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박순자, “시민안전 위해 선거운동 틈틈이 방역활동 이어갈 것”

미래통합당 안산 단원을 예비후보 박순자 의원(3선)이 연일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14일 안산시의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고잔동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4호선 고잔역과 주변지역에 대해 전날에 이어 방역봉사 활동을 벌였다. 박 의원은 이날 고잔역의 역사 출입구와 내부시설물과 같은 시민들의 접촉이 많은 장소를 비롯해 자전거 보관소, 공중전화 박스, 공영주차장이 있는 역사 주변지역까지 꼼꼼히 방역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그는 전날인 13일에도 코로나 감염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다중 밀집접촉 장소인 고잔동 지역 노래방과 PC방, 병의원 주변을 중점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안산시에는 지난 12일 고잔동에서 67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로 판정됐으며, 앞서 8일 대구에 예배를 다녀온 20대 여성 신천지 교인과 7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시부모까지 현재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활동과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시민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선거운동 시간을 줄여서라도 틈틈이 방역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금민기자

민주, 비례 1번 최혜영 2번 김병주 3번 이수진 4번 김홍걸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1번에 최혜영(40) 강동대 교수가 선정됐다. 2번에는 김병주(58)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결정됐다. 이어 이수진(50) 민주당 최고위원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56)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각각 당선 가능권 순번인 3번과 4번에 선택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당 중앙위 재적인원 678명 가운데 611명(투표율 90.12%)이 투표에 참여했다. 특정 순번을 놓고 경쟁하는 제한경쟁분야인 비례대표 1번(여성장애인)과 2번(외교안보)에는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최 교수와 김 전 부사령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3번 이 최고위원, 4번 김 대표상임의장에 이어 5번 양정숙(54)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6번 전용기(28) 당 전국대학생위원장, 7번 양경숙(57)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8번 이경수(63) ITER 국제기구 부총장이 각각 결정됐다. 또 제한경쟁분야인 9번(취약지역)과 10번(당무발전)에는 정종숙(52)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정지영(48)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11번은 이소현(37) 대한한공 객실승무원, 12번은 권지웅(32) 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 13번은 박명숙(60)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이 각각 받았다. 이어 이상이(56)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14번), 강경숙(52) 원광대 교수(15번), 정우식(51)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16번), 백혜숙(53)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17번), 김상민(48)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18번), 박은수(25) 전국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19번), 최회용(44)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20번) 순이다. 순위 계승 예비자 5명에는 △이상미(52) 유엔아동기금 조정관 △김나연(25) 경희대 독서토론 동아리 회장 △정이수(38) 전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서국화(35)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대표 △김현주(29)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기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는 130명이 신청했으며 서류면접, 국민공천심사단투표(일반경쟁분야) 등을 거쳐 제한경쟁분야 10명, 일반경쟁분야 21명을 대상으로 이날 투표가 진행됐다. 중앙위원들은 제한경쟁분야(12910번)는 분야별로 1표, 일반경쟁분야(38번, 1120번)는 여성남성 각 2인에게 투표했으며, 다득표자 순으로 순번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한 만큼. 이들 비례대표 후보들을 연합정당에 파견해 후순위 당선가능권에 배치할 방침이다. 총선 후 민주당으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며, 비례연합정당 내 민주당의 비례대표 몫은 7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우일기자

성남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1명 추가 코로나19 확진...병원 내 총 19명 감염

성남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1명이 14일 오후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4일에만 분당제생병원 간호 인력 3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날 성남시와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의정부시 호원동에 사는 28세 간호사 1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에는 48세 간호조무사(성남시 수정구 위례동)와 53세 간호조무사(광주시 퇴촌면)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모두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본관 8층 81병동에 근무했으며,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된 상태였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9명(의사 1명, 간호사 4명, 간호조무사 6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본관 6층 62병동 간호조무사 1명을 제외한 18명이 81병동에 함께 머물며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62병동 간호조무사도 81병동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81병동에서는 간호사 27명, 간호조무사 13명 등 간호 인력 40명이 근무했는데 이 가운데 10명(25%)이 감염됐다. 81병동 환자 확진자들 가운데 폐암을 앓던 82세 남성 환자와 77세 여성 환자 등 2명은 고양 명지병원과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과 13일 잇따라 숨졌다. 성남=이정민기자

