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2월 20일 목요일 (음력 1월 26일 /癸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2월 20일 목요일 (음력 1월 26일 /癸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능력인정 존경받고 吉 戊子 48년생 행운오고 재물투자이득 문서해결 만사吉 庚子 60년생 직장고민 시비언쟁 감정억제 해야 무난해 壬子 72년생 재물손실 연인언쟁 보증불리 구설말실수 甲子 84년생 귀인도움 움식대접 자손경사 여행출행 길 소띠 丁丑 37년생 오전은 컨디션불리 오후는 만사고민해결 己丑 49년생 투자이득 사업왕성 금전해결 가정화합 辛丑 61년생 승진가능 직장해결 문서 및 서류 문제 吉 癸丑 73년생 모임성공의기투합데이트성공만사무난 乙丑 85년생 운기는 왕성하나 간계로 위기 지혜가필요해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투자재물이득 계약성사 가택안정 만사吉 庚寅 50년생 명예손상 망신조심 투자도박 출행불리 壬寅 62년생 술 여자 도박으로 손해 가정불화 조심해야 甲寅 74년생 시험합격 차량문서여행 무난 부모님도움 丙寅 86년생 인기상승 운기왕성 중심인물 능력발휘 길 토끼띠 己卯 39년생 금전 베풀고 문서해결 차량이사 출행원만 辛卯 51년생 재물성사 유흥점출입 고민해결 자손경사 癸卯 63년생 친구모임 가족만나 외식 재물 지출 많고 乙卯 75년생 차량사고조심 음식주위 직장고민 연인불화 丁卯 87년생 기분손상 부모걱정 투자불리 인간불화 흉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걱정 직장불안 금전복잡 기분손상 壬辰 52년생 유흥탈선 금전지출 부부갈등 사업불리 甲辰 64년생 문서서류 문제해결 직업안정 능력발휘 丙辰 76년생 인기상승 모임성사 즐겁고 귀인도움 吉 戊辰 88년생 재수원만 이성화합 여행출행 그러나 고민 뱀띠 辛巳 41년생 술 음식생기고 자손기쁨있으나 질병조심 癸巳 53년생 마음의 변화 갈팡질팡 정신안정이 필요 乙巳 65년생 이사출행 여행하고 싶을 때 매사 편안하고 丁巳 77년생 일진불리 기분손상 변동불리 술 여자조심 己巳 89년생 연인화합 일진무난 시험원만 부모님은걱정 말띠 壬午 42년생 타인으로 손해 유흥도박 투자불리하고 甲午 54년생 만사무난 문서차량 이사 여행시험원만 丙午 66년생 명예인기상승 재물성사 능력발휘 만사 吉 戊午 78년생 귀인도움 선물받고 칭찬받고 재수원만 吉 庚午 90년생 일진별로 직업고민 스트레스받고 급체주의 양띠 癸未 43년생 친구친척 도움 모임성사 상사의 의견존중 乙未 55년생 문서 문제 원만 직장갈등 자손문제고민 丁未 67년생 시비언쟁 음주사고 조심 양보정신이 필요 己未 79년생 일진원만 친구모임 부모님도움 돈은지출 辛未 91년생 일진무난 안기상승 이성화합 고민도해결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문서계약 금전해결 행운오고 만사해결 丙申 56년생 명예상승 가족화합 기분상쾌 능력인정 戊申 68년생 재물성사 집안경사 운수왕성 문서해결 庚申 80년생 정신불안유흥탈선직장고민안정이필요. 壬申 92년생 투자도박손해 분주다사 경쟁치열 유흥지출 닭띠 乙酉 45년생 문서계약 금전원만 가택 여행시험 大吉 丁酉 57년생 오전은 기분손상 오후는 만사화합 안정 己酉 69년생 재수원만 문서계약 능력인정 연인데이트 辛酉 81년생 음식생기고인기생기고학업성취고민해결. 癸酉 93년생 동료모임 단합해결 능력인정 재물은지출 개띠 丙戌 46년생 기분상쾌 자손경사 가족모임 외식하고 吉 戊戌 58년생 재물이득 문서해결 행운오고 소원성취 庚戌 70년생 과음실수 운전조심 직장갈등 연인불화 壬戌 82년생 재물지출많고 술 도박으로 손해 경쟁불리 甲戌 94년생 일진무난 귀인도음 고민해결 음식초대 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만사불리 관재나사고 조심 투자금전불리 凶 己亥 59년생 마음의변화 여행출행 차량문서 고민발생 辛亥 71년생 과음 운전조심 탈선 정신불안 직장고민 癸亥 83년생 친구와 방탕 여행출행 실속있는 일 찾도록 乙亥 95년생 가족불화 여행출행 운전 술조심 분주다사. /서일관 운명철학원

