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간판 공격수 황의조(보르도),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이 다시 벤투호에 승선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조지아와의 평가전, 10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소집훈련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26명 중 공격수로는 프랑스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 황의조와 이정협(부산)이 다시 이름을 올렸고,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벤투호에 처음 승선했다. 또 미드필더로는 손흥민 외에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을 비롯, 백승호(지로나), 황인범(밴쿠버), 정우영(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등 10명의 해외파에 김보경, 이동경(이상 울산) 등 총 12명이 뽑혔다. 수비진에는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 권경원(이상 전북), 김태환(울산) 등 8명, 골키퍼에는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6월 호주, 이란과의 A매치에 소집됐던 선수들이 대거 다시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신욱, 이동경이 첫 발탁된 반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주세종(아산), 김문환(부산)은 명단서 제외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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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9-08-26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