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소년재단, 제빵제과 관심 있는 청소년 모집

안산시청소년재단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이 다음달 17일까지 제과제빵에 흥미를 갖고 있는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0 제5기 진로동아리 빵소담 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진로동아리 빵소담(이하 빵소담)은 지난 2015년 상록청소년수련관 내 제과제빵 진로동아리로 창단, 현재 5기째를 맞이하는 동아리로 제과제빵에 흥미를 갖고 있는 청소년 15명이 모여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하는 진로동아리다. 지난해 4기 빵소담은 1년 동안 동아리원들이 주체로 활동을 기획, 자율실습활동(20회)뿐 아니라 정기회의(6회)와 전문교육(4회) 그리고 기획활동(6회)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제과제빵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자신들이 직접 만든 제과제빵을 나눠주기도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20년 5기 빵소담 또한 안산시 관내 청소년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진로 성숙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제공 될 예정이다. 신청은 상록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는 참가신청서를 바탕으로 참가자 면접 선발 예정이며 면접일은 참가 신청 대상자에게 추후공지 될 예정이다. 안산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빵소담과 같은 진로동아리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지역과 소통하는 대외활동에 다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오산시, 한신대 중국인 유학생 지원

오산시와 한신대학교가 중국인 유학생 공동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지난 19일부터 한신대와의 대책회의를 통해 개학을 맞아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공동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은 한신대를 방문, 대응체계구축 진행과정을 상호 확인하고 유학생들이 사용할 기숙사를 점검했다. 또한, 방역과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신대 입국 예정인 중국유학생은 계속된 입국 취소 결정에 따라 현재 5명이다. 한신대는 이들 중국인 유학생 임시생활공간으로 기숙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하는 다음 달 1일부터 관용차량을 지원해 공항에서부터 기숙사까지 외부 접촉을 최소화한 동선으로 이동시키고 격리기간 동안 지켜야 할 생활수칙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을 공항 입국 단계부터 관리하고, 입국 후 14일간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과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통해 집중관리 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격리기간 동안 사용할 방역 물품(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 스프레이), 생활필수품(휴지, 라면, 생수 등), 식사(도시락)를 제공한다. 곽상욱 시장은 시와 대학 간의 공동관리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 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경기도 “신천지 신도 명단 중 223명 연락두절”…경찰 협조로 소재 파악 주력

경기도가 도내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도내 신도 3만5천여 명 중 223명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망에서 벗어난 이들 중 1명이라도 바이러스에 감염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기도는 경찰 협조를 통해 소재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천582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으며,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9천930명 중 경기도 거주자 4천890명을 대상으로 우선해서 조사를 벌여 유증상자 215명을 확인했다. 도는 이들 유증상자 전원에게 진단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앞서 무증상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확진자가 나온 고위험군인 16일 낮 12시 과천 신천지 예배 참석자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 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 예배 참석한 도민 중에서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2번째 확진자는 배우자 1명과 수원시 직장인 2명 등 모두 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특히 도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은 195명과 연락처가 없는 28명은 경찰 협조를 구해 지속해서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단 1명만 누락 돼도 그 사람이 감염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또 퍼질 수 있지 않나. 전수조사가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며 그래서 저희가 이해도 안 되고 왜 그런지 확인한 다음에 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5일 과천 신천지 별양동의 한 상가건물에 입주한 부속시설에서 직접 입수한 경기도 신도명단과 신천지 측이 질병관리본부에 보낸 신도 명단에 차이가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 측에서 받은 경기도 신도 명단은 3만1천608명으로 경기도가 강제조사를 통해 확보한 명단 3만3천582명보다 1천974명이 적다. 이 중 신천지와 경기도 조사 명단에 모두 포함된 중복자는 3만1천411명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측이 질본에 제공한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197명, 경기도가 강제조사로 확보한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2천171명으로 파악됐다. 도는 두 명단 자료의 차이가 왜 나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여승구기자