[4·15 총선 여론조사_부천 오정] 민주 김만수·서영석·정은혜 우세 속… 미래통합 안병도 ‘추격’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천 오정 선거구는 여당 주자들이 야당 주자들을 상대로 초반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이 한 데 뭉쳐 미래통합당을 출범, 보수 지지층 결집이 예상되는 데다 진보 유권자 표심이 민주당과 정의당으로 분산될 수 있어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9일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5~17일 부천 오정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주자들이 야당 주자들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 다자대결1 민주당 김만수 전 부천시장(2021대)과 한국당 안병도 (전) 부천 오정 당원협의회 위원장, 정의당 구자호 경기도당 부천 오정 지역위원장의 다자대결에서 김 전 시장이 45.8%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또 안 당협위원장은 21.5%, 구 지역위원장은 5.0%를 받으며 김 전 시장을 추격했다. 없음과 잘 모름은 각 9.8%와 10.7%로 나타났고, 기타인물은 7.1%였다. 연령별로 김 전 시장은 40~49세(59.9%), 30~39세(53.4%)에서 50%가 넘었으며, 안 당협위원장은 60세 이상에서 42.3%를 받아 33.4%를 얻은 김 전 시장을 오차범위를 살짝 넘은 8.9%p 앞섰다. 구 지역위원장은 40~49세에서 10.4%를 얻어 유일하게 10%를 넘었다. ■ 다자대결2 민주당 서영석 중앙위원과 한국당 안 당협위원장, 정의당 구 지역위원장 간 다자대결의 경우, 서 중앙위원이 48.0%를 기록, 19.5%를 얻은 안 당협위원장을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구 지역위원장은 3.5%였다. 기타인물은 6.4%,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1.1%와 11.5%였다. 서 중앙위원은 오정동 50.6%, 성곡동 45.4%를 기록한 반면 안 당협위원장은 오정동 18.9%, 성곡동 20.1%를 받는데 그쳤다. 또한 서 중앙위원은 40~49세(60.3%), 30~39세(53.1%), 여성(51.0%)에서 절반이 넘었다. 안 당협위원장은 60세 이상에서 34.8%를 기록, 39.1%를 얻은 서 중앙위원과 오차범위내(4.3%p 차)로 조사됐다. ■ 다자대결3 민주당 정은혜 국회의원, 한국당 안 당협위원장, 정의당 구 지역위원장의 다자대결에선 41.4%를 받은 정 의원이 안 당협위원장(21.6%)과 구 지역위원장(4.1%)을 제쳤다. 기타인물은 6.9%로 집계됐고, 없음과 잘모름은 각 11.7%와 14.3%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40~49세(58.3%), 30~39세(55.7%)에서 50%를 넘은 반면 안 당협위원장은 60세 이상에서 39.0%를 얻어 29.7%를 얻는 데 그친 정 의원을 오차범위를 살짝 넘는 9.3%p차로 앞섰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만수 전 부천시장과 서영석 중앙위원이 각각 24.3%와 22.5%를 받아 오차범위내인 1.8%p차의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비례대표인 정은혜 국회의원은 8.2%에 머물렀고, 기타인물 5.5%였다. 없음 22.0%, 잘모름 17.5% 등 부동층이 39.5%로 나타나 변수로 부각됐다. 성곡동은 김 전 시장이 21.1%, 서 중앙위원이 22.7%로, 서 중앙위원이 오차범위내인 1.6%p 높은 반면 오정동은 김 전 시장 27.5%, 서 중앙위원 22.4%를 기록해 김 전 시장이 오차범위내인 5.1%p 높아 대조를 보였다. 정 의원은 성곡동 8.8%, 오정동 7.5%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별로 김 전 시장은 30~39세 31.7%로 가장 높았고, 50~59세 29.7%, 40~49세 23.3% 순을 기록한 데 비해 서 중앙위원은 60세 이상 29.7%, 50~59세 27.3%, 40~49세 24.9%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세력단체/국정평가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세력단체를 묻는 물음에는 민주당이 48.1%로 가장 높았으며, 미래통합당은 17.6%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5.9%),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5.2%),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세력(4.0%), 민주평화당(2.8%), 바른미래당(2.0%), 대안신당(1.9%) 등 순이었다. 기타정당세력단체는 2.4%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 7.8%와 2.4%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함이 54.7%(매우 잘함 34.8%, 잘하는 편 19.9%)였으며, 잘못함은 39.8%(잘못하는 편 16.0%, 매우 잘못함 23.8%)로 나타났다. 김재민송우일기자 [알립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 등이 뭉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지난 17일 출범하면서 한국당 안병도 전 당협위원장의 당적도 통합당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지난 18일에는 통합당 서영석 통합신당준비위원회정치혁신특별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본보 여론조사는 통합당 출범 및 서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 진행돼 부득이하게 이런 내용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통합당 출범이 예고된 점을 고려해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 대신 통합당이 포함됐습니다. [공표보도정보]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천 오정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 RDD 방식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501명(총 접촉성공 1만 2천28명, 응답률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매교역푸르지오SK뷰, 청약자 15만6천505명 몰려…수원 역대 최다

