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8월 초 분양예정

대림건설은 오는 8월 초 평택시 모산ㆍ영산지구 A3블록에 e편한세상 지제역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8층 규모로 16개동이며 전용면적은 59~84㎡ 등 총 1천516세대 대단지로 들어선다, e편한세상 지제역이 들어서는 모산ㆍ영신지구는 연면적 약 69만7천㎡로 올해 입주예정만 6천세대에 달하며 8천700세대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도시개발 지구이다. e편한세상 지제역은 모산ㆍ영신지구에서도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추어진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고덕 신도시 및 주요택지 개발지구 중간에 위치해 각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각종 개발호제가 많아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SRT(수도권 고속철도)의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가까워 수도권 주요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이용시 병점역, 천안역 등에서 20분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SRT개통 후 전철, 버스, 택시 등 타 교통수단간의 환승 및 편의를 위한 평택시 복합 환승센터(2021년 완공예정)도 지제역에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 이용도 가능하다. 지제역에 예정된 수원발 KTX직결사업이 진행 중이며 완공시 광역 교통중심지로 지역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제역에서 안성 스타필드까지 평택 주요 택지 개발지구 전체를 순환하는 BRT도 올해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세아초, 세교초, 평택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인접하고 단지 앞 평택 모산초등학교(2020년 9월 예정)가 개교하면 더욱 안전하게 근거리 도보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마트(평택점) 등 대형마트와 중심 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모산골 평화공원(예정)등 녹지도 많아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편한 세상 지제역은 인근 삼성전자 평택 산업단지와 평택 브레인 시티 개발사업의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삼성전자 평택 산업단지는 규모만 395만㎥에 달하며 이미 가동중인 1공장에만 약 9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가동 중인 1공장에 이어 2공장도 공사를 마치고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3-4공장도 추가 증설 및 가동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3만개의 일자리와 15만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평택에 파운드리, 낸드라인 추가 구축까지 약 15조원 규모의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지제역은 지하철 1호선, SRT 등의 정차역인 지제역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교육환경, 생활인프라 등 주거 3박자를 갖춰 지역 내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를 희망하는 외지인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는 고덕신도시, 소사벌택지 개발지구, 용죽도시개발구역 등 평택의 주요 택지개발지구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삼성전자 산업단지, 평택 브레인 시티 산업단지 등의 직주근접 입지에 위치해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주)아스트로캠프

