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인터넷에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A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인터넷 도매사이트에서 KF94 마스크 16만 장을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피해자 3명으로부터 6천6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거래 전 계약금 명목으로 결제 대금의 15%를 선입금 받았으며, 이후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창고 앞에서 피해자들과 만나 창고 안에 마스크가 있다고 안심시키고 나머지 돈을 입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4일만에 A씨를 검거하고, 피해금 전액을 피해자들에게 되돌려 줬다. 고양=김민서기자
시민들의 숲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전문 임업 후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다양한 산림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최근 산림청 산림교육원 제28대 원장으로 양주필 원장이 취임했다. 양 원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농촌지도, 지역개발 업무 등을 주로 맡아 농촌 인력양성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키운다는 산림교육원의 슬로건과 농촌 인력양성 전문가라는 양 원장의 이미지가 드러맞는듯 하다. 양 원장은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일반 산림과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에게도 평생교육을 통해 산림교육원과 정보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시국이 진정되면 어느 정도 지친 경기 지역주민,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기지역 숲에 대한 장점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교육원 문호를 개방해 지역 주민 및 지역사회와 소통을 하고 싶다며 걸어서 2시간 이내 거리인 포천 국립수목원과 연계한 숲길 걷기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꿈나무 숲체험 과정,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숲체험과정, 관내 소방관 및 경찰관 등 스트레스 직군을 위한 숲속힐링과정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산림교육원 기본 업무인 임업인 및 임산물 관련 소득 창출 프로그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 국토 중 67% 이상이 산림으로 산림을 이용, 자원화, 보호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호두, 잣, 밤 등 유망 유실수 재배과정, 임도공학전문가과정, 산림분야 대학생 진로캠프과정을 통해 미래 지속할 수 있는 우수 산림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 원장은 최근 3년간 산림 종사자와 임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3천700여명의 산림인을 양성했다. 특히 산림과 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민과 귀농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 20대 청년세대 등에게 다양한 산림정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일본 주간 소년점프에서 연재 중인 귀멸의 칼날이 플레이스테이션4용 게임으로 출시된다. 귀멸의 칼날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탄(鬼滅の刃 ヒノカミ血風譚)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로 발매된다고 밝혔다. 원작 만화 귀멸의 칼날은 도깨비들에게 가족을 잃고 도깨비로 변모한 누이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고자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탄은 귀살대전액션이라는 장르로 제작되며, 발매일은 2021년으로 예정됐다. 또한, 모바일게임 귀멸의 칼날 혈풍검극로얄(鬼滅の刃 血風剣戟ロワイアル)은 2020년 중 발매예정이다. 장르는 비대칭대전형 서바이벌액션이다. 한편, 고토게 코요하루 원작 귀멸의 칼날은 발행 부수 4천만 부를 넘는 작품으로 지난해 4월부터 TV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됐다. 장건 기자
강화군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차량의 탑승객을 상대로 발열체크를 하고 나서 김포시가 버스운행 기점을 긴급 변경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오는 16일부터 강화군을 통행하는 시내버스 90번, 3000A번 노선(2개 노선 35대)을 강화터미널에서 김포시 월곶면 공영차고지로, 3000번, 88번 노선(2개 노선 53대)은 강화터미널에서 포내2리로, 2000번 노선(1대)은 화도터미널에서 대명항차고지로 기점을 변경해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강화군이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외부에서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이용, 강화군으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의 탑승객에게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것에 따른 긴급 조치다. 강화~김포~서울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시간 증가에 따른 운행횟수 감회, 배차간격 증가 등이 예상되자 김포시가 이용객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하게 내린 결정이다. 강화대교, 초지대교와 그 인근은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초소 운영 당시에도 극심한 교통체증과 일부 감차ㆍ감회 등 대중교통 불편이 발생했었다. 시는 초지대교와 강화대교에서 발열체크를 위한 교통 통제 시 이전보다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강화방면 노선버스에 대한 단축운행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에서 강화터미널 방면 이용 승객은 당분간 마송정류장에서 96번, 800번 또는 구래역, 한가람우미린정류장에서 60-5번, 70번, 700-1번, 800번으로 환승해야 한다. 화도터미널 방면 승객의 경우 구래역~대곶면정류소에서 60-2번, 60-5번, 700-1번 등 대체 노선을 이용해 환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만 6천여 명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강화구간 노선을 단축 운행하게 됐다면서 환승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강화군 진입 교통상황이 정상화될 경우 즉시 원래 노선대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는 확진환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환자는 총 37명이며, 이 중 7명은 완치 퇴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환자는 구로 콜센터 관련 부천19번 확진환자가 다니던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소사본동)의 교인으로, 괴안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부천 37번)이다. 지난 13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환자의 자택 및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이상형 만들기가 16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형 만들기는 내가 원하는 취향대로 이상형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픽크루(Picrew)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픽크루의 이미지 메이커 이상형 만들기를 통해 얼굴형, 헤어스타일, 눈, 눈썹 등의 부품을 선택해 자신만의 2D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한편, 일본 웹사이트인 픽크루는 다양한 부품을 등록해 자신만의 이미지 툴을만들 수 있는 서비스하는 사이트다. 장건 기자
성남시는 16일 분당제생병원 간호인력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24ㆍ여)는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 병원 본관 8층 81병동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가격리 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성남시 10명, 용인시와 광주시 각각 4명, 서울 강남ㆍ송파ㆍ노원, 이천시, 의정부 각각 1명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천 하나은행과 부산 BNK의 외국인 선수가 팀을 떠나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6일 하나은행과 BNK 구단에 따르면 양 팀의 주축인 외국인선수 마이샤 하인스 알렌(25하나은행)과 다미리스 단타스(28BNK)가 지난주 코로나19 여파로 짐을 꾸려 각각 고국인 미국과 브라질로 떠났다. 이들이 떠난 하나은행(11승 16패)과 BNK(10승 17패)는 코로나19로 지난 10일부터 중단된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에서 현재 1경기 차 3위와 5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4위 인천 신한은행(11승 17패)과 함께 PO 마지노선인 3위 경쟁을 벌이고 있어 팀 전력의 핵인 외국인선수의 이탈은 전력에 큰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 하나은행의 마이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19점에 1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BNK의 단타스는 평균 20.2점, 9.3리바운드 활약을 펼쳤다. 기록이 말해주 듯 양 팀의 기둥인 둘의 이탈은 PO 경쟁에서 아이샤 서덜랜드(30)가 남아있는 신한은행에 비해 크게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신한은행은 이미 하나은행, BNK와 정규리그 맞대결을 모두 마쳤고, 잔여 경기도 두 팀 보다 한 경기 적은 2경기 밖에 남지 않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하나은행으로서는 그나마 마이샤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복귀할 여지를 남기고 떠난 것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현재 상황으로서는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단타스는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국어로 작별의 인사말을 남겨 사실상 한국에서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핵심 전력을 떠나보낸 하나은행과 BNK가 PO 목전에서 어떤 해법을 찾을 지 지켜볼 일이다.황선학기자
광명시는 체코를 방문했던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 체코에 도착했으며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시 인후통과 콧물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15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확진자는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현재 인천공학 검역소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광명시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정부를 향해 2주 이상 더 개학을 연장할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3월23일 개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글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의 경우 170만 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학교 문을 연다는 건 아주 위험스러운 일이라며 적어도 이번에 2주 이상 더 휴업을 연장할 것을 건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온라인상으로 학생 지도와 교과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새로운 도전이 앞으로 교육계에 좋은 길을 열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