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도체 일반산단 공사에 지역 업체·단체가 장비 공급”

용인특례시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첫 생산라인 현장에 필요한 장비를 지역 업체·단체로부터 공급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시는 SK에코플랜트와 협의해 생산라인 현장 공사에 필요한 장비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다음 달 1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시는 SK하이닉스와 ‘생산라인(Fab) 조기착공 및 지역건설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자원 활용 계획을 세워 지역경제와 건설산업 활성화를 모색해 왔고 지역의 우수한 장비 자원을 공사 현장에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설명회 개최를 위한 회의실을 제공하고 지역 업체가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를 독려한다. 시 소속 등록장비 유무를 확인하는 등 지역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명회 참가 대상은 장비업체와 관련 협회 등이고 장비는 크레인과 고소작업차, 지게차 등이다. 참석을 원하는 업체는 설명회 당일 사업자등록증과 지역 업체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 보유 장비 리스트를 제출해야 한다. 설명회에선 공사 설명, 장비별 예상 투입 시점과 규모 등이 소개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과 지역 상생을 위해 공사에 지역 자원이 활용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초·중학교 경제·금융교육 지원 확대…교과 연계 65개교 1억3천만원

안양시는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 지원사업을 추진, 학교 65곳에 교육경비 1억3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 습관과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해는 초등학교 41곳에 각 100만원을 지원됐고 지난해부터는 중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해 65곳에 각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교과과정과 연계해 이론 교육을 강화하거나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호암초등학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경제교실’을, 부안중은 1·3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 이슈 클립’을 운영했다. 신성중은 3학년을 대상으로 ‘모의 주식 투자대회’를 진행해 경제·금융 의사결정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주식 투자처럼 진행돼 흥미로웠다”, “재무 계획을 세우는 법과 금융 범죄 예방 방법을 배웠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학생 건의사항을 반영해 올해 지원계획을 수립했으며, 오는 3월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제적 결정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며 “보다 실용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학교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 설맞이 봉사활동 펼쳐

재외동포청과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재외동포청은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대한고려인협회, ㈔너머 고려인청소년봉사단에 소속 고려인 동포 15명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설맞이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재외동포청은 봉사활동에서 16세 청소년부터 52세 청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며 배식과 설거지를 하자 복지관 이용 지역 어르신들은 흐뭇해하며 좋아했다. 이어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복지관에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국내체류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에 대한 음식 배식,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고려인 동포 세르게이씨는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고려인 동포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동포들과 함께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남시청, ‘막강 화력’ 바탕 상승세 재시동

하남시청이 ‘신한 SOL Pay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서 상승세에 재시동을 건다. 최근 3연승을 달리다가 선두 두산에 석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3위 하남시청(6승3무5패·승점 15)은 24일 오후 6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서 ‘패기’의 상무를 상대로 3라운드 최종전을 갖는다. 2위 청주 SK(승점 19)에 4점 차로 뒤지고 있어 이번 상무전을 반드시 잡아야 2위 추격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번 시즌 하남시청의 호성적에는 ‘닥공 핸드볼’이 주효했다. 리그 득점 1위인 하남시청(382골)의 중심에는 개인 득점 선두인 박광순(104골)이 있다. 그러나 백원철 감독은 박광순 외에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백 감독은 “박광순이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으나 김찬영과 차혜성의 성장이 필요하다. 자신감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며 “두산전에선 서현호가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몇 차례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다소 흔들렸었던 수비진은 정재완, 박영길·강석주를 주축으로 살아나고 있는 게 긍정적 요소다. 리그 세이브 2위인 상무 골키퍼 안재필을 잘 공략해야 한다. 이에 맞설 5위 상무는 지난 시즌 하남시청에서 득점왕에 오른 신재섭이 손가락 수술로 이탈해 전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백 감독은 “박광순을 필두로 공격진이 일대일 기회에서 집중력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박광순이 지칠 경우 김다빈을 투입해 공격을 살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산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보조금 지원사업 공모, 내달 3일 설명회

오산시가 공동주택의 관리와 안전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 유지·보수부터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까지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노후 공동주택보조금 지급 ▲야간 경관조명 설치 ▲새싹스테이션 설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경비·청소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등이다. 노후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은 어린이 놀이터, 옥상, 외벽 등 공용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프로젝트로 준공된 지 12년 이상의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단지별 최대 5천만원, 가구별 100만원 이하로 지원한다.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도시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지별 최대 6천65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경관거점에 위치한 공동주택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새싹스테이션 설치는 영유아의 안전한 등·하원 환경 조성을 위한 셸터 설치를 지원하는데 단지별 한 곳에 최대 1천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은 단지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은 단지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월7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가능하다. 정보기술(IT) 취약계층은 오산시청 주택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에 대한 안내는 다음 달 3일 오후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현장설명회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보조금 심사는 오는 4월 중 열리는 공동주택보조금 심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되고 결과는 개별통지 또는 오산시청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주택과 주택정책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시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해도 공동주택보조금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이마트 소유권 이전…기업유치 '본격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시장용지에 이마트가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는 등 단지 내 앵커기업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2차 부분 준공돼 기업 유치가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2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소유권 이전으로 이마트는 2차 부분 준공 범위 내 7만2천728㎡ 규모의 시장용지에서 새로운 유통시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상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마트와 같은 앵커기업 유치가 도시개발사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업 시설 확충과 연계된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마트 소유권 이전과 2단계 준공은 도시개발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2차 부분 준공을 기반으로 최종 도시개발사업 준공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시는 도시 전반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사업의 완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국대 과학기술성과실용화사업,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대학 ‘쾌거’

단국대 과학기술성과실용화사업단(단장 임성한)이 ‘2024년 과학기술성과실용화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23일 단국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성과실용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며 2022년부터 총 6년간 국비 60여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성과 확산을 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는 경기도 대표 육성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기반 첨단기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단국대는 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기반 첨단기계분야 기술 실용화를 위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세부 전공은 ▲과학기술정책 ▲과학기술실용화 ▲과학기술창업 ▲과학기술경제안보 등이다. 사업단은 전문인력 양성뿐 아니라 ▲STAR Academy Day ▲STAR Experience ▲STAR IP Camp ▲STAR AID Campus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책자문위원회(STAR Think-Tank) 운영 ▲‘STEP FUTUREs’ 정책자료집 발간 ▲‘과학기술융합연구’ 학술지 발간 등을 주도하고 있다. 임성한 단장은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경기도 대표 육성사업인 디지털헬스케어와 AI기반 첨단기계분야를 연계해 산학프로젝트를 추진한 사업단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사업단은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을 통해 과학기술 성과에 대한 이해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