우리 아이들이 아름답고 신비한 우주를 바라보며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천문학 정규과정(4년)을 개발하는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문우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아스트로캠프(대표 김승현). 이 기업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별과 우주에 대한 신비를 일깨우는 감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아스트로캠프는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들이 천문우주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03년 고양을 시작으로 분당ㆍ동탄ㆍ의왕ㆍ남양주별내ㆍ송파하남ㆍ성남판교ㆍ안산ㆍ세종ㆍ용인ㆍ울산ㆍ서서울ㆍ광교ㆍ파주ㆍ인천ㆍ대전ㆍ부천ㆍ수지ㆍ안양ㆍ광주ㆍ천안 등 총 21곳의 지역 어린이천문대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관측체험과 간단한 천문용어와 개념 강의가 진행되는 체험교실, 고학년을 대상으로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강의를 통해 사고능력을 배양하는 탐구교실, 체험교실과 탐구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천문우주과학의 심화과정을 강의하는 테마교실 등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스트로캠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천문대를 운영한 이유는 김승현 대표의 남다른 소망에서 비롯됐다.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과(현 천문우주학과)를 전공한 김 대표는 대학졸업 후 일반 대기업에 입사해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냈지만, 우주를 바라보며 느꼈던 환희를 아이들에게도 일깨워주고 싶은 열망에 회사를 나와 천문대 설립을 준비했다. 연세대천문대 일산관측소를 빌려 시작한 첫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주변의 입소문을 타며 결국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전국 2만1천여명의 어린이회원과 12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아스트로캠프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어린이 천문교육콘텐츠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후 올해 아스트로키즈 랩의 상표출원을 마친 아스트로캠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산호세 지역에 첫 해외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콘텐츠스타트업 크라우드 펀딩 콘테스트에서 투자금 30억원을 유치한 아스트로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19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최고의 미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김승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과학의 미래를 말할 때 노벨상 수상 등 연구성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짙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별, 나무, 바람, 물고기, 꽃 등 자연을 자주 대하는 환경을 조성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아스트로캠프는 이 같은 지향을 목표 삼아 모든 어린이들이 천문학을 조금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기자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주)케이피아이엔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얼음을 제공해 건강한 얼음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제주삼다수, 롯데칠성음료, 한국야쿠르트, 파스퇴르, 농심,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SK하이닉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업에 독보적인 수(水)처리 기술을 제공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온 (주)케이피아이엔디(KPIND, 대표 최인영)의 각오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케이피아이엔디는 종합 수처리 플랜트, 먹는 샘물, 해양 심층수, 식음료 농축라인 등 물과 관련된 분야에서 국내외 플랜트 설비 제작, 시스템화된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양심층수 농축 시스템 제조 공법 특허 △국내 최초 삼다수 등 먹는 샘물의 수처리 시스템에 Auto C.I.P 시스템 적용 △생산 공정 라인을 해체하지 않고 살균 처리하는 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피아이엔디의 대표적인 제품은 오랜 기간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UV 살균 제빙기 앤아이스로다. 이 제품은 우수발명품 선정은 물론 국내 최초로 보건신기술(NET) 인증까지 획득했다. 앤아이스로의 제빙기에 적용 가능한 자외선 조사량 조절 기술은 99.9%의 완벽한 살균 효과를 보여준다. 3단계 정수 필터를 거친 원수(수돗물)가 제빙기에 유입되면 UV 연속순환분사 방식을 통해 미생물을 살균 처리해서 안전한 무균 얼음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기존 제빙기의 얼음 제조 시 세균이 발생되는 원인은 제빙 과정에서 저수조 및 얼음 저장고의 오염된 물이 용수로 유입돼 순환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최초 원수가 얼음 틀을 통과하면서 물이 고여 있는 저수조와 얼음 저장고에 유입되며 이 과정에서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앤아이스로는 원수가 얼음 틀에 분사되기 직전에 UV 램프를 물의 유속과 온도 변화에 맞춰 일정하게 반복 조사함으로써 99.9% 살균 처리된 깨끗한 물만 노즐을 통해 분사된다. 아울러 앤아이스로는 기존 제빙기의 얼음 생산량이 1회 32~36개보다 많은 1회당 45개를 생산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제품 판매 업소의 정수필터 교체와 살균 장치에 대한 주기적 위생 관리를 통해 위생 안정성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앤아이스로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식품전문기업인 SPC그룹의 던킨과 배스킨라빈스 프랜차이즈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케이피아이엔디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기업 이미지 제고, 대내외적인 홍보 효과를 얻어 기업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인영 대표는 코로나19 등 심각해지는 바이러스 문제와 지구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상 기후 현상에 건강이 위협당하는 만큼 식용 얼음 섭취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앤아이스로 UV 살균 제빙기를 통해 식품접객업소의 식음료 안전을 지켜 국민 보건ㆍ위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서구 청라 주민·정치권, 소각장 시설 현대화 권고에 반발

인천시 공론화위원회의 기존 광역소각장 현대화 권고를 두고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과 정치권이 반발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청라총연)는 29일 인천시가 공론화위원회 결과에 대한 근거로 제시하는 여론조사에 목적을 연상하게 하는 특정 답변을 이끌어내는 여론조작 기법을 사용했다며 정책권고문의 완전 무효를 주장했다. 청라총연은 실제 자체 설문조사에 응한 청라주민 1천841명 중 1천822명(99%)은 현재 운영 중인 소각시설 폐쇄 후 제3지역으로 이전을 원하고 있다며 이는 공론화위원회가 소각장 현대화에 찬성한다고 발표한 시민 72.7%, 서구 주민의 61.5%에 청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이 같이 권고문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박남춘 시장 등이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더욱이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갑)은 최근 공론화위원회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서구 나름대로 주민대표 등과 8월 중 토론회를 열고 자체 용역을 진행해 서구 주민들 의견이 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위원회에 특정 지역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는 추측은 무리가 있다며 공론화는 동 단위로 인구분배를 하지 않고, 인천 전체 지역에서 구별로 인구분배를 해 구성한다고 했다. 한편, 공론화위는 이날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과 관련, 인천지역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종전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현대화하는 방안 등의 정책권고문을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민수기자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발로 뛰는 교육위 만들 것”