보험업계, 감염 피해고객 보험료 납부 늦춘다

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하자 보험업계가 보험료 납부를 늦추고, 보험금 지급을 빠르게 진행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27일 생명보험협회는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피해를 본 국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보험료 및 계약대출이자 납부 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실시하고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매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생명보험 관련 자격시험을 잠정 중단(2월24일~3월6일 2주간)하고,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해 불필요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보험 공포 마케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정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각 생명보험회사는 확산지역 및 취약계층 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거나, 필요물품을 조기 구매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사 자체 시상 행사 등에서 온누리 상품권 활용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임직원 성금(1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보험업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업계 역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피해를 당한 보험소비자를 위해 보험료대출 원리금 등 납부를 미루고 대출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피해자 지원을 위해 보험계약 대출과 보험가입 조회서비스 및 보험금 지급은 신속하게 진행하고, 관광여행 등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 보증보험 납입보험료는 전액 환급한다. 손해보험협회(김용덕 회장)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보험 민원상담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하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건물이 폐쇄되면 상담인력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온라인, 유선상담 등 비대면 상담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과도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이용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미승인 조치 등 보험광고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을 3월 첫째 주까지 총 4회 취소하고 3월 예정된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교육 등 관련 집체교육을 연기한다. 손해보험협회 임직원은 격리 대상자 및 의료진 후원을 위한 성금(1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극복을 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마스크 및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실천중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거래소 “주총 전, 주가 급변하는 한계기업 유의해야”

영업실적이나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다가와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거래량이 급변한다면 투자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는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 관련한 불공정거래 유형과 투자유의사항을 27일 안내했다. 외부감사인은 정기주총(주총 집중예상일: 3/13, 20, 26, 27) 1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상장기업에 제출해야 하며, 상장기업은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은 당일 이를 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등이 취약한 기업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임박해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거래량이 급변할 수가 있어 투자자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의 경영권과 지배구조를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대(주요)주주 및 임직원 등 내부자가 보유지분을 처분하는 기업,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경영진 변동이 잦아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 특히, 변경된 최대주주가 실체 확인이 어려운 투자조합비외감법인 등인 경우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금조달 측면도 눈여겨봐야 한다. 영업활동에 따른 직접 자금조달보다 CBBW3자배정 유증 등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이 많은 기업, 주식관련 (사모)사채발행 및 3자배정 대상자가 실체 확인이 쉽지 않은 투자조합비외감법인 등은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타법인출자사업목적 또는 상호의 변경이 빈번한 기업(사업연속성), 영업실적이 저조하고 부채가 과다하며 자본잠식 우려가 있는 부실기업(재무구조), 투자주의환기종목시장경보종목 또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반복되는 기업을 주의해야 한다. 결산실적 악화,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 등 악재성 공시에도 주가와 거래량이 동반상승하는 비정상적 거래흐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의 주가 및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시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한계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주요 특징을 참고해 추종매매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면서 기업실적 등의 면밀한 검토 없이 투자 시 주가급락에 따른 손실뿐 아니라 상장폐지 등으로 불의의 피해를 볼 수 있어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4·15 선거법 A to Z] 후보 난립 방지 위한 기탁금, 득표율 15% 이상일때 100% 돌려줘

Q.기탁금제도란 무엇인가요? A. 기탁금(선거법 제56조)이란 공직선거의 후보자 난립과 선거과열을 방지하고 입후보의 성실성과 책임성을 담보하기 위해 후보자 1인마다 후보자등록신청 시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별로 법정 금액을 기탁한 후, 당선 여부 및 득표율에 따라 전부 혹은 일부 금액을 반환받거나 국고귀속 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회의원선거의 기탁금은 1천500만 원이다.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 기탁금 전액을, 100분의 10 이상 100분의 15 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반액을 돌려받게 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에는 후보자명부에 올라 있는 후보자 중 당선인이 1명이라도 있는 경우에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Q. 선거비용제한액이란 무엇인가요? A. 선거비용이란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위해 소요되는 금전ㆍ물품 및 채무 그 밖에 모든 재산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서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하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당)가 부담하는 비용을 말한다. 선거법에서는 후보자 1인당 쓸 수 있는 선거비용을 제한(선거비용제한액)하고 있으며, 선거별로 선거구역의 인구수 등과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선거비용제한액을 결정해 공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