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산남초등학교(교장 이애련)는 수원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산남초 5학년 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진로진학 일일캠프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남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 학생들이 유연하게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진로를 모색해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산남초는 수원시청소년재단과 함께 WOW 프로젝트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다면적진로탐색검사(MCI)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사전 탐색하고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WOW 프로젝트는 ▲Wake(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미래, 그리고 나) ▲Originality(나를 바라보는 관점 꿈의 시작, 나의 흥미!) ▲Worth(세상을 품는 관점) 등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러한 활동을 통해 AI 미래 기술, AI 활용분야에 특화된 개별활동 프로그램 등도 살펴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도연 학생은 가상현실과 3D프린팅, 미디어를 활용한 아이템을 만들고 싶다며 제가 살아갈 미래 세상을 마음껏 상상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지환 학생 역시 나만의 흥미, 세상을 품는 나의 가치 등에 대해 평소보다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내 진로의 주인공은 부모님과 선생님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산남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활동을 돕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애련 산남초 교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움츠러든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는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자신감을 갖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오산에서 3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청학동에 거주하는 A씨가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 108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경로가 추정되는 A씨는 지난 27일부터 자가 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오산시는 A씨를 이천생활치료센터로 격리 입원시키고,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역학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부천시는 지역 어린이집 115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공간 개방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어린이집 운영방식이다. 올해는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휴원 장기화, 감염 취약성 등을 고려해 일부 완화한 선정기준에 따라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보조교사 우선지원, 정부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1년간의 지정기간 만료 후에도 매년 세부 선정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재지정도 가능하다. 시는 열린어린이집이 부모와 어린이집, 지역사회 등이 더불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가족 행복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황삼 부천시 보육정책과장은 부천시는 자체적으로 열린보육체험단을 운영, 열린어린이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열린어린이집을 선정운영,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의정부시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추진하는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 길 조성이 경기도 정책공모 일반사업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벌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공모사업 일반사업 분야에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조성이 27일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78억5천만원 중 50억원을 도로부터 지원받는다.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조성은 의정부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한 88만7천여㎡ 추동공원 전 구역에 고령자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산책 등을 할 수 있도록 6.68㎞의 데크길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단계로 나눠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 공감의 길은 도시와 숲을 잇는 테마 숲길 및 공감 광장 조성, 보행약자 전용 시설 테마문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설계 중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2단계 공정의 길은 다채로운 초점 경관과 활동을 담는 테마 문화 공간을 3단계 복지의 길은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숲길과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커뮤니티 공간 제공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가 꿈꾸는 공정한 세상이 추동공원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왕시 청소년육성재단 의왕시진로지원센터 꿈터는 제7회 의왕시 청소년진로박람회를 10~12월 진행한다. 행사는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의왕시 청소년육성재단 의왕시진로지원센터 꿈터가 주관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발견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의왕시청소년진로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대규모 대면행사를 지양해 진로오프닝, 찾아가는 진로 Dream, 비대면 진로 Dream 등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진로오프닝은 2019 진로박람회 스케치와 의왕시장의 개회사를 영상물로 제작해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찾아가는 진로 Dream은 지역 내 중ㆍ고교를 순회하며 개그로 생각하는 진로직업체험 공연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각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비대면 진로 Dream은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워진 진로체험을 대학생 멘토와 지역사회 직업인의 참여로 제작된 진로체험 영상물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박민재 의왕시 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왕시 청소년진로박회가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로탐색과 더불어 진로ㆍ직업역량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진로지원센터 꿈터는 지난 2015년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역자원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청소년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등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후프 하나로 '내 뒷모습'까지 이뻐지는 요가가 있어요! 우리 모두 할수 있어요! 박성희 마스터의 리드믹요가! 이번에는 어깨와 등을 완벽하게 가다듬어줄 후프 요가를 준비했습니다. 영상=이아영PD
