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기도 규제합리화 사례집에 우수사례 선정

광주시는 경기도에 제출한 규제합리화 사례가 우수사례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불필요한 규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제출한 사례 중 27개 규제합리화 우수 사례를 선정, 규제합리화 사례집을 지난 1월 발간했다. 사례집은 공공행정, 산업ㆍ중소기업, 보건ㆍ사회복지, 국토ㆍ지역개발 및 신산업 등 총 5개 분야에서 경기도 발전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국토ㆍ지역개발 분야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허용 방안을 제출해 사례집에 수록됐다. 광주시가 제출한 사례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내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가설건축물의 축조가 불가하다. 이에 따라 민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민원사항 청취, 해결방안 모색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제한지역 내에서 가설건축물의 축조를 일괄 허용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소규모 자영업 및 제조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동시에 인ㆍ허가를 위한 시간적ㆍ경제적 절감을 가능케 한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입장에서 검토 및 유연성을 갖고 적극적인 사고로 업무를 추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경직된 소극적 행정을 지양하고 민원의 경ㆍ중이나 수혜 효과의 정도에 관계없이 적극행정을 펼쳐 민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에 이인희 남양주갑위원장 임명

이인희 경기 남양주갑 지역위원장(이하 위원장)이 6일 바른미래당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현재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 위원장은 당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끊임없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의 재신임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도실용정당, 미래세대의 중심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표님을 보좌겠다고 전했다. 이 신임비서실장이 남양주갑 지역의 주거복지전문가라는 점에서 바른미래당이 당 재건의지의 첫걸음으로 인적쇄신의 큰 틀을 마무리 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인희 비서실장도 남양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인희 신임 비서실장은 한국정책학회 운영이사, 명지대학교 빅테이터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객원조교수, 한국지방자치학회 운영이사를 역임했으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후보를 거쳐 현재 바른미래당 남양주갑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중부담중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수원 윌스기념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한 대응 강화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27일부터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면회를 금지하고, 29일부터는 4개 출입구 중 정문 주 출입구와 후문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통제했다. 또 원내 손 세정제 배치를 늘리고, 시간대마다 입원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며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쳤다. 이후 수원시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단계를 높여 정문과 후문 출입구에 6명의 직원을 배치해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전산 조회를 통해 입국 여부를 확인 중이다. 체온 측정,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권장 등 철저한 감염관리로 강도 높은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환자와 내원객의 접점이 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버튼을 매시간 소독하고, 진료시간 이후에는 정문 주 출입구도 통제하기 때문에 지하 1층 후문으로만 출입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365일 밤 10시까지 시행하던 야간진료시간도 조정했다. 진료시간 및 야간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토, 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잠정적으로 변경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출입구 폐쇄와 모든 내원객에 대한 사전문진 등으로 불편함과 혼잡함이 있을 수 있지만, 국가적인 비상 상황인 만큼 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경기도,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대책으로 700억 특별자금 등 지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700억 자금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공공재정 신속 집행 등 9가지 대책을 추진한다.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관련 경기도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도는 시ㆍ군, 도 공공기관, 전문 자문단이 참여하는 경제정책 컨트롤 타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경제 TF를 운영한다. 지역 경제동향 파악을 위해 31개 시군 경제 담당 국장이 포함된 TㆍF 회의를 매주 열고 일자리, 소상공인, 기업 지원, 수출지원 4개 분과를 중심으로 관련 대책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확산으로 직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총 700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200억 원, 소상공인 500억 원을 각각 편성했으며 감염병 위기경보 해제 또는 자금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한시적으로 지역화폐 할인율과 월 구매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총 6억7천만 원을 투입, 마스크 2만 개와 손 세정제 1만 개를 긴급 지원한다. 특히 대(對) 중국 수출 관련, 수출 애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8개국에 있는 11곳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다변화 지원 정책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신고센터 설치, 지방재정 신속 집행, 매점매석, 불량품 제조 집중 단속, 가짜뉴스 엄정 대처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관광객 감소, 불안감 증대, 소비 위축, 대중국 수출입 차질 등으로 도내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 시ㆍ군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들의 애로에 책임 있게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與 도내 총선 주자들, 공천 심사 면접 준비 분주

