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1일부터 송도국제도시의 약국 36곳 전체를 대상으로 PHARMACY(약국)라고 적힌 영어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영어 공용화 사업의 하나로 이번 영어표지판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영어권 외국인들은 송도의 약국들이 간판 등에 한글만 사용하거나 한자인 藥(약) 자만을 표기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약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영어표지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송도의 약국에 무료로 배포하는 영어표지판은 유리에 부착할 수 있는 가로 80㎝, 세로 40㎝ 크기의 아크릴 재질로 이뤄져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어표지판이 눈에 잘 띄도록 흰색 바탕에 파란색의 PHARMACY 단어를 넣었고, 오른쪽 아래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상징하는 ifez 로고도 함께 표기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영종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약국에도 영어표지판을 부착하도록 사업을 확대해 외국인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석철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이번 영어표지판 사업은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에 대한 관심과 작은 배려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재학생 10명이 삼성바이오로직스 4급 산학인턴십 과정에 최종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산학인턴 특별반에 참여했다. 앞서 인천재능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양해각서(MOU)를 하고 인턴 채용 일정에 맞춰 산학인턴 특별반을 운영했다. 산학인턴 특별반에는 송도바이오과와 전자과 재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문제 풀이 요령 및 특강, 인성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언택트 시대에 맞춰 최종 면접을 앞둔 학생들은 인공지능(AI) 면접 프로그램을 통한 AI 면접역량 분석 및 가상현실(VR) 가상면접 교육을 진행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스피치 역량을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급 산학인턴십에 최종 합격한 10명의 학생들은 12월말까지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평가를 통한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윤차영 취업지원센터장은 인천재능대에서 AI & Bio 특화 대학으로 비전을 설정한 이래 최초로 학생들이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업지원센터에서는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지원활동으로 학생들의 질 높은 취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권경영위원회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인권경영위원회는 공항공사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객관적이고 효과적인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한다. 위원회에선 인천공항 인권경영 추진실적과 계획과 인권침해 구제제도와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여기에 인천공항의 인권경영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임남수 공항공사 부사장은 인천공항의 인권경영은 각계각층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러 분야 전문가의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인권보호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지난 1991년 설립부터 사용한 영문명칭인 Korea Electronics Technology Institute와 동일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으로 국문명칭을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대ㆍ중소기업이 출연, 설립한 KETI의 초기 목표는 기술을 통해 전자부품의 대일 수입 의존을 탈피하고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전자산업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이에 KETI는 첨단 전자기술 분야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산업융합 환경에 대응하면서 소재ㆍ부품ㆍ단말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ㆍ제조ㆍ에너지, 인공지능, 디지털미디어, 로봇 등 산업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KETI는 전자부품의 틀을 벗고 전자기술로 확대되는 기술플랫폼의 선두주자로서 연구역량을 담아낸 새로운 국문명칭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홍보를 통해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그동안 여러 기업에서 전자부품의 이미지가 KETI와의 협력범위를 검토할 때 상당히 제한적 요소로 작용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새로운 국문명칭으로 기업 혁신 성장 범위를 확대하고 정부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술자립화 기여와 한국판 뉴딜의 능동적인 참여 등을 통해 KETI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의왕시가 60대 민원인의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에 거짓 대응으로 논란(본보 3일자 6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민원인이 의왕시 해당 공무원에 대한 감사처분 결과 적절여부 재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최근 경기도에 제출했다. 3일 민원인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의왕시로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건과 관련, B주무관이 조사과정에서 검토내용과 진행과정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응대하고 전화를 드리겠다고 말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성실의무와 친절의무 등을 다하지 못한 사유로 신분 조치했다는 내용의 진정 민원 조사결과에 대한 회신도 받았다. 이에 A씨는 B주무관이 심의위에 상정조차 하지 않은 데 대해 신분조치를 했다는 의왕시의 감사 결과가 적절한 처분인지 재조사 해달라며 경기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또 B주무관을 징계위에 회부하지도 않고 감사결과를 결정한 건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감찰조사를 통해 관련 규정 및 국가공무원법 상의 위배 여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의왕시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신청한 것과 관련, B주무관이 지난 6월24일 열린 심의위에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는데도 불인정 됐다고 거짓말로 대응했다며 노년의 나이에 지병으로 인해 국가에 도움을 청하고자 했는데 공무원이 업무를 추진한 사실이 없는데도 마치 이를 시행한 것처럼 허위로 주장한 건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저버린 것이고 국가공무원법 상 성실의무를 해태하고 품위손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감사차원의 엄격한 조사 후 상응한 처벌을 바란다"고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 중구가 원도심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누들플랫폼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께 누들 플랫폼 공사 준공계를 접수, 현재 준공 검사를 벌이는 등 준공 절차를 밟고 있다. 구는 특별한 문제점이 없으면 8월 중 누들 플랫폼을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전시콘텐츠 개발 제작 등을 끝내면 오는 11월께 누들플랫폼을 정식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누들플랫폼 조성 사업을 위해 토지매입, 설계공사, 전시콘텐츠 등 모두 94억원을 투입했다. 