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7일 개청식

행정안전부는 7일 오후 2시 인천시 도화지구에 있는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에서 개청식 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개청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6개 입주기관장,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등 인천 지역의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는 행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기관 지방청사 합동화 사업의 목적으로 수립됐다. 부지 2만9㎡에 건물 전체면적 2만9천500㎡(지하 1층, 지상15층) 규모로 총사업비 1천51억원을 투입, 30여개월간 공사를 통해 지난달 준공했다. 이곳에는 인천보훈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 265명의 공무원이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인천합동청사는 지하철역(1호선 제물포도화역)이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중앙행정기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녹색청사 만들기의 목적으로 지열 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등의 설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등을 획득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청사로 건립했다. 진영 장관은 교통접근성이 편리한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 공무원에게는 쾌적한 사무공간과 후생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업무능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길호기자

[은행 다이제스트] 우리은행, 8·15 광복절 74주년 기념상품 출시 및 이벤트 실시 外

우리은행, 815 광복절 74주년 기념상품 출시 및 이벤트 실시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815 광복절 74주년과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특판예금을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8일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우리 특판 정기예금을 출시한다. 저축기간은 6개월이며, 만기 해지시 연 0.8%P의 우대금리 적용으로 최고 연 1.7%의 금리가 제공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개인당 100만 원으로 총 3천억 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시즌 한정 텀블러(120명) 및 퍼플콜드컵(815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영화 봉오동 전투 관람권 증정 이벤트와 8월생 우리아이 행복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봉오동 전투 관람권 증정 이벤트는 신용대출 신청 고객이나 마케팅동의 신규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신용대출을 신규 약정하거나 SMS, 이메일 등을 통한 마케팅에 최초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1천899명)을 제공한다. 8월생 우리아이 행복나눔 이벤트는 2013년~2019년 출생한 8월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아이 행복적금이나 청약종합저축 가입한 어린이에게 추첨을 통해 핑크퐁 케이크 쿠폰(100명),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100명)을 제공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해당 상품가입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추후 이벤트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쏠(SOL) 고객 1천만 명 달성 기념 이벤트 진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모바일 플랫폼 쏠(SOL) 가입 고객 1천만 명 달성을 기념해 7일부터 천만 SOL 대축제, Are you SOL? 이벤트를 진행한다. 쏠(SOL) 가입 고객은 지난 7월 말 기준 983만 명을 돌파했으며 오는 20일 전후로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이 쏠(SOL) 가입 고객 1천만 명 달성을 앞두고 시작하는 이번 이벤트는 사전 이벤트 쏠 천만-Day를 맞혀라와 메인 이벤트 총상금 1억 원에 도전하라로 구성돼 있다. 쏠 천만-Day를 맞혀라는 가입 고객 1천만 명이 달성되는 날짜를 맞추는 퀴즈 이벤트로 총 2천만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날짜를 맞춘 정답자 중 1명을 추첨해 상금 1천만 원을 제공하고 나머지 정답자들에게는 1천만 원을 균등하게 배분해서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쏠(SOL) 가입 고객 1천만 명이 달성되면 종료된다. 총상금 1억 원에 도전하라는 고객이 직접 가족,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쏠(SOL)에서 활동점수를 적립하고 순위에 따른 상금을 획득하는 이벤트다. 활동점수 항목은 쏠(SOL) 신규 가입, 퀴즈 참여, 예적금 신규 등이며 기존 고객도 쏠(SOL) 기가입, 보유 예적금 등 거래 항목을 통해 점수를 적립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총상금 1억 원에 도전하라 이벤트 1위 1개 팀에 1천만 원, 2위 5개 팀에 각 500만 원, 3위 20개 팀에 각 200만 원 등 51개 팀에게 총 1억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이벤트 활동점수는 7일부터 쏠(SOL) 가입 고객 1천만 명 달성일 이후 15일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팀 인원수 제한은 없다. SS수협은행, 금융상품 가입에 필요한 종이 서류 없애고 태블릿PC 도입 ○SS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금융상품 가입에 필요한 종이서류를 없애고 태블릿PC로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디지털 창구시스템을 도입한다. 앞으로 예금상품 가입을 위해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태블릿PC 전자서명을 통해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 발급, 고객확인사항 동의 등이 한 번에 가능하게 된다. 기존 종이서류를 이용해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고객은 필수 작성 항목란에 최소 7번에서 20번가량 직접 이름을 쓰고 서명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하지만 디지털 창구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업무 처리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돼 고객의 시간절약은 물론 편리함도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류미비에 따른 불완전판매가 근본적으로 해소되고 서류분실 등의 우려가 없어 고객정보보호 수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지난 3월, 창구업무혁신TF를 구성하고 약 4개월여에 걸쳐 활용빈도가 높은 70여종의 종이서식을 디지털 전자서식으로 전환했으며 통합단말과 테블릿PC 연동, 디지털 문서관리시스템, 전자결재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했다. 민현배기자

