트)를 현금으로 자동 전환하고 통장에 입금해 더 많은 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의 오랜 고민과 노력으로 획기적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삼성금융과 전략적 협업을 지속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시절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과 요양사업 진출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이 행장은 임베디드 금융 등을 통해 리딩뱅크 탈환을 목표로 세웠다.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이 행장 선임 당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경영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 이 행장은 KB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로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은행‧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간 시너지의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국민은행 당기순이익은 3조2,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해 3조6,954억원을 기록한 신한은행에게 리딩뱅크 지위를 내줬다.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조1,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역성장한 것으로 신탁과 신용카드 업무대행, 외화수수료 등 기타 부문에서 줄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개막을 앞두고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를 통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수원 연고 KT 위즈와 인천 연고 SSG 랜더스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우승 도전 각오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 각 팀별 대표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를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력한 마운드와 강화된 타선을 바탕으로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하는 등 4년 만의 패권 탈환을 노리고 있는 KT의 이강철 감독은 “팀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인 ‘업그레이드 KT’를 토대로 지난해보다 더 나은 시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키 플레이어로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강백호를 꼽으면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보상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KT 주장 장성우는 “구단과 수원특례시가 소통을 해서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는 우승 공약을 생각해보겠다”면서 팀의 강점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꼽았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간 조화가 뛰어나고, 많은 선수가 KT로 오고 싶어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수원 KT위즈파크는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구 조화를 바탕으로 2년 만에 ‘가을야구’를 꿈꾸는 SSG의 이숭용 감독은 “지난 시즌 뼈저리게 많은 것을 느꼈다. 1승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지난 가을부터 올해 시범경기까지 철저히 준비했다.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감독은 주장 김광현이 팀을 잘 이끌고 있고, 그의 활약 여부가 팀 성적과 직결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팀의 목표가 우승임을 강조하면서 팬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바리스타 체험과 스타필드 아르바이트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2일 오후 2시 홈인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로 결정했고, 상대 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낙점했다. 역시 홈인 인천 SSG랜더스 필드서 개막전을 치르는 SSG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드류 앤더슨을, 상대팀인 두산 베어스는 콜 어빈을 예고하는 등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들을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음을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술에 취한 채 강의를 하고, 욕설까지 사용해 학생들이 집단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고려대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에서 진행된 수업에서 A교수가 만취 상태로 강의실에 들어왔다. 학생들은 “쉬시는 것이 어떠냐”고 권했고, 이를 들은 A 교수는 “난 테뉴어(정년 보장)를 받은 정교수라 너희가 문제를 삼아도 끄떡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A교수가 해당 발언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학생들은 학교 측에 집단으로 항의했고, 해당 사실을 인지한 학교 측은 해당 수업 강의자를 교체했다. A교수는 사건 발생 이후인 지난 18일 학생들에게 서면 사과를 전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