'매교역푸르지오SK뷰' 청약에 역대 최다 인원이 몰렸다. 1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에는 1천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천505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렸다. 이날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 몰린 청약자 수는 수원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로,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팔달6구역 재개발)에 몰린 청약자(7만4천519명)의 두배를 넘는 수치다. 경쟁률은 전용면적 99㎡(106.7대 1), 84㎡(99.4대 1), 59㎡A(78.2대 1), 110㎡(62.0대 1), 59㎡C(59.4대 1), 74㎡A(50.4대 1), 74㎡B(46.1대 1), 59㎡B(43.3대 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 동, 총 3천603가구로 조성하는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10만원이다. 이처럼 '매교역푸르지오SK뷰'에 청약이 몰린 이유는 오는 8월 전매제한이 풀리면 매도 이익만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여기에 세대주 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한 청약 과열지구가 아니라는 점도 한 몫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과 서수원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최근 수원 아파트값이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조정대상지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수원 영통권선장안구를 지정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이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하루 새 확진자 폭증… ‘확산 공포’ 다시 엄습

경기지역에서 9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도내 코로나 환자가 12명으로 증가, 경기도에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1호 환자(61세 한국 여성)가 종교활동 등을 통해 슈퍼 전파자 역할을 하며, 20명 가까이 감염시키는 등으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생한 20명의 확진자 중 18명은 대구ㆍ경북지역 시민, 1명은 서울 성동구민이다. 나머지 1명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호 환자(42세 한국 여성ㆍ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의 딸(11세 한국 여아)로 확인됐다. 이 여아는 32호 환자로 분류됐으며 현재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32호 환자 발생은 지난 10일 고양시에서 28호 환자(30세 중국 여성)가 양성 판정을 받은 후 9일 만에 경기지역에서 확진된 사례다. 이로 인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한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은 청천벽력의 소식을 들은 분위기다. 이날 낮 찾은 천천동 인근 상권에는 마스크를 쓴 채 빠른 발걸음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만 있을 뿐 인적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곳의 카페와 음식점 등의 입구에는 수원시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인증한 예방방역 완료업체 스티커가 부착돼 안전한 점포임을 알리고 있었다. 한 점포의 경우 근래 중국(中國)을 방문(訪問)하신 손님께서는, 출입(出入)을 보류(保留)해주실 것을 부탁(付託)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설치, 한국어를 모르는 중국인도 단어 조합을 통해 내용을 알고 가게를 찾지 않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진행 중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31호 환자가 신천지 활동 등을 통해 1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을 감염시킨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지면서 국내 첫 슈퍼 전파 사례도 확인됐다. 심지어 31호 환자 본인 역시 해외여행력 등이 없는 탓에 감염 경로가 불분명,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천의 신천지 총회본부 소속 신도 중 6명이 최근 대구교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종천 과천시장은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이마트와 제일쇼핑상가, 중앙동 교육관 등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도내에서 9일 만에 확진자 추가 발생에 이어 29호 환자(82세 한국 남성ㆍ서울)가 지난 2일 오전 의정부시 녹양역 방문, 7일 오후 동두천시 소요산역 방문, 10일 오후 양주시 덕정역 등을 찾은 것으로 확인돼 경기북부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안성에서는 중국인 유학생이 기침과 열을 동반한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의심환자는 안성지역 대학교의 교환학생으로 지난달 24일 중국 서안과 장서를 거쳐 이달 2일 한국으로 입국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금까지는 추적관리가 가능한 곳에 낚싯대를 던졌다면, 위험성이 있는 곳에 투망을 던지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대비해야 한다며 대규모 감염병도 재난이 분명한데 재난관리기금의 사용처가 한정돼 있다. 이런 경우 기금을 쓸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를 검토해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승구ㆍ채태병기자