인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교육위원회가 되겠습니다.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평5)은 신도심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다. 임 위원장은 후반기 교육위의 역량을 신도심와 원도심 균형발전에 집중하겠다며 탁상행정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원도심의 노후화한 교육환경과 신도심의 과밀학급 등 각 지역이 갖는 문제를 해결해야만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를 위한 해답이 결국 현장에 있다고 보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끌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맡은 이후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심과 원도심에 있는 학교 10여곳을 방문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30~40대 젊은층이 송도 등으로 이동하면서 원도심은 점점 슬럼화하고, 경제활동인구도 줄어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원도심 학생들이 교육까지 피해를 보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노후화한 원도심 학교는 집중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송도 등 신도심은 신설학교 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인천교육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교육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온라인 수업으로 나타날 수 있는 차별 문제와 교육시스템 등도 심도있게 고민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임 위원장은 교육현장은 물론 각 의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후반기 의정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현장과 행정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유은혜 부총리, 인천·서울·경기·제주 교육감과 새 돌봄 모델 구축 협력키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인천서울경기제주 교육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돌봄 모델 구축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29일 인천시교육청 4층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부총리-교육감 수도권 간담회를 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 대체로 긴급돌봄 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으나 여러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좀 부족한 상황이라며 내년부턴 학교에서 돌봄을 하면 운영은 지자체가 하는 등 새로운 돌봄 모델을 만드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감 등은 유 부총리의 의견에 뜻을 같이하고 교육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또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고교학점제를 반영한 대입 체제와 미래형 평가 방식을 제대로 마련하고,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두고 도 교육감은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동아시아 시민교육과 이를 위한 교육 과정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교육 질을 높이려면 내년부터 교원평가를 폐지하는 등 교사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날 교육감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인찬 남동구 인천교육정보센터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제3차 권역별 포럼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정규기자

맹성규 "인천항 화물자동차 추자장 공급 기준 필요"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동갑)은 해양수산부에 인천항 내 화물자동차 주차장 공급 기준을 마련을 요구했다고 29일 밝혔다. 맹 의원은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해수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문성혁 장관에게 인천신항은 현재 주차장이 557면에 불과해 화물차 기사가 다른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외부 공영민영 화물차 주차장이나 인근 도로 등에 불법주정차도 이뤄진다며 항만의 부족한 주차공간이 도심지역 화물차 불법주정차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인천신항의 물동량은 현재 227만TEU에서 10년 뒤엔 417만TEU로 증가, 화물차 통행량도 같은 기간 연평균 160만여대에서 510만여대로 급증해 이 같은 문제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맹 의원은 이런 문제에도 법령에는 항만 내 주차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다며 관련 법정계획인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도 주차장이 포함된 직접지원시설 비중이 전체 물류시설 수요면적의 7%를 채우면 된다는 규정만 있다고 했다. 이에 문 장관은 발전적인 지적에 감사드린다며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며, 질의주신 내용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삼성전자 '더월' 미디어 아트 공모전 수상작 발표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말 시작한 더 월(The Wall) 미디어 아트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크기, 화면비, 해상도, 베젤(테두리) 등 제약이 없다. 삼성전자가 디지털 아트 큐레이션 업체 니오와 함께 디지털 현실주의를 주제로 1월 말부터 3월까지 개최한 공모전에는 세계 59개국에서 494개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를 배경으로 석조 조각 정원을 묘사한 미국 데브 할런(Dev Harlan)의 화성 정원 I-인력(Areo Gardens I-Attraction)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만류인력의 법칙 등 물리법칙을 거스르는 화성의 사막정원에서 커다란 바위가 서로 충돌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을 표현, 초현실적 작품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재해석한 이스라엘 출신 오하드 버닛(Ohad Benit)과 로니 아즈가드(Roni Azgad)의 호 미(Ho Me)가, 은상은 환경을 하나의 예술 전시회로 표현한 캐나다 출신 알렉스 맥레오드(Alex McLeod)의 더 갤러리(The Gallery)가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수상 작품을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태국 등 전 세계 더 월 쇼케이스에서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김태희기자

