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유럽시장 방문

쌍용자동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수출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예병태 대표이사는 대리점 대표과 현지 딜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현지 론칭이 시작된 코란도의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살펴 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7년부터 후원 중인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직접 참관해 대회장 곳곳에 전시된 쌍용자동차 제품들을 살피는 등 브랜드 홍보 활동과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며 현지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는 198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궁(1722년 완공)에서 열리는 경기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예태병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경기문화재단 '2019년 경기시민예술학교' start ~!

도민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시민예술학교가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의정부와 동두천, 수원 등 3개 거점지역에 캠퍼스를 마련해 경기시민예술학교를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시민예술학교는 만 19세 이상 도민이 대상이다. 의정부캠퍼스는 지난 26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열린 전문가대상 무한상상 예술학교 강좌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캠프에서는 방송인 유병재가 청춘과 예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수원캠퍼스는 경기상상캠퍼스 교육1964에서 열린다. 정체성과 인격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쉽게 접근해볼 수 있다. 다음 달 12일 교육에서는 이중자화상을 그려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화가들이 그린 자화상을 보며 상처와 예술에 대해 고민한다. 19일부터 2주간 자신의 개성을 담는 인생샷 프로그램(사진), 11월 9일부터 3주간 여러 직업에 얽힌 명함 지도를 그려보는 프로그램 당신의 명함은 몇 개입니까? 등 다양한 워크숍이 이어진다. 동두천캠퍼스는 문화예술 기초재단이 없는 지역에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단체를 발굴해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고자 조성됐다. 동두천의 예술을 바라보는 강의인 공감스토리 동두천, 주류문화로 바라보는 소통과 공감의 칵테일 클래스, 키덜트족을 위한 금속 프라모델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12월까지 이어진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도내 곳곳에 특색있는 캠퍼스들을 운영해 단계적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예술적 체험을 바탕으로 삶의 주도성과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대표 브랜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경기시민예술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면취소, 입장권 전액 환불 등 대응 총력

한국도자재단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사전 판매된 입장권 요금을 전액 환불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19 제10회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예술 페스티벌이다. 축제 예산만 29억 원에 매년 평균 2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이들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59일간 흙의 평화를 주제로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 세상, 광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전면 취소했다. 도자재단은 앞서 사전 판매된 예매입장권 13만 장은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홈페이지ㆍ티몬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 입장권은 정산을 통해 이달 말까지 환불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입장권도 해당 판매처를 통한 입장권 회수 및 환불 진행 중이다. 또 비엔날레 행사 기간에 사용하고자 사전에 기부, 협찬, 후원 등을 받은 10억 원 상당의 물품도 되돌려 준다는 방침이다. 비엔날레 행사에 참석하려고 미리 입국해 있던 해외 작가 20여 명의 체류비용 등은 축제 예산에서 집행하기로 했다. 행사 취소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문한 관람객 등을 위해 3개 지역에 현장 민원사무실도 배치했다. 차기 행사는 2년 후인 2021년 열릴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관람객과 참여작가, 협력사 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부동산캘린더] 10월 첫 주 8천900가구 분양으로 포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가을 분양 시기에 접어든 가운데, 10월 첫째 주는 8천900여 가구 분양으로 포문을 연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7개 단지에서 8천920가구(총 가구 수 기준)가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판교ㆍ광교 원천ㆍ동탄에서 행복주택이 각각 청약 접수를 한다. 모델하우스 개관은 지방에 집중돼 있다. 다음은 금주 분양 일정. ▲30일(월)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롯데캐슬&SK뷰클래스티지 당첨자 계약(~10/2) 1811-6767 파주시 동패동 e편한세상운정어반프라임(A27) 당첨자 계약(~10/2) 1600-0922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E5) 당첨자 계약(~10/2) 1833-2525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프라임뷰(F20-1) 당첨자 계약(~10/2) 1833-2525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프라임뷰(F25-1) 당첨자 계약(~10/2) 1833-2525 ▲1일(화) 평택시 지제동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1BL) 당첨자 발표 1522-0037 ▲2일(수) 성남시 삼평동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 청약접수(~10/11) 031-216-7840 수원시 원천동 광교원천 경기행복주택 청약접수(~10/11) 031-216-7840 화성시 산척동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청약접수(~10/11) 031-216-7840 ▲3일(목) 수원시 호매실동 수원권선행정타운줌시티(오피스텔) 당첨자 발표 1566-1162 ▲4일(금) 수원시 호매실동 수원권선행정타운줌시티(오피스텔) 당첨자 계약 1566-1162