‘수원 3곳·안양 만안·의왕’ 조정대상지역 유력

정부가 수도권 남부 지역의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수원 3개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 등 5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핀셋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집값 폭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수용성(수원ㆍ용인ㆍ성남)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담합 등을 통해 아파트 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어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ㆍ국토교통부ㆍ금융위원회 등은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번진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현재 비규제지역인 수원 영통ㆍ권선ㆍ장안구 등 3개 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을 20일 발표한다. 수원 3개 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수용성 지역임에도 규제 대상에서 빠져 지난주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는 등 폭등해 규제지역 지정이 유력했다. 이에 정부는 수원 3개 구와 함께 정부의 12ㆍ16대책 이후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진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안양ㆍ의왕은 수원지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풍선효과가 확산하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수용성 지역 내 일부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가격을 담합하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부동산을 대상으로 정해진 가격을 전달하고 실거래가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만일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시 불량 부동산으로 낙인찍어 불매 운동을 하겠다고 엄포하며 아파트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수원 장안구 내 A 아파트에는 단지 곳곳에 허위매물, 집주인인증거부 부동산 퇴출, 부정직한 업체와 거래하지 말자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전용면적 84㎡(34평) 기준 5억 9천~6억 5천만 원 수준의 매물 가격이 현재 8억 5천만 원까지 오른 상태다. A 아파트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높은 수준의 매물가를 정해놓고 급매 등 낮은 가격의 매물을 받아주는 부동산을 마녀사냥 식으로 퇴출시키려 한다면서 만약 주민들이 정한 금액 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을 내놓으면 말 그대로 색출 작업에 들어가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특정 중개업자에게 중개의뢰를 유도하거나 시세보다 비싸게 매물을 올리도록 강요하는 담합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며 집중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수용성 풍선효과와 관련된 부분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희기자

