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운영하는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양주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39명에게 장학금 3천610만원을 지원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1993년 강원산업장학재단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2001년 고(故) 정인욱 명예회장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재단은 매년 양주시 거주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교별 추천과 재단 심의를 거쳐 최종 39명을 선발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우수 인재 양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1994년부터 2019년까지 총 5천37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양주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구리시 토평고등학교 의학동아리 동의보감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장기간 방역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구리시 800여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초콜릿 등 격려품을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교내에서 자체 코로나19 캠페인을 통해 손소독제를 만들어 격려품으로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 인성을 성장시켜 가고 있다. 이 학교 1학년 최민성 동아리 단원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보며 미래의 의사, 간호사 등 보건 계열에 꿈을 둔 21명의 의학동아리로 교내에서 코로나19 캠페인 예방 활동을 전 학년과 함께 꾸준히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학생들의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몇 달간 보여주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지역 연대의 노력으로 다소나마 완화된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학생들이 손수 쓴 감동의 메시지는 많은 위로와 힘이 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국립 한경대가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는 개인 맞춤형 원스톱 시뮬레이션 창농팜이 정부가 주최하는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경대는 예비청년 농부 모의창업 프로그램인 창농팜이 2020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표사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부가 추진한 경진대회는 전국대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교육분야 정부혁신 핵심가치를 실현한 우수사례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다. 교육부 전문가와 국민심사단의 심사로 이뤄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8일간 전 국민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 평가로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한경대의 창농팜은 창농희망자가 창농을 위해 일일이 찾아다니던 기존 시스템을 차별화한 것으로 실패의 문제 등을 전문가를 투입해 체계적인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농팜은 프로그램 이수 후 수료생의 46%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고 성공률 100%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며 창농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경대가 운영 중인 창농팜 프로그램은 교육부 대표사례로 추천되는 등 농업발전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협의회장 하동평)가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서에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사회공헌 실천을 목표로 ▲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정보의 제공과 공유 ▲ 지역사회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인적ㆍ물적 인프라 제공, 프로그램 제안 및 홍보 ▲ 재난재해 등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 연대 ▲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사항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동평 협의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화통일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의왕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일반직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은 김상돈 시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 공무원 선서, 신규자 다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신규공무원 임용으로 시정운영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뿐 아니라 대민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자 대표로 다짐을 발표한 이영재 주무관과 사혜민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게 돼 설레고 긴장된다며 앞으로 공무원의 역할에 열정과 성의를 다하고 시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어려운 수험생활을 이겨내고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규공무원을 환영하며 열정과 소명의식을 갖고 동료와 함께 협업하면서 적극적으로 맡은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의왕시 일반직공무원 임용시험은 928명이 응시해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10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기본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시청 각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FC 엠블럼 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재승격을 위해 달려온 수원FC가 시즌 종반 삐끗하면서 직행 기회를 놓칠 위기에 놓여있다. 수원FC는 올 시즌 김도균 감독을 영입해 팀 컬러를 완전 변모시키며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을 유지해 왔다. 시즌 초반엔 대전과 선두 경쟁을 벌였고, 8월말 부터는 제주가 선두로 나선 이후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제주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온 수원FC는 지난 18일 전남과의 24라운드 홈경기서 난타전 끝에 3대4로 패해 9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2무)이 중단되면서 승점 48로 제주(51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K리그2는 이제 팀당 3경기만 남았다. K리그2 10개 팀 가운데 1부리그로 승격하는 팀은 2개 팀이다. 리그 1위 팀은 자동 승격이지만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주인공을 가린다. 