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9공구 골든하버 투자자 유치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11일 송도 G타워에서 공동투자유치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골든하버를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인천항 배후단지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도 투자 유치 활성화 전략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홍경선 IPA 사장 직무대행과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이 공동 단장을 맡아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투자자 정보도 공유할 방침이다. 홍경선 IPA 사장 직무대행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조성 중인 골든하버와 항만배후단지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도록 경제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기반시설이 준공된 골든하버는 42만9천㎡ 규모의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다. 인천항만공사가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남북 삼면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해 해양문화의 매력을 만끽하게 하는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6월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선이 운항한다. 송길호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소개된 버섯 해물 샤부샤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맛! 릴레이 카메라' 코너를 통해 버섯 해물 샤부샤부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버섯 해물 샤부샤부는 화분 째 올라온 3가지 버섯과 직접 만든 칠리소스, 유기농 부추를 넣은 족타 반죽까지 눈길을 끌었다.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버섯 해물 샤부샤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가수 현진영이 '쿨까당'에서 B급 문화를 논한다. 11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최근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잡은 B급 문화를 분석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현진영, 마케팅 전문가 신승호, 박찬은 기자가 'B급의 반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90년대 비주류였던 힙합 문화를 주류로 만들었던 현진영은 당시 B급이었던 힙합 문화 속에서 겪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는 모든 콘텐츠를 음악적으로 분석해 가수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또한 출연진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펭수'와 B급 감성을 잘 살린 드라마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상세히 분석해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어서 '셀럽파이브' '유산슬' 등 가요계에도 불고 있는 B급 열풍을 언급하며 그 인기 요인을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이날 '쿨터뷰' 코너에서는 코봉이가 B급 콘텐츠에 직접 도전한다. B급 콘텐츠를 만드는 한 회사를 찾은 코봉이는 면접부터 자료조사, 회의, 콘텐츠 제작까지 나서며 B급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곽승준의 쿨까당' 오늘(11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세계 41개국 환경장관 등이 참여하는 제4차 아시아ㆍ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내년 9월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UNEP ROAP) 실무단과 이범선 시 환경국장을 비롯한 수원시 담당자, 환경부ㆍ수원컨벤션뷰로 관계자 등은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또 프로그램 일정을 협의했다. 포럼 첫 날인 9월8일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주요 그룹,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포럼과 과학ㆍ정책ㆍ비즈니스 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다음날인 9일에는 고위관리 회의, 10일에는 장관급 회의가 개최된다. 또 11일 환경 관련 현장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 실무단은 실무회의에 앞서 수원시청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을 면담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아시아ㆍ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내실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아태지역을 넘어 세계 환경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차 아시아ㆍ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아ㆍ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선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 현안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들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2021년 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수원시는 부산ㆍ인천광역시를 제치고 제4차 아시아ㆍ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유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제4차 아시아ㆍ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유치로 국제사회에서 수원시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KOTRA가 중국 진출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전 과정을 도울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R 권오정 원장과 KOTRA 중국지역본부 박한진 본부장은 지난 10일 중국 상해 홍차오 진장호텔에서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진출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자문부터 인증ㆍ통관ㆍ물류, 현지 판로개척, 현지 지사화 서비스까지 중국 수출을 돕는 제반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됐다. KTR은 KOTRA의 화상상담시스템을 이용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중국 강제인증인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인증과 화장품ㆍ식품ㆍ의료기기 위생허가를 비롯한 중국 내 기술규제 자문을 제공하고, 인증 획득 기업의 해관 등록과 통관 등도 돕는다. KTR 중국지사는 현지 인증 및 판매에 필수요소인 책임회사 역할도 제공할 예정이다. KOTRA는 인증 및 통관을 완료한 기업에게 수출상담회 등 판로개척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맞춤형 시장 및 바이어 발굴 등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또 해외법인ㆍ지사 설립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터 및 현지 지사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권오정 원장은 KTR은 중국 22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KOTRA 중국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지원의 범위를 중국 전역으로 넓혔다며 KOTRA 와 KTR은 그동안 맺어온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중소ㆍ중견기업에 세부적인 업무 지원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민선 7기 경기도의 혁신적인 보육사업이 오는 18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정부포상식에서 보육사업 발전부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공정한 보육을 통한 아이키우기를 목표로 보육관련 