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농협, 곰탕 세계식품안전시스템 인증서 획득

100% 한우 원료로 곰탕 제품을 생산하는 안성시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가 세계적 식품안전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했다. 고삼농협은 안성마춤 푸드센터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세계 식품안전시스템 인증서인 FSSC 22000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FSSC 22000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제도를 기반으로 국제기준 및 개별 기준을 포함하는 제도다.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중의 하나인 FSSC 22000은 세계 각국의 인정기관(Accreditation Bodies)으로 부터 인정되고 있는 식품안전 규격이다. 안성마춤 푸드센터는 지난 2012년 준공 후 엄선된 100%의 한우 원료로 첨단설비에서 곰탕류 제품을 생산하면서 HACCP인증과 G 마크, 6차산업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계적 식품안전시스템 인증서까지 받은 푸드센터 제품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더욱 생산하는 신뢰받는 농협 식품 공장으로 입지가 굳어지게 됐다. 또 국제적으로 안전함이 입증되면서 소비자와 거래처로부터 신뢰성 제고는 물론 대형유통할인점과 국외수출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안성마춤 푸드센터 운영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FSSC 22000 인증 획득을 계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농협 식품공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양주시민상 부문별 수상자 선정해 표창장 수여

양주시는 제18회 양주시민의 날을 맞아 양주시민상에 부문별 총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매년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시의 명예를 드높인 유공자를 각 실과소와 읍면동을 통해 추천을 받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념식이 취소됨에 따라 20일 표창 수상자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사회단체 사무실 등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양주시민상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김재도(양주시 마을세무사) ▲사회복지증진 문지연(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 양효숙(양주시 새마을부녀회) ▲보건위생증진 박진영(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문화예술발전 홍병욱((사)한국국악협회) ▲재난대비확립 김용춘(새마을운동 양주시지회) ▲농촌발전기여 유준희(양주2동 통장협의회) ▲지역경제활성화 장윤경(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환경보전 오외순((주)미덕에너지) ▲체육진흥 이규석(시 장애인체육회) ▲교육발전 전남웅(前교육발전심의위원회) ▲언론발전 최재훈(경인일보) ▲유관기관협조 김명기(양주경찰서 주내파출소) ▲교통질서확립 이창수(양주모범운전자회) ▲여성복지 이정자(한국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정발전과 감동양주 실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인구 30만 시대를 여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친환경부품 몰라서, 혜택 못 받는 차주 많아

자동차 수리시 친환경부품의 사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최근 자동차 수리를 받은 소비자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은 친환경 부품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 친환경부품은 자원 재생재활용 과정을 거친 부품 등으로 재제조부품중고부품재생부품으로 분류된다. 보험사는 약관에 명시한 친환경 부품으로 수리한 경우 새 부품 수리비에 해당하는 금액 중 일부를 소비자에게 지급한다. 하지만 인식 부족으로 이들 부품을 소비자가 선택하는 비율이 낮았다. 친환경부품 중 중고부품은 52%, 재생부품은 50%, 재제조부품은 26%만 어느 정도 또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자동차 수리시 93%가 새 부품으로 교체했고, 친환경 부품 이용률은 재생부품 14%, 중고부품 10%, 재제조부품 2%로 매우 낮았다. 자차 손해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는 88%였으나, 이 중 친환경 부품 특별 약관 제도를 아는 소비자는 18%에 불과했다. 특약 제도를 모른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59%는 미리 알았다면 친환경 부품으로 수리받았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동차 부품 교체시 정비업자는 새 부품중고부품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 63%가 정비 사업자에게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응답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설명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정비업자에게 새 부품과 친환경부품 중 무엇을 선호하는지 질문한 결과, 96.7%가 친환경부품보다 새 부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차주가 새 부품을 원해서가 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친환경 부품의 안전성이나 품질을 신뢰하지 못해서 35%, 새 부품보다 수명이 짧을 것 같아서 33% 등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관계 부처에 고지 의무 교육과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했고, 관련 협회에는 부품 유형별 통합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한샘, 상생펀드 100억원 조성

㈜한샘이 협력사와 대리점 등에 금융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21일 ㈜한샘에 따르면 중소 협력사는 물론 소상공인 대리점 등과의 상생을 통해 국내 홈인테리어 리딩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에 100억원을 추가로 조성했다. ㈜한샘과 하나은행 등은 앞서 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강승수 ㈜한샘 회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한샘 협력사와 대리점들은 하나은행을 통해 시중 금리보다 최대 1.5% 감면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상생펀드 180억원에 이번 100억원을 더해 모두 280억원의 펀드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 대리점 지원에 나선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협력사와 대리점 등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기업철학을 모토로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홈 인테리어 부문 리딩 기업으로 고객과 대리점, 협력사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