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년 연속 ‘혁신 챔피언 인증패’ 수상…‘스마트 IoT 보행로’ 선정

고양시는 스마트 IoT 보행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소관기관에 선정됨으로써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쉘터와 꿈의 버스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스마트 IoT 보행로가 선정돼 선도적 혁신 기관의 면모를 드러냈다. 스마트 IoT 보행로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어린이에게 차량접근 시 스마트폰 화면으로 차량접근 정보를, 차량운전자에게는 어린이의 보행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민 주도의 리빙랩을 운영해 시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한 스마트 IoT 보행로는 전문가와 공공기관, 시민이 함께 고양형 협력프로세스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자치단체의 혁신 성과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이 필요한 혁신사례를 선정해 이를 보유한 우수기관에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소관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9곳에 불과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혁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스마트 IoT 보행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에 선정돼 타 지자체에 혁신사례로 확산ㆍ공유되는 성과를 냈다. 고양=유제원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코로나 예방 위한 영화관 속 거리두기도 필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작 개봉이 줄줄이 연기돼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한동안 뜸했지만, 최근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면서 다시 발길을 돌린 관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여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오전 경기도 양주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어느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목격한 목격담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요즘, 일반적인 상식과는 거리가 먼 행동으로 불편함을 안긴 일부 관객들의 행태를 지적하고 있다. 글쓴이는 "아주머니와 아이들이 영화관에서 거리두기로 인해 정해진 자리에 앉아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일렬로 쭉 앉아 있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며 "심지어 마스크도 안 쓰고 시끄러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거리두기 미실천 뿐 아니라 영화 관람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간식을 먹으며 대화까지 나누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관에서 마스크 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입장할 땐 쓰더니 영화 시작하니까 벗었다"며 "팝콘에 음료수를 먹는 건 이해하지만 끊임없는 수다까지 떨더라. 이런 사람들 때문에 앞으로 영화관 가는 거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영화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부산행' 후속작 '반도'까지 개봉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점차 활기가 돌고 있다. 극장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만큼 손씻기, 마스크착용 등의 기본적인 지침은 준수해야 한다. 극장발 코로나19 감염이 현실화할 경우 극장은 다시 문을 닫아야 하고, 신작 개봉도 줄줄이 취소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자칫 영화 산업 전체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영화관들은 현재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영화관 속 거리두기'를 실행해 안전한 관람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가박스에서는 '안심 더하기 캠페인'을, 롯데시네마에서는 '안심하고 영화보기'를, CGV에서는 '좌석간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각각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기간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수원 갤러리아 역세권 복합개발 피에프브이, '파비오 더 씨타' 이달 공급 예정

수원 갤러리아 역세권 복합개발 피에프브이(시행사)는 이달 수원 인계동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부지에 고품격 주거복합타워 파비오 더 씨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파비오 더 씨타는 연면적 8만㎡ㆍ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다. 이곳에는 상업 및 문화, 집회, 업무,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비오 더 씨타의 특징은 이탈리아 대표 디자이너인 파비오 노벰브레(Fabio Novembre)와 디자인 합작으로 밀라네제(Milanese) 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밀라네제 스타일이란 이탈리아 북부 최대 도시이자 유럽 패션의 중심인 밀라노 시민의 자유로운 생활을 담은 콘셉트다. 파비오 더 씨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는 포르쉐 자동차부터 명품가구, 이탈리아 유명 축구 구단 AC밀란 사옥 건축 등을 설계한 이탈리아 대표 유명 예술가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 부지는 수원시 최초로 대형 백화점 브랜드가 세워진 상징적인 곳으로 오랫동안 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 수원시청역 1ㆍ2번 출구 초역세권 입지로 수원시청, 경기아트센터, 수원역 등 주요시설이 인접한 수원 원도심 최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 부지에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 대한 수원 및 인근 지역까지 관심이 대단한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거주민도 다 아시는 수원 갤러리아 부지에 새롭게 수원시를 대표할 건물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라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을 비롯해 수원 갤러리아 부지 건물에 대해 기대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원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앞두고, 도민과 함께한 25년 추억 사진 공모전 개최

▲ 이벤트 시안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오는 23일까지 ‘내가 왜 거기서 나와,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다음 달 4일 박물관 전시실 전면 리뉴얼에 따른 재개관을 앞두고 마련한 특별 이벤트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사진 공모전으로 1996년 개관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박물관 내외부 리뉴얼을 완료하고 재개관을 맞아 벌이는 첫 번째 행사다. 지난 25년간 경기도박물관과 함께 한 추억과 감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경기도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인물사진은 물론 박물관 내외부를 찍은 사진과 행사사진 등 모두 가능하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사진 파일을 경기도박물관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해당 사진에 해시태그(#경기도박물관)를 넣어 개인 SNS에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다.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수상 작품은 경기도박물관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5년간 박물관을 찾아주신 820만 관람객의 따뜻한 기억은 새롭게 탄생한 박물관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경기도박물관의 또 다른 역사를 축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국립수목원 광대버섯속 신종 발견…국제전문학술지에 정식 게재

국립수목원 미생물분류연구팀이 지난해 강화도에서 진행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를 통해 광대버섯속에 속하는 신종인 갈색주름광대버섯(Amanita brunneofolia J.W. Jo, H.S. Kim, Y.-N. Kwag & C.S. Kim)과 미기록종인 독흰구근광대버섯, 카오지종광대버섯 등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광대버섯속(genus Amanita) 신종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국제전문학술지인 Phytotaxa(SCIE)에 정식 게재됐다. 광대버섯속은 전 세계적으로 500여종의 기록이 있으며, 치명적인 독버섯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해외 및 국내에서도 중독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은 분류군이다. 새롭게 발견된 이 버섯은 갈색의 주름살과 대의 기부가 땅속으로 15~20㎝ 정도 깊게 뻗어 있는 게 특징이다. 광대버섯의 주름살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새로이 발견된 종은 특이하게도 주름살이 갈색인 것에 착안, 갈색주름광대버섯으로 국명됐다. 국내에는 60여종의 광대버섯이 분포하고 있지만, 신종이 보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광대버섯속에 속하는 신종 1종, 미기록종 9종 등을 발굴했다. 광대버섯속은 현재 11개 그룹으로 나눠지는데, 이번 신종이 발견된 그룹에도 독버섯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추후 독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