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족교실 일일 봉사단과 함께 센터 앞 꽃밭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매가족교실(헤아림)’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의 지혜를 배우는 8회차 교육 과정이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연 4기 운영하며, 기수별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1기 가족교실 참석자 15명은 3회차 과정에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수료한 후 센터와 치매 환자들을 위해 봉사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꽃밭 조성을 결정했다. 봄꽃을 심으며 치매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치매 가족들이 꽃밭 조성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예쁘게 꾸며진 꽃밭이 치매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교실 외에도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가족교실 참여 문의는 동안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이 19일 ‘2025 상반기 안양과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퇴직 교원, 퇴직 경찰, 청소년 전문가 등 23명의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조사 및 사안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 ▲전담조사관 소양 및 실무 역량 강화 ▲학교 현장 의견 공유 및 개선 방안 모색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려,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처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담조사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올해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학교폭력 사안 조사 및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대하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은 오는 4월4일까지 ‘2025년 옹진군 섬섬옥수 학습택배’에 참여할 학습자 그룹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섬섬옥수 학습택배’는 지리적 여건상 평생교육 강좌 개설이 어려운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만든 서비스다.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좌를 직접 배달하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이다. 군은 올해 강좌로 생활스포츠, 생활소양, 생활취미, 문화예술 4개 분야에서 총 7팀을 모집한다. 학습자 그룹에 대한 강사료와 재료비는 군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10~20명의 학습자 그룹을 구성하고 자체 학습장소를 정해 신청할 수 있다. 학습자 그룹의 대표자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복지정책과 평생교육팀, 또는 각 면사무소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건의 변호를 맡은 가운데 “이번 사건이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수사기관의 수사와 구속에 저항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서부지법 난동’ 사태 가담자들에 대한 공판에서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권도 없이 수사하고 또 중앙지법이 아닌 서부지법에서 영장을 받아서 (윤 대통령을) 구속했다"며 “절차가 너무 잘못됐고 수사권이 없는 사람이 수사를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또 피고인 대부분이 구속된 것도 옳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런 사건을 많이 처리해 본 사람으로서 보통 100명이 연행되면 5∼6명 정도가 구속되는 것이 관행"이라며 “지금은 200명이라고 해도 90명 가까이 구속됐다. 과도한 구속”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기소된 63명 중 16명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부지법 경내 혹은 건물에 침입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를 받는다.
인천 동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배출 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상가 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무선식별시스템(RFID) 종량기기’ 설치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종량기기는 가구별로 카드 및 비밀번호 등으로 쓰레기 배출 여부를 인식한다. 이후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기기의 전자 저울을 통해 쓰레기양이 자동 측정, 수수료 부과가 이뤄진다. 종량기기를 도입하면 주민들은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따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며, 적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도 수시로 배출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신규 설치 9대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종량기기 구입·설치 비용 및 유지보수·통신 요금을 지원한다. 단, 전기요금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는 주택 및 상가가 부담해야 한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종량기기 설치 희망 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구는 배출량에 따라 가구별 수수료가 차등 부과하는 방식인 만큼, 음식물 쓰레기 감량 체감도를 높여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배출 시에만 투입구가 열려 악취와 오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14년부터 공동주택 및 상가 지역을 대상으로 종량기기를 설치, 현재까지 아파트 단지 34곳 등에서 총 290대의 종량기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약 35% 감소하는 효과를 내기도 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종량기기 설치를 통해 동구지역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종량기기가 설치 되지 않은 주택 및 상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술자리에서 기자를 때린 혐의(폭행)로 A 전 국회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전 의원은 지난 1월22일 오후 8시께 인천 부평구 한 식당에서 모 언론사 기자 B씨를 때린 혐의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술자리에서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자체적으로 개발·개최한 산업별 자체전시회 9건의 실적이 지난 2024년 역대 최대 규모 및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공사가 연 국내외 주요 산업전시회에서 약 10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전년 대비 약 65% 성장률을 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시회에는 총 1천140개 기업이 2천609개 부스를 차려 참가했고, 전시회에서 이뤄진 각종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까지 이어졌다. 비즈니스 상담회 중 가장 핵심인 수출상담회에서는 전 세계 공공⸱민간 바이어 138명을 초청한 결과 총 786건의 역대 최대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고, 실제 수출계약 금액도 2천8백만 달러(한화 약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유일 경찰박람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아고스(안티드론), 젠바디(마약진단키트), 에이리스(보안검색기) 등 참가 기업들이 현장에서 해외경찰 및 바이어들과 수출 업무협약(MOU) 했다. 이를 통해 약 3백만불의 수출계약을 했다. 또 인천의 지역특화 환경 전시회인 ‘그린에너텍’의 참가기업 비에이디피코리아(생분해소재), 알머티리얼즈(친환경발전기) 등은 전시회 기간 해외바이어와 약 2천5백만불 상당의 수출 MOU를 현장에서 맺었다. 뷰티산업 전문 전시회 ‘뷰티&헬스케어쇼’에서도 약 4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하는 등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2024년은 공사 자체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차별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6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7분께 "남편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휴대전화 위치값 추적을 통해 여주 점동면의 한 농로 왼쪽 수로 쪽으로 넘어간 A씨의 화물차를 발견했다. 차량 아래에선 A씨가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수로에 빠진 차량을 꺼내기 위해 내렸다가 차량이 완전히 넘어가면서 아래에 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양시는 국제 친선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등학생 10명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8박9일 동안 안양을 방문해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안양시 청소년들이 가든그로브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두 도시는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하며 생활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 학생들은 인덕원고와 안양여고를 방문해 한국의 고등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안양양궁장에서 양궁을 체험하는 등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방문을 통해 도시 안전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견학하고 홍보체험관에서 자율주행 및 실감형 디지털 가상현실(VR)을 체험하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인증(ITU)을 받은 안양시의 첨단 기술을 접하기도 했다. 남은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안양중앙시장과 성결대를 방문하고 아이스스케이팅 및 케이팝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안양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가든그로브시 학생들이 만나 한국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경험은 값진 교육”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시각을 갖추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당하자 지인 신분증을 제시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로 불구속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수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음주운전으로 선고받은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범행 직후 스스로 잘못을 인정했고, 피고인이 재범하지 않도록 가족들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30일 오전 6시18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연수구에서 미추홀구까지 5㎞ 구간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3%였고 무면허 상태였다. A씨는 경찰관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지인 운전면허증을 제시했다. 특히, A씨는 지난 2022년에도 음주운전 등 혐의로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