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온라인 개학 대비 교원 연수 운영

부천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코로나 OUT, 슬기로운 교사 생활 ON클래스 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부천 관내 초등 온라인학습 교사지원단이 플랫폼에서 연수강사가 돼 교사들에게 원격교육에 대한 맞춤형 활용팁을 공유하는 것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쌍방향 실시간 화상채팅으로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교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교 100여명 교사가 실시간 수업 및 소통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 활용방법과 학습콘텐츠를 200% 활용하기 위한 맞춤형 강의 영상 제작 및 온라인 학급방과 밴드의 통합운영 사례를 나눈다. 부천 지역 초등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은 코로나19로 개학연기가 계속됐고 결국 온라인 개학 이야기가 나오는 현시점에 우리가 학교현장에 있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면 기꺼이 함께 하겠다며 교육공동체의 집단지성과 협업으로 다같이 이 위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맹성호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학교현장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 대장동 안동네 생활여건 개선 사업 완료

부천시가 그동안 낙후된 여건속에 있던 부천의 최북단 대장동 안동네 지역의 생활여건 종합개선 사업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추진한 대장동 안동네 지역의 도로정비, 청소분야, 주거환경개선, 복지분야 등 4가지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그동안 대장동 지역주민들은 그린벨트 해제 후 산업단지 개발, 신도시 조성 등 여러 개발논리에 묶여 다른 지역에 비해 도로, 생활환경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지 못했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개발사업 전이라도 삶을 영위하고 있는 대장동 안동네 120여가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장덕천 시장의 현장방문 및 사업대상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추진됐다. 1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화되고 파손된 도로 전체를 말끔하게 포장했고 야간 안전을 위한 보안등가로등 103개소를 일제점검해 7개소를 수리하고 2개소를 새로 설치했다. 또 그동안 방치됐던 무단투기 쓰레기와 빈집 앞 쓰레기 약 3톤을 지역 청소업체(성광용역)와 함께 전량 수거 처리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전체 가구에 홍보했다. 이와 함께 대장동 복지회관내 동네사랑방 등 4개소를 방문하여 18가구에 대해 독거노인 반찬배달 및 이웃돕기 등 맞춤형 공공복지서비스도 제공했다. 105가구에 화재경보기, 소화기를 비치했고, 소화전 5개소도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오정동에서는 추가적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연중 펼칠 예정이다. 부천시의원 출신인 이강인 대장동 안동네 통장은 지난 8년여간 못한 울퉁불퉁한 도로정비, 동네곳곳 방치쓰레기 처리 등을 지역사정과 현안을 잘 아는 광역동(오정동)이 생긴 덕분에 신속히 예산을 투입하고 불과 2달만에 완료해서 깨끗한 마을이 됐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여야 청와대 출신 인사, 경기 총선서 얼마나 당선되나

여야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수도권 최대 승부처인 경기 지역 총선에 뛰어들고 있어 얼마나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은 전현직 대통령의 가치관이나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로 기대받는 등 후광 효과를 노릴 수 있어 유의미한 성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3명, 미래통합당 5명, 민생당 1명, 무소속 2명 등 총 21명의 여야 경기 총선 출마 후보자가 경력란에 청와대 출신 이력을 적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을 비롯, 박근혜이명박노무현김대중 정부 청와대 출신들까지 출마 대열에 가세했다. 이중 문재인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들이 각각 6명, 7명을 기록, 다수를 차지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몸담은 민주당 김승원 수원갑한준호 고양을최재관 여주양평 후보는 현역 의원의 컷오프 및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에 깃발을 꽂기 위한 치열한 경쟁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문정복 시흥갑윤영찬 성남중원 후보는 각각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에서 선임행정관과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당 함진규(시흥갑)신상진 의원(성남중원)에 도전장을 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 역시 통합당 홍철호 의원과의 일합을 벼르고 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인사 중에는 현역이 대거 포함됐다. 전해철 전 민정수석이 안산상록갑에, 김경협 전 사회조정비서관이 부천갑, 윤후덕 전 정책조정비서관이 파주갑, 권칠승 전 행정관이 화성병에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민주당 김민철 의정부을민생당 양순필 광명갑무소속 김용 화성갑 후보 역시 치열한 대결을 준비 중이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출신 2명도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 초선 국회의원인 김한정 전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남양주을에서 무소속 이석우 후보와 운명의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김한정 의원과 이석우 후보는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을 놓고 맞붙은 바 있다. 통합당에서는 김대중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이필운 안양만안 후보가 본선에 나섰다. 박근혜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들 중에서도 총선 채비 중인 이들이 6명에 달한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 중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청와대를 떠난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남양주갑 선거구에서 재선을 준비 중이다. 임종훈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원 비서관 역시 통합당의 퓨처메이커(청년벨트) 결정에 반발, 무소속으로 수원정 지역구 선거를 준비 중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온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도 통합당 옷을 입고 성남분당갑 선거에 나섰다. 임명배 전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통령실 행정관 역시 통합당 소속으로 화성을 지역구 공천권을 따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자 전직 시장 출신인 통합당 공재광 평택갑신계용 의왕 과천 후보 역시 특유의 노련함으로 여의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 정금민기자

