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도든아트하우스 오현주전 ‘투영된 我 ... 우리’

고양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떨까. 또 고양이의 눈으로 본 나,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색다른 시선을 담은 오현주 작가의 제16회 개인전 투영된 我 우리展이 오는 29일까지 인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표정과 몸짓이 각양각색인 고양이 그림이 가득 메운다. 무엇을 잔뜩 응시하는 눈빛, 계절 앞에 나른한 고독을 즐기거나 허공을 향해 상념을 하는 눈빛. 금방이라도 독백을 쏟아 낼 것 같은 표정과 몸짓의 고양이가 50~100호 크기의 큰 캔버스 안에서 저마다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작가는 고양이 눈을 빌려 자신의 이 이야기를 토해낸다. 고양이의 눈을 통해 관찰자적 시점으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사회관계 안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반영된 작가의 그림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위해 배경을 추상적(추상성)으로 표현 한다든지 충분한 여백을 통해 몽환적이거나 이상적 또는 비현실적인 세계를 이끌어 낸다. 오 작가는 나의 그림은 고양이라는 회화 매개를 통해 스스로 존재함을 드러내고, 또한 나를 격려한다면서 비루함 속에 당당한 그들의 눈빛에 매료되어 시작된 나의 작업은 내 삶의 투영이고 곧 위안과 다짐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든아트하우스는 폐가와 같았던 건축물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공사 전 여러 길고양이의 안식처이기도 했다. 정자연기자

LG전자, 협력사에 무이자 자금 등 지원…코로나19 상생 강화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 대한 각종 지원으로 협력을 강화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화성시에 위치한 협력사 ㈜유양디앤유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진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LG전자 이시용 구매경영센터장,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협력사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에 있는 협력사가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설팅, 무이자 자금 등을 지원하고 구매 물량을 보장할 계획이다.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는 LG전자로부터 무이자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400억 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 원으로 확대한다. 자금 지원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이달 안에 진행, 협력사들이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가 협력사의 원재료 수급과 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수시로 확인하며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 대출을 위한 2천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ㆍ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우수제품 소문내자”…경기도주식회사, ‘산학협력 영상제작사업’ 참여 업체 모집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는 다음 달 6일까지 중소기업 제품 홍보 영상 제작을 위한 산학협력 영상제작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산학협력 영상제작사업은 영상콘텐츠전공 대학생들과 협업해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 영상을 제작ㆍ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중소기업 제품에 접목하여 영상제작 및 확산을 위한 마케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에게는 실무 경험을, 중소기업에는 제품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30초에서 최대 3분 분량의 제품 홍보 영상 1편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작된 영상은 수혜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 및 유튜브 대학생광고TV 경기業UP, 031TV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된다. 지난해에는 계원예술대학교ㆍ명지대학교 등 6개 교와 130개 중소기업 제품을 매칭해 220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육미당 육포 홍보 영상은 약 1만 회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제품 홍보를 위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냈다. 사업에 참여했던 전자제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전문 업체에 맡긴 것 같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받았다며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된 후 제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 소개서, 사업 참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사업 담당자 이메일(uhi@kgcbrand.com)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류 및 전문가심사를 통해 제품의 독창성, 경쟁력 등을 판단 후 결정된다. 홍완식기자

