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칭)오전커뮤니티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건축ㆍ설계분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보고회는 오전커뮤니티센터 설계용역의 추진사항에 대한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확인 및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용역을 담당하는 ㈜테마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 박정욱 이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한 오전커뮤니티센터 신축 기본, 실시설계 관련 추진 현황 및 일정 등을 설명했다. 건축ㆍ설계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은 건물의 안전도를 비롯한 면적, 실별 구성, 건물의 진출ㆍ입로에 대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나누며 내실 있는 설계가 되도록 의견을 모았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착수보고회를 통해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좋은 설계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전동 재향군인복지회관 부지에 건립되는 오전커뮤니티센터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감염 보호복을 입고 출동한 대원들을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을 우려한 문의가 소방당국과 경찰에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역사회에 퍼지는 이같은 불안감에 대해 대원이 착용한 보호복은 대비 차원이라고 설명하며 긴급히 진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0시께 의정부시 용현동 어룡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 경찰 및 소방대원들이 보호복을 입고 출동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상태에서 버스정류장 앞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호복을 본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112와 소방당국에 감염자 발생 여부를 묻는 문의가 잇따랐다. 실제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도 실시간으로 의정부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의정부서 관계자는 차량을 강제 개방하기 위해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소방대원의 방호복을 보고 시민들이 놀란 것 같다면서 해당 주취자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지만, 발열증상 없이 체온은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앞선 27일 오후 7시께에는 남양주 지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의 보호복을 보고 아파트 측과 입주민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지난 22일에는 신흥역에서 찍었다며 SNS 상에 보호복을 입은 남성들이 쓰러진 환자를 돌보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성남시청에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보호복을 입은 대원을 보고 본부 측에 확인 전화가 하루 평균 수십여 건에 이르고 있다. 심지어 확진자 발생을 숨기지 말라고 따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원들을 보고 무턱대고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의정부=하지은 기자
의왕시는 3월 2일부터 시민들에게 방역장비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과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예방조치로 동 주민센터에서 소독용 분무기 등 방역 장비 및 소독 약품 대여서비스를 오는 3월 2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법적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신속하게 방역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해 왔고 민간시설에서 방역소독 문의 시 방역소독 매뉴얼을 안내했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19 확산 추세와 국내 확진자 증가로 관내 민간시설 소독 문의가 많아져 소독용 분무기와 소독약품을 긴급 구입, 3월 2일부터 관내 6개 동 주민센터에서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방역 장비가 필요한 민간시설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해 직접 방문, 소독약품 사용법 및 안전관리 주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대여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대여기간은 1일 이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민간시설은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방역 장비 대여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 19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코로나 19 상황종료 시까지 방역 장비 대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성남 지역 코로나19 두번째, 세번째 확진자가 성남시청 일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정구 복정동 거주 A씨(35)와 중원구 성남동 거주 B씨(33,여)는 지인 사이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시청 후문과 복정동에 위치한 식당 등을 방문했다. 지난 23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A씨는 다음날 오전 9시57분부터 약 2시간20분 동안 복정동 양관모의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았으며 오후 8시부터 2시간40분 동안 시청 후문 앞 대박집에서 B씨와 저녁 식사한 후 각각 귀가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53분부터 약 1시간 동안 B씨와 성남동 소재 한 커피숍에서 머무르다 집으로 돌아갔고 B씨는 남동생과 함께 도보로 귀가했다. A씨는 지난 26일에는 오후 1시10분부터 약 30분 동안 복정동 블루핸즈에서 자신의 자동차를 점검했으며 오후 7시45분께 B씨와 함께 들린 복정동 한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한 후 귀가했다. B씨 역시 자차를 이용, 집으로 향했다. B씨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부분 일상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을 이용, 출퇴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침상 마스크를 착용했던 확진자의 출퇴근 동선은 공개되지 않는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방문한 복정동 식당과 성남동 커피숍이 어느 곳인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동선을 추가 파악 중이다. 확진자 2명이 들린 음식점 등에선 임시 폐쇄조치 후 방역작업을 했다. 한편, 이들은 서울 강남구 지역 세번째 확진자와 지난 22일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성남 지역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성남=이정민기자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그동안 축적된 물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등 물 재해를 완벽히 대응해 나가고, 물 공급 소외지역의 물복지 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키겠습니다. 28일 제15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박재현 사장의 취임 일성. 