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6일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에서 경기지역 유기농 찰벼 적합품종 선발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유기농 찰벼 적합품종 선발시험은 경기북부 지역과 도내 중산간지(중간 농업지역과 산간 농업지역을 포함한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유기농 찰벼 품종을 선발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농업기술원에 제안한 사업으로 올해로 2년째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백옥찰, 보람찰, 운일찰, 운백찰, 청백찰, 화선찰 등 6품종을 시험품종으로 재배해 보람찰, 운일찰, 화선찰을 적합 품종으로 선발했다. 평가회는 지난해 선발한 보람찰, 운일찰, 화선찰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1개 품종을 최종 선발해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품종별 특성 설명과 성숙기 생육 관찰, 설문조사와 종자 생산 방안, 공급체계 구축 등을 위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유기농 찰벼가 도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제일반
홍완식 기자
2020-08-2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