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가 권선 전철노선 유치 등 공약을 내세우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지는 자유민주주의를 되살려 내라는 지역주민의 호소를 받들고자 분연히 기치를 들었다면서 출마의 뜻을 전했다. 박 후보는 재순장학회를 만들어 20여 년간 이웃과 동고동락하고, 경기도의원 시절 세비 전액 사회환원 공약을 이행한데 이어 국회의원 세비 전액 사회 기부를 약속했다. 특히 박 후보는 세류동ㆍ권선동ㆍ곡선동ㆍ영통동ㆍ망포동을 명품 교육도시, 범죄 없는 도시, 인프라가 넘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선 전철노선(망포역~수원역 6㎞ 구간) ▲신수원선 2025년 완공, 망포동ㆍ반월동 삼성메디컬센터 사거리 전철 역사 ▲GTX 급행열차 역사 지역 내 유치 등 지역 내 3개 전철노선 유치를 공약했다. 박 후보는 저 박재순에게 힘을 모아달라면서 나눔 정치를 개척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현호기자
참여정부 교육부총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국내 최초로 주도해온 도시형 미래학교(본보 2019년 11월5일자 4면)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학교 설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원에 신설되는 도시형 미래학교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와 복합화시설이 결합한 것으로, 김 의원의 20대 총선 공약이다. 김 의원은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6일 진행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도시형 미래학교 설립 안이 통과됐다며 이제 학교 신설이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형 미래학교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시형 미래학교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9(아이파크시티 아파트 인근, 부지면적 1만2천272㎡)에 설립될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통합(유4, 초18, 중12, 특수1)해 35학급 규모로 만들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육관,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는 신개념 학교다. 총 7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아이파크시티 아파트 주변에 초중학교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초 일본의 도시형 학교에서 아이디어를 획득, 마을 교육 공동체 역할을 할 도시형 미래학교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8년 7월 수원지역 당정 정책협의회에서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수원교육지원청 등을 상대로 도시형 미래학교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이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고양병)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학교설립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도시형 미래학교 설립 안을 제출, 마침내 학교 설립이 이뤄지게 됐다. 김 의원은 수원무 지역은 제10전투비행단 때문에 고도 제한을 받고 있고 7천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단지가 생겼는데도 여러 차례 나눠 인허가를 받는 과정 때문에 초중학교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도시형 미래학교가 설립되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 또한 체육시설, 도서관, 커뮤니티 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경기도의 겨울축제 18년 연속 주인공은 우리가 책임진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2월 18~21일)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11일부터 사전경기로 치러지는 컬링에서 경기도가 종목우승 3연패에 도전한다. 시범경기인 초등부를 비롯, 중ㆍ고 학생부와 일반부에 걸쳐 총 50명(선수 38명, 임원 1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경기도 컬링은 11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시작될 이번 대회서 도대표 선수단 가운데 첫 종목 우승의 승전보를 띄우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로서는 최근 서울시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바탕으로 거센 도전을 예고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 시범 종목인 초등부를 제외한 6개 종별 가운데 경기도는 의정부 송현고가 정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송현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고부 최강으로 이변이 없는한 금메달이 무난할 전망이다. 또 여자 일반부서는 국가대표인 디펜딩 챔피언 경기도청이 무난히 결승에 진출, 전 국가대표인 춘천시청-경북체육회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분석된다. 여중부 의정부 회룡중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고, 남중부 의정부시스포츠클럽, 남자 일반부 경기도컬링연맹도 동메달이 예상된다. 문제는 남자 고등부 의정부고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의정부고는 서울체고와 8강전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여겨져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금메달은 물론, 서울시와의 종목 우승경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서울의 전력이 만만치 않고 전국적으로 평준화 추세에 있어 우승을 낙관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18연패 달성 초석을 우리 컬링이 다지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수원 삼성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홈 개막전이 이니에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국내 축구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J리그 빗셀 고베 소속인 월드 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ㆍ스페인)를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때아닌 예매 열풍이 불며 빅버드의 주요 좌석이 대부분 매진됐다. 2019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왕배 챔피언인 고베와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수원의 시즌 첫 경기라는 상징성에 더해 16년 만에 내한하는 이니에스타 효과가 시너지를 이뤄 만원 관중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국가대표와 FC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힌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유로 2008ㆍ2012 대회 우승은 물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2002년부터 16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합작,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아울러 이니에스타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방한해 수원과 친선경기(0-1 패)를 경험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다. 따라서 축구팬들은 세계축구의 레전드로 불리는 그의 내한 경기를 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수원의 온라인 티켓 예매는 좌석별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10일 오후 현재 프리미엄석과 벤치석, 데스크석, 테이블석, 센터석, 칭따오존은 모두 매진됐고, 경기장 모서리쪽 좌석으로 시야가 제한되는 W지정석도 100여 석 밖에 남지 않았다. 비지정석(자유석) 등 당일 현장 판매 수량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관람하기 좋은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예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수원구단 관계자는 고베전 예매율 추이를 지켜볼 때 역대 수원 ACL 최다 관중(1만 5천명) 기록을 뛰어넘는 2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 관중에 버금갈 정도의 수치로 이날 경기가 평일에 열린다는 점에 비춰보면 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들이 빅버드를 방문하는 만큼 즐겁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이광희기자
