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대선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선두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차기대선 지지도(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조사 대비 2.5%p 상승한 23.4%를 기록, 2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오차범위(3.1%p) 밖인 6.6%p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가 차기대선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기록한 것은 한국갤럽, NBS 조사 등 주요 정기조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대비 4.3%p 하락한 16.8%를 얻었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3.9%p 상승한 15.0%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재명 34.4% vs 이낙연 33.4% 초박빙 여권 핵심 지지층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지난달보다 5.7%p 상승한 34.4%로, 이 대표(33.4%)와 1.0%p 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가 문 대통령 지지층에서 이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은 대부분 주요 조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 지사는 여권 핵심 지지층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난달 조사보다 5.5%p 상승한 36.9%를 기록하며, 이 대표(40.4%)와 3.5%p 차로 따라붙었다. 이 격차는 지금까지 공표된 대부분 조사에서 가장 좁혀진 수치다. ■이념별 중도ㆍ진보층-이재명 우세, 보수층-윤석열 강세 이 지사는 진보층에서 전달 대비 2.6%p 상승한 35.0%를 기록하며 이 대표(26.2%)를 8.8%p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고, 중도층 조사에서도 이 지사(25.9%)가 윤 총장(17.0%)과 이 대표(16.2%)에 앞서 선두를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이 지사(17.9%)가 윤 총장(12.7%)과 4.0%p 격차를 보였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윤 총장이 23.1%를 획득해 가장 높았다. ■연령별 50대 이하 전 연령층 이재명 선두 연령별로 보면 이 지사는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권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이재명 지사는 35.6%를 얻어 이 대표(20.1%)를 오차범위 밖인 15.5%p의 큰 격차로 앞섰다. 이밖에 지역별로 이 지사는 서울과 경기ㆍ인천, 충청권에서 선두를 기록했고, 이 대표는 호남에서, 윤 총장은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광희기자
안산시 도로 한복판에서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보행자의 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28일 안산 상록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41분께 안산시 상록구 일동 수인로 수원방향으로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서 25t가량의 철제구조물이 떨어져 인근 횡단보도에 서 있던 40대 남성 A씨를 덮쳤다. 해당 구조물은 충남 당진에 입고 예정이던 기계 부품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의 양측 다리가 절단되고 우측 팔에 골정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수원문화재단은 2021년 경기도 문예진흥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함께 할 전문공연예술단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연 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 간 상호협력을 꾀하고자 실시된다. 사업에서 상주단체는 안정적인 제작환경 확보로 창작역량 강화 및 우수작품 제작ㆍ발표 촉진을, 공연장은 시설 가동률을 높여 다양한 우수공연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신청자격은 3년 이상 공연경력이 있는 연극, 아동극,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공연예술단체다. 신청 희망 단체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안양의 한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28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5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은행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을 하던 A씨(51)가 엘리베이터와 함께 지상 5층에서 지하 1층으로 떨어졌다.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의 확인 결과 엘리베이터 도르래와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쇠사슬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2인 1조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다른 근로자는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며 “쇠사슬이 끊어진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박준상기자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내년 1월부터 아동권리과를 신설ㆍ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동의 권익 보장과 아동학대 문제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다.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 기조에 발맞춰 신설된 아동권리과는 아동친화팀, 아동보호팀, 아동돌봄팀, 드림스타트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시는 아동권리과 신설을 계기로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와 전문성 등을 강화하고 모든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최선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조직을 통해 아동 관련 업무를 전반적으로 살펴 아동의 꿈이 자라고 희망을 꿈꾸는 안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Q. 내년에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는 얼마나 오르나요? A. 2021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가 각각 인상된다. 21년도 건강보험료율이 2.89% 인상됨에 따라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보험료(본인부담)가 11만9천328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12만2천727원으로 3천399원 증가(건강보험료율 6.67%(2020년) 6.86%(2021년))로, 지역가입자는 월평균 보험료(세대부담)가 9만4천666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9만7천422원으로 2천756원 증가(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 195.8원(2020년) 201.5원(2021년))으로 오른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별도 결정 예정이다. 보험료를 인상하는 이유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응급실중환자실 급여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와 장기요양수가 인상률(평균 1.37%) 결정 등 때문이다. 정부는 2021년부터 근골격 MRI, 근골격두경부혈관 초음파 등에도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속보] 당국 "영국발 입국자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인" 장영준 기자