작년 국내 커피음료 시장, 페트 커피 앞세워 성장세

지난해 국내 커피음료 시장이 페트 커피의 급성장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음료 시장 규모는 1조 3천479억 원으로 전년 1조 3천193억 원보다 2.2% 성장했다. 제품군별로는 캔 커피가 5천796억 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컵 커피 4천622억 원, 페트 커피 1천858억 원, 호일백 커피 907억 원, 병 커피 233억 원 등 순이었다. 그러나 캔 커피는 전년 6천171억 원보다 6.1% 역성장했고, 두 번째로 소비량이 많은 컵 커피는 1.9%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4위 호일백 커피도 7.4% 하락했고, 5위 병 커피도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3위인 페트 커피만 홀로 전년 1천161억 원에서 1천858억 원으로 60.1% 급성장했다. 2017년 43%, 2018년 56.2%를 기록한 페트 커피의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은 것이다. 페트 커피의 주력 제품은 500㎖ 용량이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주요 업체들도 속속 신제품을 내놓으며 대용량 페트 커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커피음료 시장에서는 1위 롯데칠성음료와 2위 동서식품(스타벅스 라이선스 제품 포함)의 선두 다툼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롯데칠성음료가 26.6%로 1위였고, 이어 동서식품 23.4%, 매일유업 16.4%, 코카콜라 10.6%, 남양유업 5.6%, 빙그레 4.2% 등 순이었다. 그러나 시기를 넓혀서 보면 롯데칠성음료는 2016년 27.7%, 2017년 25.8%, 2018년 26.6% 등으로 부진했던 반면 동서식품은 2016년 16.2%, 2017년 18.5%, 2018년 21.7% 등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2016년 10%p가 넘었던 롯데칠성음료와 동서식품과의 격차는 지난해 단 3.2%p로 좁혀졌다. 이 기간 매일유업과 코카콜라의 점유율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남양유업은 10.5%에서 5.6%로 급락했다. 반면 빙그레는 2.6%에서 4.2%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선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음료 시장의 성장세가 예전만 하지는 못해도 대용량 페트 커피의 인기와 함께 당분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업계 1, 2위 경쟁도 올해 눈 여겨볼 만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코로나19 확산에 국내기업은 원자재, 중국 진출기업은 방역용품 조달 어려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기업은 원자재, 중국 진출 기업은 방역용품 조달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기준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업 애로 433건을 받았으며 이 중 199건을 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기업에서 들어온 애로사항 196건 중 가장 많은 97건이 원자재 조달과 관련된 것이었고, 계약불이행 38건, 통관ㆍ물류 37건, 대금 회수 지연 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현지에서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이 80건으로 가장 많이 들어왔다. 인력 운영과 관련한 어려움은 62건, 원자재와 물류 통관 관련 사항은 36건, 금융 및 기타는 59건이었다. 중국 정부는 공장 조업을 재개하려면 마스크, 손 세정제 구비, 방역 조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 공장은 국내 본사를 통해 방역 물품을 조달하고 있고, 중국 현지나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경우는 코트라(KOTRA)가 해외 조달 가능기업을 발굴하고 무역상사를 통해 중국 진출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매칭을 추진한다. 정부는 기업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려움이 발생하면 중국 진출 기업은 코트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은 소재ㆍ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 대(對) 중국 수출기업은 무역협회의 수출애로해소 지원센터로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홍완식기자

주총 시즌 개막…사회이사 구인난에 코로나 여파로 대란 우려

코로나19 여파로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기업들의 주총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총을 준비하는 상장사의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의결정족수 미달 등 상장사들의 긴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5일 정기 주총 시즌 개막3월 하순까지 숨 가쁜 주총 릴레이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미원화학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올해 첫 주총 테이프를 끊는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내달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내달 24일에는 코스피 상장사 39곳, 코스닥 상장사 266곳 등 305곳의 상장사(21일 한국상장사협의회ㆍ코스닥협회 집계 기준)가 한꺼번에 주총을 개최하면서 3월 하순까지는 숨 가쁜 주총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외이사 구인난에 입김 세진 국민연금상장사 비상 올해 주총에서는 상장사들이 당장 임기 제한을 넘긴 사외이사들의 후임을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되면서 관련 구인난 또한 예고된 상태다. 최근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장사 사외이사의 임기가 최대 6년(계열사 합산 9년)으로 제한된 탓이다. 또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5% 룰이 완화되면서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입김이 세진 것도 올해 주총의 특징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지분 보유 목적에 일반 투자 목적이 신설되면서 배당이나 보편적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 활동은 월별로 약식 보고만 하면 되는 것으로 제도가 바뀌었다. ■코로나19 확산에 의결정족수 미달ㆍ회계감사 지각 우려도 설상가상으로 최근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격히 확산하면서 주총을 준비하는 상장사들의 긴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주주총회 참여율이 저조한 가운데 코로나에 대한 불안이 겹치면서 의결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에 자회사를 둔 회사는 회계감사에도 지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은 정기 주주총회 개최 4주 전에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와 감사인에게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하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현지 업무가 마비되면서 결산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회원사를 상대로 긴급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 홍완식기자