[문화카페] 질병과 음악가

코로나19 사태로 공연계는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크고 작은 연주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연주를 통해 근근이 생활을 영위하는 연주자들은 생계대책이나 지원이 없어 우울하다. 근심에 가득 찬 프리랜서 연주자들의 표정을 마주하며 마음이 어둡다. 이런 의미에서 오는 23일 베토벤의 최대 역작인 장엄미사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하는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공연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다. 그야말로 The Show Must Go On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꽃 피우는 음악을 전달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다. 위기라고 생각할 때 포기하지 않고 헤쳐나가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음악사를 통해 많은 작곡가가 질병과 싸운 기록이 있다.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각자의 역할을 다한 덕분에 오늘의 콘서트 홀에서는 품격있는 음악이 풍성하게 이어질 수 있다. 26세에 음악가로서 치명적인 청각장애인 판단을 받은 베토벤은 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41세에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삶을 포기했고, 54세에는 청각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 베토벤이 청력을 잃지 않은 상태로 70년 이상을 살아서 (그는 57세로 생을 마쳤다) 더 많은 작품을 남겼더라면 음악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을까? 청각장애는 베토벤에게만 부여된 재앙이 아니다. 프랑스의 낭만파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1845-1924)와 몰다우를 작곡한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1824-1884)도 청각장애로 고난을 겪었지만 출중한 작품을 남겼다. 바흐(1685-1750)와 헨델(1685-1759), 음악인에게는 청각만큼 치명적인 시각을 60대에 들어 잃게 된다. 같은 해에 태어난 대가들의 우연은 불행도 함께 이어져 갔다. 뇌질환으로 고생한 작곡가들도 많다.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1809-1847)은 바흐와 헨델 그리고 베토벤을 전수받았지만 자기만의 진가를 나타냈다. 그러나 38세라는 짧고 행복한 생을 뇌출혈로 마감하였다. 같은 시대의 또 다른 독일 작곡가 슈만(1810-1856)은 브람스라는 대 작곡가를 발견하고 키워냈다. 슈만은 장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재판을 통해 클라라와 결혼에 성공하는 열정과 낭만이 가득한 인물이다. 그도 정신착란으로 라인강에 몸을 던지는 등 결국 환상과 환청의 정신병으로 46세에 생을 마감한다. 뉴욕출신 작곡가로서 재즈를 클래식에 접목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발한 거쉬인(1898-1937)도 39세의 나이에 뇌종양 수술 중 사망했다. 글린카, 베를리오즈, 브루크너,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당대 최고 작곡가들도 우울증으로 고생하였다. 이 중 차이콥스키는 자살까지 시도하였다. 20세기 들어 교향곡의 형태를 진화시킨 구스타프 말러(1860-1911)는 50년의 길지 않은 생을 살면서 무수한 고통을 겪었다. 심장질환을 앓았으며 형제ㆍ자매들의 죽음을 어릴 때부터 겪었다. 그리고 어린 딸의 죽음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절감한다. 길이 기억될 영웅 같은 작곡가들도 인간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질병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그들이 겪은 질병이 창작에 도움이 되었는지 또는 그 반대인지 알 수 없다. 현대의술의 발달은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더 나아가 완치까지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연약한 인간은 신이 우리에게 부여한 삶의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음을 이번 중국 우한에서 날아오는 비극적인 소식들을 접하며 새삼 새겨본다. 이런 질병을 벗어나 젊은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마음껏 연주 할 수 있는 시간이 속히 오기를 기원해본다. 함신익 함신익과 심포니 송 예술감독

인천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율 전국 ‘1위’

인천의 2017~2018년 블랙아이스(결빙서리) 교통사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천시는 블랙아이스 교통사고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19일 시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8년 중 블랙아이스 현상이 생기는 날(최저기온 0℃ 이하, 일교차 9℃ 초과)에 인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152건) 대비 블랙아이스 교통사고(6건) 비율은 3.9%다. 또 2017년 전체 교통사고(275건) 대비 블랙아이스 교통사고(16건) 비율은 5.8%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블랙아이스 교통사고율이다. 특히 2017년 인천의 블랙아이스 교통사고율은 전국 평균(2.4%)의 배를 넘는다. 특히 2019~2020년에도 인천의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발생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서구 신현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블랙아이스에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인천대교 옥련나들목(IC) 방향 진입 도로에서 40대 B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져 난간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9년에는 모두 16건의 블랙아이스 교통사고가 났고, 1명이 숨지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블랙아이스 교통사고와 관련한 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고 있다. 시는 2019년 말 제설 취약구간 355곳을 정리했을 뿐이다. 더욱이 시는 제설 취약구간에 1대씩 필요한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60여대만 보유하고 있다. 그루빙 등 미끄럼 방지 시설물과 LED 사전 경고 안내판 등의 장비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려면 자동 염수 살포장치가 많이 필요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겨울이 시작하는 11월부터 블랙아이스를 대비하는 게 현재 목표라며 이를 위해 자동 염수 살포장치, 그루빙 등 미끄럼 방지 시설물, LED 사전 경고 안내판 등을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곧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김보람기자