안산시의 외국인 아동에 대한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사업이 도내 타 지자체로 확산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외국인 아동의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안산을 포함해 도내 7개 지자체(안양과천부천시흥연천포천)를 시범 도시로 선정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 주민에게도 1인당 7만원씩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것처럼 외국인 아동 유아학비 지원사업도 안산을 시작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앞서 이번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외국인 아동 유아학비 지원사업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2018년 11월부터 추진해 왔다. 지역 내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만 3~5세) 가운데 사립유치원생에게는 매월 24만원, 공립유치원생에게는 매월 6만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언어장벽에 상대적으로 경제기반도 취약한 외국인 가정은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특히 시는 도교육청의 시범사업으로 내년 사업에 예산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분에 대해선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아학비는 안산에 3개월 이상 외국인 등록이 돼 있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원아가 입학하는 유치원이 출석부 사본 등을 시에 제출하면 유치원으로 학비가 지원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외국인 아동 270명에게 학비로 5억원을 지원했다며 이번 외국인 아동 유아학비 지원사업도 점차 확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는 안정적인 유아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31일 오후 6시로 마감되는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청년에게 최대 21만원(면접 1회당 3만5천원, 최대 6회)의 면접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취업 면접에 응시한 경기도 청년이다. 현재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일자리를 얻기 위한 면접에 참가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기 일자리와 지방 소재 기업, 해외기업 면접도 신청 대상에 포함되며,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면접이 있다면 이번 접수 기간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단 완화된 기준은 올해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현재 다른 지원금을 받고 있는 중복수급자(실업급여,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청년면접수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년면접수당 전용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이후 면접확인서나 면접확인서 대체 서약서, 중복수급 여부 등의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한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구직의사가 있음에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면접수당 홈페이지에서는 청년들의 구직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온라인 면접을 위한 인공지능(AI)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새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ㆍ중소기업의 경제적 고통을 덜고, 열악한 처지에 놓인 노동자 복지지원이 늘어난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도내 27개 시ㆍ군으로 확대되고 배달노동자에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정규직과의 임금차이 해소를 위해 도와 도 공공기관 소속 비정규직에는 공정수당이 지급된다. 경기도 민주화 운동 관련자 지원금 신설,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도 확대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5대 분야별로 나눠 소개한다. 1. 일반행정 분야 ▲ 경기도 민방위 교육훈련통지서 모바일 고지 통리장을 통해 직접 전달받거나 등기우편 등을 통해 수령하던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내년 3월부터 인터넷, 모바일앱 등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본인 직접 수령이 어려운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전자고지이기 때문에 대원별 QR코드를 통해 출결과 모바일 설문서 작성까지 처리 가능하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도가 과학기술통신부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것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 군용비행장ㆍ군사격장 소음피해 주민에 소음피해보상금 지원 군 비행장과 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오는 2022년부터 소음피해 보상금으로 월 3만원에서 최고 6만원까지 보상받게 된다. 내년 국방부의 소음영향도 평가에 따라 소음대책지역이 지정될 계획이며, 보상금 지급단가는 1종 구역의 경우 월 6만원, 2종 구역 월 4만5천원, 3종 구역 월 3만원이다. 2. 복지ㆍ보건ㆍ여성ㆍ교육ㆍ노동 분야 ▲ 경기도 민주화 운동 관련자 지원 민주화 운동에 공헌하거나 희생된 도민과 그 유족을 예우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마련됐다.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의 민주화 운동 관련자 및 유가족에게 가구당 월 10만원의 생활보조금이 지급되며, 관련자가 사망할 경우 장제비 100만원이 지원된다. ▲ 위기이웃 발굴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발굴할 수 있는 인적안전망을 강화한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에게 월 1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는 연간 1만5천원 범위에서 장려물품을 지원한다. ▲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운영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 5월부터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종사자들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직무향상 교육, 권익침해 등에 대한 상담 등 장기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도가 2018년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 혜택이 확대된다. 군복무 중 발생한 상해, 질병으로 인한 수술 1건당 보험금 지급액이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며, 군복무 중 폭발, 화재, 붕괴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2천만원까지 추가로 보장된다. ▲ 공영장례 지원 1인 가구, 가족단절 등으로 증가하는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공영장례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연고자의 장례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서비스에 도비를 지원한다. ▲ 중장년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 운영 내년 3월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는 50세에서 64세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전문 양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에게는 활동실비(월 42만원 한도)를 지급할 계획이다. ▲ 퇴소 및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정착금 확대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아동에게 지급되는 자립지원정착금이 두 배로 상향된다. 도는 퇴소하는 아동이 사회에 적응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퇴소 시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자립정착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1천만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확대ㆍ개편 코로나 시대 평생교육프로그램의 비대면 전환지원을 위해 경기도온라인평생학습 지식(GSEEK) 서비스가 평생학습포털로 확대ㆍ개편된다. 