관동2가 3의1 외 3필지(대지면적 998.3㎡)에 누들음식과 관련한 콘텐츠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2층~지상3층 연면적 2천520.37㎡의 누들플랫폼 공간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과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1층에는 인천누들이야기공간, 중정, 소극장 등 누들전시공간이 자리잡았다. 2층에는 나만의 누들만들기, 쿠킹카페 등 누들체험공간을 만들었고 3층은 오픈키친, 희망조리실, 강의실 등 실질적인 누들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인 총 사업비 116억9천500만원 규모의 아시아누들타운 조성사업 중 하나다. 구는 2016년 북성동, 신포동 일대에 누들테마거리 조성을 끝내고, 누들플랫폼 조성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했다. 구는 누들페스티벌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누들음식 관련 컨설팅 등을 열어 누들타운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건물 지하 1층을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 8월 중 시민에게 먼저 개방할 예정이다. 주차면수는 총 27면으로 매일 24시간 무인주차관제시스템(카드결제)으로 중구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위탁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짜장면 등 한국 근대 누들문화를 형성한 중구에 누들음식의 역사를 살릴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이어 누들타운 조성을 통해 북성동과 신포동을 잇는 원도심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며 앞으로 누들음식산업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수기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호우 피해지역인 이천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3일 오후 1시 30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이천 산양저수지 응급복구현장 등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김 행정1부지사는 진영 장관, 엄태준 이천시장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자 현장상황 지원관을 파견하는 등 상황대응과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역시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주재로 집중호우 상황점검 회의를 갖고 주민 대피, 현장상황지원관 파견, 이주민 대책 등을 논의한 도는 산간지역과 계곡 등 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비가 온 규모에 비해서는 피해가 적다고 하지만 산사태나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일 것이라며 각 시군 부단체장들은 직접 현장을 다니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히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일 오전 9시 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고 40명의 인력을 투입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광희기자
경기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3년간 총 3천억원 전용 대출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는 최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테크노파크진흥회, 하나은행과 함께 스마트공장의 제조혁신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자금(연 4천억여원)을 예치할 전담은행으로 하나은행을 선정하고 전담은행은 스마트공장 등을 위한 전용 대출자금을 신설해 저리로 융자하는 것이다. 전담은행은 향후 3년간 총 3천억원(연간 1천억원) 규모로 스마트공장 등을 지원하는 저리의 대출 우대상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관련기업은 일반기업보다 1.8%p 낮은 우대금리로 최대 40억원의 시설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구축 중에 있는 기업 등 총 1만6,594개사가 해당된다. 또한, 스마트 리쇼어링을 위한 공정혁신 R&D*에 참여하는 기업도 포함할 예정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관련자금 저금리 대출 지원이 기업의 투자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삼성전자가 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열고 삼성전자와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Innovation for New Experience)를 주제로 진행된다. 창업 5년 이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착한 기술로 삼성전자와 함께 사회에 기여 하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 간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 투자 유치를 돕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한인국 상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이번 공모전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300개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현재 40개를 육성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C랩 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태희기자
양평의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분양 단지가 될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양평군 양평읍 창대2지구(창대리 52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1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로 구성됐다. 정부가 6ㆍ17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되고,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도 추가로 편입됐다. 8월부터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전매제한, 대출 등의 규제가 강화돼 아파트를 분양받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연보전권역에 속한 경기도 양평은 5ㆍ11부동산대책은 물론 이번에 발표된 6ㆍ17부동산대책에서 적용 제외됐다. 이에, 양평은 비규제지역 수혜로 기존 아파트 시장은 물론 청약 시장에 대한 기대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은 교통이 편리하고, 양평읍 중심 생활권 입지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자연환경까지 뛰어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KTX와 경의중앙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이 가까워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공사 중으로 2022년 말 개통 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도 예비 타당성 통과가 유력하며, 국지도 88호선 확장(퇴촌~양근 대교 구간)도 추진 중이라 향후 교통 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남한강변에 위치해 양평 내 아파트 중 뛰어난 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앞에는 2만3천㎡ 규모의 수변공원이 위치해 쾌적함을 더한다. 양평 생활체육공원과 갈산체육공원과도 도보권 내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양평동초,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가 위치해있고 양평군립도서관도 가깝다. 양평읍 중심상업지역에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 메가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이용이 쉽다. 축구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위치한 양평생활체육공원도 가깝고 양평실내 탁구장도 이용할 수 있다.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의 견본주택은 동시 오픈한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와 함께 운영 중이다.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양근지구 1블록(양근리 192-5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4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