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문석균 의정부 갑 후보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민주당 오영환 후보 지지자들에게 도를 넘는 사이버 테러를 중단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11일 저녁 오영환 후보 지지자 커뮤니티에서 소방공시생 커뮤니티에 집단적 사이버테러를 하자는 논의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소방 공시생의 오픈 챗방 내의 별명이나 대화내용이 가감 없이 거론되는 것을 제보 받았다고 주장하고 이러한 논의들이 묵과할 수 없는 지점에 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소방 공무원을 준비하는 분들은 제 지지자도 아니고 당원도 아니다. 일반 국민들이 오영환 후보에 대해서 안 좋은 말을 했다고 집단 사이버테러를 당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일이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문석균 후보는 사이버 테러의 정치는 없어져야 한다" 며 "오영환 캠프도 지지자들의 도를 넘는 사이버테러를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화성을 후보는 12일 오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 사거리 등에서 아침인사를 하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동탄에서 북오산 방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사거리와 산업단지 사거리 등에서 힘내요 동탄 피켓을 들고 아침인사를 벌였다. 지난 2일 SH스퀘어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한 이 후보는 그 동안 매일 시민들이 탄 차량과 만나 왔다. 이날 이 후보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동탄 주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지난 8년 임기 동안 실천해 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교통도시 동탄, 교육문화도시 동탄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제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사전투표가 높게 나왔는데, 본투표에서도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과 이원욱 지지로 이어져 국민을 지키는 정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가능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화성=박수철기자
미래통합당 홍종기 수원정 후보는 12일 삼성 디지털 아트센터(가칭)를 유치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복합적인 도시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종기 후보는 글로벌 명품도시는 예외 없이 해당 도시를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철학과 젊은 영통의 미래를 콘셉트로 한 삼성 디지털 아트센터를 유치해 영통구를 세계 디지털 아트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미 프랑스 파리의 디지털 아트센터인 빛의 아틀리에(아틀리에 데 루미에르)가 파리지역의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명소로 이름이 나있다며 삼성 디지털 아트센터가 건립되면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ㆍ청소년 등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예술적 표현 욕구를 채워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복합도시 개발 비전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앞으로 도시 재정비는 단순 재개발과 재건축이 아닌 주거와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개발이 돼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개발을 추진함에 있어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을 유치하고 편의시설과 문화, 생태 공간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포천시 영북면 거주자인 60대 남성 A씨가 지난 11일 오후 11시32분께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A씨는 포천지역 내과와 외과 병원 등을 총 4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포천시에 따르면 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병원 차량을 이용해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소재 한성 내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8일에는 오전 9시40분부터 포천시 영북면 소재 운천 성심외과의원을 방문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병원 차량을 이용해 한성 내과를 다시 방문했다. 지난 10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나, 지난 11일 오전 10시에 병원 차량을 이용해 한성 내과를 또 방문했다. A씨는 병원에 갈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 9일 기침, 가래, 호흡곤란, 폐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한성 내과에서 한양대 구리병원으로 보건소 구급차에 의해 옮겨져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양대 구리병원에서는 음압 병상에서 있어, 구리시 관내 접촉자는 없다. 포천시와 보건 당국은 한성 내과에 대한 소독을 시행했으며, 가족 접촉자 2명 및 한성 내과 관계자와 환자 명부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또 운천 성심 외과와 A씨의 자택 등에 대한 주변 소독도 시행할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
무소속 윤상현 동미추홀을 후보가 12일 오후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 표는 의미 없는 사표가 되고 만다며 미추홀 야권의 대표 후보인 저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윤 후보는 내게 주는 표는 오직 나를 지지해 주는 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래통합당 후보를 포함해 모든 야권 후보를 대표해 준 표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여당 싹쓸이는 인천에도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당 독주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윤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탈당한 뒤 통합당 안상수 후보로부터 집단 탈당계 관련 공격을 받는 것에 대해 우리도 할 말이 없어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고 반발한 뒤 정치를 사법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당선 후 통합당 복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후보는 주민의 후보인 만큼 주민 뜻을 받들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희기자
김포시 고촌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 진통끝에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라마다앙코르 김포호텔이 외국인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김포에 있는 라마다앙코르 김포호텔을 외국인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중대본의 이번 조치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다. 앞서 중대본이 이같은 방침을 10일 오전 김포시에 통보했고 정하영 시장은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단기체류 외국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라마다앙코르 김포호텔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했다고 페이스북에 알렸다. 