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경찰특공대 투입 검토…경찰력 ‘총동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에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대규모 찬반 집회로 물리적 충돌, 압사 등 사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 경찰은 헌법재판소와 안국역 인근에 특공대를 투입하는 한편 경기 경찰 등 타 지역 경찰의 지원도 검토 중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투입이 예정된 특공대는 대규모 인파에 따른 압사 위험 등 사고 발생 시 구조 활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인 인파 관리는 기동대와 지자체가 담당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특공대도 즉각 출동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탄핵 선고 이후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서부지법 등이 공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중국·일본 대사관도 심판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발생할 수 있어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찬반 집회는 재동초 인근과 안국역 인근으로 분리 배치할 계획이다. 헌재 주변은 일반 시민과 시위대를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필요 시 통행 제한 조치도 검토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탄핵 선고 당일 경찰력 총동원을 위한 ‘갑호비상’ 발령을 경찰청에 건의했다. 갑호비상은 경찰이 발령할 수 있는 최고 단계의 비상령으로, 경찰이 전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경기남부경찰청 등 타 지역 경찰의 협조를 요청하고 인력 지원 및 숙식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기 지역 경찰은 헌재 주변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유사 시 시위대 체포 및 돌발 상황 대응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며 “폭력 사태나 헌재 진입 시도 등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기동단 책임자 및 인접 경찰서장 등을 소집해 구체적인 경비 계획을 논의했으며, 추가 회의를 통해 세부 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출범 1주년 맞은 의정부도시공사, 5대 역점과제 추진

출범 1주년을 맞아 의정부도시공사가 2025년 5대 역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6일 출범한 의정부도시공사는 시설관리와 도시개발 2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존 시설관리 업무에서 도시개발 사업까지 가능한 공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김용석 사장은 6일 오후 2시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범 1주년을 맞아 올해 5대 역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의정부 도시발전과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의 5대 역점 추진과제는 ▲용현 공공주택 사업 본격화▲캠프잭슨·카일 도시개발사업 추진▲공사 경영수익 중장기 대책 마련▲교통,환경,체육시설 효율적 관리·운영▲의정부상권활성화 등이다. 공사는 먼저 용현 공공주택지구 사업 본격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 계획과 별도로 자족형 발전전략 용역을 실시해 독자적인 자족시설을 지구내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구 내 16만㎡ 규모의 판교형 송산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한다. 송산테크노밸리는 ICT, 모빌리티, AI, 로봇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한다. 1단계로 자족시설용지 내 우선 추진하고 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이 목표다.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도 추진한다. GTX-C 노선 연결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환승체계를 선재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 경영 수익 개선 대책은 총 23개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라과디아 지하주차장 건설, 녹양역 환승주차 타워 건립,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추진, 컬링경기장 기업광고 유치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나선다. 의정부상권활성화는 오는 5월 상권진흥센터를 출범시켜 상권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상권활성화 사업을 계승 발전키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2035도시발전 마스터플랜과 자본금 확충,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등 전명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해 성과로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및 카카오T 자동결제 시스템 도입, 회계 규정 신설 및 금고 개설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주요 보직 직위 공모제 도입으로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민락국민체육센터 신규 수탁으로 시민 체육시설 확충 등을 꼽았다. 김용석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찬우 NH농협금융그룹 회장 ‘현장’ 통해 고객 신뢰 높인다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취임이후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취임한 이 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대신 서울 용산구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콜센터)를 찾았다. 상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고객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금융의 모든 가치는 고객의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고객 신뢰와 혁신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향후 자회사와 지역 방문 등을 통해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이 회장은 NH투자증권을 비롯해 NH선물, NH헤지자산운용 경영진과 잇달아 간담회를 여는가하면 미래주역 젊은 직원 24명과 타운홀 미팅도 가졌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 집행간부 등 80여명과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등 모든 계열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 등 보험 계열사를 찾는다. 이 회장이 이처럼 현장경영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금융사고 제로(Zero)화’와 ‘정체성 강화’를 위해서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금융이 되기 위한 금융사고 제로화의 초석을 놓아야 한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시스템에 의해 관리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도입되는 책무구조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금액의 대소를 떠나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묻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이 회장은 사외이사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달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금융지주 간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금융사에서 사외이사의 역할이 굉장이 중요하고, 그것이 바탕이 돼야 금융사가 발전할 수 있다”며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사외이사가 조금 더 전문성이 있고, 공익적·객관적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사외이사의 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좀 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사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농협금융지주는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특수성이 분명히 있다. 농협금융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켜가는 것은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곧 시장 경쟁력”이라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업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농협금융그룹은 이 회장 체제에서 열린 첫 경영전략회의를 계기로 그룹 차원의 실행력과 시너지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농업·농촌 지원을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기로 했다. 이 회장은 “시계 제로 상황의 올해이지만, 지속적인 혁신과 회사별 핵심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방식을 초기화하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과 도전정신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구치소 간 전한길,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낭독 [전문]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전 씨는 6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날이 갈수록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들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대통령의 빠른 석방과 직무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견뎌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3·1절 광화문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가 울렸고 그 외침을 헌법재판관 역시 모두 지켜봤을 것"이라며 “조만간 있게 될 헌재 심판 역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의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는 전 씨를 향해 욕설을 내뱉는 등 거친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전 씨는 "자유 민주주의가 이래서 좋다. 찬성이 있으면 반대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이 대통령 되고 민주당이 집권하면 저런 것도 이제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하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전문. 윤석열 대통령님께 먼저, 용산이든 구치소든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고 계시는 우리 대통령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번 대국민 담화문에서 "반국가 세력의 불법과 불의에 맞서 모든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라고 하신 말씀 그대로, 비록 억울하게 갇힌 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관되게 불굴의 의지로 잘 견뎌 주신 것에 대해 하늘이 감동하고 국민이 감동하면서 대통령 지지율은 이미 50%를 넘었고, 날이 갈수록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대통령님의 빠른 석방과 직무 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3·1절 기념일에는 광화문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를 외쳤고, 그 수백만 명의 외침을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 역시 모두 지켜봤기 때문에 이러한 국민의 열망이 합쳐져서 조만간 있게 될 헌재 심판 역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의 결정이 날 것이고, 즉시 영부인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대통령 관저로 돌아오시고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시게 될 테니,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견뎌 주십시오.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시면 무너져 가는 국가 시스템을 모두 정상화시키고, 빠른 시일 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철저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든든한 안보 속에서 흔들리는 경제도 다시 살려 주시고, 사회 갈등도 통합으로 이끌어 주시고, 그래서 못 다한 개혁과 함께 보다 강한 대한민국,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되살아나고,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물같이 흐르게 하여 우리 청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더욱 희망을 가지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2025.3.6. 하나님과 대한민국과 윤석열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머슴 전한길 드림

이천시의회 김재헌 의원, 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선진 사례 탐방

이천시의회 김재헌 부의장(국힘, 나선거구)은 미디어센터 설립으로 시민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안성 미디어센터와 성남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 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했으며 미디어센터의 주요 시설인 방송 스튜디오, 편집실, 교육 시설 등을 견학 후 시민 참여형 미디어 제작, 지역 콘텐츠 제작, 미디어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등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이천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김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의 특성에 맞는 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재헌 의원은 “미디어센터에서는 모든 세대가 미디어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특히 안성시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성남시의 마을 미디어 사업 등이 인상적이었다, 시민들에게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소통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