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양주시와 연천군의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자 24일 정오부터 26일 정오까지 전국에 발령됐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틀 전 내린 이동중지명령의 해제 시점인 26일 정오에 임박해 연장하는 것은 전날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속출하고, 이 가운데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장이 양성으로 확진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2시 57분 31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9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영준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사옥을 옮겨 27일부터 경기상상캠퍼스 시대를 연다. 기존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사옥을 떠나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경기상상캠퍼스로 본사를 옮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도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예술 도정을 실현하고자 경기문화재단이 공언했던 본사 이전이 6개월 만에 실현된 것. 재단은 지난 8월에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의정부에 지역문화교육본부를 설치했다. 재단은 본사 이전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부서별 공간 배치는 건물 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청년 1981 건물에는 대표이사실과 정책실이, 생활 1980에는 경영본부, 교육 1964에는 문화예술본부, 생생 1990에는 청렴경영실과 경기학연구센터가 각각 입주해 부서별 업무가 연계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한편,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 보존ㆍ수장 등의 문제로 경기문화재단 인계로 사옥에 존치한다. 기존 경기문화재단 사옥은 일괄 공모를 통해 임대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 문화예술기관이나 비영리 공익단체 등이 공모를 통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10월 중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빌딩 안에 갇혀 있던 사무실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생동감으로 넘치는 공간에서 도민들이 문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프롤린유산균이 비만 세균의 증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롤린은 우리 몸에 필요한 20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로, 식물이 해충이나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돼 있다. 이 프롤린을 첨가하면 유산균을 지켜줘 장까지 가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롤린 유산균은 비만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실제 프롤린유산균 섭취 후 복부 지방 과다증 감소, 체질량 지수 개선,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롤린 유산균은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다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평범한 일상을 깨고 마녀로 변한 소녀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마법 대결과 싸움이 어우러진 영화 체인지오버가 전격 개봉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주인공인 로라 찬트(에라나 제임스)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로라는 선천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졌지만 어린 남동생 잭코(벤지 퍼체이스)를 돌보기에 바빠 능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전학생 소렌슨 칼라일(니콜라스 갈리친)에게 호감을 갖던 와중 수상한 할아버지 브라크(티모시 스폴)가 자기 주변을 맴도는 것을 느낀다. 잭코는 우연히 브라크에게 끌려 골동품 인형으로 가득한 컨테이너에 다녀오더니 별안간 아프기 시작하고 로라는 소렌슨을 통해 브라크가 동생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중임을 알게 된다. 이에 로라는 마녀 가문의 혈통으로 영능력을 가진 소렌슨의 힘으로 목숨을 걸고 마녀가 되는 체인지오버를 시도하며 브라크에게 맞선다. 동명의 소설은 저자 마가렛 마이가 지난 1984년 214페이지 규모로 출간했다. 소설은 출간된 그 해 카네기 메달 수여는 물론 각종 도서, 도서관 관련 상을 휩쓸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설 결말에는 브라크를 무찌른 로라가 어둠의 힘에 빠져들게 되자 이를 거부하는 대신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을 포기하며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35년 만에 영화화된 이번 작품에서는 마법의 연출, 어둠의 힘과 관련한 사건의 진행, 로라와 소렌슨의 호감 등을 어떻게 연출해 냈을지 눈길을 모은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 판타지 관련 영화들은 원작 소설을 뛰어넘었다는 평을 들으며 또 하나의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체인지오버가 선배작들을 뛰어넘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12세 관람가 권오탁기자