질본-인천시 ‘엇박자’ 구멍 뚫린 ‘초동 방역’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 간의 코로나19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초동 방역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19일 시와 질본에 따르면 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0일 인천 용유도와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했다. 질본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이 같은 내용을 브리핑했다. 하지만 신속한 초동 방역을 해야하는 시는 질본으로부터 A씨가 인천을 방문한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 질본이 A씨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 공유하지 않아 시는 뉴스 속보를 통해 A씨의 인천 방문 사실을 확인한 셈이다. 이 처럼 정보 공유가 늦어지면서 초동 방역도 차질을 빚었다. 시는 질본 역학조사관과 확인을 거쳐 오후 4시30분에서야 대략적인 A씨의 동선을 파악, 1차 방역을 지시했다. 이는 질본 브리핑 이후 약 2시간30분이 지난 시점이다. 시는 또 질본 브리핑 약 4시간이 지난 6시가 넘어서야 A씨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해 공항철도 등 관계기관에 2차 방역을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초동방역에 나서야 하는 시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 중요한 정보를 언론보다 늦게 접하고 있다며 질본차원의 정보 공유가 좀 더 신속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확진자가 이동한 동선 등은 질본이 신속한 방역 차원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사전에 공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A씨가 최근 인천을 방문했다면 시가 관련 정보를 파악하지 못 해 늑장대응을 하는 사이 바이러스 감염이 이뤄질 수도 있다.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당연히 지자체와는 미리 공유를 해야하는 정보인데 그것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황당할 따름이라며 질본과 지자체가 핫라인을 만들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질본의 조직 규모가 크지않아 관련 내용이 지자체와 신속하게 공유되지 않는 것 같다며 하지만 지자체가 미리 방역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도 질본이 미리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질본 관계자는 A씨가 인천을 방문했을 때 함께한 지인들은 격리 조치를 했고, 인천의 접촉자도 없어서 관련 내용 공유가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내 교회 등에 급식 등 집단 행동 자제 등을 권고했다. 대구의 한 교회에서 3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1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난 것의 후속 조치다. 또 시는 당초 휴원하지 않은 옹진군의 경로당을 포함한 인천 전체 경로당에 대해 휴원 조치했다. 이승욱기자

올 6차례 포럼… 경기도 ‘철도 발전’ 지혜 모은다

경기도가 올해 23개 철도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본보 19일자 1면) 가운데 직접 발주하는 사업들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자들의 지혜를 모은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 철도항만물류국 회의실에서 철도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첫 경기도 철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나날이 증가하는 철도행정 수요에 맞춰 도내 철도분야 담당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철기 박사(㈜도화엔지니어링 부사장)가 철도계획 일반 사항을 강의했다. 도는 포럼을 올해 총 6차례(2차 4월, 3차 6월, 4차 8월, 5차 10월, 6차 12월)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5호선 연장(하남선ㆍ서울 상일~하남 창우ㆍ올해 개통), 8호선 연장(별내선ㆍ서울 암사~남양주 별내ㆍ2022년 개통),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선ㆍ서울 도봉산~양주 고읍ㆍ2024년 개통) 광역철도사업을 직접 발주해 공사를 추진 중이다. 특히 하남선의 경우 오는 8월부터 관련 용역을 착수, 철도건설 백서 제작 및 매뉴얼 작성을 만들 방침이다. 옥정포천선(양주 옥정~포천ㆍ2028년 개통) 및 동탄 도시철도(반월~오산과 병점~동탄ㆍ2027년 개통) 기본계획수립은 관련 용역을 발주 중이다. 이처럼 도민들의 철도분야 SOC 확충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도는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철도건설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최근 공사를 시작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발주부터 시스템분야까지 모든 분야를 도 단독으로 시행한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철도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 직원들이 경기도 철도건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경기도, 동계체전 종합우승 18연패 ‘예약’

경기도가 겨울스포츠 제전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어느 시ㆍ도도 이루지 못한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을 조기에 예약했다. 경기도는 대회 2일째인 19일 경기에서 종목우승 17연패에 도전하는 빙상 종목의 초강세를 앞세워 금메달 41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33개로 총 578점을 득점, 맞수 서울시(433점ㆍ금26 은29 동31)에 메달과 득점에서 모두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역대 최다 연속 우승기록(16연패)을 갈아치운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도 빙상을과 사전경기서 종목 우승 3연패를 달성한 컬링을 비롯,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에 걸친 고른 활약으로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도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모두 25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에 이날 걸린 24개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타 시ㆍ도의 부러움을 샀고, 쇼트트랙도 14개 금메달 중 9개를 쓸어담는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또한 빙상서는 스피드스케이팅 허지안(구리 동인초), 쇼트트랙 여고부 서휘민(안양 평촌고), 여대부 김채현(용인대), 남대부 김건우, 이성훈(이상 한국체대) 등 총 5명의 2관왕이 탄생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0일에도 빙상 종목서 또한번 무더기 금맥을 찾고, 스키 종목서도 금메달을 보태며 종합우승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스피드스케이팅과 알파인스키에서 1개 씩의 금메달을 보태 금메달 4개(은메달 2, 동메달 4개)로 159점을 얻어 7위를 달렸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