성남아트센터, 다음달 5일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개최…실내악의 정수를 느껴보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 아마데우스(1985) 등을 통해 유럽 음악도 우리에게 익숙해진지 오래다.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데다 광고와 영화 등을 통해 종종 소개된 덕분에 대중성도 갖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까지 갈 것도 없이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음악의 특징과 시대적 구분을 꿰고 있는 이도 적지 않다.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다음달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7시30분부터 열리는 이번 공연은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내한공연으로 국내에는 JTBC의 뭉쳐야 뜬다와 tvN 꽃보다 할배편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14년 겨울에 창단해 비엔나 소재 쉔보른 궁에서 열리는 상설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출연진 개개인의 면모도 화려하다. 오케스트라의 예술ㆍ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발보나 나쿠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는 Prayner Konservatorium 음악원 현악부장 교수도 역임하고 있는 실력자다. 또, 유진 아메스만 테너는 독일 안나베아크 공연예술극장, 비엔나 바덴극장, 비엔나 폭스오페라극장 단원 등을 거친 인물로 과거 오페라 라 트라이바이타와 돈 카를로스, 카르멘 등에서 알프레도, 카를로스, 돈 호세 역을 맡은 거장이다. 로라 미넨 소프라노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오페라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지난 2014년 스비리도프 콩쿨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의 콩쿨에서 우승한 인물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비발디, 도나체티, 차이코프스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해 이번 공연에서도 편안함과 익숙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의 시작은 로시니의 La gazza ladra로 막을 올린다. 이 곡은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에 담긴 곡으로 행진곡풍에 제1곡과 2곡이 교차하는 소나타 형태를 띄고 있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리차 폴카와 봄의 소리 왈츠 등 10여 개 곡이 연달아 무대 위에 오른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익숙한 클래식 음악에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만의 색깔이 입혀져 보고 들을 거리가 많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좌석 가격은 전석 5만 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해커스 공인중개사] 민법 및 민사특별법 편

Q. 착오, 사기강박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으면 판례에 따름) ①부동산매매에서 시가에 관한 착오는 일반적으로 법률행위의 중요부분에 관한 착오에 해당한다. ②과실 있는 표의자가 착오를 이유로 의사표시를 취소하여 상대방이 손해를 입은 경우, 상대방은 불법행위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③제3자의 사기로 인하여 매매계약을 체결하여 손해를 입은 자가 제3자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매매계약을 취소하여야 한다. ④매도인의 기망에 의하여 매매계약 체결시 토지의 일정부분을 매매대상에서 제외시키는 특약을 한 경우, 그 특약만을 기망에 의한 법률행위로서 취소할 수는 없다. ⑤강박에 의하여 이루어진 소송행위는 원칙적으로 취소할 수 있다. 정답: ④ ④ 매매계약 체결시 토지의 일정부분을 매매대상에서 제외시키는 특약을 한 경우, 이는 매매계약의 대상 토지를 특정하여 그 일정부분에 대하여는 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써 그 부분에 대한 어떠한 법률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는 볼 수 없으므로, 그 특약만을 기망에 의한 법률행위로서 취소할 수는 없다(대판 1999.3.26, 98다56607).

삼육대, 서울시와 '시민대학' 운영 업무협약 체결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최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와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대학의 특화된 우수 인문학 강좌를 서울시민에게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대학이 서울시로부터 연간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 대상 강좌를 운영하는 형태로 참여한다. 삼육대는 부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소장 한금윤)를 통해 에코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봄, 가을 두 학기 동안 환경, 생태, 귀농 3개 교과과정 30개 강좌를 개설해 교내에서 실시한다. 텃밭 가꾸기와 귀농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그린교육 실습장을 개방해 체험학습을 병행한다. 캠퍼스 안에 있는 서울시 지정 불암산-삼육대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생태 현장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평생교육시대를 맞아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내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육대가 그동안 쌓아온 환경, 생태 분야의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우수한 콘텐츠와 교육 인프라를 가진 삼육대가 지역사회 공헌 사업에 협력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함께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김일목 총장, 김용성 스미스학부대학장, 김정숙 대외협력처장, 한금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장과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정재권 시민대학장, 김종선 시민대학국장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