김포문화재단, 김포 옛 포구 사진·영상 수집 공모전 개최

빛바랜 사진 속 김포 물길의 추억을 찾습니다. (재)김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포구도시, 강의 도시로서의 김포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되살리기 위한 김포 옛 포구 사진영상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집대상은 2000년 이전 촬영된 김포 소재 포구(나루) 및 해강안(海江岸) 풍경, 혹은 어업인물생활상행사 관련 사진이나 영상 자료이며 이에 얽힌 아름다운 추억이나 사연을 포함한다. 김포의 대표 포구는 섶골나루, 감암나루, 운양나루, 전류리포구, 마근포, 조강포, 강령포, 갑곶나루, 원모루나루, 신덕포나루, 대명나루 등이다. 김포의 생활상, 도시 변천사 등에 대한 자료 공모전은 다수 있었지만, 물길과 포구를 주제로 한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재단은 출품작 가운데 역사적 가치와 기록물로서의 가치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공모전 일환으로 김포 골드라인 주요 역사에서는 특별사진전 사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이야기,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가제)가 개최된다. 재단은 강변 출입이 자유로웠던 시절, 포구 주변에서 실제 주민들이 찍은 사진과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들려주며 생생한 추억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최해왕 재단 대표이사는 김포의 포구는 과거 세곡선이 장사진을 치던 풍요의 상징, 근대에는 서양세력에 맞선 호국의 상징이었으나 현재는 분단의 상처를 안은 단절의 상징이 돼버렸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공모에 참여, 번성했던 포구의 고장 김포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물길이 다시 열리는 그날을 다함께 소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를 작성해 방문이나 우편 또는 이메일(symin@g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동학 개미운동 효과’ 코스피 반등…인천 상장사 주가 일제히↑

인천지역 상장기업의 주가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에 맞서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를 하는 이른바 동학 개미운동이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지난 30일보다 37.52포인트(2.19%) 오른 1천754.6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9억원, 2천91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천8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인천지역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 10곳 중 9곳의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치료제를 개발하는 셀트리온은 지난 30일 대비 4만4천원(23.78%) 오른 22만9천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분식회계 의혹에 따른 사법리스크로 지난 25~27일 큰 하락을 겪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만2천원(7.11%) 오른 48만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빠른 회복을 보인 현대제철도 400원(2.28%) 오른 1만7천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안정적인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85원(2.78%) 오른 3천145원에 마감했다. 지난 2월 23일 만기 도래한 대출금 중 절반을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하는 데 성공한 후 안정세이다. 이외에도 풍산은 400원(2.32%) 오른 1만7천650원, 경인양행 185원(3.71%) 오른 5천170원, 한국단자는 400원(1.67%) 오른 2만4천350원, 진흥기업은 130원(7.37%) 오른 1천895원, 삼호는 1천200원(8.79%) 오른 1만4천850원을 기록했다. 한미반도체만 130원(1.86%) 내린 6천87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 30일 상승에 따른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강우진기자

현대상선, 4월 1일부터 신 해운동맹 체제 협력 개시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이 4월부터 본격적인 신 해운동맹(디 얼라이언스, THE Alliance) 협력 체제에 들어간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HMM은 4월 1일부터 미주 5개 노선과 중동 2개 노선을 확대하고, 주간 선복량(배에 실을수 있는 화물의 총량)을 약 4만3천TEU 증가한 수준으로 앞으로 10년간 디 얼라이언스의 기존 회원사와 함께 화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 얼라이언스는 독일 하팍로이드와 일본 ONE(일본 NYKMOLK Line 합병법인), 타이완 양밍 해운이 결성한 해운동맹으로, HMM은 해운 재건 정책에 따른 정부 지원을 통해 2019년 6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사로 가입했다. 이후 협상을 통해 운항 노선과 선복량 등을 협의, 동서항로를 기존 20개 노선에서 27개로 확대하고 주간 선복량을 11.3%까지 늘렸다. 특히, 그동안 타 선사의 선복을 매입해 서비스하던 구주항로에 4월 말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선(2만4천TEU) 12척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초대형선 20척을 인도받아 선복량을 현재 45만TEU의 배 수준인 90만TEU까지 늘리고, 추가 발주와 용선을 통해 2022년까지 110만TEU 수준의 선복량을 확보한다. 배재훈 HMM 사장은 HMM이 해운 관련 톱 클래스 회사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더욱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그려본다며 그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HMM을 글로벌 톱 브랜드로 만들자고 말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체제 협력은 해운재건 정책의 성과로 우리 선사가 세계적인 해운선사들과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해운 선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