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20일 인하대서 정기총회 및 후원 행사 예정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는 20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2025년도 회원 정기총회 및 총회기념 후원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이날부터 ‘온라인 응원 모금’도 이어간다. 인천경실련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차세대 지역 리더십 함양과 지방분권 시대 실현을 목표로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하고, 시대적 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인천경실련은 초유의 대통령 탄핵·구속 사태와 극단적 정치 양극화에 따른 국정 혼란을 해소하고자 최근 중앙 및 지역경실련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실련 민주주의 정상화 추진단’과 ‘경실련 지방분권 실현 추진단’을 출범했으며, 이번 총회에서 그동안의 활동 성과와 올해 활동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1부 회원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공동대표와 재정·사업 감사, 24기 집행위원을 선출한다. 2부 후원의 밤에서는 지방분권 헌법 개정 범시민운동, 민주주의 정상화를 위한 정치개혁 과제 제안 등 ‘개헌 정국’ 속에서 인천경실련이 추진할 주요 활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국정 혼란이 이어지는 시기, 인천경실련은 민주주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성세무서 '제59회 납세자의날' 행사 개최

동화성세무서가 4일 제59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미진 동화성세무서장을 비롯해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소장, 이택선 오산상공회소 소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세청장 인사 영상, 일일명예세무서장 및 납보관 위촉식, 모범납세자 표창장 수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치사 대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6명의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이뤄졌다. 모범납세자 기재부장관 표창은 ▲케이에스시스템 ▲현대정공 ▲와이솔에 수여됐으며 국세청장 표창은 ▲프로텍 ▲에이스케미컬에 수여됐다. 지방청장 표창은 ▲제로하이텍 ▲유성전자 ▲엠에스테크 ▲한국운반기계공업이 선정됐으며 세무서장 표창에는 ▲삼성기전 ▲세중기술 ▲석영엔지니어링 ▲리코기술연구 ▲신양철강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세정협조자로 세무법인 동해와 부자세무회계사무소를 표창했다. 행사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치사 대독도 이뤄졌다. 최 대행은 치사를 통해 “조세정책이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인센티브로 작동하면서 세입기반을 훼손하지 않도록 균형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출산, 육아에 대한 세금 경감, 법인세율 인하, 연구개발 및 투자지원 확대 등 경제의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액 자산가에 부과되는 상속세가 경제성장과 자산가격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중산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정부는 상속세 공제를 합리화하고 납세자가 승계한 자산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담하는 유산 취득세로의 개편방안을 3월 중 발표하고 법 개정 공론화 절차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JD밴스 "젤렌스키, 평화에 대한 의지 부족…결국은 협상할 것"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직 평화 협상에 나설 의지가 부족하지만, 결국은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밴스 부통령이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파국으로 끝난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요구하는 평화 협상에 참여할 의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러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그렇게 될 것이고, 그렇게 돼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젤렌스키가 진지하게 평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 백악관의 문은 열려 있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준비됐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먼저 전화를 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앞서 밴스 부통령은 지난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 자리에 참석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한 번이라도 고맙다고 한 적이 있냐”며 비난을 이어나갔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밴스 부통령이 “미국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강하게 질책한 것이다. 한편 밴스 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모두 양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돼야 한다”며 “전쟁은 영원히 계속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경기필, 김선욱과 모차르트 역작 재현…‘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 아마데우스’

고전주의 교향곡의 가장 높은 경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는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 39, 40, 41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아마데우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선욱 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아 모차르트 후기 3대 교향곡이자 역작으로 불리는 세 곡을 연주하며 우아함의 39번 교향곡, 긴장감 넘치는 40번 교향곡, 웅장함의 41번 등 모차르트의 감각적인 세계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은 모차르트가 아버지의 사망, 아내와 자식들의 건강 문제, 급증한 빚 등으로 극심한 고난을 겪던 시기에 창작된 작품들이다. 어려운 환경에도 그는 이 시기 고전주의 교향곡의 정점에 오르며 음악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만나게 될 세 교향곡은 1788년 6~8월 사이 짧은 기간 동안 작곡됐는데, 교향곡 39번과 40번은 강한 감정선과 역동적인 구성을 지녔지만, 41번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중 가장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작품으로 여겨진다. 지휘를 맡은 김 예술감독은 국내외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작품을 완벽하게 해석해 낼 예정이다. 경기필하모닉 관계자는 “세 교향곡은 그 형식과 기법, 정서적으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며, 각각의 특성에 맞는 독특한 색깔을 지닌다”며 “그럼에도 교향곡들은 하나의 연작처럼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이 세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하는 것은 모차르트 음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美 뉴스위크 ‘2025년 세계 최고 병원’ 선정

인하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하는 ‘2025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139위, 국내 9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국내 순위에서 2년 연속 10위권 안에 들었다. 상위 250위까지 공개하는 세계 최고 병원 리스트에 들어간 국내 병원은 총 16곳이며, 이 중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 소재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의료 성과 지표 ▲환자 만족도 조사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 시행 여부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관련 적정성 평가 및 환자 경험평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의 꾸준한 상승은 우리 병원 의료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평가에서 세계 1위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다. 이 밖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2~5위를 기록했다.

고광만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제8대 회장 취임

고광만 현대환경 대표가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제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여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고 회장은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4일 오후 2시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양궁협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장애인양궁협회 이사, 가맹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빈소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부회장 및 이사 대표 임명장 수여, 분과위원회 위원장 위촉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이임사를 전한 이경렬 제7대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신임 고광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들이 협회를 신뢰하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원칙과 투명성을 철저히 준수해 공정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 회장은 선수, 지도자, 심판 간의 소통을 증진해 협회 정책에 반영하고, 2025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주광역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선수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광만 회장이 여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고 회장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협회 깃발을 전달받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향후 대한장애인양궁협회는 고광만 신임 회장의 지도 아래 장애인 양궁 발전과 국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