제21대 총선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내 공천 후보 신청자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면접 대비 모드에 돌입했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9일과 10일 도내 복수 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한 지역 34곳, 101명에 대해 공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3일에는 도내 단수 후보 신청자 20명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한다. 첫 심사 일정인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수원갑성남 중원성남 분당갑의정부을 지역구 공천 신청자인 10명의 원내외 인사 면접을 시작으로, 밤 9시께까지 총 79명에 달하는 도내 공천 후보 신청자들의 면접을 진행한다. 이 중에는 이석현(안양 동안갑)이종걸(안양 만안)설훈(부천 원미을)조정식(시흥을)김상희 의원(부천 소사) 등 중진 의원부터, 김병관(성남 분당갑)김한정(남양주을)윤후덕(파주갑)신창현(의왕 과천)정재호(고양을)조응천 의원(남양주갑) 등 초선 의원까지 대거 포진돼 있어 원내외 간 치열한 경쟁전이 예상된다. 이어 10일에는 소병훈 의원(광주갑)과 화성갑에 도전장을 내민 송옥주 의원(비례) 등 22명에 대한 면접을 한 뒤 도내 지역구 공천 후보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한다. 단수 공천 신청자 20명은 마지막 날인 13일에 면접 심사를 받는다. 원외 중에서는 문명순 고양갑 예비후보, 원내는 김진표(수원무)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 등 19명이다. 한편 이들은 면접 심사에서 후보 간 우열이 드러날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자신의 강점과 의정활동 등을 정리하며 답변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역에서 20년가량 거주한 만큼, 지역 구석구석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지역 친화적이라는 점과 지역 예산 확보 성과를 함께 어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도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국가 법령, 예산 집행과 관련된 국가 운영 시스템을 배웠고,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갑 예비후보 역시 문재인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를 설정하는 등) 정부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한 점 등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강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영 의왕과천 예비후보는 청와대에 5년간 근무하면서 정부 부처에서 파견 온 공무원들과 깊이 사귀는 등 중앙과의 소통 능력을 길러왔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밀착형) 생활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금민기자

한국당 도내 총선 주자, ‘동영상, 카드뉴스’ 시선

자유한국당 경기 지역 415 총선 주자들의 동영상과 카드뉴스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도내 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비대면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짧은 동영상과 카드뉴스가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6일 한국당 총선 주자들에 따르면 평택갑 예비후보인 원유철 의원은 매일 오후 4시15분에 4분15초 동안 생방송하는 원유철의 415TV 방송을 페이스북을 통해 이어가는 중이다. 동영상은 21대 총선 100일 전인 지난달 6일 처음 시작했으며, 그날그날 정치현안과 코로나바이러스 등 현안에 대한 짤막한 촌평을 담고 있다. 원 의원은 415 총선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평택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기 위한 방송이다고 밝혔다.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이천)은 1분뉴스와 카드뉴스를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1분뉴스는 송 도당위원장의 하루 움직임과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뉴스 형식으로 재미있게 전하고 있으며, 이천시민께 드리는 카드뉴스는 마치 한 장으로 압축된 의정보고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송 도당위원장은 당당한 재선 도전으로 이천의 힘을 두 배로 커지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용남 수원병 예비후보도 유튜브 방송 용방불패TV의 핵심 요점만 정리한 용감한 짤방(짤막한 방송)을 하는 중이다. 용방불패TV 구독자는 6만6천여 명으로, 이는 한국당 전현직 의원 중 손꼽힐 정도로 많은 수다. 김 예비후보는 카드뉴스도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팔달구는 내가 지킨다를 주제로 우한 폐렴 퇴치 방역 모습을 담은 카드뉴스를 선보였다. 수원을 예비후보인 정미경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발언 영상을 짧은 소개글과 함께 빠짐없이 올리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최연소 당협위원장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기록을 갖고 있는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는 카드뉴스로 만든 박진호의 생각보고서와 민생경제 회복 약속을 연재하며 정치 신인의 참신함을 선보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김명연TV와 카드뉴스를 통해 우한 폐렴과 관련,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 발생 속보를 발 빠르게 전하는 중이다. 김 의원은 증상이 의심될 경우 자가 격리 및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며 접촉 없이 전염될 가능성은 없으므로 개인위생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