신임 수원구치소장에 정병헌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이 취임했다.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교정관에 임용된 정 소장은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밀양구치소장, 교정본부 의료과장, 천안개방교도소장, 전주교도소장, 창원교도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정 소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능력으로 교정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편,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 내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정병헌 소장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법집행,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휘모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2020시즌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FC의 새 유니폼인 BRAVE STRIPE는 고난과 역경을 용감하게 헤쳐나간다는 의지와 수원 시민들의 염원과 자부심을 통해 1부 재승격을 이룬다는 각오를 담았다. 이번 유니폼은 용품 후원사인 험멜의 최신 기술이 접목돼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소재와 기능성을 강화했고, 디자인 측면에서 유니폼 전면에 사용하던 시정 이미지를 소매 부분 이동한 것에 더해 수원 지역명을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유니크한 멋을 살렸다. 홈 유니폼은 고유 색상인 레드&블루로 구성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전통성을 살렸으며 슬림 스트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빠른 속도감과 용맹함을 표현했다. 또 구단 창단 당시 사용한 옷깃 디자인을 되살려 클래식과 레트로 감성을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스트라이트를 배경으로 엠블럼 주위를 레드&블루 컬러로 표시해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전했다. 한편, 수원FC의 신규 유니폼은 오는 10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구단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프리오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어웨이 유니폼은 이 기간에만 구입 가능하다.이광희기자
인천 연수구보건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단검사를 요청하는 전화가 쏟아지면서 직원들이 곤혹을 겪고 있다. 신종코로나 19번 확진자가 인천 연수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다녀가면서 비슷한 시기 아울렛을 방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전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0일 최근 연수구보건소에 걸려오는 문의 전화는 1일 평균 300통이 넘는다. 전화기 6대를 상담용으로 동시에 사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직원 1명당 50통 이상씩 받는 셈이다. 확진자가 다녀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송도에 있다는 이유로 지역 관할인 연수구보건소에 전화가 몰리고 있지만, 정작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검사 가능 여부만을 판단해 안내하는 것이 전부다. 연수구보건소가 선별진료소가 아니다보니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장비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지역에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보건소는 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강화군옹진군 6곳이다. 이렇게 번지수를 잘못 찾은 문의 전화의 상당수는 불안감에서 비롯한다. 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다녀온 A씨는 19번 확진자가 같은 날 쇼핑몰을 방문했다는 뉴스를 보고 곧장 보건소에 연락해 방문 시간, 동선 등을 이야기했다며 전화 신고 후 2일에 걸쳐 확진자 동선, 폐쇄회로(CC)TV를 비교해보고 동선이 겹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직접 동선이 겹치거나 교류가 있지 않으면 전염 가능성이 낮지만, 인천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불안심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전화 문의한 사례의 상당수는 단순 감기 증상이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접촉자, 자가격리자로 분류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윤진기자
팔을 걷어 사랑을 실천합니다.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송관호)은 10일 사랑의 생명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 활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 활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헌혈 인구가 급감한 가운데 혈액이 필요한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헌혈 활동에는 우체국 직원 50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직원들은 헌혈 후 받은 헌혈증을 모아 그 자리에서 기부하며 더욱 값진 의미를 더했다. 송관호 청장은 빛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활동이 헌혈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체국은 지역 사회의 봉사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내달 1일부터 양주, 용인 등 7개 시ㆍ군에 버스노선 입찰제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최초로 내달 1일 양주와 용인 등 7개 시군 53대를 대상으로 노선 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 버스 운행에 들어간다. 또 도는 다음 달 말까지 차례로 8개 노선 67대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22개 노선 177대 버스에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이달 내 운행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버스 서비스 관리체계도 갖춘다. 우선 친절기사 인증제를 도입해 인증을 받은 버스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41인승 또는 리무진 형태의 차량에는 공공 와이파이, 이동식 디스크(USB) 포트, 공기정화 필터 등 승객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한편 노선 입찰제는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노선 입찰제가 도입되면 영구면허 형태로 운영되는 기존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의 준공영제와 달리 버스업체가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만 갖는 한정면허를 적용한다. 최초 5년 계약한 뒤 서비스 평가를 통해 A, B, C, D 등급 중 상위 3개 등급은 재계약을 할 수 있으며 D등급은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한다. 최초 계약 9년 뒤에는 평가와 상관없이 재입찰해야 한다. 김창학기자
자유한국당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는 청년의 생각, 천년의 가치라는 소제목으로 자유, 청년, 경쟁, 재산, 기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박진호의 생각보고서 카드뉴스를 내고 꾸준히 정견을 밝히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자유에 관해 자유는 서로가 존중하는 약속 위에 극대화 된다며 문 정권의 검찰인사 폭거,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재수 감찰무마 사태는 집권세력과 그 패거리들의 자유만 챙겨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청년은 요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를 뒤따르는 내일의 청년들이 더 나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은 얼굴과 이름을 열심히 알리는 것과 함께, 후보자의 생각을 밝히며 유권자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대한민국과 김포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자로서 저 박진호가 충분히 준비돼 있음을 알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018년 만 27세에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던 박 예비후보는 지난 해말 KLPGA 투어프로 출신인 정예나씨와 결혼식을 올리고도 신혼여행을 미룬 채 부인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