단체와 T/F 구성 등 현장과 소통해 시도한 다양한 정책이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도는 영유아들의 공정한 급식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11년간 동결된 급식비를 유치원 수준인 2천600원으로 인상해 영유아 급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 지원된 급식비는 1천730원으로 영유아들의 발육을 돕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도는 또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아이사랑놀이터 보급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놀이 지도사를 배치, 보육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어린이집에 제공하는 건강과일 보급사업은 양질의 제철 과일보급, 농가소득보장, 일자리 연계 등 행정의 3종 세트를 통한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좋은 정책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해 통학차량 유아보호 장구를 설치했으며,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관리를 위해 정수기 보급 등 아이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양한 보육인의 수요가 정책으로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도민에게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11일 구청 상황실에서 일상 속 활기를 불어넣을 펜드로잉 실습교육 내 삶의 풍경스케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감성 및 소양을 기르는 강의를 통해 업무와 삶의 창의적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글로벌 스케치 단체 어반스케쳐스 공식 등록강사로 활동 중인 박성진 펜드로잉 아티스트가 영원히 남을 일상의 기록-어반스케치를 주제로 강연했다. 어반스케쳐스는 지난달 Gallery영통에서 수원 어반 이야기 전시를 통해 일상의 모습과 주변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담아내는 스케치 작품들을 소개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학창시절 책 귀퉁이에 그림 그리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펜으로 주변의 모습,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펜드로잉 수업에 흠뻑 빠져들었다. 한 참가자는 주변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다보니 사고도 유연해지는 것 같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영통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스트레스 해소 및 사기 진작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취업자 증가 폭이 넉 달 연속 30만 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고용회복 흐름을 지속했다.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51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1천 명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증가 폭은 8월(45만 2천 명), 9월(34만 8천 명), 10월(41만 9천 명)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 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5천 명)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8만 2천 명), 예술ㆍ스포츠ㆍ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 2천 명) 등에서 주로 늘었다. 반면, 도ㆍ소매업(-8만 8천 명), 건설업(-7만 명),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 6천 명) 등에서는 줄었다. 특히, 제조업(-2만 6천 명)은 20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연령계층별로는 60대 이상(40만 8천 명), 20대(7만 명), 50대(6만 5천 명)에서 늘어났다. 반면 40대(-17만 9천 명)와 30대(-2만 6천 명)는 줄었다. 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전월(41만 7천 명)에 이어 두 달 연속 40만 명대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p 올랐다. 11월 기준으로 1996년(61.7%) 이후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4%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계층별로는 40대 고용률(-1.1%p)이 유일하게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2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3천 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김태희기자
수원시의회 문병근 의원(민주당, 권선2ㆍ곡선동)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의회 의결사항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의회운영위원회의 문턱을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수원시가 예산을 출자ㆍ출연해 설립한 공사와 공단, 법인의 당해 연도 주요업무계획과 인력 현황, 연간 운영계획에 대한 사항을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한 내용이 삭제됐다. 이와 함께 당해 연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시의회에 보고할 사항별로 보고 시기를 정하고, 당해 연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수시로 보고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문 의원은 상위법령에 따라 조례 내용을 알맞게 정비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보고 운영 등을 위해 시의회에 보고할 사항을 조례에 명확히 규정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정민훈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자문심의기관 성격의 각종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려면 투명한 위원 선정과 역할 및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위원회 제도의 평가와 개편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는 도와 31개 시ㆍ군 소속 위원회 위원 6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지난해 12월 1418일) 결과와 도의 216개 위원회 업무를 담당하는 운영 공무원 2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7월 25일8월 7일) 결과를 토대로 위원회의 운영실태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 제도의 핵심역할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위원은 새로운 정책 의제의 발굴 및 제언(26.2%), 정책기획 단계 자문(26.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운영 공무원은 정책 심의 및 의결(36.1%), 정책기획 단계 자문(29.6%) 순으로 답했다. 위원회가 기획, 집행, 평가 등 정책 과정에서 참여하고 있는 단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기획 단계라는 응답이 위원(30.8%)과 운영 공무원(46.8%) 모두 가장 많았다. 위원의 40.2%는 위원회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책임성 강화방안으로는 투명하고 대표성 있는 위원 선정(43.9%), 참여 위원 및 회의 결과 공개(28.0%) 등을 꼽았다. 위원회 운영상 요구되는 제도 개선사항으로는 위원은 전체의 24.3%가 논의 결과에 대한 정책 반영 노력 부족을 꼽았다. 그다음으로 위원회의 전문성 부족(15.0%), 제한된 위원회의 역할 및 권한(14.0%) 순으로 답했다. 운영 공무원의 경우 전체의 18.1%가 제한된 위원회의 역할 및 권한을 꼽았고 다음으로 소극적 회의 개최와 저조한 참석률(17.6%)이라고 답했다. 연구를 수행한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민관협치 제도인 위원회 운영실태와 현황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수행했다면서 ▲민관협치 중요성에 관한 공무원 인식도 제고 ▲민간참여 모니터링 공개 ▲논의결과 정책반영 및 민간인 위원장 확대 ▲투명하고 대표성 있는 위원 선정 및 개방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