도는 화상강의 개설?운영 및 수료증 발급 등 학사관리기능을 갖춘 경기도형 화상강의플랫폼을 구축해 내년 4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오프라인교육 정보제공은 물론 시ㆍ군의 평생학습공간을 한눈에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내년 4월부터 도내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13만8천원의 보건위생물품 구입비가 지원된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시ㆍ군에 주소를 둔 11세부터 18세 여성청소년은 1인당 연간 13만8천원의 보건위생물품 구입비용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참여 시ㆍ군은 안산, 김포, 광주, 군포, 이천, 하남, 안성, 여주, 양평,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이다. ▲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차이 극복을 위해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도입한다. 도와 도 소속 공공기관이 직접 고용한 기간제 노동자가 대상으로 고용 불안정성에 비례해 기본급의 5%에서 10%까지 차등 지급한다. ▲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아파트 경비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아파트 120여곳을 대상으로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파트당 최대 500만원의 도비로 정수기, 에어컨 등 비품지원 및 도배ㆍ장판 교체 등을 지원하게 된다. ▲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배달업종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3월부터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배달라이더 및 퀵서비스 노동자 2천명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90%를 지원할 계획으로 분기별로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재보험 가입사실 확인한 후 지원한다. ▲ 외국인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도내 외국인노동자 쉼터는 14개 시ㆍ군에 35개소가 있으며 그간 안전과 방역의 사각지대였다. 도는 우선 20개소 내외의 쉼터를 대상으로 노후전기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장판ㆍ벽지 교체 등 생활공간 보수,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3. 산업ㆍ경제, 농어업ㆍ축산ㆍ산림 분야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 확대 운영 디지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내년에는 27개 시?군까지 확대된다. 1분기에는 수원, 김포, 이천, 포천, 양평 등 5개 시ㆍ군에 서비스가 시작되며, 2분기는 안양, 평택, 연천 등 9개 시ㆍ군, 3분기에는 용인, 고양, 광명 등 7개 시ㆍ군, 4분기까지 시흥, 동두천, 가평 등 3개 시ㆍ군이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배달특급 고객센터에 가맹신청하면 된다. ▲ 경기도 제조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제조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 도는 내년 1월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도내 본사 또는 주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매출액 300억 미만의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탁을 받아 운용하고 있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 일부를 보상하는 제도다. ▲ 로컬푸드 직배송 지원 식품의 비대면 구매수요 증가와 식품 온라인몰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도가 로컬푸드 직배송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로컬푸드 온라인 판매를 위한 웹사이트 구축, 직배송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되며 내년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시범운영 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근거리 직배송의 경우는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배송인력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꾀하고 있다. ▲ 경기밀산업 육성 지원사업 경기도가 2025년까지 연간 밀 생산량을 기존 대비 320배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내년 1월부터 밀 재배생산 소득보전을 위한 생산장려금과 수매자금을 지원한다. 소비량에 지해 자급률이 1.2%에 불과한 국내 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새해부터 밀재배 농가에 생산장려금(1ha당 400만원)과 수매자금(40㎏ 1가마당 5천원의 인센티브)을 지원, 밀 재배 참여를 독려하고 재배ㆍ생산단지에 농업기계를 보급할 계획이다. ▲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고양, 남양주,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도내 9개 시군이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돼 내년 5월까지 관리지구내 양돈농가가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가들은 내ㆍ외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ㆍ방충망,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등을 설치해야 하며 미설치시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4. 환경, 도시ㆍ교통ㆍ건설 분야 ▲ 경기교통공사 신설 지난 7일 도 단위 광역지자체 최초로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시 옥정동 중심상가지구에 설립됐다. 경기교통공사는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다양한 특성의 도내 시ㆍ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ㆍ관리하는 교통전담기구다. 내년 2월 직원채용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관리, 철도망 구축운영, 대중교통환승시설 운영, 신교통수단 운영 등 경기도 31개 시ㆍ군의 대중교통 통합 컨트롤 타워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5. 재난안전,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 ▲ 경기도 문화의 날 운영 확대 경기도 문화의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 운영사업이 확대된다. 경기도 문화의 날에 도내 공공 공연장, 공공 야영장, 박물관?미술관 이용 시 이용료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할 예정으로 1만원 이상 이용 시 5천원, 3만원 이상은 1만원, 5만원 이상의 경우 1만5천원이 환급된다. ▲ 경기도 콘텐츠 공정거래 상담센터 운영 일방적 계약취소, 대금미지급 등 콘텐츠산업 불공정거래 피해구제를 위한 상담센터가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일방적 거래 취소 및 중단, 대금 미지급, 저작권 침해 등 각종 불공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상담센터는 콘텐츠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공정 피해상담은 물론 법률의견서, 계약서 컨설팅, 분쟁 및 소송관련 법률자문 지원 등의 법률 컨설팅도 지원한다. 센터는 판교, 의정부 경기문화창조허브 내 위치하며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 사업 코로나19로 위축된 스포츠 분야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31개 시ㆍ군과 협력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체육종사자에게 3개월가량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기도체육회 가맹단체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 비대면 스포츠 교육콘텐츠 제작비 지원 등을 한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