이에 주민들은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정부합동지원단 단장(복지부 서기관)은 10일 오후 고촌읍의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대표들과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날 정부합동지원단장은 어제 확진자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철저히 격리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입국자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설 입소자는 증상이 없어도 14일간 격리와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동의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과 가깝고 민간주택이 없는 곳을 찾다보니 자연적으로 격리되어 있는 이곳을 지정하게 됐다며 급박한 상황에서 미리 주민 여러분들에게 충분한 상의를 드리지 못한 점을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당 호텔은 경찰과 군인들이 경비해 입실자는 객실 밖으로 나올 수 없고 14일간 격리 후 증상이 없으면 퇴실하게 된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께서 안전통제가 가능한지 또 지역경제를 위축시키지는 않을지 우려하시는 것을 잘 안다며 다만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모범적인 대응에 박수를 치는 것은 모두 국민들의 배려와 협력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걱정스러우시겠지만 정부와 김포시를 믿고 국가 재난상황에 힘을 합쳐 달라며 주민들의 우려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 지금은 함께 배려하고 협력하는 성숙된 시민모습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군포시의 대표적 명소인 철쭉동산이 폐쇄되고, 초막골 생태공원 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폐쇄된다. 군포시의 봄철 대표적 볼거리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군포철쭉동산이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폐쇄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부터 시민 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철쭉동산 임시폐쇄를 결정했다며 이 기간동안 통제를 위해 출입구를 차단하고 관리요원들을 배치해 철쭉동산 주변지역의 불법 주정차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철쭉동산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야간에는 가로등과 보안등도 소등키로 했다. 시는 철쭉동산과 연결되는 초막골 생태공원의 2개 주차장도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폐쇄하기로 했다. 한편 해마다 4월말께 개최해 오던 군포 철쭉축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군포=윤덕흥기자
한국 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국내 물 산업 육성을 위해 13일부터 2020년 상반기 물 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 참여 기업과 2020년 상반기 한국수자원공사 등록 신기술을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연계기술과 소재 및 부품, 장비 분야 국산화 기술과 생태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도시개발 기술인 저영향개발(LID)과 스마트 물관리 등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물 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의 공모분야는 ▲성과공유제 ▲물 산업 기자재공급자등록제도 ▲구매 조건부 구매연계형 ▲구매 조건부 공동투자형 등이다. 또, 2020년 상반기 한국수자원공사 등록 신기술 공모는 정부가 고시한 국가 신기술(NET)을 대상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현장에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하여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건설?교통분야와 환경, 방재, 전력?산업신기술 인증기술 중 이번 공모 접수 시작일 기준으로 잔여 보호(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 신기술이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채택된 기술은 신기술사용협약을 체결해 한국수자원공사 업무 시스템을 통해 활용하고 신기술 적용 심사 시 우선 검토한다. 공모 기간은 2020년 상반기 물 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는 13일부터 29일까지이며, 2020년 상반기 한국 수자원공사 등록 신기술은 13일부터 24일까지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과 혁신기술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혁신기술 발굴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중단 및 농산물 출하시기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영농철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사용 촉진으로 일손부족 대처 및 적기영농 추진 등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 중인 농기계 및 부속작업기 44종 242대 전기종에 대한 임대료가 50% 인하할 방침으로 15일 전에 전화 및 방문 예약으로 트렉터콤바인퇴비살포기 등 대형농기계는 현장까지 무료로 운송해준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660㎡ 규모의 증축 중에 있는 임대농기계 보관창고를 활용해 대형농기계 및 작업기 등을 점차 늘려 적기 기계화 영농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달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300g, 청경채 500g, 적채 250g, 계란 10개, 표고버섯 200g 등 총 5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개발해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3~4월에 생산 출하되는 쪽파를 비롯해 잣누룽지, 잣두부과자, 표고버섯, 계란, 딸기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 10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6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 한마당을 열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기계 임대료 인하 조치가 코로나19 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의 경영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고품질 농업서비스를 확대해 군민의 영농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구리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임시격리시설로 운영 중인 캠핑카를 해외입국자의 폭증에 대비 추가, 보강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캠핑카 3대를 확보,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말 증가한 해외유학생 등 해외입국자들의 가족 간 감염 및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 2일 카라반 1대를 추가, 총 4대로 임시격리시설을 운영한다. 그동안 구리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부분이 싱가폴, 미국에서 유입된 해외유입형 감염자이거나 의정부 성모병원 내 감염 확진자로 다행히 구리시는 지역사회 자체 감염 전파는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 1월20일 코로나19 국내 첫번째 확진자(중국인 여성)가 발생한 이후 74일 만에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해외발 감염 확산과 집단 취약시설 내 감염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 구리시도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증가할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한 제반시설 보강 등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KT 구리지사는 임시격리시설 이용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데이터요금의 부담 없이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핑카 시설 내 무선 와이파이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돼 귀국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전파 우려로 해외입국자 및 가족,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모두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 됐다면서 많이 불편하고 힘드시겠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개인 위생, 생활 방역 준수를 실천하는 것이며, 시를 믿고 어려운 시국을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