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2019년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콘서트’ 개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재단)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빛나는 내일, 함께 날다를 주제로 「2019년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콘서트」를 개최했다. 리더십콘서트는 기업 CEO, 석학,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의 사회리더(멘토)와 2천400여 명의 대학(원)생(멘티)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멘토링 활동을 점검하고 역량개발을 위한 강의와 체험형 강의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번 리더십콘서트에서는 기조 강연으로 명지대 유홍준 석좌교수가 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사회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명사 20명(장대익 교수(서울대), 알베르토 몬디(기업인방송인)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이날 「2019년 한국장학재단 수기UCC 공모전」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수기 부문 시상도 함께 하였으며, 대상 수상자인 윤선혜 양(총신대)은, 선천적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성장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감동을 주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멘티들의 능력개발을 위해 하반기에도 기업탐방, 그룹멘토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별 멘토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리더십콘서트가 초심을 다시 일깨우고 남은 활동기간 동안 더욱 열정적으로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KT 위즈, ‘포수 최대어’ 유신고 강현우 전체 2순위 지명

프로야구 KT 위즈가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청소년대표인 즉시 전력감인 포수 강현우(18ㆍ수원 유신고)를 선택했다. KT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포수 최대어로 꼽힌 강현우를 전체 2순위로 호명했다. 강현우는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인해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유신고는 투수 소형준과 포수 강현우를 1ㆍ2차 지명에서 나란히 연고 프로구단 KT로 보내며 고교 최고의 명문 구단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만능 포수 강현우는 올해 고교야구 26경기에 출전해 84타수 27안타(타율 0.321), 2홈런, 20타점, 19득점, 장타율 0.464, 출루율 0.450의 성적을 올리며 우수한 타격능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내 원투 펀치 소형준ㆍ허윤동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안정된 투수 리드와 상대 주자를 묶는 빠른 송구 능력까지 겸비해 유신고가 올 시즌 황금사자기와 청룡기를 제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KT는 이날 작전수행과 도루 능력이 뛰어난 내야 멀티 포지션 자원인 천성호(단국대)와 빼어난 구위를 앞세워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는 투수 이강준(속초 설악고)을 각각 2ㆍ3라운드에서 선택한 것을 비롯, 윤준혁(서울 충암고), 김성균(서울 신일고ㆍ이상 내야수), 서경찬(선린인터넷고ㆍ투수), 한지용(포수), 문상준(이상 서울 휘문고ㆍ내야수), 여도건(대구고ㆍ투수), 최지효(수원 장안고ㆍ내야수)를 4~10라운드에 뽑았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투수와 외야수에 비해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포수와 내야수의 전력을 보강하고 현재와 미래의 팀 전력을 고려해 이번 지명권을 행사했다라며 좌타 김성균과 우타 윤준혁 등 중장거리 타자도 확보한 만큼 기대가 크다. 전체적으로 팀 전력에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보완해 만족스럽다고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포수 전의산(경남고)을 지명했고, 김성민(서울 경기고ㆍ내야수), 최지훈(동국대ㆍ외야수), 현원회(대구고ㆍ포수) 등 10명을 선택했다. SK는 올해 타율 0.433, 5홈런, 32타점, 장타율 0.776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포수 전의산의 포지션 전환을 통해 최정의 뒤를 잇는 거포형 3루수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이광희기자

경기도청 통근버스 노선, 사회적 기업에게…내년도 본청 52개 노선 위탁 추진

경기도가 수원에 있는 본청 통근버스 운영업무를 사회적기업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운영, 진입하기 어려웠던 사회적기업에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무원 후생 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다음 달 중순까지 본청 52개 통근버스 노선을 운영할 전세버스 운송사업 관련 자격을 갖춘 사회적기업을 발굴한다. 도는 조례 개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11월 중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탁 업체로 선정되면 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내년도 본청 통근버스 노선 운영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근버스 운영을 위탁받은 사회적기업이 본청 노선의 원활한 운영 등을 통해 경영능력을 보일 경우 북부청 및 사업소 등의 노선까지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통근버스 노선을 운영할 전세버스운송사업 관련 자격을 갖춘 도내 사회적기업은 파악되지 않았다. 위탁 추진 계획을 알려 사회적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역량을 갖춘 사회적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재명 도지사의 공정 기조에 따라 사회적기업 육성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옛 서울대 농생대(수원)에 사회적경제 혁신파크를 건립,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부터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 12월 2018 경기도 사회적 경제 국제컨퍼런스에서 사회적경제 5대 중점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5대 중점과제는 ▲일자리 질 개선 ▲사회서비스 향상 ▲사회주택 공급 ▲사회적 경제를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 ▲사회책임조달 제도화 및 노동정책의 연계 추진 등이다. 이 지사는 국제컨퍼런스에서 사회적 경제는 경제활동의 목적을 공익에 두고 우리 사회 전체가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길이라면서 약자든 강자든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정의 목표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학부모들에게 허위사실로 보육교사 명예훼손한 어린이집 원장, 벌금형

학부모들 앞에서 허위 사실로 보육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의 어린이집 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김성은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61)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2월 19일 인천시 부평구 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6명에게 보육교사 B씨에 관한 험담을 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학부모들에게 돈도 없어지고 반지도 없어졌다. 늘 거기를 왔다 갔다 하는 선생님이 딱 있었다며 마치 B씨가 자신의 금품을 훔친 것처럼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애 팔을 확 끌면 그건 아동학대다. 소리 뻑뻑 지르고 생리 때 되면 애들한테 막 한다며 허위사실로 B씨에 관한 험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B씨를 특정해 지칭하지 않았다며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명예훼손죄는 반드시 누군가의 성명을 명시해 허위 사실을 적시해야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의 이름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