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혁신교육도시 구축에 184억 원 투입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스스로 꿈을 키우는 혁신교육도시로 변모중이다. 시는 민선7기 출범 후 혁신교육지구 추진단을 구성한 후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올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내며 혁신교육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복잡한 교육문제를 풀어내고 지역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 마을에서도 학생들에게 배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마을과 함께 꿈을 빚는 행복한 이천교육이라는 비전아래 지역특색을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배움과 성장이라는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 추구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시는 4차 산업 혁명시대 주역이 될 학생들을 위해 지자체, 교육기관, 마을이 함께 지원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약 1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투입예산응 지역과 학교특색을 살린 창의교육과정 운영에 27억, 혁신교육공동체 인프라 구축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9억원, 글로벌 인재육성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10억원, 미세먼지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체육 공간 및 다목적관 건립에 40억, 모두가 행복한 교육지원?환경개선 사업에 9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엄태준 시장은 아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역량을 강화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행복한 이천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평택시,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

평택시는 지난 2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산업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평가 가운데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2차례의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 주민만족도 조사, 전문심사 총 5단계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평택시는 민선7기 정장선 시장 취임이후 ▲국내 최대 규모 삼성반도체 생산시설 추가투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평택브레인시티의 착공 ▲경기도 유일항만 평택항 미래발전방안 마련 ▲고덕국제신도시의 전략적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본격개발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 마련 ▲평택농산물 공급확대와 판매 전략 마련 ▲한미친선 및 유대강화 등의 성과가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는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종합대상에 이어 올해 산업경제부문 대상까지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평택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이뤄낸 값진 결과라면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평택을 완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부천도시공사, 운영효율화로 재정건전성 강화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2019년 상반기 재정분석 및 하반기 수입증대ㆍ예산절감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정분석 결과, 올 상반기 약 243억 원의 수입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요인으로는 ▲자체보유 기술역량 활용한 버스정보시스템 사업 확대 ▲버스승강장 신규 운영 ▲숨어있는 주차 공간 발굴 ▲고객의견 반영한 체육프로그램 신설 등이다. 이로 인해 전년도 동기간보다 약 26억 원(11.8%)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사는 향후에도 업무배분시스템 개선과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초과근무시간 단축, 공영주차장 무인화 확대, 탄력적 인력운영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인건비성 지출을 줄여 예산 절감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작년 부채비율을 대폭 감소(735%194%)시킨 데 이어 올해 부채감소 종합계획을 세우고, 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호 사장은 시설 효율성 증대를 위한 공간마케팅, 낡은 관행 타파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강조하며 고강도 사업관리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車부품생산업체 ‘넥스텍’ 이영준 대표 “불량 제로, 17년 기술력 자신있죠”

물건을 안 만들면 안 만들었지 불량제품은 만들지 않습니다. 첨단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넥스텍 이영준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지난 17년간 현대차를 비롯한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지만, 불량부품 탓에 라인이 멈춰선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며 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넥스텍은 자동차용 블라인드 리벳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벳은 자동차의 도어와 에어백, 차체 강철판을 결합시켜주는 못 모양의 부품이다. 세계 최정상급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차에는 자동차 한대당 400~500개의 넥스텍 부품이 들어간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독점에 가깝다. 차량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등에도 들어가며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2002년 자동차부품생산부품 설비를 제조하는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던 이 대표에게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지인의 소개로 광주시 오포읍에 라인만 설치해 놓고 철수한 외국계 부품제조회사를 주변의 투자를 받아 인수했다. 지금의 ㈜넥스텍이다. 2005년에는 광주시 곤지암읍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기업경영에 대한 경험은 없었지만, 수십 년간 쌓아온 기계설계와 제작에 대한 기술력이 있었기에 두려움은 없었다. 5명의 직원과 5대의 설비로 시작한 것이 현재 60여 명의 직원, 100대가 넘는 설비로 늘어났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수부품인 관계로 부품생산을 위한 설비 대부분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다.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비결이다. 자동차 부품과 설비와 관련 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2개의 특허출원을 준비 중에 있다. 넥스텍의 식당에는 아침을 거르는 젊은 직원들은 위해 매일 아침 샌드위치와 김밥이 준비돼 있다. 식당 한쪽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도 놓여 있다.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학업에 열의를 가진 직원들을 위해서는 학원비는 물론 유학도 지원한다. 기념일에는 직접 손 편지를 쓰고 꽃다발도 전달한다. 사회환원을 위해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는 매달 후원금도 지원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청소년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넥스택은 현재도 도전 중이다. 일본시장을 공략한 데 이어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영국, 중국 등 판매망 확대로 세계시장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영어권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는 가업승계가 아닌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직원에게 맡길 생각이다. 유창한 영어실력은 기본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도전하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목표의식으로 넥스텍을 세계최고로 만들겠다는 열정이 조건이다라며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직원이 감동하고 고객이 감동하는 넥스택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이번주 교체…김조원 KAI 사장 유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교체될 전망이다. 또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태호 일자리수석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교체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8월 초로 예상되는 개각이나 내년 총선 출마 인사들에 대한 사전 교통정리 차원으로,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청와대내각의 인물 교체가 완료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4일 복수의 여권의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국 수석은 이번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내정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청와대에서 사법개혁의 밑그림을 그린 장본인이자 누구보다 문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중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복잡한 셈법의 사법개혁 과제를 그에게 맡기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과 함께 교체 대상에 이름이 오른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문재인 정부 원년 맴버들이다. 정 수석은 21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이 수석은 서울 양천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조 수석의 후임으로는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학기술대 총장을 지낸 김조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인물이다. 한편 조 수석의 인사청문회 통과까지는 또 한 번 정국의 격랑이 예상된다. 그동안 민정수석으로 부실검증 책임논란을 비롯해 최근 한일 경제보복 갈등 과정에서 친일 대 애국 이분법 프레임을 펴면서 여당에서조차 여론 편 가르기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