어린 아이들의 감성 자극과 히어로물 특유의 몰입력을 갖춘 영화 슈퍼 햄찌가 국내 극장가에 상륙했다. 상륙과 동시에 핀란드판 뽀로로라 불릴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이번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넘나들며 호기심 가득한 소녀 에밀리아와 애완동물 햄찌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에밀리아는 어느 날 엄마에게 선물받은 애완동물 햄찌로부터 초능력을 얻게 된다. 그리고 모종의 사건이 계기가 돼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미션을 받게 된다. 에밀리아와 햄찌의 모험은 지난 10년간 어린이 관객을 열광에 몰아넣은 쿵푸팬더시리즈와 주토피아를 연상케 한다는 평이다. 쿵푸팬더에서는 주인공 포가 흑표범 타이렁, 공작 셴 등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고자 고군분투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주토피아에서는 주디 홉스의 일상과 실종 사건 수사 내용을 담아 평온함과 긴장감 모두를 선보인 바 있다. 슈퍼 햄찌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매력적인 작화에 여행에 해당하는 비밀스러운 미션, 그리고 에밀리아와 햄찌의 소소한 일상 등을 담아 가을날 가족들과 스크린 앞에서 즐길 수 있게끔 했다. 감독인 주나 테나(54)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 1998년 감독ㆍ연출로 데뷔한 이래로 TV 드라마, 단편 영화 위주로 제작에 참여했지만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어린 아이와 애완동물 간 교감과 여행, 그 사이에 녹아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을날이 될 전망이다. 전체 관람가 권오탁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회가 제18회 경기도장애인합창대회를 오는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연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인합창단의 실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전문심사를 통해 실력이 우수한 장애인합창단을 선발하고 장애인전문합창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열린다. 과천ㆍ광명ㆍ광주ㆍ군포ㆍ부천ㆍ성남ㆍ수원ㆍ시흥ㆍ안산ㆍ안양ㆍ여주ㆍ이천ㆍ하남ㆍ화성 등 14개 시군 장애인합창단이 출전한다. 합창단 구성은 합창단 구성은 남녀혼성 40명 내외로 장애인 80%, 비장애인 20%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시작은 여주시장애인합창단이 강경묵 지휘자의 지휘 하에 남촌을 부르며 포문을 연다. 이어 성남시장애인합창단의 아리랑, 수원시장애인합창단의 그리운 마음 등이 이어진다. 화성시장애인합창단이 준비한 축하공연 바람은 남풍도 빼놓을 수 없는 보고 들을 거리로 이날 참여한 551명의 참여자가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사위원은 합창전문가 및 음대교수 4인으로 구성됐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복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을 향한 사회인식 제고는 물론 이들이 펼치는 문화예술활동의 전문성이 인정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8억칫솔 이플래쉬가 OK캐쉬백 오퀴즈 천만원이벤트에 등장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오전 10시에 공개된 문제는 8억칫솔 이플래쉬 1회 ㅁㅂㄱㄹㅂㅇ은 27원입니다.로 문장 속 초성 부분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8억칫솔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총 1천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이번 퀴즈의 정답은 미백관리비용이다. 한편 이플래쉬는 선물 세트 상품 구매 시 칫솔모가 추가로 증정되는 한정 수량 8억 패키지와 키즈 칫솔을 새롭게 출시한다. 출시기념으로 아이들의 양치 에피소드 & 노하우를 댓글로 작성 후 참여하면 총 8명을 추첨해 88만 원을 돌려주는 888이벤트도 진행한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개봉일인 지난 25일 하루 전국 1천49개 스크린에서 10만8천7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7천118명이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의 오프닝 성적에 밀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그동안 차지한 왕좌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과 같은 날 개봉한 '양자물리학'은 박스오피스 4위에 진입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뿐이었던, 역사에 숨겨진 772명의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최민호, 메간 폭스, 조지 이즈 등이 출연한다. 전쟁 당시 학도병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현장감있게 그려내 호평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4일 북미 개봉도 앞두고 있다. 장영준 기자
AKMU(악동뮤지션)이 이틀 연속 실시간 음원차트 올킬에 성공했다. AKMU 정규 3집 '항해'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26일 오전 8시 기준 멜론을 비롯해 벅스, 소리바다, 지니 등 총 7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을 점령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국내 최대 음원차트 멜론에서 실시간 점유율 측정 최고치를 뜻하는 '지붕킥'을 6회 기록했고, 24시간 내 최고 순위 1위를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음원 공개 당일인 지난 25일 공개 3시간 만에 7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FREEDOM' 등 '항해'에 수록된 전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수록곡 모두 21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벅스에서는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꿰찼다. 이찬혁의 군 복무에 따라 공백기를 가진 AKMU는 2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을 통해서 '음원 강자'의 면모를 어김 없이 입증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크게 호평 받으며 최근 음원차트에서 볼 수 없었던 줄세우기에도 성공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와 노래가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며 공감을 받고 있다. 이찬혁은 오늘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Cool FM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다. 이수현이 DJ를 맡고 있는 이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해 AKMU 새 앨범 이야기와 함께 남매 호흡도 선보일 예정이다. AKMU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열어 팬들을 만난다. 청음회는 네이버 나우 및 브이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