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방역물품 지원 경제방역, 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뉴스

의왕시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및 경제방역 추진이 의왕시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뉴스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올 한해 주요 이슈와 성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14~20일 SNS와 시 내부 전자시스템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 등 1천900여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물품 지원 및 경제방역 추진과 지자체 평가 안전분야 전국 1위 등이 선정됐다. 올해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혼란과 두려움에 싸여 있을 때 시는 당시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손 소독제를 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소독용 분무기 등 방역 물품도 시민에게 무상으로 대여,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영업장 7천여곳을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손 소독제를 배부하며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등 노력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분야별 맞춤 지원사업 추진, 긴급복지 제공, 피해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경제방역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인구 50만 명 미만 중소 도시 부문 안전분야에서 행정서비스 역량 분석결과 안전예산비율, 지역안전지수 등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결과 최우수등급 영예,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개통, 아동 돌봄 인프라 구축으로 아동친화도시 첫발, 국토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대상지 선정, 오봉산 둘레길ㆍ청계산 누리길 조성, 청년창업주택 의왕 청년 e-Room 건립,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왕테크노파크 준공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는 보건복지분야를 비롯해 경제, 교육,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기대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장영호 고양시파크골프협회장 “정식 구장 조성으로 지역사회 발전 기여”

아이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모두 파크골프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영호 고양시파크골프협회 협회장(74)은 건설사를 운영하는 현역 기업인이면서도 파크골프저변 확대를 위한 봉사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즐기는 골프게임을 의미한다. 장영호 협회장이 부임한 2014년 이후로 고양시에서 파크골프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주말이면 젊은 부부들이 자녀, 부모와 동반 라운딩하는 모습은 이제 고양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고양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고양 지역 동호인은 1천600명이며 대한체육회 등록된 선수만 올해 총 311명이다. 이는 2014년 동호인 700여명, 선수 170여명의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에는 경기도체육회의 2020년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사업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돼 3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장 협회장은 지난 2014년 양월룡 전 협회장의 권유로 파크골프에 입문했다. 일반 골프와 달리 집 근처에서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점에 빠졌다. 입문한 해에 곧바로 봉사직인 고양시파크골프 협회장에 출마해 만 7년째 행복한 마음으로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파크골프는 나이ㆍ성별ㆍ신체적장애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범용성이 높은 스포츠로 현재 고양시에는 삼송, 정발산, 중산, 화정, 성저 등 총 5개 구장이 있으며, 월회비 1만 원이면 한달 내내 이용가능하다. 성저구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장에선 골프채와 골프공도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장 협회장은 고양시파크골프의 가장 큰 현안으로 최소 72홀인 정식 규격 구장 조성 등을 거론한다. 9~18홀 규모의 현재 구장으론 전국대회를 치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정식 규격의 구장만 마련되면 경기일보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전국파크골프대회 등 전국대회들과 나아가 국제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더 많은 시민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고양시에서 열리기로 한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정식 규격의 구장을 마련할 절호의 기호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 너무나 안타깝다며 우선 초보자와 동절기 전용구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 100% 인조잔디 9홀 구장을 만드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 또 고양시와 잘 협의해 꼭 정식규격의 구장 설치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19 종합상황실 폐쇄 조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하는 119종합상황실을 폐쇄 조치하고 별도 공간을 마련해 비상상황실로 운영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9일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소속 A 소방장이 전날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8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소방공무원 9천684명과 공무직ㆍ대체인력 882명 등 1만566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시행 중이었다. A 소방장의 확진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A 소방장과 같은 팀에 근무한 출근자 45명을 회의실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현재까지 45명 중 44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본관 5층 119종합상황실을 소독한 뒤 폐쇄 조치하고,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 사전에 마련된 비상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월 119종합상황실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상황실과 별도 공간인 영상회의실에 노트북과 비상전화기를 이용한 비상수보대를 마련해 119종합상황실 비상수보대를 설치한 바 있다. 수보대란 119신고를 받는 장비 일체를 말한다. 아울러 도 소방본부는 본부 및 수원남부소방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더는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한국석유관리원, 주유소 유증기회수설비 검사 실시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주유소에서 발생하는유증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치된 유증기회수설비에 대한 검사를 한다. 석유관리원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과 유통을 관리해온 역량을 인정받아 29일 환경부로부터 유증기회수설비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증기회수설비의 고장이나 기능 저하 여부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s)인 유증기는 벤젠 등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대기 중에선 화학반응을 통해 미세먼지와 오존으로 전환돼 환경을 오염시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정부는 산업단지, 대기보전특별 대책지역, 대기환경규제지역 등 대기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소재 주유소에 대해 유증기를 회수하는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주유소는 정기적으로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받아야 한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정부 지정으로 유증기회수설비까지 검사하게 됨에 따라 석유제품에 대한 품질과 유통검사, 토양오염 등 주유소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하게 됐다며 38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유소 사업자들이 안전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은 안심하고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속보] 파주 운정신도시 감사원 의견에 랜드마크 건설 주목…10여년째 지연

파주 운정신도시 건축물 신축승인시 군협의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감사원 의견(본보 21일자 11면)에 따라 10여년째 표류 중인 랜드마크가 건설될 지 주목된다. 29일 국토부, 국방부, 파주시, LH 등에 따르면 최근 ㈜하율디엔씨가 운정1~2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중심상업용지에 시행하는 복합시설(높이 181m)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신청을 받았다. 앞서 이 지역은 지난 2014년 12월 사업지구가 준공됐다. 시는 이에 감사원에 사전컨설팅 의견을 요청했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시 군협의 여부를 묻기 위해서다. 그동안 운정1~2지구에서 고층건물 신축을 추진했다 인근에 군사시설(방공포)이 위치, 높이 131m 이하로 제한하라는 군협의에 따라 지난 2007년 지상 50층 규모(높이 198m) 주상복합아파트와 지난해 지상 50여층 규모(높이 150m)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운정신도시는 전체 1~3지구로 1~2지구는 285만평이고 3지구는 210만평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 문제는 이미 사업이 종료된 운정1~2지구가 여전히 운정지구 지구단위계획상 고도제한이 설정되지 않았지만 개발 당시 국방부와 국토부가 협의한 택지개발촉진법 제3항에 따라 초고층 건축물 신축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이다. 국방부는 운정1~2지구 개발당시 지난 2004년 국토부와 이 조항을 근거로 운정신도시 개발 관련 사안별 세부 계획 수립 시 반드시 관할부대와 협의한 후 추진한다는 조항을 못박았다. 국토부도 이 조건 준수를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했다. 감사원은 국방부와 입장이 다르다. 감사원은 택지개발촉진법 제3조의 정책개발 협의 조항은 자문성격일뿐 그 의견에 따라 처분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미 준공돼) 택지개발사업지역이 아닌 곳에서 시행되는 (하율디엔씨) 주택건설사업에까지 적용하는 건 제한된다고 의견을 냈다. 전문가들은 시가 감사원 의견을 확보한만큼 하율디엔씨 사업을 승인해주기 전에 이를 근거로 국방부와 국토부로부터 최종 지침을 받아 적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측과 계속 협의,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