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호주 멜버른 공항과 신규항공사 노선 유치위한 mou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공항과 대양주지역 신규 항공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사는 이 협약으로 인천-멜버른 노선 신규취항과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노선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를 활용한다.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는 항공사의 정규 취항 전단계인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 시까지 마케팅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신규 항공사의 인천공항 취항을 지원하는 마케팅 정책이다. 공항공사는 양 공항간의 협력관계가 본격화하면 인천-멜버른 직항노선이 개설돼 인천공항의 대양주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여객 편의가 향상되는 등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임병기 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협정 체결을 계기로 인천공항과 멜버른공항은 항공사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인천-멜버른 노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멜버른공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항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인천공항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의 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서구, 시노펙 국제 전자 상거래 사업 설명회 개최

인천 서구와 중국 석유화학 공업그룹 시노펙(SINOPEC)이 23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국제 전자 상거래 사업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시노펙은 2019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2위에 달하는 그룹이다. 중한수출입무역회사 라핑궈 한국지사가 주관하고 서구와 시노펙이 주최한 이번 사업 설명회는 중국 내 생활용품 전시매장 브랜드인 이제콰징(易捷跨境)을 론칭하면서 매장에 입점할 한국 브랜드를 찾고자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약 70개의 서구 지역 업체가 참여했다. 시노펙-이제콰징의 사업구조와 업체를 설명하고, 한국 브랜드 구매 계획, 구매 진행 업체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시노펙은 2019년 말까지 중국에서 이제콰징 매장을 3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제콰징은 생활용품 뿐 아니라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제콰징은 해외에 상품 창고를 둬 중국 소비자가 싼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핑궈 한국지사 유영남 팀장은 서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노펙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설명회가 시노픽에 대한 한국 업체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