교촌치킨, 2019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 참가자 모집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6일 2019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MTB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한국산악자전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종목별로 접수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종목 확대를 통해 더욱 익사이팅한 경기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크로스컨트리(XC), 다운힐(DH), 슈퍼디(SD), 듀얼슬라럼(DS) 등 4개 종목과 함께 크로스컨트리 릴레이(XCR), 챌린지(XCM) 등 2개 종목을 신설, 총 6개 종목이 진행된다. 교촌치킨은 대회 참가자를 위해 대회 기간 교촌치킨 시식 부스를 운영하고 시식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31일 저녁에 열리는 전야제 행사에서는 교촌치킨 치맥 파티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의 대중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2015년부터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본 대회를 국내 최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에는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종목과 함께 치맥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했다. 산악자전거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불타는 청춘', 촬영 중단 위기…새 친구 찾으려 잠입까지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를 찾으려다 촬영 중단 위기까지 겪었다. 6일 방송되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시청자가 보고 싶은 새 친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 공개된다. 최근 제작진은 청춘들을 여행지가 아닌 SBS 방송사에 소집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어 청춘들은 '불타는 청춘' 회의실 한편을 가득 채운 의문의 메모지들을 보고 궁금해했다. '불타는 청춘'은 지난 2016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가 보고 싶은 새 친구' 제보를 받아왔다. 현재까지 2,200여 건 이상의 제보를 받았고, 이에 제작진은 청춘들이 직접 추억의 스타를 찾아가 섭외하는 특별한 기획을 준비했다. 또한, 제작진은 한자리에 모인 청춘들에게 노란 봉투를 건넸다. '불타는 청춘'에서 노란 봉투는 많은 특집의 시작을 예고해 청춘들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제작진은 시청자가 추천한 보고 싶은 새 친구 중 10명의 스타를 공개했다. 이에 근황이 오리무중했던 추억의 스타들이 대거 언급되며 이번 프로젝트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기획의 내용을 들은 청춘들은 예상외로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100% 리얼 상황으로 진행되는 촬영에 청춘들은 난항을 겪었다. 청춘들을 계속되는 추적 끝에 새 친구 출몰 지역 잠입까지 시도했고, 급기야 촬영 중단 위기까지 겪었다. '불타는 청준'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다가오는 전자증권시대…21일까지 실물증권 예탁해야

내달 전자증권제도 시행을 앞두고 한국예탁결제원이 실물증권을 서둘러 맡겨줄 것을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오는 9월 16일부터 전자증권제도가 시행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자신이 직접 가진 실물(종이)증권을 8월 21일까지 증권사에 예탁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내달 16일부터 상장증권 및 비상장 주권 중 전자등록을 신청한 주권은 전자증권으로 일괄전환된다. 투자자가 증권회사를 통해 보유하는 증권은 본인의 증권계좌를 통해 자동전환되지만, 본인이 직접 실물(종이)증권을 보유하면 특별계좌를 통해 관리된다. 실물증권이 효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매매양도 등 권리행사가 제한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실물증권의 효력 상실 방지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증권회사 지점을 방문해 본인명의 증권회사 계좌에 자신이 보유한 실물증권을 예탁해야 한다. 예탁 마감기한은 증권회사별로 다를 수 있다. 증권회사 지점 방문 시 신분증과 실물증권을 지참해야 하며, 본인명의 증권회사 계좌가 없으면 신규 개설해야 한다. 오는 26일부터는 명의개서대행회사(예탁결제원, 국민은행, KEB하나은행)를 방문해 본인명의 증권회사 계좌로 계좌대체해야 한다. 명의개서대행회사 방문할 때 신분증, 실물증권, 본인명의 증권회사 계좌가 필요하다. 전자등록전환 대상 종목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전자증권제도 제도 시행일의 전환 전환 대상 종목 순으로 조회하면 된다. 전환 대상 실물증권을 기한 내 예탁하지 못해 효력이 상실되더라도 제도시행일부터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식 소유자는 특별계좌에 명의자로 기재되므로, 명의개서대행회사를 방문해 자기명의 증권회사계좌로 계좌대체 신청을 할 수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증권을 실물로 발행하지 않고 전자등록기관(예탁결제원)의 전자등록계좌부에 증권 및 그 소유관계사항을 등록(등록발행)하는 제도다. 전자등록계좌부상으로만 등록증권의 양도담보설정권리행사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증권 실물발행에 따른 비용, 위변조, 탈세, 음성거래 등을 없애고, 자본시장의 발전과 국제정합성을 높이려는 차원에서 도입했다. OECD 가입 회원국가 36개국 중 33개국이 운영 중이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후 상장 주식사채 등은 전자등록을 통해서만 발행유통되고 비상장 주식사채 등은 발행인 등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 전자증권으로 전환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실물증권을 미리 예탁하지 않으면 이후에는 증권과 관련된 업무를 볼 때마다 명의개서대행회사를 직접 방문해야 해서 불편함이 클 수 있다라면서 증권사 예탁을 당부했다. 민현배기자