부천시가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무를 추진하면서 예산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지 않고 부당하게 처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 감사실은 하수과를 포함해 환경분야를 특정 감사한 결과 하수과가 하수 및 슬러지처리시설 통합관리 관리대행업무 규정을 위반, 부적정하게 제3자에게 재대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감사실은 부적정하게 재대행한 대행비 89억5천여만원을 감액하고 관리대행 협약서규정을 환경부 관리대행지침에 맞게 개정토록 했다. 시는 앞서 하수 및 슬러지처리시설(굴포하수처리장, 역곡하수처리장, 소각시설) 통합운영 관리대행 용역을 지난해 1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5년간 T사 등 2개사와 822억8천여만원에 관리대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 10월 개정된 환경부 공공하수도 관리업무 대행지침은 관리대행업자는 관리대행업무의 전반 또는 일부를 제3자에게 대행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시는 지난해 3월 오수ㆍ차집관로 및 펌프장 유지관리 업무를 추가, 제3자에게 재대행하도록 협약서를 부적정하게 변경, 5년간 137억여원의 관리대행비를 증액했다. 관리가 어려운 오수ㆍ차집관로 유지관리를 위해 관리대행을 추진했지만 감사 결과 관리대행사가 하수관로 관리대행에 필요한 장비를 실제 보유ㆍ운용하지 않아 그동안 육안조사만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잉와 함께 지난해 14억7천여만원의 계약금액 중 인건비 등 고정비 9억원만 집행하고 13억8천여만원을 회수했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14억9천여만원의 계약금액 중 2억9천여만원만 집행하고 12억여원을 회수할 예정이다. 시 하수과는 애초 대행계약 이후 오수ㆍ차집관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추가 과업에 대한 관리대행비를 증액하고 협약서를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시 하수과 관계자는 감사실 지적사항에 대해 몇가지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 현재 관리대행업체가 관로를 점검 중이고 연말께 결과물이 나오면 관리대행비 감액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천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1.2%p 상승한 22.8%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2.5%p 하락한 이낙연 대표(21.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알린 윤석열 검찰총장은 15.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8%),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3.0%),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5%)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7%였다. 먼저 연령별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40대(35.8%)와 50대(27.1%)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대표는 전 연령층에서 20% 안팎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가 강원ㆍ제주(34.0%)와 경기ㆍ인천(27.4%)에서 높았고, 보수세가 강한 대구ㆍ경북(20.5%)에서 1위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이 대표는 전남ㆍ광주ㆍ전북(42.9%)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이 지사는 열린민주당(48.1%)과 정의당(38.3%)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민주당 지지층(36%)에서도 이 대표(49.3%)를 추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의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광희기자
광명시는 28일 소하2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검사받은 후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동거 가족 3명은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지 긴급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접촉자와 이동동선 등에 대해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안성시가 5개 분야에 7천117억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5천7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안성형 그린뉴딜 추진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 안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25만4천t의 이산화탄소량을 줄이고 다양한 환경사업을 통해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7천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녹색ㆍ건축ㆍ교통ㆍ에너지ㆍ그림팜ㆍ스마트ㆍ물ㆍ자원ㆍ재난관리ㆍ녹지생태 등 5개 분야 85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매년 사업별 이행평가를 수행하고 익년도 사업에 대한 조정(수정)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급변하는 기후위기 동향과 정부정책 등을 감안해 5년 주기로 안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재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원활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시의회와 협치방안을 모색하고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TF팀을 꾸려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시가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하는 세부사업은 녹색 건축의 경우 30년 이상 노후건물 1만73개 중 주거 7천940개, 근린생활시설 960개, 기타 1천173개 등이다. 사업비는 1천358억원으로 11만9천752t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1천2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표전략을 세웠다. 온실가스 수송문제를 해결하고자 버스준공영제를 추진하고 아동과 청소년, 고령자를 위한 무상교통정책도 추진한다. 1천435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과 치유의 길을 조성하면서 녹지공간을 1~3단계로 나눠 모두 206만9천㎡의 녹지생태를 조성한다. 스마트 공장 보급 등 11개 분야에 1천846억원을 투입하고 재난관리에는 환경오염물질 등 15개 분야에 1천17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안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