정규리그 3ㆍ4위 팀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팀이 2위 팀과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돼 가장 확실한 승격 방법은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5개월여 동안 안정된 전력으로 선두권을 유지해온 수원FC는 막판 전남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FC는 앞으로 제주(24일), 경남FC(31일), FC안양(11월 7일)과의 3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다. 특히 선두 제주와의 맞대결은 사실상 수원FC가 1부리그 직행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일전이다. 이날 경기서 승리할 경우 승점이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4골 앞서 있어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반면, 패할 경우 직행티켓은 제주의 손으로 넘어간다. 수원FC로서는 승격을 장담할 수 없는 플레이오프전에 나서기 보다는 직행이 걸린 제주전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수원FC는 제주와 두 차례 맞대결서 1무1패로 열세다. 지난 6월13일 원정경기서는 0대1로 패했고, 8월16일 홈경기서는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와의 맞대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수원FC로서는 상황이 다소 불리하다. 원정 경기인데다 제주월드컵구장의 잔디상태가 최근 좋지 않은 것도 불리한 입장이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경기를 놓친 것이 아쉽다. 제주전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할 생각이다라며 여러모로 제주가 우리보다 낫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해내겠다. 한발 더 뛴다는 각오로 임해 그동안 고생한 결과를 우승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파주시는 2020년 공공형어린이집 3곳이 신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경기도가 지정하는 공공형어린이집은 보육서비스 질적 제고를 위해 우수한 민간어린이집을 선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하는 등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신도시 등 공공보육 서비스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우수한 민간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있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어린이집의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A등급 이상의 평가등급 등 12개 지표를 충족해야 한다. 경기도 선정위원회 최종 심사까지의 선정단계를 거쳐야 한다. 파주시는 이번 추가 선정으로 모두 18곳의 공공형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우은정 파주시 보육청소년과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은 학부모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효과도 있지만 운영여건이 어려워진 모범적인 어린이집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야당 의원들이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짐 표현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국감이 진행되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1야당의 당명을 국민의짐으로 표현한 이 지사에 모욕감을 느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이 지사는 선의에서 한 말이다며 팽팽히 맞섰다. 이날 설전은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의 질의에서 시작됐다. 박 의원은 이 지사가 18일 페이스북에서 표현한 국민의짐을 언급하며 국회에 대한 태도에 대해 할 말 없느냐. 제1야당에 대한 예의를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저는 충분히 (예의를) 지켰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 충고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박 의원은 계속 궤변 늘어놓으실 거냐. 큰일 하실 분이고, 큰 뜻 가진 분이라면 전체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자, 이 지사는 평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최소한 도정을 비판하려면 합리적 근거를 갖고 해야한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박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국민의힘 국토위 간사인 송석준 의원이 당명을 조롱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들었다. 송 의원은 명확한 당 명칭이 있는데 국민의짐이라는 용어에 대해 무엇이 문제냐라고 말씀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당 김은혜 의원도 사과하시라고 합세했다. 이에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국정감사장에서 정당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조롱을 자제해 달라며 원활한 감사를 위해 유감 표명 등을 해달라고 중재하자 이 지사는 사과는 마음에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러지 않길 바란다는 선의에서 한 말인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 상처받을 수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광희기자
의정부시가 최근 열린 S사회복지시설 관리자의 직원 성희롱ㆍ갑질 등과 관련 사회복지시설ㆍ법인에 대한 운영실태를 특별점검한다. 사회복지시설 214곳과 사회복지법인 6곳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다. 점검사항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마련 및 게시, 시설 및 수탁법인 운영규정 비치, 취업규칙에 성희롱예방ㆍ처리지침 반영, 연 1회 이상 성희롱 예방 의무교육 실시 또는 향후 교육계획 수립여부 등이다. 시는 특히 다음달 중 시설장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50명씩 3차례 성희롱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시설별 성희롱 고충 담당자 지정, 성희롱 예방교육 및 갑질 근절교육 등을 연 1회에서 분기별로 늘리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피해자 법률ㆍ심리상담 지원, 성희롱사건 등 발생 시 처벌방안 등도 강구한다. 지도점검을 강화해 직장 내 갑질ㆍ성희롱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실태 점검은 지역 내 S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던 20대 여직원이 시설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희롱ㆍ갑질에 시달리다 못해 퇴직,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호소한 게 계기가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직장 내 갑질ㆍ성희롱 근절을 위해선 강력하고 체계적인 예방시스템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 이번 점검이 직장 내 갑질ㆍ성희롱 예방에 대한 실천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화성시는 20일 장안면 거주 해외입국자 A씨(화성 152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입국했으며 별다른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입국 후 지난 19일 동탄 글러브월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와 동거 중이었던 가족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