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 휴가철 교통대책 추진

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한 나들이길을 위한 교통대책을 수립추진한다. 도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2019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피서객들의 교통안전 및 교통편의 증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특별대책기간 동안 4개 반으로 구성된 도 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시ㆍ군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해변계곡 등이 소재해 여름철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시군의 실정에 맞게 시내버스를 증차증회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택시부제는 도내 3만7천486대 중 4천594대를 시ㆍ군 실정을 고려해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를 통해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도모한다. 이에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 등 8개 고속도로 구간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639호선 등 9개 도로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ti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전화(1688-9090), 트위터(@16889090), 라디오, SMS, 민간포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서도 도내 주요도로 소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선호기자

권익위, 지방의회의원 겸직 제도개선 제안…조속한 조례 제·개정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조속히 개선될 필요가 있어 지방자치단체에 제도개선 권고가 이뤄졌음에도 아직 개선되지 않은 10개 과제에 대해 지방의회에서 직접 조례를 제개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제도개선 제안은 권고과제에 대한 이행관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권익위는 지방의회의원 겸직 등 금지규정 실효성 제고, 지방자치단체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체계 개선 등 권고과제의 이행실태를 점검해 발표했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조례 제개정 권한을 가진 지방의회가 직접 개정에 나서줄 것을 제안하는 취지다. 권익위는 공공기관의 부패 또는 고충 민원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법령제도를 개선하도록 소관기관에 권고하고, 2008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권고한 제도개선 과제는 총 807개에 이른다. 특히 권고과제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이행실태를 점검평가하고 기관별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과제는 일선행정에서 국민고충과 부패를 유발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개선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권익위는 예산을 이용한 과도한 장기근속퇴직 기념금품 제공 관행 개선 등 기존에 권고한 제도개선 과제 10건에 대해 전국 243개 지방의회에 조례 제ㆍ개정을 제안했다. 권익위가 지방의회에 조례 제ㆍ개정을 제안하는 것은 2009년 지자체 휴면 예치금?보증금 반환 제도개선 권고 이후 두 번째다. 권익위는 조례 제개정 제안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개선이 시급한 제도개선 과제의 실질적 이행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권한을 가진 지방의회에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관련 조례의 조속한 제개정을 유도하고 정부혁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김성원, 연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행안부 심사 통과 이끌어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24일 연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행정안전부 공모 2020년도 특수상황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서울의 1.2배 규모지만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체 약95%에 달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군부대와 군사시설 때문에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에 선정된 연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과거 26사단 소속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남겨진 유휴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군부대였던 부지가 주민과 군장병을 위한 복합 문화복지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연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유치를 위해 작년부터 행안부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진영 행안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접경지역에 대한 국가차원의 정책적 배려를 강조하고 연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끈질기게 설명하는 등 연천군민의 강력한 유치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연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하루 빨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챙겨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동두천연천 생활SOC사업 확충으로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일대에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8억 원, 지방비 12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돌봄교실, 북카페, 도서관, 청소년 소통공간, 체육시설, 일자리지원센터, 어르신 쉼터와 장병 쉼터까지 주민과 군 장병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재민기자

양주 곳곳에서 27일 다양한 전통문화예술공연 펼쳐진다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양주시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양주목관아 일원에서 양주별산대놀이 기획공연 말뚝이의 행복한 주말야행을 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과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산대 탈놀이로 조선시대 양주를 다스리던 관아 앞마당에서 무더운 여름 주말 저녁 전통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탈 만들기, 탈과 의상체험 등 무료체험과 사물놀이, 포도부장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곁들여 진행한다. 같은 날 저녁 7시 남면 신산리 남면체육공원에서는 양주소놀이 마당놀이 공연 우리노리가 펼쳐진다. 양주소놀이굿보존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합주와 사물놀이, 모듬북 공연 등으로 구성, 어르신들에게는 옛 문화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 양주소놀이굿은 전국에 분포돼 있는 우마 숭배와 농경의례인 소맥이놀이에 기원한 놀이로 현재는 양주 일대에서만 전승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여름밤의 무더위를 잠시 잊고 가족,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