박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으로 행동하는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박 사장은 물의 다양한 가치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구조를 혁신해 나갈 것이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외사업 추진, 국제협력 체계 구축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스마트한 물 관리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가 지난 27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이 해킹당했다며, 수사기관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지난 27일 23시께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gccity_twit)에 대통령 탄핵 관련 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시는 트위터 계정에 연결된 메일을 통해 경기도 내 타지역에서 과천시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록이 있고, 해당 로그인이 이루어진 뒤 곧바로 관련 글이 게시된 것을 확인했다. 시는 글이 올라온 뒤 한 시간 만에 삭제 처리했으며, 자체적인 조사와 함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작성하지 않은 글이 올라와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이번 사안은 국가 권력과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고양시가 ㈜씨제이이엔엠(이하 CJ ENM)과 손 잡고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고양시는 지난 27일 오전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허민회 CJ ENM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에 영화, 드라마, 예능 제작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 시민의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상설교육장을 조성하고 카메라, 편집, 영상, 음향, 무대, 조명교육 과정을 개설, 총 30명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강사진을 현직으로 구성하고, 일산제작센터의 방송 제작 장비를 실습도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방송영상 기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20~30대 고양시 청년들을 우선 선발해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와 CJ ENM은 인재 양성이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고양시 내 글로벌 전문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대표 기업 CJ ENM이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과정 일자리학교와 함께해서 큰 힘이 된다며 고양 방송영상벨리가 조성되면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서 배출되는 인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허민회 대표는 25년 간 문화콘텐츠사업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의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양성 과정 교육이 안착,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과정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 자체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고령의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념식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릴 계획이던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고양시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시는 기념식을 참배(헌화 및 분향)로 대체하고, 참석 인원도 이재준 고양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이일 광복회고양시지회장 등 10명 내로 최소화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참배는 3.1절 당일 오전 10시 일산문화광장 내 고양독립운동기념탑에서 진행된다. 고양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경일인 3.1절 기념식을 불가피하게 취소했지만, 106만 고양시민은 3.1운동에서 보여준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며 우리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 있으나 3.1 정신을 잊지 않고 본받아 감염증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지역경제 어려움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KT 위즈의 유신고 듀오 투수 김민(21)과 소형준(19)이 맹활약을 펼치며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소속팀의 첫 승리를 합작했다. 김민ㆍ소형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2이닝을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6대5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KT 선발로 출격한 소형준은 최고 시속 150㎞ 강속구를 앞세워 3개의 삼진을 뽑는 괴력을 발휘하며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민 역시 최고 149㎞의 빼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은 세트포지션에서 빠른 스텝으로 투구할 때에도 내 공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인데 오늘 생각대로 잘 돼 기쁘다며 시즌 개막에 맞춰 계획한대로 잘 준비되고 있어 올 한해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선에선 외야수 배정대가 7회말 1,3루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리는 3루타를 터뜨리며 결슴점을 올렸고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포수 허도환도 이날 솔로홈런 포함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임무를 부여받은 투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는데다 불펜 역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 경기는 백업 선수들이 분발한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전체적으로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의정부지역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집회를 당분간 중지하거나 예배횟수를 대폭 줄인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의 집회 중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향후 집회를 전면 중단하는 종교시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27일 의정부기독교연합회를 통해 관내 504개 교회에 예배 및 집회 중지 및 자제를 요청했다. 신곡 2동 제일교회는 오는 일요일 예배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결정했고 장암동 광명교회, 의정부동 의정부 순복음교회 등 대형교회도 일요일 한 차례 본 예배 외에는 대규모 집회나 행사를 자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정부지역 천주교 교회 9곳도 오는 3월 14일까지 미사를 중단하며 불교 사찰 14곳도 마찬가지로 3월 14일까지 법회나 기도를 중단하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적극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정부시 종교 지도자들께서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 주시리라 믿는다" 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