구리 동구동, 6·25 국가유공자 故 이달근 용사에 은성화랑무공훈장 전수

구리시 동구동은 최근 국가유공자 고(故) 이달근 일등병 유가족을 동구동행정복지센터로 초청,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은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무공훈장 전수는 국방부 및 육군에서 선배 전우의 명예 선양활동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6ㆍ25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결과다. 국방부가 6ㆍ25전쟁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공적이 누락되거나 미처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수훈자들을 찾아 보훈 수혜자의 거주 지역 관할 관공서에서 훈장을 대리 전수하고 있다. 고(故) 이달근 제11 보병사단 육군 일등병은 625전쟁 당시 멸공전선 전투에서 소속 분대원으로 참전했고, 전투공적 등이 인정돼 훈장을 받게 됐다. 이날 전수식에는 한양광 동구동장과 김대진 예비군동대장이 대상자인 고(故) 이달근 일등병의 아들인 이명호 씨에게 훈장증과 훈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명호씨는 아버님께서 살아계셨을 때에는 공적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공적이 인정돼 이렇게 아버님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받으니 매우 기쁘고, 또한 국립묘지에 모실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양광 동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 동에 유공자의 후손이 거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신협중앙회, ‘고금리 악순환 끊는다’ 신협 815 해방 대출 출시

서민과 금융소외 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처해 온 신협이 신협 815 해방 대출을 출시했다. 신협중앙회는 6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815 해방 대출 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협 815 해방 대출은 높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ㆍ자영업자ㆍ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신협이 최대 1천만 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신협 임ㆍ직원 300명이 참석해 고리채 추방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신협이 불법ㆍ탈법ㆍ고금리 대출로부터 서민의 고통을 해방시키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 815 해방대출은 최근 신협이 제시하고 있는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이 품은 신협만의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이라며 순수 국내 자본이자 민간 금융협동조합의 출발점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대한민국 서민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징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신협 815 해방 대출 출시와 함께 전담 콜센터(080-815-8150)를 운영한다. 상담은 7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상품 및 취급 조합 문의에 즉시 응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협 이용 경험이 없었던 고객도 상담 가능하며, 취급 조합 안내를 받아 조합 영업장을 방문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홍완식기자

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에 금융시장 요동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자 6일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열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 1.74% 하락 마감하고 2.73% 떨어진 20,154.54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8% 하락한 2776.99를 기록했고 선전종합지수는 1488.91로 1.87%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각각 2.60%와 1.66% 하락했다. 토픽스도 전날보다 2.70% 하락한 1,465.27에 형성됐다. 검은 월요일을 겪었던 한국 증시는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2.52% 하락한 1,897.82를 기록했다. 전날 7.46% 하락하며 장을 끝낸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3.75% 하락한 548.43에 형성됐다. 호주 S&P/ASX200 지수도 1.7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캐피널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전날보다 2.31% 떨어졌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1296위안으로 전날보다 0.55%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일본 엔화는 달러당 105.62엔으로 전날보다 0.46% 강세를 나타냈다. 스위스 프랑과 유로화 가치도 달러 대비 각각 0.37%와 0.62%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30P 내린 97.22로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는 5일(현지시각)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으로 중국이 환율 조작국이라는 것을 오늘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러한 조치는 전날 중국의 역내외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가 커지자 안전자산인 금과 선진국 국채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0.76% 상승한 온스당 1,474.97달러에 거래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물 금도 전날보다 0.66% 상승한 온스당 1,486.20달러를 보였다. 은 현물 가격도 온스당 16.50달러로 0.67% 상승했다. 다른 안전자산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은 1.6755%로 전장보다 0.032%P 하락하며 2016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5%P 떨어진 -0.215%로 2016년 7월 이후 최저였다. 이날 호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2%P 하락한 0.968%로, 블룸버그 집계 이후 사상 처음으로 1% 밑으로 떨어졌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수요가 증가하면 수익률이 하락한다. 미국의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세계 금융시장도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6일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2% 하락한 54.1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전날 3.1% 하락했고 배럴당 1.02% 내린 59.20달러로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졌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