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배강민 부의장·김계순 의원, 중앙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임명

김포시의회 배강민 부의장과 김계순 의원(민주당)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신정훈 국회의원)’ 출범식에서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민주당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출범시킨 상설 조직으로, 정책자문위원은 중앙당과 지방정부·지방의회 간 정책 가교역할을 하는 협력기구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방정부의 혁신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하며 수행하는 기구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배강민 부의장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바라는 것들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게 현장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귀담아듣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과 공약에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계순 의원은 “비상계엄 이후 중앙정부는 어수선하고 어려웠지만 각 지자체는 중앙정부와 달리 중심을 잡고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 각 지자체별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곳들이 있다”며 “지방자치 중요성을 다시 느끼며 김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고민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의원들이 앞장서서 대선 승리로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이뤄내겠다”며 “앞으로 위원회 활동을 통해 김포시 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정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구 증손' 김용만,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김문수 장관 고소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남시을 선거구를 지역구로 하는 김 의원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다. 김 의원은 고소장에서 김 장관이 잘못된 역사적 사실을 아무런 근거없이 반복하고, 정부 공식입장과 역사학자들, 여론의 반박에도 불구, 이를 인정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확대, 재생산 함으로써 김구 선생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적시했다. 김 의원은 “정부도 할아버님의 국적은 명백한 한국이며,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임을 공식화했음에도, 이러한 순국선열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독립운동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이 분들의 명예를 훼손한 반헌법적, 반민족적, 비상식적인 김문수 장관의 행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2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일제시대 김구 선생의 국적이 무엇이냐 ’는 질문에 “김구 선생은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부분은 국사학자들이 다 연구해 놓은 게 있다”고 답변, 논란을 일으켰다.

인천 연수구, 구청장 공약평가 위한 ‘주민배심원단’ 운영

인천 연수구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배심원 제도는 지역 문제를 체감하고 있는 주민이 직접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평가해 대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약 1개월 동안 민선 8기 103개 공약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는 공약 평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18세 이상 연수구 주민을 대상으로 자동 응답 시스템(ARS)을 통해 참여 희망자 102명을 모집했다. 이후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한 전화 면접으로 최종 35명을 선발·위촉했다. 구는 최근 주민배심원단의 첫 회의를 열어 위촉장을 주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사전교육 및 분임을 구성했다. 이어 오는 20일과 4월3일에 각각 회의를 열 예정이며, 2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공약사업 조정 및 심의, 질의응답 등을 한다.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배심원단 전체 투표 및 심사를 할 방침이다. 주민배심원단은 총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에 대한 조정 및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고, 주민배심원단이 결정한 최종 심의안은 공약 운영에 반영한다. 주민배심원단의 평가 권고안은 담당 부서의 최종 검토를 거쳐 연수구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배심원단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점검과 평가를 통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

인천 부평구는 최근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삼산1동의 발전을 기원하는 삼산두레농악보존회의 사전축하공연과 부성교회 찬조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건립 사업 경과보고와 청사를 기부한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대한 감사패 전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이뤄졌다. 구는 연면적 4천969㎡(약 1천500평), 지하2층~지상 4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조성했다. 지하층에는 주차장, 1층엔 민원실, 2층엔 대회의실, 3층엔 주민자치센터, 4층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종전 업무공간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여가생활 공간이 함께하는 복합생활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구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민원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 구청장은 “삼산1동 신축청사는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쾌적한 공간에서 양질의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요구를 반영한 건강관리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 '홍보대사'

이봉주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가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이 선수에 대한 마라톤 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했다. 오는 5월4일 열리는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는 1959년 국제 마라톤 대회의 출발지였던 인천 제물포에서 열리는 첫 마라톤 대회로 의미가 깊다. 홍보대사인 이 선수는 1998년과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국민 마라토너로, 2001년 보스턴 마라톤, 2007년 서울 국제마라톤 등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 마라톤 풀코스 기록 2시간7분20초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선수는 “마라톤의 즐거움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을 즐기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선수는 홍보대사로서 마라톤 대회 홍보 영상 촬영과 대회 당일 제물포 역사탐방투어, 포토타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준 이봉주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보다 즐거운 대회를 개최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제물포 일대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는 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30일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를 배경으로 한 10㎞와 5㎞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인천 남동구, 남동산단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하고 혁신 성장 조성

인천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 성장을 조성한다. 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남동구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최근 공시했다고 9일 밝혔다. 남동산단은 입주기업 8천34개, 노동자 8만3천721명이 근무하는 인천 제조업의 중추이다. 하지만 최근 남동산단의 고질적인 대중교통 부재와 주차난 등 노후화한 환경과 입주기업 전문성 부재 등으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세부 계획에 민선 8기 일자리정책 추진 전략과 핵심과제를 반영,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는 지역 일자리 사업을 수립했다. 구는 남동산단을 위주로 구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구의 일자리정책은 크게 ‘남동산단,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일자리’, ‘청년의 미래를 여는 성장지원 일자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일자리’ 등 5개 전략으로 나눠졌다. 구는 우선 남동산단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11대와 직영 어린이집 등을 운영한다. 구는 남동산단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취업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구직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구는 입주기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 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바이오·기계 업체의 시제품 제작과 상품화를 지원하고 첨단제조로봇 도입 사업을 할 예정이다. 올해 구는 이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인구 감소, 청년층 축소, 고령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 1만5천808명을 추가로 창출하고 지역 고용률을 67.8%에서 68.0%로 높일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일자리 파라다이스 도시 남동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2025년 상반기 신입 공채 실시… 삼성전자 등 16개사 참여

삼성이 10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후 약 70년간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능력 중심의 인사를 이어왔다. 특히 성별, 학력,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 왔다. 또한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 공채뿐만 아니라 국내 경력직 및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도 채용하고 있으며,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다양한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교육 대상을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했으며, 채용 연계형 인턴 제도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특별 채용 등을 통해 우수 기능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채를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