부천 코로나19 확진 신도, 어린이집 원장 근무...원생 접촉은 '없어'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명수교회 신도 중 1명이 시흥시 어린이집 원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지역 28~30번째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14일 이같이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지역 29번째 확진자인 소사본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 신도 A씨(34)는 시흥시 꿈다리어린이집 원장이다. A씨는 이달 911일 3차례 자신이 원장으로 근무하는 어린이집에 출근했다. 마침 어린이집은 휴업 상태여서 원생과는 마주치지 않았으나 직장 동료 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5분에는 친구 차를 타고 서울 양천구 영화관에 갔다가 오후 6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 28번째 확진자인 B씨(51)는 8일 오전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도보로 소사본동 은혜청과에 들르고 나서 자가용을 타고 귀가했다. 11일에는 세탁소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30번째 확진자로 같은 생명수교회 신도인 C씨(61)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른 신도 차를 타고 간 충남 보령 무창포수양관에 머물렀다가 오후 6시 귀가했다. 이후 11일에는 오후 1시 9분부터 17분까지 은행에 있다가 도보로 약국에 간 뒤, 오후 3시 45분 은행 현금자동입출기(ATM)를 잠깐 들렀다가 귀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 확진자 3명이 접촉한 시민은 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째 확진자와 지난 8일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들은 뒤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예배에는 58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4시 현재 생명수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9명이다. 부천시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수원 인계동서 통일신라ㆍ조선시대 추정 각종 유물 대거 출토

수원 도심 한복판에서 통일신라ㆍ조선시대 당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팔달구 인계동 176-22번지 일원에서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기와, 자기 등 다양한 유물을 발견했다. 이곳 인근에 자리잡은 매화초등학교 북측에서 통일신라시대 토기와 조선시대 자편을 비롯해 학교 북동쪽 구릉에서 통일신라시대 토기가 잇달아 나왔다. 또 조선시대 자기와 기와, 도기 수점도 발견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팔달구 인계동 176-22번지 일대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 절차를 밟던 도중 해당 지역이 유물산포지 추정 구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가칭)인계 3호 공원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진행하던 중 시 문화예술과에서 협의 의견을 받았다며 문화재 유물산포지역이라는 알게 돼 유물이 매장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매장문화재법(약칭)에 따라 지난해 10월 지표조사와 올해 2월 시굴조사를 끝마쳤다. 그 결과, 수백년 동안 잠들어 있던 수점의 유물을 발견했으며, 시는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발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장문화재의 발굴은 매장문화재법 제11조에 따라 문화재청장 허가를 받아야만 진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조사는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있다며 허가가 떨어지면 이 일대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부지에서 지석묘 5기와 청동기 시대로 추정되는 마제석기, 무늬없는 토기조각 등 다량의 유물을 발견했으며, 2016년에는 경기도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화성행궁 우화관ㆍ별주 일대 발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정민훈기자

'마스크5부제' 시행 후 첫 주말, 1천만개 이상 마스크 약국 등에 풀려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첫 주말에 1천만 개가 넘는 마스크가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 약국 등에 공급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과 15일 주말 이틀 동안 공적 판매처를 통해 각각 마스크 878만6천개, 158만1천개 등 총 1천36만7천개가 공급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마스크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 9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마스크를 구매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공적 판매처에서 공적 마스크를 1인당 2개씩 살 수 있다. 주중 해당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하면 주말에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주말에 경기지역에서는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78일 주말에는 전국의 약국에 공적 마스크 556만5천개를 공급해서 약국별로 150200개를 공급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인구 밀도 및 감염자 수를 고려해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 약국이 많은 만큼 마스크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재고량을 확인하거나 휴일 지킴이 약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