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6일부터 시작…“공통원서·자소서 미리 작성해두세요”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4년제 대학은 9월6일~10일 중 3일 이상, 전문대학(교)은 9월6일~27일(1차), 11월6일20일(2차) 사이에 접수가 이뤄진다. 대학별로 접수기간이 달라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접수 일정을 꼭 확인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입 공통원서접수 사전 서비스 이용 요령 등을 1일 안내했다. 원서접수에 앞서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미리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공통원서와 공통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다. 최초 1회 공통원서와 공통 자기소개서는 한 번만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수정 제출도 가능하다. 단, 모바일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Window 기반 PC에서 진행해야 한다. 공통원서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국적, 주소, 이메일, 연락처, 학교정보, 환불계좌 입력란이 있으며, 입력된 내용은 지원하는 대학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공통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전형에서 요구하는 경우에만 작성하면 된다. 작성 여부를 알고 싶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대교협은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 수험생들에게 미리 통합회원에 가입해 공통원서 작성 등 원서접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공통원서접수 서비스는 일반대 188곳, 전문대 136곳, 기타 5개 대학 지원 시 이용할 수 있다.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전통문화대, 국군간호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경찰대는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숙기자

道-경과원, ‘2019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경기도 공동관 운영… 58억 원 수출 상담실적

경기도 내 섬유기업들이 섬유교역전에 나서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아 58억 원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섬유교역전(PIS)에 경기도 기업 단체관을 운영, 총 58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섬유패션업체의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제 섬유 전시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424개사가 참여해 700여 개의 부스 규모로 운영됐으며, 도와 경과원은 이곳에 경기도 기업 단체관을 구성해 총 20개사의 도내 섬유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또 경기도 섬유기업 및 지원기관 홍보를 위한 경기도 홍보관과 경기도 섬유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GTC 공동관도 구축, 30여 개의 GTC 회원사 원단 2천여 점과 디자인 개발의류 30여 벌을 홍보했다. 전시회에는 미주ㆍ유럽ㆍ중국ㆍ홍콩의 유명 패션기업 등 글로벌 유력 바이어가 방문,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수원 소재 기능성 니트 원단을 주로 취급하는 탑텍스타일 인터내셔널은 그간 꾸준한 경기도관 참가를 통해 친환경 기능성 원사인 쥬라실을 홍보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대형 벤더인 Y사와의 상담을 통해 5억여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양주 소재 천연염색 전문 취급업체 약초보감은 천연염색 소재 의류를 전시해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인 F사와 3억여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추후 샘플 거래를 통한 본격적인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계속해서 변화와 혁신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섬유기업이 세계 섬유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수원화성문화제', 오는 10월3~6일 개최…'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수원의 대표적 전통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3~6일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56회째를 맞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만 남기고 저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은 폐지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반적인 문화제의 질을 높였다. 1일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는 수원시 승격 70주년과 3ㆍ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한다.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의 호응을 받았던 프로그램 47개를 진행한다. 지난해 문화제 프로그램 60개 가운데 시민 호응이 좋지 않은 13개는 제외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ㆍ서울시ㆍ화성시ㆍ경기도 공동주최로 다음달 5~6일 열린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시와 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ㆍ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재현된다. 행궁광장 일대에는 조선시대 분위기를 살린 저잣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전통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 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채태병기자

가정(성)폭력·아동·장애인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민관경 합동 솔류션회의 개최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달 28일 부천시청 회의실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해당 위기가정에 대한 종합적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부천시청 등 관련 기관과 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가정폭력 해결 및 피해자 지원강화를 위해 부천소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시청 통합사례관리팀, 변호사, 병원,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기가정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해당 가정이 심리적법률적의료적경제적 지원 등 종합적 지원을 받아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천소사경찰서는 국가 차원에서 가정폭력 근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활동하고 있지만 가정의 화목과 피해자 보호라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역할적 한계가 있다고 인지하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최대한 강화할 것이며 피해 정도가 심하고 긴급 보호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 솔루션 회의를 통해 기관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부천시청과 부천권 경찰서(소사원미오정)는 시청 내에서 전일 신고된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모니터링 하는 등 협업하고 있으며, 나아가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센터설립을 추진 중이다.부천=오세광기자

평택보건소-평택대 간호학과 학생, 홀몸 어르신 모시고 영화관람

평택보건소가 추석을 앞두고 간호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회원들이 일대일로 홀몸 어르신을 모시고 영화관람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일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0명이 참여하는 실법 서포터즈를 구성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으로 등록된 홀몸 어르신과 손(孫)자녀 맺기프로그램을 8년 동안 운영해오고 있다. 실버 서포터즈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인연을 맺은 어르신에게 주 1회 안부전화하기, 월 1회 보건소 교육실에서 어르신과 만나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30일에는 홀몸 어르신과 귀신같은 재주를 가진 광대들이 조선 8도를 무대로 유쾌한 웃음을 주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들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찾아올 가족도 없고 울적했는데 오늘 손녀딸과 재미있는 영화까지 보고 실컷 웃었더니 명절을 미리 보낸 것 같아서 좋았다고 입을 모아 고마움을 전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손자녀 프로그램을 삶의 활력을 찾는 장으로 활용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역곡중·고, 기아체험을 통해 미얀마에 교육환경 개선과 식수사업 지원키로

부천의 역곡고등학교(교장 왕명래)는 인근 역곡중학교(교장 김정희)와 함께 연합하여 지난 달 31일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기아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부천역곡고 박경희 교감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진행하는 기아체험 행사가 단순한 체험활동이 아닌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난민문제, 내전으로 인한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어려움 등을 몸소 체험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학교는 별도로 후원금을 조성하여 미얀마 피지다곤의 아이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식수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대표로 참여한 역곡고등학교 심예원 학생은 우리가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고 입시를 걱정하는 지금도 수많은 아이들이 먹을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에 몇시간씩 걸어야 하고 그로 인해 학교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데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 장민권 본부장은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수많은아이들과 난민들의 고통에 대해 이해하고 기아체험을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함께 해준 학생들과 학교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약속한 대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사업이 뭔지 파악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