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새생명지역아동센터, 직업 체험…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후원

인천 연수구 새생명지역아동센터가 직업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로부터 1천18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마련했다. 아동들은 키자니아를 방문해 섬유연구원, 수산식품연구원, 라디오 아나운서, 채소·과일 연구원, 승무원, 소방관,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또 롯데월드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직업 체험뿐만 아니라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직원들과 함께하는 생일 파티, 민속촌 체험, 영화 관람, 롤러스케이트 체험 등을 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아동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준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후원자들께 감사하다”며 “센터는 아동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 꿈을 발견하고 지키는 일, 행복을 만드는 일, 미래를 밝히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새생명지역아동센터는 2006년에 문을 열었다. 주변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정서, 문화,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 등 체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기회 균등을 통해 꿈을 실현하기 위한 능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함윤찬·박수민, 3.1절 경기도검도 남녀 고등부 우승

함윤찬과 박수민(이상 과천고)이 3.1절 기념 제65회 경기도검도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범열 감독의 지도를 받는 함윤찬은 9일 가평군 한석봉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 결승서 신정우(광명고)를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박수민은 여고부 개인전 결승서 전한빛(의정부 발곡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초부 박시환(광명G스포츠클럽)과 여초부 오나현(남양주 퇴계원초)도 결승서 변우석(포천검도관)과 김지연(하남 산곡초)을 제쳐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서는 박시후(광명중)와 박지민(과천 문원중)이 남녀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서는 남녀 초등부 산곡초가 모두 우승을 휩쓴 가운데 남중부 광명중, 여중부 안산 시곡중도 우승했다. 고등부 단체전서는 남양주 퇴계원고와 과천고가 남녀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생활체육 부문서는 초등 저학년부 이도현(배곧검도교실), 윤지원(즐거운검도관), 고학년부 김수혁(배곧검도교실), 현아린(현검도관)이 남녀 우승을 차지했고, 중·고등부 남녀 박시후(덕소검도관), 박민지(금촌검도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성인 청년부 개인전 강지현(일산검도교실), 장년부 김민섭(현검도관), 중년부 채송기(일산검도교실), 노년부 조계일(장곡검도관)도 1위에 올랐다.

용인 삼성생명, ‘안방불패’ 입증…BNK와 승부 최종전으로

용인 삼성생명이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서 극적 회생하며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몰고갔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4차전 홈경기서 배혜윤(12점·10리바운드)과 조수아(11점)의 활약으로 이소희(14점)가 분투한 BNK를 51대48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적지에서 1,2차전을 모두 패한 뒤 안방 2경기에서 모두 승리, 2승2패로 균형을 맞춰 오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최종 5차전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 BNK전 홈 3연승 포함, 안방에서 5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주도했다. 조수아가 3점슛으로 포문을 열며 기선 제압했다. 이소희와 박성진에게 나란히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지만, 배혜윤의 골밑슛과 이주연의 자유투로 재역전을 이룬 뒤 15대8로 리드했다. 2쿼터서 BNK가 차이를 좁혔다. 박성진과 박혜진의 활약으로 2쿼터 종료를 2분여 남긴 상황서 20대21로 턱밑 추격했으나, 삼성생명은 조수아가 4득점, 이해란의 2점으로 BN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어 27대2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BNK는 이소희와 전소정의 활약으로 득점을 쌓아갔고, 33대35에서 김소니아의 2득점으로 35대3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외곽에서 미츠키가 3점포로 균형을 깼다. 4쿼터 조수아와 이해란, 미츠키의 활약으로 연속 10득점을 올린 삼성생명은 안혜지에게 3점포, 사키에 미들슛, 자유투로 연속 4실점했으나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 현대건설, ‘미리보는 PO’서 정관장에 셧아웃 승