분양가상한제 시행 앞두고 수도권 신도시ㆍ경기도 아파트값 상승세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도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째 주 신도시와 경기도 아파트값은 각각 0.02%, 0.01% 올라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다. 광교(0.08%), 위례(0.06%), 중동(0.05%), 동탄(0.03%), 분당(0.02%)이 올랐다. 이에 반해 일산은 킨텍스 원시티 입주 여파로 0.05% 내렸다. 경기는 성남(0.09%), 부천(0.07%), 의왕(0.07%), 광명(0.06%), 과천(0.05%), 안양(0.04%), 포천(0.04%) 등이 올랐다. 성남은 준공연한이 길지 않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고, 부천은 오정동과 범박동 등 준신축 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수도권 외곽지역인 안성(-0.05%), 안산(-0.05%), 양주(-0.04%), 오산(-0.02%) 등은 매수세가 적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신도시와 경기도의 전셋값이 각각 0.04%, 0.02%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1%), 광교(0.07%), 동탄(0.06%), 판교(0.06%) 등이 전세 물건 부족 여파로 올랐다. 일산(-0.01%)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기는 안양(0.13%), 광명(0.11%), 과천(0.10%), 의왕(0.09%), 용인(0.05%), 성남(0.04%) 등이 오른 반면 안성(-0.08%), 시흥(-0.04%), 의정부(-0.02%) 등은 떨어졌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점이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불확실해짐에 따라 주택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준공연한이 길지 않은 준신축 단지 등에 분양시장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권혁준기자

상한제 예고에 8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1년새 3배 급증

8월 수도권 아파트ㆍ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건설업계가 분양 일정을 앞당긴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모두 2만 6천733가구로 2018년 8월(1만 4천411가구)보다 85.5% 증가했다. 다만, 5년 평균(2만 7천763가구)과 비교해서는 3.7% 모자랐다. 수도권(1만 8천99가구)은 거의 3배로 급증했으며, 지방(8천634가구) 역시 3.1% 증가했다. 인허가 된 주택은 2만 8천776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4.9% 적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 9천566가구)에서 9.5%, 지방(9천210가구)에서 44.8% 각각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4천296가구에서 4천331가구로 인허가 주택 수가 1년 새 오히려 0.8% 소폭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같은 기간 아파트(2만 1천746가구)가 24.9%, 아파트 외 주택(7천30가구)이 40.5% 감소했다. 8월 전국에서 착공된 주택 수는 작년 8월보다 25.7% 많은 3만 8천189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수도권, 지방의 증가율은 각 7.5%, 43.7%, 6.1%였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에서는 작년 같은 달보다 32.9% 적은 3만 6천52가구 주택이 준공됐다. 1년 새 서울, 수도권, 지방에서 각 5.4%, 29.1%, 36.6%씩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과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올해 미분양 줄었지만 10곳 중 7곳은 아파트값 하락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10개 지역 중 7개 지역은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면 집값 하락세가 멈추면서 아파트 시장이 개선되는 모양새를 보이지만,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미분양 소진이 매매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29일 KB부동산 리브온이 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 자료를 바탕으로 작년 말 대비 미분양 증감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129개 지자체 중 54곳에서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이 줄어든 지역 중 75%인 41곳의 올해 아파트값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미분양 주택이 일부 해소됐음에도 아파트 매매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17개 시도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이 줄어든 지역 중 대전(2.6%)과 광주(0.2%) 두 곳만 오르고 나머지 지역은 하락했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경기도에서 미분양 감소 지역 12곳 중 9곳의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안성(-3.3%), 동두천(-0.9%), 용인(-0.8%)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50가구 이상 줄었지만, 아파트 가격이 하락 그래프를 그렸다. 안성과 용인은 주변지역인 평택과 화성 등 2기 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져 물량 압박을 받고 있다. 반면 미분양 주택이 줄어든 지역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곳은 54곳 중 13곳이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 개통을 앞두거나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GTX-B 노선이 지나가는 구리(1.9%), 부천(1.8%), 남양주(0.8%) 3곳에서 미분양 주택들이 팔리고 아파트 가격도 상승했다.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지역 중 39곳 중 30곳의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7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2천529가구로 지난해 말 대비 6.2%(3천691가구) 증가했다. 올해 9월 16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 떨어졌다. 지방 경기가 힘든 상황에서 미분양도 늘어나 아파트값 하락을 면치 못했다. 서울(0.6%)과 대전(2.5%), 대구(0.4%), 광주(0.2%) 지역을 제외하고 13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평택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4.8% 하락했다. 이곳에는 지난해 말 대비 미분양이 1천356가구 늘어나 총 2천213가구가 쌓여있다. 이미윤 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차장은 다주택자에 대한 청약과 대출, 세금 등의 규제가 전방위적으로 이어지지만 풍부한 유동자금과 저금리 영향으로 호재가 있는 곳은 기존 집값도 오르면서 미분양도 감소했다며 반면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되거나 지역 산업이 침체된 지방 중심으로 기존 아파트 값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