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개방형 산업문제해결 공모전 수상

인하대학교는 공간정보공학과 4학년 재학생 김강민씨(25)가 최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개최한 개방형 산업문제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과거 도시가스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세대별 미래 사용량 예측을 주제로 열렸다. 김씨는 도시가스 사용량 데이터의 특성을 파악해 다양한 데이터 전처리 방법을 제안했다. 여기에 딥러닝 모델 중 하나인 LSTM(Long Short-Term memory) 모델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가스 사용량 예측 모델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간정보공학과가 추진하고 있는 이론과 실무 능력의 균형을 맞춘 강의가 학생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공간정보공학과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위치기반 앱 프로그래밍, 3차원영상프로그래밍, 공간통계와 기계학습 등 교과목과 강의 내용을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프로젝트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김씨는 공간통계, 기계학습, 데이터마이닝 등 전공 수업과 빅데이터 연합동아리 BOAZ 활동에서 얻은 지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덕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가공처리, 기계학습을 다루는 수업과 실습, 프로젝트 활동으로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인천시 7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인천시가 7월부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콜라텍노래연습장PC방 등 감염병 고위험시설에 도입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의무화한다고 30일 밝혔다. KI-Pass는 암호화된 QR코드로 출입기록을 생성하는 전자 명부 관리시스템이다. 개인정보는 암호화 한 상태로 4주간 보관 후 폐기하며, 시설에 확진환자가 발생해 방문자 확인이 필요한 때만 사용한다. 시는 KI-Pass 의무화는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경계 단계 시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앞으로 이들 시설이 출입자 명단을 허위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10일부터 콜라텍노래연습장PC방과 헌팅포차감성주점유흥주점단란주점실내집단운동실내스탠딩공연장학원 등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결혼식장 뷔페까지 KI-Pass 도입에 대한 계도기간을 갖고 있다. 6월 23일부터는 직접판매홍보관, 유통물류센터, 뷔페까지 확대했으며, 7월14일까지 계도기간이다. 시는 또 등교개학 연기로 중단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2020년 연말까지 돌봄교실의 초등학생에게 컵과일 형태로 매주 1~3차례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당초 효의 날인 10월 2일에 지급하려했던 효드림복지카드(1인당 8만원)를 시기를 앞당겨 7월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하기로 했다.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선불 충전한 인천e음카드로 지급하며 건강위생여가전통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 시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중인 미추홀참물에 대한 24시간 수질정보를 종전 4개 정수장에서 31개 배수지까지 확대 공개한다. 이민우기자

인천 강화군, 인삼 침수(과습) 및 고온피해 사전대비 당부

강화군은 올해 7~8월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함께 이상고온 발생일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침수와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강화군에 따르면 인삼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30℃ 이상의 기온이 7일 이상 지속하거나 32~33℃의 폭염이 2~3일 지속할 경우 고온피해가 발생한다. 고온피해가 발생하면 인삼 잎 가장자리 전체가 서서히 타들어가고 심한 경우는 잎이 떨어지고 생장이 멈추게 된다. 특히, 1~2년 저년근 인삼에서 피해가 크다. 국지성 호우로 인삼밭이 잠기거나 높은 습도로 침수(과습)피해가 발생하면, 인삼 생육이 저하되거나 수량이 줄며 잎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 뿌리 썩음과 식물이 자라지 않는 결주도 발생할 수 있다. 저지대나 침수 우려지,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은 반드시 주변이나 밭 중간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미리 정비해야 한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물을 빼주고 인삼 잎에 묻은 앙금은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뿌리썩음병, 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피해를 예방하려면 밭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해가림 시설물에 대해서는 통풍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울타리를 개방하고 차광지와 차광막 사이 공간을 확보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와 고온으로 인한 인삼밭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농가는 관리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며 강화군의 대표작물인 인삼의 침수 및 고온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긴급 재해문자 발송하고 현장 지도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인천 부평구, 교육혁신지구사업 부평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

인천 부평구가 교육혁신지구사업을 부평 전 지역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구는 올해 십정동 6개 학교에서 추진한 교육혁신지구사업을 부평지역 초중고등학교 87개 전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인천시교육청과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한 이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행복한 부평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혁신지구는 지방정부와 교육청, 학교, 지역 주민이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과 돌봄의 마을교육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십정동 지역에서 마을교육활동가를 양성해 청소년들에게 학교와 연계한 마을탐방 동네한바퀴 수업과 마을학교 운영 등 교육혁신기반을 다졌다. 구는 교육혁신지구 4년차를 맞는 올해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지역자원 발굴연계로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구축을 목표로 3대 과제와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부 사업을 보면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교육과정 특성화 및 마을연계 교육과정,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역량 강화 교육 및 활동지원,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 부평마을학교 지원사업 등이다. 지역특화사업은 마을따숨터 운영, 마을놀이터 운영,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마을-학교 축제 운영지원 등이 이뤄진다. 구는 지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10명 내외의 마을교육활동가를 모집해 마을교육공동체 등의 개념이해와 마을수업, 방과후 수업 등의 역량 교육할 예정이다. 또 마을교육활동가들을 통해 문화와 예술, 체육교육 등이 가능한 인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특수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양육시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을교육활동가와 마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마을따숨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교육혁신지구사업 확대를 계기로 교육과 삶을 연계한 부평만의 정주환경을 조성해 청소년이 올바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소통과 협력의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배움과 돌봄의 마을교육 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인천 강화군, 전국 최초, 관내 병의원 의료장비 등 지원

인천 강화군이 전국 최초로 군비를 투입해 관내 병의원에 의료장비와 의료시설 개선 지원에 나선다. 강화군은 강화군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의료기관 지원에 관한 조례(제4조)에 따라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내 병의원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매와 의료시설 개선보강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초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군민의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고 관내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의료장비가 노후화해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민간의료기관의 수준 및 진료 여건을 향상시켜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 환자 편의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원조례(1월)를 만들고 관내 병원(한도 5억원)과 의원(6천만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사업 지원 신청을 받았다. 총 사업비의 20% 자비 투입을 조건으로 지원이 확정된 의료기관은 강화병원과 BS병원,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등 병원급 7곳과 일반 의원 20곳이다. 신청 내용을 보면 강화병원은 시설개선을, BS병원은 8억원에 달하는 CT 구입을 추진하며 일반의원들은 노후화된 안압검사기와 초음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 교체가 가장 많았다. 유천호 군수는 농촌지역 의료기관들의 장비가 대부분 오래돼 방사선 피폭이 많을 수도 있고 사진의 해상도가 정밀하지 못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많다.라며 좋은 의료장비 지원은 군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관내 병의원은 모두 59곳으로 올해 지원에서 제외된 한방병원과 한의원, 치과의원 등은 사업 지원 횟수가 1회에 한정됨에 따라 내년에 연차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