수원 현대건설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리보는 플레이오프’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강성형 감독이 지도하는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마지막 5라운드 4차전서 모마(13점), 양효진(12점)을 비롯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예정된 대전 정관장을 3대0(25-16 25-16 25-16)으로 제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승14패, 승점 63을 기록, 이날 패한 정관장(22승12패·60점)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1세트 현대건설은 초반 7-10으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양효진의 속공과 고예림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든 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중반이 넘어서며 힘을 냈다. 17-16으로 앞선 상황서 정관장의 잇따른 범실과 김다인의 서브에이스로 20-16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모마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의 연속 범실, 고예림이 연달아 오픈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손쉽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양효진, 이다현, 고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7-3으로 앞서갔지만, 블로킹 3개 포함 연속 5득점을 올린 정관장이 8-7로 전세를 뒤집었다. KT도 서지혜의 연속 퀵오픈에 이어 이다현의 서브 득점으로 10-8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양효진이 속공 2개와 블로킹으로 3득점을 뽑아 13-10으로 리드했다. 서지혜와 양효진의 블로킹, 오픈공격 득점, 모마의 잇따른 영리한 득점 등을 앞세워 연속으로 8점을 뽑아내 21-11로 격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24-16으로 크게 앞서간 후, 이다현의 속공 성공으로 세트를 추가했다. 3세트는 초반 정관장이 이선우의 활약을 앞세워 7-4로 리드했으나, 현대건설은 모마의 연속 백어택으로 격차를 좁힌 뒤 서지혜, 모마, 양효진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10-9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기세를 몰아 서지혜의 퀵오픈을 앞세워 18-9로 크게 앞서간 현대건설은 꾸준히 격차를 유지한 끝에 24-16에서 상대 김채나의 공격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인천 인구 증가 전국 1위, 300만 돌파 이후 상승세

인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전국 1위 증가율을 기록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2만7천854명으로 전월 대비 4천205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이 중 0~4세 영유아 인구는 537명, 30~49세 경제활동 및 자녀 양육기 연령층은 1천282명 늘어났다. 또 지난 2024년 동월 대비해서는 2만4천704명이 늘어나는 등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다. 시는 인천의 파격적인 출산정책 및 시민체감형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시는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태아부터 만 18세까지 모두 합쳐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을 통해 청년층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어 신혼부부 등의 집값 문제 해결을 위한 ‘천원주택’ 등 ‘아이+ 집드림’, 그리고 민생정책인 ‘아이+ 차비드림’ 등을 잇따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천 출생아 수는 1만5천242명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인천은 지난해와 올해 순이동률이 각각 0.9%, 1.1%로 전국 1위를 기록,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인천의 출생·육아 지원 확대와 주거·교통 지원 정책이 출생률 증가뿐만 아니라 경제활동 및 자녀 양육기 연령층의 정착까지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속적인 출생아 수 증가와 인구 상승세를 위해 좀 더 촘촘하고 연속성 있는 출산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의 인구 증가는 인천형 출생정책을 비롯한 시민행복 체감정책의 성과이자 지속적인 혁신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이 국가적 인구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3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원으로 서울에 이어 경제규모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구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 폭탄에 철수 위기 인천 한국GM, 노사 공동 대응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철수 위기설이 돌고 있는 한국지엠(GM)의 노사가 제너럴모터스(GM) 미국 본사를 찾아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오는 15~22일 미국 출장을 통해 미시간주 GM 본사와 현지 공장 등을 방문한다. 사측은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로버트 트림 노사협력 부문 부사장 등이, 노조는 안규백 지부장과 김종수 창원지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GM의 미국 수출 비중은 85%에 달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25%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철수설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GM 노사는 임원 간담회에 참석해 GM의 글로벌 전략이 한국GM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전기차(미래차) 신차 생산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예고로 촉발된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간담회에는 젠슨 피터 클라우센 GM 글로벌 제조 부문 부사장과 실판 아민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노사는 또 미시간주 내 GM 공장 3~4곳을 찾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시설을 둘러보며 산업 동향과 생산 기술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노조는 오는 13일 부평공장에서 ‘트럼프 2.0 자동차 산업 관세 폭탄과 한국GM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선원·이용우·허성무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국회의원, 진보당 정혜경 국의원, 황현일 창원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노조 관계자는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사측과 함께 위기 대응 전략을 찾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꿈디자이너 친해지기 캠프’ 성공리 마쳐

월드비전이 경기도내 복지관 7곳과 함께 ‘월드비전 꿈 디자이너 친해지기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화성 YBM 연수원에서 ‘월드비전 꿈디자이너 친해지기 캠프'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사이드 드림’이라는 주제로 아동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레크레이션과 진로 이야기와 마술이 결합된 매직 콘서트, 보호자 교육, 가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동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장기적인 사업 참여에 앞서 아동 간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꿈디자이너 아동들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향후 8년 동안 ‘꿈꾸는 아이들 꿈디자이너 사업’에 참여,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성호 본부장은 “지역 내 파트너십 기관들과 협력해 아동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꿈디자이너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화성시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기관에서 아동, 가족, 실무자 총 175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