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교문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맞아 풍성한 독서 문화 행사 마련

구리시 토평도서관과 교문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추석 연휴 전후로 시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며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토평도서관은 명작 동화를 샌드아트와 연계한 거인의 정원 공연을 오는 24일 토평도서관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 또 19일부터 유아 및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 및 독서에 흥미를 높이기 위한 창의&상상아트놀이 프로그램을 2회 운영한다. 이 외에도 평일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각 주말 동안 그림책 일러스트와 우리 가족 그림책 만들기, 환경을 생각하는 장난감 쓸모 체험, 캘리그라피엽서로 힐링 한 줄 새기기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교문도서관은 마술 공연 책 읽어주는 마술사의 신기한 미술관과 가족 인형극 용궁에서 생긴 일 등 2개의 공연을 마련, 지역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주말과 평일에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교실인 역사 팝업북 만들기, 나만의 동물 책갈피 만들기, 동화랑 요리랑 등도 진행,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밖에 각 도서관별로 계층별 추천 도서 목록 배부 및 원화 전시, 이벤트 등을 실시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을을 맞아 양서에 쉽게 접근하고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덕제 시립도서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좋은 책도 공유하고, 힐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인천신보, 조직개편 및 대대적 인사 단행…조직활성화 및 혁신추진 동력 마련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이 조직 활성화 및 혁신추진 동력을 마련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신보는 지난 7월 조현석 이사장 재취임 이후 이사장과 상임이사의 업무와 역할을 분리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또 부서별 겹치는 업무를 전략기획부와 인사총무부, 영업관리부로 재편해 효율성을 향상했다. 인천신보는 그동안 직급 중심 인사제도에서 직무 중심 인사제도로 바꿔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인천신보는 경영전반을 총괄하는 경영본부에 박광준 본부장을 임명하면서, 사옥건립 테스크포스(TF) 팀장으로도 겸직 발령했다. 또 영업본부에 강병철 본부장을 임명해 보증사업 전반을 관리하도록 했다. 이 밖에 감사실장 채기훈, 소상공인디딤돌센터장 송영석, 남동지점장 서동규, 서인천지점장 맹훈주, 중부지점장 한인경을 각각 임명했다. 조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통해 내부적으로 무사안일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직원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만들고 사옥 건립에 조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디딤돌센터의 활성화와 보증, 관리업무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교통공사,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무료 승선 행사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인 아라뱃길 유람선 무료 승선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유람선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이어 2번째다. 앞서 교통공사와 현대유람선은 지난 2018년 10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무료 승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교통공사는 오는 18일 오전 5시30분부터 인천 2호선 검암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승선 초대권을 배부한다. 유람선 무료 승선 이용은 오는 29일과 10월 6일이다. 승선을 희망하는 고객은 인천 2호선 승하차 확인을 거쳐 원하는 날짜를 선택한다. 유람선은 검암역 인근 시천나루 선착장에서 출항해 아라김포터미널에 도착하고, 승선객들은 아라김포터미널에서 내려 약 1시간 자유 시간을 갖고, 다시 시천나루로 돌아온다. 특히 배에서 2시간 30분 동안 아라뱃길의 수향 8경 관광과 다양한 선상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교통공사는 ㈜현대유람선과 2019년 말까지 인천도시철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람선 상품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관련 집단소송 참여 주민 5천명 육박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보상 방식에 반발해 집단소송에 참여하기로 한 인천 주민 수가 5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지난 15일까지 12차로 나눠 집단소송 참여 접수를 한 결과 주민 4천88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8월 23일부터 참여 접수 중이다. 대책위는 오는 18일까지만 추가 접수를 한 뒤 소송인단을 확정하고,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변호사 7명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했으며 현재 법률 검토가 마무리된 상태다. 대책위는 인천시에 요구할 보상 금액으로 1인당 20만원을 책정했다. 위자료 격으로 책정한 15만원과 필터생수 구입에 따른 실제 지출 손해액 5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앞서 대책위는 주민들의 생수필터 구입비 영수증을 근거로 실비 보상을 하는 인천시의 보상 계획에 반발해 소송을 준비했다. 인천시가 보편적 보상안으로 제시한 상하수도요금 3개월 치 면제도 주민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데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서구 지역 단체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도 대책위와 별도로 집단소송을 추진하기 위해 소송인단 모집을 하고 있다. 16일과 18일 서구 청라2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주민들로부터 소송위임장을 받을 예정이다. 김선자 대책위 위원장은 인천시의 잘못된 행정에 경종을 울린다는 취지로 보상 금액을 최소한으로 잡았다며 앞으로 집단소송 참여 주민들이 제출한 서류 중 미비한 부분을 보충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