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94억 들여 미래 명문교육 시스템 구축 예정…여주초 이전도”

여주시가 올해 예산 94억원을 들여 미래 명문교육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학교 급식비 33억7천만원 ▲미래교육협력지구 25억원 ▲학교대응지원(환경개선)사업 10억원 ▲통학버스 운영 7억1천500만원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3억원 ▲학교 교복비 1억800만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여주역세권에 건립이 추진 중인 ‘여주초 신설 대체이전 학교복합시설’은 지역 교육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은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수영장, 돌봄교실,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포함해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올해 상반기 설계를 완료했으며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여주에서 학교 교육을 받는 것이 학생들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주시의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5위를 기록하며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수준의 교육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은 여주시가 미래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석준, 3개 시군 상생과 조화의 '하이패스 IC' 추진

송석준 국회의원(국힘, 이천)이 이천시와 여주시, 충북 음성군 등 3개 시군이 맞닿아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부근에 신규 하이패스 IC 설치를 추진한다. 송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천시 · 여주시 · 음성군 등 3 개 시군 및 도로공사, 강동대학교 관계자 등과 함께 상생과 조화의 중부내륙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신규 설치 간담회를 열고 이천 장호원읍과 인접해 있는 음성군과 여주시 접경지역에 개설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는 장호원읍과 음성군 감곡면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강동대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감곡 IC를 통해야 하나, 약 10km 를 우회함으로써 고속도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 통학용 대형버스가 지방도를 경유함에 따라 교통혼잡 및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3개 시군 접경지역에 중부내륙고속도로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이천시 장호원읍 , 음성군 감곡면과 여주시 점동면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강동대 등 인근 대학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감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3개 시군의 상생과 조화의 중부내륙고속도로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이천시 , 음성군 , 여주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 증대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성시, 축산환경문제 해결 등 청년축산리더 양성 발대식 개최

안성시가 미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악취 저감 등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청년 축산리더 양성에 나섰다. 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보라 시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청년 축산리더 올 300’ 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 청년 축산리더 올 300은 안성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축산 악취 등 환경 문제 해결, ESG 경영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시작되는 청년 축산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청년 축산리더들은 바이오가스 시설, 스마트 축산시설 등 선진지 견학과 정보통신, 유통, 마케팅, 세무, 인적자원 관리 등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또 악취 저감과 스마트 축산, 탄소중립, 질병 예방 등 환경 관리는 물론이고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받으면서 향후 청년 축산인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미래 축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보라 시장은 “농축산업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축산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안성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축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사적)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최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회암사지 유적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 본등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등재목록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필수 절차로 등재 신청을 위한 추진체계와 연구성과, 보존·관리계획 등의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현재 국내 잠정목록 14건 가운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유산은 회암사지가 유일하다. 회암사지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기까지 동아시아 불교 선종문화 중심지였던 사찰로 고려와 조선 초기 불교사와 건축사 연구 등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태조 이성계가 회암사를 왕실 후원 사찰로 중건한 기록이 있다.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으며 1997년부터 2015년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중요한 선종사원 유적임이 확인됐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가 이어졌고 2022년 7월 세 번째 신청 끝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번 우선등재목록 선정은 회암사지가 동아시아 선종사원을 대표하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잠정목록 등재 이후 2년8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시는 다음 절차인 예비평가를 위해 8월 말까지 예비평가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예비평가는 유네스코가 도입한 제도로 등재 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계기로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및 경기도 등과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경찰서, "주민 목소리 귀 기울이고 선제적으로 범죄 차단"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장 안전한 안성,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가 경미한 사건도 소홀함이 없도록 범죄 예방은 물론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새로 부임한 김기범 서장의 톡톡 튀는 아이템을 통해 경찰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소소한 사건도 소홀함 없이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9일 서에 따르면 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종이컵에 QR코드를 새겨 지역사회 경찰활동 홍보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QR코드 종이컵은 경찰이 그동안 시민들이 경찰관의 활동에 대해 궁금증과 알리고 과태료, 범칙금 등 민원 사무 처리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 자율방범대 활동 참여, 방범용 CCTV 열람 방법 등 모두 100가지 문항에 대해 QR코드에 상세하게 설명을 담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QR코드 종이컵을 시민이 이용하는 도심지 카페와 면 단위 지역농협 등에 배포, 주민 친화적인 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범 서장은 “기시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에 나서고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2심 징역 3년6개월 구형

검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34)씨에게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5-3부(김지선·소병진·김용중)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검찰의 항소를 인용해달라”며 1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술타기 수법’(사고 후 음주를 통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방해하는 수법)을 쓰지 않았다. 과도하게 오해받아 과도한 처벌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1심 형량이 무거운 점, 또한 김씨가 형사처벌 전력 등이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자 선생님께도 죄송하다. 내 사건으로 공권력을 허비하게 한 점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거란 걸 안다”면서 ”이번 사건을 기폭제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호중은 “모든 게 내 잘못, 내 실수다.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도주한 김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김씨는 당시 음주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나,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음주 사실이 밝혀지자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1% 수준이었다고 추정했다. 이에 김씨를 음주운전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혐의 등을 적용해 송치했다. 다만, 검찰은 정확한 음주 수치를 알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하고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