[경제플러스] IT 능통 밀레니얼세대…해외 주식·직접 투자 선호 뚜렷

밀레니얼 세대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투자에 대해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해외투자를 국내투자보다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29일 발표한 밀레니얼 세대, 新 투자인류의 출현 보고서를 보면 밀레니얼 세대는 금융투자에 대해 호의적인 자세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대상 중 70%가량은 앞으로 적극적인 수준을 포함한 금융투자 의향을 드러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로, 대학진학률이 높고 정보기술에 능숙하다. 금융투자의 이유로 저금리 극복, 부동산 투자 대체 등을 들었다. 이들의 절반 이상은 연간 수익률 5~10% 수준을 추구했으며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를 선호했다. 관심 투자 영역은 4차산업혁명과 환경사회적 책임 이슈뿐 아니라 배당주금원유달러 등 다양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투자에 관한 관심은 전보다 높아졌다. 이들은 해외투자에 대해 뚜렷한 관심과 긍정적 시각을 가졌다. 해외투자가 국내투자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해외투자에 관한 관심은 국내투자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바일앱인터넷 검색유튜브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로 정보를 탐색하고, 모바일뱅킹핀테크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들의 최우선 재무적 목표는 주택구입을 위한 재원 마련이다. 조사 대상자 중 자가 거주 비율이 34%로 낮은 편이며 10명 중 7명 이상이 내 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밀레니얼 등 젊은 세대들에게 주거안정 니즈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두 번째로 많이 선택된 재무적 목표는 은퇴자산 축적이다. 결혼자금 마련과 같은 과거 젊은 세대의 통상적인 재무적 목표보다 그 중요성이 앞섰다. 노후준비가 시니어 세대뿐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에게도 중요하게 인식됐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박영호 연금연구센터장은 젊은 세대가 은퇴자산 축적 등 노후대비를 중시하고, 투자를 통해 이에 접근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라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저금리 및 저성장 기조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글로벌 자산관리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전국 만25~3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은퇴리포트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민현배기자

파주 통일촌 마을 독일과 DMZ 미래평화 100년 음악교류 나섰다

파주 통일촌마을이 독일 통일 전 서독과 접경지역이었던 옛 동독 훼텐슬레벤 마을과 음악을 통한 교류에 나섰다. 파주시는 최근 장단출장소 앞 광장에서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DMZ, 미래평화 100년 언택트 음악교류를 위한 첫 콘서트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독일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영웅교향곡을 연주했다. 아리랑 공연도 이어졌다. 통일촌마을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이날 공연과 주민들의 영상을 편집, 독일 훼텐슬레벤 마을로 보내 미래평화 100년을 기대하는 두 마을의 우정을 나눠갈 예정이다. 파주시는 독일 훼텐슬레벤 마을이 제작 중인 답가 영상이 도착하면 이번 비대면 공연을 공동 URL에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통일촌마을은 앞서 지난해부터 훼텐슬레벤 마을과 서로의 아픔을 다독이고 미래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신과 영상을 교류해오고 있다. 박경호 통일촌마을 청년회장은 독일 훼텐슬레벤마을은 먼저 온 통일을 체험한 마을이다. 한때 분단과 접경지역이라는 처지를 문화로 탈바꿈하는 창조적 파괴를 했다며 통일촌마을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질적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